성경 인물

[스크랩] 다윗의 범죄와 하나님의 징계 - 다윗

하나님아들 2015. 6. 24. 14:51

 

다윗의 범죄와 하나님의 징계 - 다윗

 

 

*- 본문 : 삼하 12:7-15 -*

 

 

 

* 성경인물공부를 오래 쉬었죠? 이제 지난 시간을 정리해 봅시다.

 

왕이 되기 전 다윗의 모습은

1.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2.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자

3. 혹독한 시련을 잘 견디어 낸 자

4. 진정한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자였습니다.

 

왕이 된 다윗은

1.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아는 사람

2. 나라와 백성을 참으로 사랑한 사람

3. 나라를 하나님 중심으로 세운사람임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과의 특별한 축복의 언약을 맺으면서 다윗의 가문과 그의 후손이 영원히 복을 받을 것을 약속합니다.

 

 

*. 다윗의 기도와 이스라엘의 번영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을 듣고 다윗이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그 기도를 요약하면 아래의 말씀과 같습니다.

 

삼하7:18하-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삼하7:28-29-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1. 주변 열방들과의 전투에서 승리

그리고 이후에 다윗의 행보는 굉장한 탄력을 받게 됩니다. 이미 내부의 적인 여부스 족을 제거했고 외부의 세력인 블레셋의 세력을 무력화시켰으며 안으로는 언약궤를 모시고(말씀 중심의 나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성전을 지을 마음까지 있었던 차에 하나님이 말할수 없는 놀라운 축복의 언약을 맺어 주신 것입니다. 이제부터 다윗은 지경을 넓히는 일에 착수하게 됩니다.

 

1. 블레셋을 다시 쳐서 메덱암마를 빼앗음

2. 모압을 쳐서 조공을 바치게 하고

3. 소바왕 하닷에셀을 치고

4. 아람을 치고

5. 하맛왕 도이가 축하사절을 보내고

6. 아말렉을 치고, 에돔사람을 쳐서 종으로 삼았다.

 

이러한 모든 싸움에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다.

 

삼하8:12-13-곧 아람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과 아말렉에게서 얻은 것들과 소바 왕 르홉의 아들 하닷에셀에게서 노략한 것과 같이 드리니라 다윗이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팔천 명을 쳐죽이고 돌아와서 명성을 떨치니라

 

 

2. 므비보셋을 후대함

하나님이 다윗에게 축복을 약속한 대로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덕이 있는 정치를 했다. 특히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찾아서 므비보셋에게 사울의 모든 재산을 물려 주고 므비보셋으로 하여금 자기 상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배려를 한 것은 엄청난 일이다.

 

백성들 중에는 왕에 대한 안티 세력이 반드시 있게 마련이고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이 권세를 잡을 수 있는 길이 없는가 하여 궁리를 하는데 므비보셋을 세워주는 것은 왕권의 정통을 잇는 인물이기에 불만세력들이 므비보셋과 그의 아들 미가를 들어서 옹호하려는 세력이 생길 여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윗은 요나단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요나단의 자식을 끔찍이 돌본 것이다. 이러한 다윗의 덕망이 백성들에게 알려졌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다윗은 이제 주변의 모든 세력들을 대부분 평정했다. 그리고 아직 남아있는 주변국은 암몬 족속이었다.

이처럼 다윗의 왕권이 초기에는 이스보셋의 반란으로 인해 힘들었지만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이 하나님 보시기에 바른 정치를 하고 왕권을 강화하며 모든 외적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므로 아주 튼튼한 왕조를 세우게 되었다. 이젠 더 이상 부러울 것이 별로 없었다. 태평성대를 누리게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암몬과의 전투인데 그 전투도 군사령관인 요압에게 맡겨도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이었다. 위기 때에 우리가 대처하기는 오히려 쉽다. 외세의 침략 앞에서는 모든 나라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힘을 모으고 단결한다. 그런데 태평성대를 누리면 내부에서 발생하는 적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누가 그랬듯이 환난을 견디는 것은 쉽지만 번영을 견디는 것은 환난을 견디는 것 보다 10배는 더 어렵다.

