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큰 별 - 다윗
*- 본문 : 삼하 23:1-7 -*
우리는 지금까지
1. 왕이 되기 전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다윗
2. 왕이 된 후 성군이 된 다윗
3. 태평성대에 범죄하고 징계를 받은 다윗에 대해 3회에 걸쳐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이스라엘의 큰 별 이었던 다윗이 하나님의 은혜로 혼란한 정국을 어떻게 평정하고 역사의 무대에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정리하는 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Ⅰ. 다윗의 정국 수습
다윗의 범죄이후에 다윗 가문은 그야 말로 파란 만장한 회오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다윗의 아이가 어려서 죽게 되고 자식들이 근친상간을 하고, 복수극이 일어나고, 왕자의 난이 일어나 피난길에 오르는 아주 힘든 역경의 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 왕자의 난이 평정이 되고 반란을 일으켰던 압살롬은 전장에서 죽임을 당하므로 다윗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상징하는 강은 요단강이었습니다. 당시에 요단강을 건넌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요단강을 건널 때 다시 이 강을 건너 올 것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왕자의 난이 평정되고 다시 요단을 건너 귀환 길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요단을 건널 때 유다와 이스라엘의 허다한 백성들의 함께 했습니다. 성경은 증언하기를 이때 백성의 절반가량이 다윗과 함께 이 요단을 건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그 때의 장면을 상상해 보십시오.... 쫓겨 갈 때는 맨발로 도망을 쳤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허둥지둥대고 두려움과 불안의 얼굴로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고 요단을 건넜는데 이제는 제법 위엄을 갖추고 군사를 정비하고 새로이 벅찬 가슴으로 그 요단을 건너게 된 것입니다. 얼굴에는 여유와 즐거움이 만연해 있습니다.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은 사람들이 다윗을 환영합니다. 장엄합니다. 그런데 이 때 요단을 건너는 행렬에 나타난 3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다윗은 이 3종류의 사람을 어떻게 대했을까요?
1. 다윗을 저주했던 자-(시므이)
시므이는 다윗이 압살롬에 의해 �겨 도망을 갈 때 다윗을 향해 돌을 던지며 저주했던 사람이다.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사울의 족속으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이므로 화를 자초하였느니라
이렇게 시므이는 다윗을 저주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윗이 다시 귀환하는 요단에 와서 왕 앞에 엎드립니다.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고 왕의 마음에 두지 아옵소서 종이 범죄했습니다.
이렇게 간절히 용서를 구하자 주변에 있는 참모들이 흥분하여 말합니다. 저런 놈은 당장 죽어 마땅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관용을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시므이에게 말하된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라고 맹세를 했습니다.
2. 다윗을 축복했던 자-(바르실래)
또 한 명의 사람은 바르실래라는 사람입니다. 이 바르실래는 다윗이 도망하여 ‘마하나임’이란 곳에 이를 때에 도망하는 다윗과 백성들을 아주 크게 대접했던 인물입니다.
삼하 17:27-29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침상과 대야와 질그릇과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볶은 녹두와 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를 가져다가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에게 먹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
바르실래는 큰 부자였는데 자신의 재산을 아끼지 아니하고 위기에 처한 다윗과 백성들을 구제한 것이다. 이 바르실래가 다윗이 요단을 거너려고 하자 다윗을 마중나온 것이다. 이 때 바르실래의 나이가 80세 였다. 다윗은 너무나 반가워 자기와 함께 요단을 거너가자고 한다. 그러나 바르실래는 극구 사양하고 자신의 종 김함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이 김함을 함께 데려가 달라고 합니다. 다윗은 이 부탁을 거절할 이유가 없지요. 다윗은 결국 바르실래와 뜨거운 작별을 하고 김함을 데리고 요단을 건너갑니다.
