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히13:12-
12 And so Jesus also suffered outside the city gate to make the people holy through his own blood.
New International Version, ?2010
깨끗이 씻는 일과 거룩하게 하는 일이 거의 동일하게 보입니다만 이 두 단어는 서로 크고도 중대한 차이가 있습니다.
깨끗이 씻는 일은 주고 제거되어야 할 옛 사람과 죄의 얼룩에 관계 되는 것으로 오직 예비적인 의미만 있습니다.
그러나 거룩하게 하는 일은 새 사람과 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풀어주시는 특성과 관계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연합을 의미합니다.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여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딤후2:21-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사 교회를 위해 자신을 포기하셨다.(주셨다.)
말씀을 통해 물로 교회를 깨끗이 씻어서 교회를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래서) 교회를 그리스도앞에서 빛나는(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기 위해서 말이다. -엡5:25~27-
... Christ loved the church and gave himself up for her
26 to make her holy, cleansing her by the washing with water through the word,
27 and to present her to himself as a radiant church ... (New International Version, ?2010)
거룩하게 하는 일은 깨끗이 씻는 일 다음에 이어지는 것으로써 깨끗이 씻는 일을 능가하는 것입니다.
1. 거룩하게 함이란 무엇인가?
2. 그리스도의 고난의 위대한 목적이 바로 '거룩하게 함'이었다는 사실
3. 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함'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
1. 거룩하게 함이란 무엇인가?
하나님만 거룩하십니다.
피조물의 거룩함은 오직 그분께로부터만 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죄를 미워하고 대적하는 데 있다 라고 하면 이것은 그저 부정적인 진술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은
지고한 선이며 또 지고한 선을 뜻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또한 이 거룩함 때문에 피조물안에서 지고한 선을 바라시고 또한 그들에게 지고한 선을 베푸시는 속성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하나님입니다.
이것은 죄를 벌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만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만물을 위해 선한 일을 뜻하게 하시고 또 그를 움직여 죄인들을 구속하게 하는 근원입니다.
죄를 벌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진노나, 죄인을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이 모두 그의 '거룩하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사람의거룩함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일치하는 하나의 기질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거룩하게 하는 일은 바로 그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전이됨으로써 이뤄집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거룩하심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지 않고서는 달리 거룩하게 함을 얻을 길이 없습니다.
첫째 거룩하게 함이란 '분리'입니다.
죄에서만 분리된 것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들로부터, 심지어 허용 가능한 것들로부터도 온전히 분리된 것을 의미합니다.
천지창조시 7일은 거룩했습니다. 다른 6일은 부정하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6일은 '보시기에 좋았더라' 라고 표현 할 수 있다면
제7일은 거룩했습니다. 오직 그날만이 거룩했습니다. 오직 그날만 하나님께서 거룩하다고 분리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다른 열국으로부터 분리되었습니다. 이스라엘 그 가운데서도 제사장들은 또 구별되었습니다.
이처럼 분리시켜 거룩하게 하는 일은 언제나 하나님 자신이 행하시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택의 은혜가 거룩하게 하는 일과 밀접한 연관을 갖습니다.
너희는 내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 너희로 나의 소유를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 -레20:26-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신7:6-
하나님은 다른 주인들과 무엇을 함께 공유할 수 없습니다. 그는 홀로 소유주가 되셔야 하며, 홀로 통치자가 되셔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의 소유요, 그의 통치를 받는 그 백성에게 자신의 거룩하심을 계시하시고 베풀어 주십니다.
분리는 그 다음에 당연히 이어지는 상태를 위한 불가피한 조건일 뿐입니다.
분리가 가치를 지니려면, 무언가 그보다 더한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둘째, 거룩하게 함속에는 자기 자신을 주님의 것으로 주님께 드리는 인격적인 헌신(personal consecration)을 요청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의지에 반하여 그 사람을 거룩하게 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인격적으로, 마음을 다하여 굴복하는 일이야말로 거룩하게 하는 일의 필수불가결한 한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일(분리시켜 구별하는 일)을 말씀함과 동시에
우리가 우리 자신을 거룩하게 하여야 한다는 사실(분리되어 구별된 자로서 하나님께 허신해야 한다는 사실)을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분리, 헌신이 참된 가치를 지니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친히 자기의 거룩함을 영혼에 베풀어 주시는 역사가 필요합니다.
