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스크랩] 주일 설교-살아가는 인생, 살아지는 인생

하나님아들 2012. 9. 1. 00:21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17절)


 복음에다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같다 붙이면 효과가 만점입니다

지금까지의 미국교회가 그랬고 한국교회도 그걸 추종해 왔습니다.

예수를 믿고 적극적인 의지로 밀어붙이는 믿음열성파들이

한국교회 판도를 기복주의나 번영주의로 물들어 놨습니다.

불은 보이지 않고 연기만 자욱한 모습과 방불해 졌습니다.

건물도 번듯하고 사람도 북적이는데 기독교의 본질이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이 지경에 이르다보니 일부 몇 분의 목사들에게

복음주의라는 이름을 붙여 주기도 했습니다.

이것 정말 얼마나 창피스러운 말입니다.

기독교에 복음이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이지요.

복음에서 시작해서 복음으로 끝나는 게 바로 기독교입니다.

그런데 몇몇 목사들만 복음주의면 그 나머지는 그럼 잡동사니가 됩니다.

 

그래도 10만 명이 넘는 목사들이 그 말을 듣고

잠잠한 걸 보면 참 이상합니다. 이상하다 못해 한심한 생각까지 들기도 합니다.


복음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말씀입니다.

기쁜 소식이며 좋은 뉴스입니다.

다만 그 복음이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롬1:16)이

될 때까지는 그 복음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것을 만드는 일에 열중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그대로 이해하고 아! 그렇구나 깨달음을 얻거나 하나님의

은혜에 감동되는 정도로 복음을 완전히 이해한다

또는 복음이 이루어졌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처럼 ‘내가 죄인임을 알았습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도록 도와주십시오’ 이렇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성경공부를 좀 하면서 영생을 얻은 새 신분의 믿음 그리고 기도와

승리의 믿음을 한 토막씩 배운다고 복음의 능력이 지속되는 게 아닙니다.


아담 안에 죄인이 된 영혼들의 문제를 끝장을 내 줘야만 복음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쫓겨난 인간들을 하나님과 다시 화목시켜야 복음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지만

그리스도 안에 얻은 의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에 나아가야 진짜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재미있게 강의한다고 은혜롭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성경지식을 뽐내고 여러 가지 예화로 마음의

도전과 잔잔한 감동을 얻는다 해도 그게 여러분의 구원하고 무슨 상관입니까?

기독교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어 그 생명으로 하나님과 교제를 하고

거기서 확증된 약속의 말씀대로 사랑하고 섬기고 살게 되는 신기한 능력입니다.

이게 바로 복음입니다. 복음의 능력입니다. 영혼을 끝장낸다는 말입니다(벧전1:9)


여러분이 강단도 예의주시해야지만 텔레비전을 더욱 잘 살피도록 하십시오.

몇몇 외국계 목사들이 나와서 떠드는 설교를 편성한 채널이

있는데 들을 것이 얼마나 풍성한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설교는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 목표와 방법이 없습니다.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이 복음이라고 함은 예수그리스도는 우리를

하나님께 까지 나아가도록 하시는 목표이며 그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만약 복음을 모르면 주님을 어떻게 따르겠습니까?

저는 간혹 이렇게 묻습니다. 여러분 주님이 우리를 향해 나를 따르라고

하셨는데 여러분은 그 분을 따른다는 말이 무슨 말이며 어떻게 따릅니까 라고요.

복음 곧 진리의 말씀이 아니면 무슨 재주로 육신을 가진 인간이 영의 세계로

진입을 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에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복음, 하나님의 아들의 말씀, 그 분의 오심과 죽으심과 다시 사심,

그리고 하늘에 오르심과 성령으로 다시 임하심, 그 다음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흰 보좌 심판... 모든 것이 다 저와 여러분을 위한 대속이며 대행입니다.


그 복음의 말씀을 듣는 가운데 자신이 아담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거 놀랍습니다.

십자가 앞에 죄인으로 서 있는 게 아니라 십자가를 건너 의인으로서

하나님의 아들로 그 앞에 당당히 서 있습니다. 복음입니다.

거기서 생명을 주시되 한 없이 주시는 성령의 내주 역사 충만함을 맛봅니다.


진리의 성령의 도움을 받아 그리스도 안에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교제를 합니다. 경외감은 더욱 심화되지만 친밀도는 더 해 갑니다.

이런 가운데 참 예배의 방법과 기도와 찬송의 길을 터득합니다.


그 전에는 십자가를 내가 지는 것 같았는데 이젠 그 십자가 나를 집니다.