3. 분간하기 어려운 자-(므비보셋과 시바)
또 한 종류의 사람은 므비보셋과 시바라는 사람입니다. 므비보셋은 우리가 잘 알듯이 요나단의 아들로서 다윗이 후대하여 자기의 상에서 밥을 먹게 했던 자입니다. 그리고 시바는 므비보셋의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바는 다윗이 도망칠 때 다윗에게 와서 떡 2백개와 건포도 100송이와 여름과일 백 개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싣고 와서 다윗을 맞이하고 대접했습니다. 그래서 이때 다윗이 므비보셋의 안부를 묻자 시바가 자기 주인 므비보셋에 대해서 말하기를 므비보셋이 이 혼란한 정국을 이용하여 왕을 배반하고 이스라엘 족속이 자기 아버지의 나라를 자기에게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다윗이 그 때에 너무 화가 나서 므비보셋에게 있는 모든 재산을 시바에게 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에 와서 므비보셋을 보니 므비보셋의 모습이 몰골이었습니다. 다윗이 도망치던 날부터 므비보셋은 발을 맵시내지 아니하고 수염을 깎지 아니하고 옷을 빨지 아니하고 기다린 것입니다. 그래서 므비보셋에게 왜 나와 함께 가지 아니했느냐고 물어보자 므비보셋이 말하기를 시바가 자기를 속이고 왕에게 자기를 모함했다는 것입니다.
이 두 사람의 주장이 틀리고 누가 옳은지 구분하기가 매우 난감한 상황입니다. 다윗이 비참한 상황에서 굳이 시바가 다윗을 공궤할 이유가 없었는데 시바가 다윗을 공궤했으니 놀라운 일입니다. 그리고 므비보셋의 모습을 보니 정말 몰골을 하고 자신을 기다린 듯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 모습을 보고 므비보셋과 시바가 재산을 나누어 가지라고 합니다.
시므이의 교훈,
자 보세요. 다윗은 귀환하면서 평범한 사람 3명을 만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크게 보면 첫째, 다윗을 대적했고 저주했던 다윗의 반대편에 섰던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시므이입니다. 그러나 시므이가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자 다윗은 시므이를 용서합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처분이었습니다. 다윗에 대해 반기를 든 사람이 시므이 한 사람이었습니까?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압살롬의 편에 섰던 자들은 모두가 다윗에 대해서 반기를 든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때 다윗은 관용을 베푼 것입니다. 이 모습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교훈이 되었습니다. 만일 그 자리에서 시므이를 처단했다면 다윗의 반대편에 섰던 사람들이 마음이 편할 리가 없습니다. 모두가 불안에 떨고 제2, 제3의 반란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잘못을 물어 처단하는 것 보다 그를 품는 것이 몇 백배 더 어렵습니다. 그러나 처단했을 때 순간의 기쁨과 시원함이 있지만 그 후유증을 감당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반대로 힘들지만 침을 꿀꺽 삼키고 용서하면 품어내면 당시는 힘들지만 그 가치는 상상할 수 없는 큰 축복으로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용서하고 사랑하고 품어주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 주님이 그렇게 우리를 용서하고 품어주고 사랑했습니다.
바르실래의 교훈
바르실래는 교훈은 무엇을 보여 줍니까? 다윗이 어려울 때 함께 하고 도왔던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엿볼 수 있습니다. 다윗과 희노애락을 같이 한 사람은 그 종이라고 다윗이 품고 상용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바르실래의 겸손을 볼 수 있습니다. 마땅히 재상에 자리에 앉을만 합니다. 당시에 다윗에게 공궤한 음식은 어마어마한 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르샐래는 겸손했습니다. 저는 왕에게 누를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왕이 정 원하신다면 여기 김함이라는 종이 있는데 그를 귀하게 쓰십시오.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고 했다고 드러내기를 좋아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땅히 할 일을 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겸손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했다면 가문이 인정을 받고 종도 축복을 받게 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충실한 일꾼이 된다면 우리 집안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기억되는 것입니다.
므비보셋과 시바의 교훈
므비보셋과 시바의 진정성은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다윗은 둘 다 윈윈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혹여 므비보셋의 말이 맞다 할지라도 시바가 다윗이 너무 힘들 때 아무 힘이 없어 보일 때 다윗을 공궤한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설사 시바가 맞다 할지라도 므비보셋의 모습과 증언을 보면 므비보셋이 양 다리를 절면서 반란을 일으킨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고, 또한 므비보셋의 몰골이 말하듯이 다윗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린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들의 주장이 상반되는 것이 재산 때문에 생긴일이라면 그 재산을 반으로 나누면 되는 것이고, 나머지는 그들이 알아서 하기를 원한 것이다. 그래서 현명한 판단을 한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애매한 위치에 선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사람들이 서로 모함할 것이다. 그리고 공을 세우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아첨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그럴 때 어느 한 편을 들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 스스로 해결하도록 유도해 간 것이다. 여기에 다윗의 놀라운 지혜가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훗날 솔로몬이 이 지혜대로 재판을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렇게 해서 다윗은 정국을 잘 수습하게 된다. 물론 불만의 불씨가 전혀 없을 수는 없었기에 세바라는 자가 반란을 일으켰었다. 그러나 쉽게 평정이 되었다. 그리고 이 후에 다윗의 치적은 평안하고, 강성해지며, 그야말로 태평성대를 누리고 부강한 나라를 가꾸게 된 것이다. 아주 견고한 왕권을 세우게 된 것이다.