그 옛날 로마는 막강한 제국이었다. 그런데 로마가 무너지는 것은 내부의 부패로 인해 무너지게 된 것이다. 안주하고 편해지기 시작하면 내부에서는 썩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였던 다윗, 하나님의 축복의 언약을 받을 만큼 사랑받았고, 어떤 전투에서도 승리하는 큰 축복을 누렸던 다윗이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껴졌던 시기에 자기도 모르게 유혹을 받아 범죄하게 된다.

 

마치 아담과 하와가 아무 문제없이 에덴동산에서 평화로운 삶을 살 때 선악과에 대한 유혹이 찾아 왔듯이 말이다. 뱀은 이처럼 간교하다. 사탄은 교활하다. 그리고 우리의 약점을 파고드는데 명수이다.

 

 

* 다윗의 범죄

새해가 되어 전쟁하기에 적합한 시기가 되어 이스라엘은 주변의 마지막 남은 지역인 암몬을 정복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다. 그런데 이번 전투에서 다윗은 전쟁에 나가지 않고 군사령관을 총지휘관으로 세워 싸움에 내보냈다. 그리고 다윗은 궁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 것이다.

 

저녁때에 다윗이 왕궁 옥상에서 거닐고 있는데 왕궁 근처의 어느 집에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사람을 보내 그 여인에 대해서 알아보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인은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였습니다. 다윗은 무엇에 홀렸는지 전령을 보내 그 여인을 데려 오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여인과 동침을 했습니다.

 

다윗은 아무도 모르게 흔적도 없이 일을 거사를 치르고 끝내려고 했나 봅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밧세바가 임신을 한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은 어찌할 바를 몰랐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일을 감쪽같이 속이기 위해 전쟁터에서 사람을 보내 요압에게 우리야를 궁으로 보내라고 합니다. 그리고 능청맞게 다윗은 전쟁터의 안부를 물은 다음 집에 가서 발을 씻으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야로 하여금 휴식을 취하라고 하면서 밧세바와 동침하게 하고 밧세바가 임신한 것이 우리야와 밧세바와의 동침 결과 생긴 것으로 덮으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야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왕궁 문에서 왕궁을 지키는 군사들의 숙소에서 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다윗은 다시 우리야를 불러 왜 집에 가지 않았느냐고 하고서는 음식을 극진히 대접하고 술을 많이 먹인다. 술이 취하면 집에 가지 않을까 하는 계산을 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야는 술에 취한 그날 밤에도 그의 부하들과 더불어 잠을 잔 것이다.

 

일이 이렇게 되자 다윗은 특벼한 조치를 취한다. 요압에게 밀서를 써서 전쟁터에서 우리야를 죽게 하라는 것이다. 랍바성 전투에서 우리야만 남겨두고 모두 일제히 후퇴하여 우리야로 하여금 적군의 손에 전사하게 하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결국 군사령관 요압은 다윗이 시키는대로 하므로 우리야가 전쟁에서 전사했다는 소식을 다윗에게 알립니다. 그러자 안도의 숨을 내쉰 다윗은 과부가 된 밧세바를 데려다가 자기 아내로 삼게 됩니다.

완벽한 범죄처럼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한 행동이었습니다. 다윗의 범죄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다윗은 간음했습니다.

2. 다윗은 살인했습니다.

3. 우리야를 속였습니다.

4. 밧세바를 탐냈습니다.

 

다윗은 범죄는 게으름에서 발생하여 범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게으름-이기심-탐욕-간음-속임-배반-살인

 

그렇습니다. 우리가 편안하다 안전하다 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다윗의 범죄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편안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만족하다 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 나단 선지자의 책망

하나님이 다윗의 범죄에 대해 나단 선지자를 보냅니다. 나단 선지자는 다윗을 범죄를 직접 언급하지 않고 한 예를 듭니다.

어느 성읍에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있었는데 부자는 양과 소가 심이 많았고 가난한 사람은 자기가 사서 자기 자식 같이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하나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부자에게 손님이 오자 그 부자는 자기 양과 소를 잡지 않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 손님을 대접했습니다.

 

이렇게 말하자 다윗은 매우 흥분하여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런 자는 마땅히 죽어야 한다.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같은 일을 행했으니 4배나 갚아 주어야 한다. 라고 입에 불이 나도록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그 때 나단 선지자는 담대하게 “당신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말하기를 하나님이 당신을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은 것이 부족했습니까? 혹시 부족하였다면 하나님께서 이것, 저것을 더 주었을 것입니다. 어찌하여 여호와를 업신여기고 악을 행했습니까?