그 전에는 십자가는 나를 죽이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 십자가가 나를 살리는 십자가입니다.

그 전에는 내가 성경을 골라서 읽었는데 이젠 성경이 나를 읽습니다.

나를 성경에 비추어 내 맡깁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사랑과 그 약속하심에

신뢰와 자신이 있다는 말입니다.


복음의 의가 우리 안에 나타나면 그 의가 일을 하십니다.

오늘 말씀의 문장을 보면 복음이 주어가 아니가 의가 주어입니다

은, 는, 이, 가 붙는 단어가 바로 주어지 않습니까?

복음의 지식이 우리 안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에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가 나타나면 그 의가 우리로 하여금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게 하고 그 믿음에 의해 살아지도록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 의를 앞세우시고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의가 있는 곳에는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삼위 하나님의 모든 요소가 집중됩니다.

여기서는 자신이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세속의 속담이 무색해 집니다.

스스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복음에 의해서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의에 의한 능력으로 살아지는 인생이 됩니다.


십자가의 도를 제대로 배웁니다.

복음의 진수, 진리의 말씀을 답습(개관) 구슬을 꿰듯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십자가의 도는 주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에 뛰어드는 일상사가 됩니다.

그 십자가의 도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지혜가 되는 것임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고전1:24) 자신이 십자가를 지는 것 같지만

그 십자가로 인해 주님과 멍에를 함께 하기 때문에 쉽고 가볍게 됩니다.

주님은 주의 영과 생명으로 그 자리에 있는 자들을 붙들어 주십니다(히1:16)


신학교 나온 실력으로 복음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전도단체 몇 개 훈련을 거쳤다고 자신의 복음이 완전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온전한 복음을 전해 준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로마서를 1장에서 8장을 꿰어 가면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죄인인 우리를 어떻게 처리하셨으며

어떤 자격의 사람으로 만드셨는가를 파악하십시오.

그리고 나면 성경에서 어디까지 더 나아가야 할지 보이게 될 것입니다.

 

어설픈 성경지식으로 크고 높으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

까불지 않고 겸손히 배우는 자세를 가진다면 성령께서 가정교사로 임하셔서

복음의 지식, 곧 진리의 말씀을 점진적으로 깨닫게 해 주실 겁니다.


믿음으로 내가 사는 게 아니라 그 믿음에 의해 살아지는 사람(by faith)

히11장에 나오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분들이었습니다.

자신의 용기와 확신과 다짐과 열정으로 살다간 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뼛속까지 배여 믿음에 의해 살아질 수밖에 없는 분들의 명예의 전당입니다.  


살아가는 인생, 아니지요 그건 사실 죽음을 향해 죽어가는 인생입니다.

그러나 주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의를 얻어 그 의가 우리 안에 나타나므로

그 의를 향한 하나님의 지원과 공급의 집중에 의해 믿음에 믿음,

드디어 그 믿음에 의해서 살아지는 인생으로 전환됩니다. 대단합니다.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많이 들으십시오. 자신을 먼저 가르치십시오.

 

왜 간단하지 않다고 말하느냐 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건 다 해 봤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적어도 현대 기독교인의 거의 모든 분들은

아직 본 게임에 들어가 보지도 못한 것 같습니다.

그건 복음을 너무 싸구려로 전했기 때문입니다.

 

이쯤 와서 저는 다시 이 말씀을 끼워 넣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습니다.


복음 곧 진리의 말씀을 하다가 간혹 가다가 미친 사람이 되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만일 복음이 말잔치뿐이라면 저는 지금 당장이라고 그만 두겠습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으십시오. 듣고 또 듣고 반복하십시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많이 들으십시오.  

듣고 그 말씀을 여러분의 손으로 기록하고 또 요약을 하십시오

만약 로마서와 요한복음이 여러분을 받아주면 여러분은 복음을 이해한 것입니다.

아직 요한복음과 로마서가 희미하면 그 복음의 능력으로

사람을 살리기는 힘들 겁니다. 교회까지는 데려 올 수 있지만...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납니다.

그 의는 바로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의 제 일보는 하나님의 의를 얻는 것입니다.

그 의가 나타나면 성령의 기름 부음 곧 성령의 바람이 붑니다.

그 때까지 자신이 붙들고 있던 믿음이었지만 그 때부터 그 믿음이 일을 합니다.

믿음이 나를 살게 합니다. 바로 살아지는 인생이 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이 대단한 구원에 초청된 사실을 잠시도 잊지 마십시오.

출처 : 복음 중 복음
글쓴이 : 임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