Ⅱ 다윗의 사람들과 다윗의 찬가
정국을 잘 정비한 다윗은 내각을 다시 편성하고 더욱 탄탄한 나라고 세워갔다. 그리고 평화로운 나라로 이끌어 갔다. 더 이상 내분도, 외세의 침략도 언급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다윗과 함께 했던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비새 - 이스비브놉(무게가 300세겔 되는 놋 창을 들었던 거인족)
십브개 - 삽(거인족의 아들)
엘하난 - 라흐미(골리앗의 아우-창자루가 베틀 채 같았다)
요나단 - 거인족 소생(손가락 발가락이 6개씩)
아디노 - 800명을 쳐 죽임(단번에)
엘르아살 - 손에 칼이 붙기까지 사람을 침
삼마 - 모두 도망갈 때 밭 한 가운데 서서 브레셋을 침
아비새 - 창을 들어 300명을 쳐 죽임
브나야 - 눈이 올 때 구덩이에 들어가 사자 한 마리를 쳐 죽임, 막대기로 애굽 사람의 창을 빼앗아 그를 죽임
이 외에도 다윗의 사람들은 너무나 많이 있었다. 모두가 다 훌륭한 용사들이었다. 위대한 장수를 37명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다윗에게 아주 훌륭한 장수들이 있었음을 보여 준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귀한 사람들을 붙여 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이 모든 원수와 사울의 손에서 구원받은 이후에 부른 놀라운 찬가가 있습니다. 이 찬가를 보면 다윗이 하나님을 얼마나 의지하고 철지히 신뢰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몇 군대만 살펴보겠다.
삼하22:2-3 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삼하22:5-7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삼하22:31-32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그렇습니다. 다윗은 생은 언제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하나님 앞에서 살려고 노력했기에 그에게는 목숨을 바쳐 충성할 좋은 사람들이 함께 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큰 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적용
우리의 삶이 언제나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나의 방패로 구원자로, 피할 바위로, 삼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심이며 어떤 사망과 불의와 스올의 줄이 우리를 둘러 진 쳐도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음을 알아야합니다. 하나님은 참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Ⅲ 다윗의 인구조사
이제 다윗의 삶은 그야말로 너무나 멋진 한 편의 대 서사시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우역곡절이 많았고, 회오리 폭풍도 많았는데 이 모든 어려움과 역경을 잘 극복한 것입니다. 이제 나라는 날로 부강해 지고 강해졌습니다. 이스라엘 주변에 이스라엘을 대적할 대적자들이 없었습니다. 주변나라들이 조공을 잘 바치고 백성들은 평화롭고 행복해 했습니다. 모든 것이 뿌듯하고 흐믓했습니다.
그런데 위기는 항상 안전하다 편안하다 할 때 찾아오나 봅니다. 다윗의 마음속에 교만이 틈타 들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업적을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군 사령관 요압에게 인구를 조사하라고 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요압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이라고 충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요압의 충언을 듣지 않고 인구조사를 하여 백성의 수를 보고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거의 10개월 동안 인구조사를 한 결과를 보고 했습니다.
전쟁에 나갈만한 용사가 이스라엘에-80만 유다에-50만이라고 보고를 했습니다
이 얼마나 엄청난숫자입니까? 130만의 대군을 거느리게 된 것입니다. 사울이 처음에 군대를 조직하고 거느린 것이 3000명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백성중에 군대를 소집하면 130만은 소집할 수 있는 엄청난 국력을 확보한 것입니다. 다윗은 너무나 뿌듯했을 것입니다. 자랑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다윗은 마음에 자책이 되었습니다.