 

1. 칼이 당신의 집에서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2. 당신 앞에서 아내를 빼앗아 이웃에게 줄 것입니다.

3. 사람들이 백중에 당신의 아내들과 동침할 것입니다.

4. 당신의 아이가 반드시 죽을 것입니다.

 

이러한 소리를 듣자 다윗은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그리고는 그 순간 바로 회개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습니다.

 

다윗은 참으로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그냥 입술로만, 그 순간만을 모면하기 위해서 한 회개가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참으로 진실되게 회개한 것입니다. 그 회개의 노래와 기도가 시편 51편인 것이다.

 

시편 51:1-3-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시편51:10-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시편51:17-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다윗은 참으로 눈물 뿌려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 진심으로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나를 용서하소서. 성령을 거두지 마소서. 내 안에 정한 마음과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이것이 다윗의 진정한 마음이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다윗의 죄를 용서하셨다. 사울과 다윗의 다른 점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사울은 참으로 회개함이 없었다. 그러나 다윗은 진심으로 회개한 것이다.

 

 

적용

우리가 하나님 앞에 회개할 일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참으로 통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저를 참으로 용서하소서. 나는 이런 놈입니다. 이 정도 밖에는 안됩니다. 돼지가 누웠던 곳으로 다시 가서 눕듯이 개가 자기가 토한 것을 도로 먹듯이 나는 이렇게 죄악의 굴레에서 허덕이는 존재입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성령을 거두지 마옵소서.

그렇습니다. 나만이 알고 있는 죄들이 있습니다. 아직도 내 속에 증오가 있고, 미움이 있고, 시기와 질투가 있습니다. 그것이 자라게 해서는 안됩니다. 정욕이 있습니다. 탐욕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굶어 죽도록 하나님의 것으로 채워야 합니다. 미워하면, 시기하면, 질투하면 내 속에 사탄이 자라납니다. 그리고 그 자란 것이 나를 지배합니다. 그러므로 사전에 제거하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의 징계

 

1. 밧세바가 낳은 아이가 죽음

하나님은 다윗이 부정하게 얻은 아이를 거두어 가시기로 작정했습니다. 다윗은 이 아이의 목숨을 살려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기어이 아이를 데려가셨습니다. 이때 다윗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요? 그 아이의 죽음이 자기의 죄악으로 인한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윗은 큰 아픔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다윗가문에 엄청난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2. 암논이 다말을 강간함

다윗의 장남인 암논이 이복동생 다말을 연모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아픈 척하고 다말이 시중들도록 부탁한 다음에 다말을 범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이상한 것은 다말을 범한 이후에 다말이 또 그렇게 미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말을 버리고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그러니 다말은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겠습니까? 다말은 집으로 돌아가 재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아주 슬피 울게 됩니다.

 

3. 압살롬이 암논을 죽임

다말이 억울하게 강간당한 사실을 알고 있던 압살롬은 2년 후에 양의 털 깎는데 형제들을 초대해놓고 초대된 자리에게 암몬을 죽입니다. 이 소식을 다윗이 듣고 다윗은 너무나 고통스러워합니다. 압살롬은 자기 어머니의 고향 그술로 도망쳐 버렸습니다.

 

4. 압살롬이 반역하다.

압살롬이 장남 암논을 죽였지만 다윗은 압살롬이 자식이기에 용서를 합니다. 그래서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불러 옵니다. 그러나 압살롬의 마음속에는 새로운 야망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압살롬은 성문 곁에 서서 억울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간사한 마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사서 사람들의 마음을 훔칩니다.

 

삼하15:5-6-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그리고 4년이 된 이후에 압살롬은 헤브론에 내려가서 군사를 모아 반역을 일으킵니다. 갑작스런 반역이라 다윗은 피난길에 오르게 됩니다. 참으로 비참한 모습입니다. 외부의 적이 쳐들어와서 패배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자식에게 반역을 당해 쫓겨나는 신세가 됩니다. 압살롬은 백주 대낮에 다윗의 후궁이었던 사람들과 동침하여 다윗을 욕보이게 됩니다. 참으로 비참함을 맛보게 된 것입니다.