분리, 헌신은 하나님께서 행하실 영광스런 역사를 위한 준비에 지나지 않습니다.
...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기 위해 우리를 연단(징계)하신다. -히12:10-
but God disciplines us for our good, in order that we may share in his holiness. -New International Version, ?2010-
하나님께서 우리를 분리하신 이유는 우리의 유익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눠갖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분리하신 하나님의 영광된 목표입니다.
거룩을 얻는 일은 하나님과의 인격적 교제 속에서 하나님의 신적인 생명에 참여하는 가운데 이뤄집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그 백성 중에 거하셨습니다. (출29:45,46)
거룩하게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뿐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 거하실 때 거룩하게 하는 역사는 가능합니다.
성령께서 임하사 우리 속에 거하시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거룩하게 함 (성화) 가 가능하니까요.
2. 거룩하게 함이야말로 그리스도께서고난 당하신 목적이었다는 사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사람의 최고의 운명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가장 중심되는 목적도 이것이었고, 그의 고난과 죽으심의 목적도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예수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다.
그분의 관점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말이다.-엡1:4-
4 For he chose us in him before the creation of the world
to be holy and blameless in his sight. -New International Version, ?2010-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자..그런데 그 하나님은 그리스도안에서 모든 영적복으로 하늘의 영역에서 우리를 축복하신다. 엡1:3-)
'우리를 거룩하고 흠이 없게하시려고'가 바로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의 목적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겟세마네 동산에서 다음과 같이 기도 하셨습니다.
'그들을 위해 제 스스로를 거룩하게 합니다. 그들 역시 진실로 거룩되기 위해서 말이죠.'-요17:19-
19 For them I sanctify myself, that they too may be truly sanctified.
그의 고난과 죽으심이 그리스도 자신을 거룩하게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 일이 또한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일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이셨는데 그가 자기 자신을 거룩하게 하셔야 한다니요?
예 그분은 반드시 그렇게 하셔야 했습니다. 그 일은 필수불가결한 일이었습니다.
우리 주님 생애 전체를 통해
주님은 계속해서 자신의 뜻을 아버지의 뜻에 굴복시키셨고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 제물로 헌신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이 가장 결정적으로 이뤄진 것은 겟세마네 동산에서였습니다.
그분은 피하고 싶은 유혹이 다가왔을 때, 그 유혹을 다 거부하셨습니다.
그는 자신과 자기의 뜻을 하나님의 뜻과 그의 거룩하심에 내어맡기셨습니다.
그는 말했다.
'제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뜻을 행하러 왔습니다." ...
이 뜻을 따라 우리가 거룩함을 받았다. 단 한번 예수 그리스도 몸의 희생을 통해서 말이다. -히10:9,10-
(개역개정 :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이 뜻을 따라 예수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9 Then he said,
“Here I am, I have come to do your will.” ...
10 And by that will, we have been made holy through the sacrifice of the body of Jesus Christ once for all.
주님께서 자신을 굴복시키사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 자기 안에서 이뤄지도록 하신
그 완전한 순종은 우리의 구원을 이루는 원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죄를 영원히 정복하는 능력이기도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으로 말미암마 그것과 동일한 기질이, 동일한 거룩하게 하심의 역사가
우리의 마음 속에서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히2:11-
11 Both the one who makes people holy and those who are made holy are of the same family.
이 거룩하게 함을 위해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는 고난을 담당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히13:12-
12 And so Jesus also suffered outside the city gate to make the people holy through his own blood.
피로써 거룩하게 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진정으로 깨닫고 체험하길 원한다면
우리로서 가장 중요한 일은
우선 거룩하게 함이야말로 우리 주님의 고난 전체의 특징이요 목적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주님 고난의 절정에 주님께서 흘리신 피가 있고 고난과 피 흘림의 목적은 바로 우리를 거룩하게 함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을 자신의 형상대로 거룩하게 하심으? 자신의 거룩하심을 영화롭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거룩한 영 이른바 성령은 우리 속에서 그의 거룩함을 드러내려고 하십니다.
