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스크랩] 주일 설교-하나님의 처소가 되기 위하여

하나님아들 2012. 9. 1. 00:24

엡2:11-22절


에베소서 2장의 전반부(1-10절)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에게 거저 주신 구원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11절부터 22절까지는 그 은혜의 선물을 받은 우리들이

그 구원의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필요한 도구와 방법을

말씀하십니다. 

 

구약 같으면 성전의 엄청난 재료를 사용해야 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던 것이

이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지상사역을 통해 이룩하신 대속의 은총으로

아담 이후로 꽉 막혔던 하늘가는 길을 훤하게 열어 두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피와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과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 되게 하신 신기한 영적인 장치로 우리 안에

하나님의 집이 지어져 가도록 하셨습니다.


기가 막히지요? 정말 기가 막힙니다.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사실이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은혜입니다.

그럼에도 작금의 기독교는 자신을 너무 초라하게 궁색하게 만들어 놓고

말았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은총을

천박한 장사치나 세상의 사구려 축복론으로 바꾸어 호객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겨우 낫다는 것이 윤리나 도덕의 상대적인 우월, 그리고 이웃에게

베풀며 선교에 맹렬한 열정을 갖는 정도가 자랑의 전부입니다.

다 세속의 기준이며 세상의 여러 종교의 가치기준일 뿐입니다.

기독교가 너무 가난하고 구차스럽고 유치하고 시시한 일로 분주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려진 눈과 귀 때문에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눈과 귀가 가려져 있으니 당연히 마음의 깨달음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를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으로 깨끗하게 하셔서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하나 되게 섞기를 원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는 주 예수그리스도를 대상으로 믿고, 하나님께

필요한 것을 청구하는 거래 신앙으로 변질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입니다(벧전1:9)

믿음의 끄트머리(테로스)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주 예수그리스도 안에 의인으로 발견된

자신을 끌고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영혼의 구원을 항상 받는 것

이게 바로 제대로 된 믿음이며 살아있는 믿음입니다.

만약 이것이 되지 않으면 잘못된 미신이며 맹신이며 광신일 수 있습니다.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를 예수그리스도의 오심과 죽으심

그리고 다시 사심으로 그 분 안에서 살리신 하나님이십니다(엡2:1)

이를 두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셨다고 말씀하십니다(요5:24)

아담과 그리스도 사이에 이루어진 빅딜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 안에

있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의와 생명으로 옮겨 왔습니다(롬5장)


우리는 이 죄 사함과 의로움과 하나님의 자녀로 영생을 얻은 것은

말씀을 듣고 주 예수그리스도와 그 분이 하신 일을 받아들일 때에

우리 가운데 성령의 보증과 인치심이 이루어져 구원이 확증됩니다.

그 때부터 우리는 주 예수그리스도가 아담에게서 그리스도에게로,

어둠에서 빛으로 옮기셨고, 땅에 속한 자가 주와 함께 하늘에

앉았음을 믿고 확신하게 됩니다.


죄 사함을 받았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영원한 생명을 얻은 의인이다는

자격지심은 우리로 하여금 천국을 침노할 담력을 주십니다.

천국을 침노한다는 사실은 성령과 진리 안에서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말씀입니다. 

그 안에 거룩이 있고 영광이 있고 능력과 권세와 사랑과 긍휼이 있습니다.

기독교가 겉으로만 번지르르하고 이면에는 아무 것도 없는 이유는

이와 같은 영적인 원리가 개인이나 교회에 없기 때문이며 겨우 알아도

그 진리의 말씀을 적용하지 않고 한 쪽으로 밀어젖혀 놓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하늘로부터 오는 영광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상의 영광을 얻으려고 서로 합자회사를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진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현재의 기독교가

얼마나 시시한지 몸서리를 칠 정도입니다. 정말 답답하고 애달픕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만약 진리에 눈을 뜨고 주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그 안에서 진리의 성령의 지도를 받는다고 한다면 기독교의 본 떼를

한 번 보여주기로 작정을 하십시오.

다만 신앙의 척도를 돈으로 계산하는 사람들이나 눈에 보이는

교회나 사람에게 대한 충성도로 셈하는 사람들하고는 거리를 두십시오.

그들은 결코 진리의 사람이 아니며 성령의 가르침을 받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우리 주와 하나된 것을 답습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 하나님의

집이 되려고 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아! 죄인이며 죽어서 태어난 우리 인간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를

따라 거룩하시고 영화로우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경배와 찬양을 드릴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는 자들에게 주시는 특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서 주의 대속의 은총을 알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 필요한 세 가지 영적인 도구를 잘 알고 있습니다.

 

먼저 주 예수그리스도의 피와 십자가와 성령이십니다.

이 중요하고 존귀한 도구들을 믿음으로 사용하여 하나님께 나아가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어 갑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애굽에서 나올 때에 바깥에 있는 바로와 바로의 영향력은 시내산까지입니다.

거기까지는 2년 만에 끝을 냈습니다.

그러나 시내산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가나안에 들어갈 때까지는 38년입니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반복에 또 반복을 거듭해야만 합니다.


진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주 예수그리스도와 하나 된 사실을 항상 상기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한 잔의 피를 생각하는 것이 절대적입니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13절)

죄인은 하나님과 하나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 안에 포함이 되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사람에게는 그리스도의 피는 한 잔으로 마셨음을

시인하게 합니다. 그건  한 잔의 운명이 되어 한 생명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장엄한 서약인 줄 잘 알게 됩니다.

그 피 안에 죄 사함이 있고 영원한 생명이 있고 주님과 하나가 되어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는 불가불리의 관계가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 다음 과정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16절)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아니면 하나님과 인간은 영원히 원수입니다.

한 쪽은 하나님의 나라이고 다른 한 쪽은 마귀의 나라입니다.

한 쪽은 생명이나 다른 한 쪽은 사망입니다.

그러나 주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죄와 사망으로 마귀의 수중에

있던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의와 생명으로 옮기셨습니다.

원수 되었던 우리를 십자가에 죽이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되도록 하셨습니다. 따라서 언제나 하나님께 나아갈 때는

그 때마다 주의 대속의 십자가의 공로를 힘입어야 합니다. 

그 때마다 성령이 역사를 하시므로 머리가 깨끗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십니다


18절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성령님만이 주님과 섞이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주 예수그리스도만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먼저 자신이 들은 복음의 말씀이 완성도가 충만하지 먼저 보세요.

만약 그 믿음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모호하면 그건

매우 잘못된 진리일 뿐입니다. 상상 외로 여기에 머물고 있는 신자가

많습니다. 다시 말하면 신앙의 입문도 제대로 안 된 사람들이겠지요.


다시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자신이 먼저 주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확인하고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피와 연합이 된다는 사실이 믿어지도록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효력이 자신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철저히 깨달아야 합니다. 대충 대충 해서는 안 됩니다

그 다음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사실이 뚜렷하게

마음 속에 떠오르도록 말씀을 듣고 반복 묵상하십니다.


그리고 나면 천국을 서서히 침노하기 시작합니다.

기도가 달라집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성자와 성령과 함께 머무신다면

드디어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져 가게 됩니다.

이와 같은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오늘도 그 길을

셀 수 없이 반복으로 오르락내리락 하게 됩니다.

그 일을 통해 주 예수그리스도와 하나님을 드러내는

대변자로 변화되어 갈 것입니다.



출처 : 복음 중 복음
글쓴이 : 임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