아하 내가 이제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고, 나를 바라보고 있구나 교만해졌구나! 어느새 나를 드러내기 시작했구나!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강권적인 역사하심과 축복이었는데 그리고 그 옛날 나에게 언약의 축복을 맺어 주실 때 나에게 일방적으로 약속하고 그 약속을 이루신 것인데 내가 또 교만했구나! 다윗은 그 자리에게 회개했습니다.
하나님 내가 이렇게 미련합니다. 내가 범죄했습니다.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생각하기를 인구조사가 그렇게 큰 죄인가? 인구를 조사해야 백성들을 위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구상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린 것이다. 스스로 교만했었음을 그리고 이것은 사탄의 유혹이었음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회개한 것이다.
그리고 이 죄악의 대가로 이스라엘에 전염병이 돌아 7만명이 죽게 된 것이다. 다윗은 크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다시 번제와 화목제를 쌓았습니다. 그러자 이 재앙이 멈추게 된 것입니다.
적용
그렇습니다. 유혹은 예고없이 찾아 듭니다. 편안하다 안전하다 할 때 찾아옵니다. 그래서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예방하는 것이 제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경건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 내가 잘못을 알아차렸을때는 지체없이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죄를 말로만이 아닌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회개의 제단을 쌓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들면 작정기도를 하던지, 작정헌금을 하던지, 작정예배를 드리던지, 작정하고 경건생활을 하던지...... 방법은 다양하다. 하나님앞에 우리의 진심을 드려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할 때 우리가 새로워지는 것임을 잊지 말자.
Ⅳ 다윗의 유훈
이제 이스라엘의 큰 별 다윗은 어느새 늙었습니다. 다윗에게 허락한 시간이 죽음을 자정을 향해 돌아갑니다.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습니다. 신하들이 다윗을 위해 젊은 처녀를 다윗의 처소에 들여보내고 수종들게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수넴 여인 아비삭과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이름없는 젊은 아이하나를 우습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인격과 생을 귀하게 여긴 듯 합니다.
다윗은 파란만장한 삶의 무대를 내리게 된 것입니다. 다윗이 마지막 무대의 막을 내리기 전에 한 말이 있습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입니다.
이것은 다윗의 유훈인 동시에 하나님의 명령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다윗에게 이르신 말씀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2절에 의하면 여호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다윗의 유훈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① 사람을 공의로 다스려라
② 하나님을 경외하며 다스려라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사람을 참으로 공의로 대하고 다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다스림을 잊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어떤 사람이 됩니까?
① 돋는 해의 아침 빛 같을 것이다.
돋는 아침 해 앞에서는 모든 어둠이 물러가지 않습니까? 아무리 짙은 어둠이 드리워져 있다 할지라도 떠오르는 태양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모든 어둠이 사라집니다. 모든 환난, 역경, 고난, 질고가 떠나감을 말합니다.
② 구름 없는 아침 같다
구름 없는 아침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가을 하늘에 빨려 들어 갈 것 같지 않습니까? 맑고 화장한 복된 삶이 주어짐을 말하지 않습니까? 인생의 맑음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쾌청함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③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다.
비 내린 뒤의 대지는 생명의 기운으로 약동합니다. 그 땅이 새 생명을 냅니다. 역동적이고 생명력있는 힘이 아무리 단단한 땅도 뚫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찬란한 생명들을 싹 틔어 냅니다. 자기 뿐만이 아닙니다. 자기 주변도 새 생명으로 복을 받는 것입니다. 봄날 산과 들에서 파릇 파릇 돋아나는 새싹들처럼, 겨우내 앙상했던 가지에서 새순이 돋아나는 것처럼 새로운 기운으로 약동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집이 이런 복을 받았고 하나님이 약속한 언약대로 이 일이 실현되었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역사를 뚫고 세월의 무게를 뚫고 우리에게 말합니다.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려야
우리 모두 다윗의 유훈을 마음판에 새겨야 하겠습니다.
결론
오늘 우리는 이스라엘의 큰 별이 지는 모습을 살펴 보았습니다. 다윗이 혼란한 정국을 잘 안정시킨 것은 3종류의 사람들을 잘 다스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삶의 자리에게 항상 이러한 세 종류의 사람을 만난다는 것을 기억하고 용서와 관용을 베풀고, 공이있는자를 축복하고, 애매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지혜롭게 잘 판단해서 해결해 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편안하다. 안전하다 할 때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유혹이 언제든지 우리를 파고들어 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윗이 유훈을 남겼듯이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복된 사람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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