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즘 성경해석

[스크랩] 제 2 원리 하나님의 의도를 찾아 설교하라. 설교 시 가장 먼저 할 일은 성경에서 히브리 문장의 구조의 원리를 찾아야 한다. 성경을 해석하는데

하나님아들 2014. 3. 24. 11:56

제 2 원리 하나님의 의도를 찾아 설교하라.

 

 

  설교 시 가장 먼저 할 일은 성경에서 히브리 문장의 구조의 원리를 찾아야 한다. 성경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기록한 기자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히브리 문장구조의 틀을 바르게 이해하여야 한다. 곧 설교 작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본문을 기록한 원저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본문을 기록한 저자의 의도나 하나님의 의도를 알지 못한다면 바른 설교가 될 수가 없는 것이다. 히브리 문장구조나 히브리 사고에 관심을 집중해야 할 이유는 바로 성경을 기록한 원저자이신 하나님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다.

키아즘 설교는 성경의 기록자이신 하나님의 의도를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삼고 있다. 그러기에 설교자의 최우선 사명은 히브리 문장구조를 정확히 파악해서 원저자신 하나님의 의도를 정확하게 살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신학자들이 성경을 연구하여 구속사적인 방법으로 성경을 보는 것도 역시 하나님의 의도를 찾는 원리 중 하나 였다. 또한 점진적인 계시의 역사를 가지고 해석하는 것 또한 하나님의 의도를 알아가는 방법 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발견된 방법만이 성경해석의 절대적인 방법이라는 고정관념은 안된다. 이것들이 하나님의 의도를 찾는 절대적인 방법은 아님을 설교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성경 중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의 의도, 목적, 계획, 뜻, 의지가 얼마나 나타나고 있는 지 살펴보면 창세기 1장에서만 ‘말씀하시되’가 10번 쓰여 있다. 또한 하나님의 이름이 32번 기록되어 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의지와 의도가 창세기 1장에서 표현 된 것으로 곧 말씀은 하나님의 의지와 의도의 표출이기에 인간의 의도는 완전히 베제 됨을 보게 되는 것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의도가 아닌 인간의 생각이 개입되면 하나님의 말씀은 완벽하게 변질되어 전달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의도 외에는 인간의 어떤 생각도 가미되지 않는다는 것을 창세기 1장에서는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성경을 해석해서 전달하는 설교도 설교자 자신의 의도가 들어가는 순간 그 말씀은 하나님의 의도와 의지와는 상관 없는 것이 되고 마는 것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의도를 바로 찾기가 어려운 점은 시대적인 시간과 공간의 간격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히브리 문장구조의 성경해석에서 간격이론(Gap theory)이라고 말한다. 이와 같은 간격이 크면 클수록 설교자는 성경을 바로 깨닫고 파악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이런 간격을 줄이기 위해 히브리 문장구조의 원리인 히브리 사고를 아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이다. 히브리 문장구조를 완전히 이해하면 이러한 간격들을 좁힐 수 있고 하나님의 의도를 바로 찾아 설교하는데 절대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1.히브리 문장구조는 저자의 의도를 알려 준다.

 

  만약 성경을 읽을 때 성령님이 알게 해주시지 않으면 설교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명제를 보면 겸손한 표현 같지만 너무나 무책임한 신비주의자들의 사고처럼 들린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 물론 성령의 도움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이기에 역사적으로 이 명제는 사실임이 증명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도를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이 히브리 문장구조를 파악하는 길에서 보여 지게 때문에 이 히브리 문장 구조의 패턴을 보면 하나님의 의도를 아는 지름길이 되며 하나님의 의도를 찾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어떻게  히브리 문장구조에 대하여 알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성경연구에서 귀납적인 성경연구라는 것이 있다. 이것도 하나님의 의도를 발견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 여겨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도를 찾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아닌 것이다. 많은 하나님의 의도를 찾기 위한 성경해석의 다른 방법들도 물론 도움을 주지만 히브리 문장 구조를 알지 못하면 그 어떤 누구도 하나님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하나님은 단어 하나만으로도 하나님의 의도를 보여주신다. 예로서 ‘디아스포라’(Diaspora)라는 단어를 살펴보면 이 단어 속에는 하나님의 어떤 의도를 가지고 세상 끝으로 그 당시 예수 믿은 유대인들을 흩어지도록 만드신 그분의 의지가 담긴 단어임을 보게 된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단어에 숨겨두고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분의 의도를 알 수 있도록 말씀하시는 것이 히브리 사고 기법이다.