성령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영입니다.
주님의 보혈 뿌림은 하나님을 위해 분리되었다라는 신적인 표적입니다.
주님의 보혈은 분리된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위해 온전히 헌신된 삶을 요구하는 신적인 표적입니다.
주님의 보혈로 인해 우리 안에 성령이 거하고 그 성령으로 인해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됨이 가능하게 됩니다.
3. 피로 말미암는 거룩하게 함의 역사를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을까?
피의 공로에 참여함, 피와 긴밀하게 지속적으로 접촉함을 통해 피의 거룩하게 하는 효과들을 진하게 체험하게 됩니다.
그의 피로 값 주고 우리를 사신 어린양께 마음을 다하여 자신을 드리고 믿음으로 경배드리며 그와 교제를 나누게 되면
그 피로 말미암아 자기가 깨닫지 못하는 거룩하게 하시는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 자신을 향하여 분리시킨 표적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에게 뿌려짐으로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습니다.
주변의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되어 오직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만 사는 존재로 세워졌습니다.
이젠 더 이상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고 자기의 피로 값주고 사신 예수님께 속함으로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예수의 피를 볼때마다 우린 고백하여야 합니다.
주 예수께서 나를 거룩하게 하셨고 하나님을 위해 나를 완전히 소유하였으니 이제 나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하였도다
거룩하게 하는 일은 분리입니다. 분리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인격적 헌신,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위하겠다는 마음과 이 마음에서 나오는 거룩한 굴복까지가 거룩하게 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어떤 방식으로 이런 거룩한 굴복까지 우리안에서 이룰 수 있을까요?
예수께서 자신을 기꺼이 굴복시키셨기에 그의 피에 그런 능력이 있습니다.
그는 친히 피를 흘리심으로써 자신을 거룩하게 하셨고 또 하나님께 자신을 드렸습니다.
예수의 피가 그렇게 거룩하며 또 거룩하게 하는 능력을 지닌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예수의 피에는 예수의 철저한 자기굴복의 모습이 녹아져 있습니다.
예수의 피에는 하나님을 향한 예수의 헌신이 녹아져 있습니다.
철저한 자기굴복과 온전한 헌신이 예수의 피로 하여금 죄에 대한 승리를 위한 길을 열어주며 그런 승리를 위한 능력을 베풀어 줍니다.
예수의 피와 가까이 접촉할수록, 그리고 그 피를 뿌린 바 되었다는 깊은 감동 가운데서 살수록
그 피의 음성 곧 하나님께 전적으로 굴복하는 것이 바로 죄에서 충만히 구속받는 길이다 라는 선언을 듣게 됩니다.
예수의 피는 예수님속에 있었던 똑같은 기질을 우리 속에 이뤄갑니다.
분리와 헌신!
그러나 분리와 헌신을 온전히 거룩하게 하는 마지막 하나가 남아 있습니다.
거룩하게 하는 역사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드려진 성전을 소유하시고 그의 영광으로 가득 채우실 때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을 인하여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출29:43-
실질적인 거룩하게 함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하심-자기 자신-을 주시는 데 있습니다.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교제와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
자신을 예수의 피에 온전히 굴복시키는 자는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자신을 전적으로 주실 것입니다.
죄에 대하여 경계하며 산다고 해서 영혼이 만족을 얻진 못합니다.
성전은 깨끗이 씻음 받아야 하며 또한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채워져야 합니다.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도 그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갑시다. -히13;12~13-
예수님께 나아갑시다.
예수께서 자기를 거룩하게 하시도록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개의치 않고 모든 것에 작별을 고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그 피의 복된 효능을 알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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