 

5. 압살롬이 전사함

나중에 다시 전열을 정비하여 압살롬의 군대와 대치하여 다윗의 군대가 크게 이깁니다. 그러나 이 싸움은 동족간의 싸움이었습니다. 동족상잔의 비극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압살롬의 목숨을 해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군대사령관인 요압은 후한을 없애기 위해 압살롬을 제거해 버렸습니다. 다윗에게는 또 하나의 큰 슬픔이었습니다.

 

이 모든 일이 다윗가문에 일어나 비참한 일입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한 것은 단순히 자신의 범죄로 끝나고 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방심하고 있을 때 다윗은 사탄의 유혹 앞에 무방비 상태가 되었고 큰 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잘못을 깨달은 다윗은 참으로 회개를 해서 용서함을 받았지만 다윗이 치루어야 할 댓가는 무척이나 큰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행동을 은밀히 행했지만 사람들은 모두들 알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윗의 아내들과 자식들이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음란하게 행한 것이 암논에게 흘러내려갔고, 다윗의 간교한 거짓과 살인이 압살롬에게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엄청난 홍역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왕이 되기 전의 다윗의 모습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큼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왕이 되고 나서 번영을 이루었을 때 성군인 다윗도 자신의 번영을 잘 관리하기가 벅찼던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겸비하지 않으면 자신은 여러 유혹과 탐욕과 죄악의 세력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은 정말로 큰 홍역을 치루었습니다.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이러한 홍역이 다윗이 갱신하는 놀라운 기회가 되었음을... 다윗은 좌절하고 낙망하고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슬프고 힘들었습니다.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차라리 내 생명을 거두어 가기를 소망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간절히 기도한 이후 밧세바가 낳은 자식을 데려 갔을 때도 하나님의 응답에 순응했습니다. 압살롬의 반역 앞에서도 순응했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쓸개를 씹으며 괴로움을 참아냈습니다. 다윗은 두 번째 거대한 시련을 견디어 낸 것입니다.

 

 

적용

우리 에게 닥치는 헤아릴 수 없는 고비들과 사건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너무나 아픕니다. 되는 일이 없습니다. 속에서 날마다 쓴 물이 올라옵니다. 인내심이 완전히 고갈된 듯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참아내야 합니다. 오직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반드시 선한 것으로 응답하시리라 믿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정금같이 나오게 됩니다. 참 아름다운 도자기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빚고 빚어 강하게 하심을 인내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새롭게 들어서 사용하십니다.

 

 

결론

오늘 우리는 다윗의 범죄와 하나님의 징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다윗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평화로운 번영의 시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이 힘들고 어려운 환난 가운데에서는 오히려 견디기가 더 쉽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 때 번영이 올 때 사람들이 칭송하고 높일 때 정상에 우뚝 섰다고 생각할 때 그 자리를 잘 지키기가 힘들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죄악을 발견했을 때 반드시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나의 잘못과 죄악을 발견했을 때는 바로 회개해야 합니다. 참으로 통회 자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긍휼이 있기 까지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이 있기 까지 회개해야 합니다.

 

3. 갱신을 위한 징계를 믿음으로 승리해야 합니다.

새롭게 빚어 가시는 하나님의 징계를 감내해야 합니다. 이렇게 말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 너무나 잔인한 것 같습니다. 그러날 천만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다윗을 훈련시키기 위해 자식들을 사용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다윗 가문에 배여 있는 온갖 더러운 죄악의 요소들을 시련의 채로 걸러 내시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죄를 지을 때는 자기 마음대로 죄를 짓고 징계는 과하다 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징계의 시련을 잘 견디어 내세요. 하나님의 사람으로 한 단계 더욱 성장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힘든 과정이었지만 다윗은 자신의 갱신 과정을 잘 견디어 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성군이 된 듯합니다. 다윗은 새로운 사람으로 새롭게 빚어진 것입니다.

 

나무의 나이테 하나하나는 혹독한 겨울을 견디어 냈다는 흔적입니다. 우리 안에 시련의 흔적 곧 믿음의 흔적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출처 : 마음의 쉼터
글쓴이 : 쉼터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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