 

  이 ‘디아스포라’라는 단어는 ‘디아’와 ‘스포라’가 합하여 진 용어인데 ‘디아’는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의도를 가지고 여기 저기로 보내다 는 뜻이고 또한 ‘스포라’는 씨앗이라는 말인데 하나님은 의도를 가지고 자기 백성들을 강제로 세상 속에 흩으셨다는 뜻이 된다. 그러므로 ‘디아스포라’는 하나님께서 세계선교의 뜻을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과 신약의 예수 믿는 유대인들을 강제로 흩어서 영혼의 씨를 뿌리며 선교하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의 단어인 것이다. 이 단어 하나만으로도 하나님의 의도를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은 ‘디아스포라’라는 흩어진 유대인들을 통해 드라마틱한 선교 전략을 준비하고 계셨 던 것이다.

 

2.하나님의 의도를 찾아야 한다.

 

  성경의 본문 안에서 하나님의 의도를 찾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언제나 영적인 무엇만을 찾으려고 애쓰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보다는 본문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고자 하신 숨겨진 의도를 합리적으로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의 의도는 반드시 본문 안에서 찾아야 한다.  본문의 내용을 가지고 성경 전체로 사고를 확장, 발전시켜 본문에 나와 있는 하나님의 의도를 확신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한 성경 해석의 원리이다.

 

  하나님의 의도를 잘못 확대시키면 영적인 해석(영해)의 주관적인 해석이 되어 엄청나게 잘못된 설교로 나갈 수 있다. 교회의 역사 속에서는 이와 같은 잘못된 알레고리해석이 많았음을 보게 된다. 따라서 히브리적 문장구조를 가지고 성경을 해석할 때 정확한 하나님의 의도를 찾을 수 있음을 알고 설교자는 히브리적 문장구조의 이해가 선행 되어야 한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의도를 찾아 설교하는 원리는 가장 기초적인 것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원리다. 설교자는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의도를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잘 찾을 수 있도록 지혜를 얻어야 한다. 이것이 설교자에게 합당한 요구임과 동시에 절대적인 필요인 것이다. 하나님의 의도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설교자는 다른 설교자들이 찾은 하나님의 의도에 대해 여러 책에서 도움을 받음으로 먼저 그들이 발견한 하나님의 의도를 자신의 설교에 적용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말씀 속에 담겨진 하나님의 의도를 말씀 안에서  자신이 찾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인 것이다. 우리가 가장 본질적인 이와 같은 방법을 무시하고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은 어리석은 방법이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뜻과 상관 없는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의도인 것처럼 하는 잘못 적용하는 과오를 범하게 되는 것이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바울의 소원, 로마교회의 방문

 

  하나님께서 바울의 로마 방문의 소원을 막으시다가 하나님의 계획하신 다른 방법을 통하여 로마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게 하심에 대한 이유를 히브리 문장 구조를 통한 성경해석으로 찾아 낼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은 바울의 사역의 배후에서 세세히 그의 사역을 주관하시며 자신의 사역을 성취해 가시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어떤 때는 앞뒤와 좌우의 길이 모두 막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하나님은 모든 일에 합력하여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신다. 바울의 열심이 세계 선교를 위한 구체적 전략과 치밀한 행동을 한 것 같지만 이는 사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역사하신 결과로 세계선교는 가능했던 것이다.

 

  바울의 선교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작품이고 하나님이 열매를 맺게 하셨다. 단지 바울은 하나님 나라의 도구로 준비된 사람으로 그 시대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용되었을 뿐이다. 히브리 문장구조를 따라 사도행전을 연구하면 할수록 하나님이 선교의 주도자가 되신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바울의 선교역사를 통해 하나님이 직접 교회를 시작하시고 열매 맺게 하시는 구체적인 과정을 볼 수 있다.

 

바울의 소원 하나님의 방법(롬1:13)

 

  바울은 선교 과정에서 로마에 가기를 원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신다. 사도바울의 방법과 시간과 하나님의 방법과 시간은 달랐으며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의 방법으로 바울을 로마에 입성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너무나도 희한하고 기이한 방법으로 바울을 로마로 들어가게 하셨으며 바울이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로마황제 앞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이루신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황제 앞에서 당당히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성숙함에 이르는 시간과 여건을 준비하시며 기다리셨다.

 

  바울은 최대한 빨리 자신의 방법으로 로마에 가고자 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하나님의 방법과 우리의 방법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바울이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예루살렘에 가서 죽음을 각오하고 행동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바울을 사랑하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바울의 예루살렘 행을 말렸다. 바울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가지 못하도록 강권 하였다. 마치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하며 바울을 말렸다.

 

  이 일은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인간의 잘못된 적용을 보여주는 좋은 예인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다보면 쉽게 범하는 죄가 이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내 유익의 도구로 잘못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내게 유익하면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고통과 어려움이 오면 이 고통과 어려움을 피함으로 내게 유익이 되는 방향으로 적용한다.

 

  실용주의에 물든 현대인들은 ‘쉽게 가자’는 생각에 지배를 받는다.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길은 넓은 길이 아닌 좁은 길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처럼 아무나 갈 수 있는 넓어서 가기 쉬운 길이 아니라 좁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다.  

예수그리스도는 인류의  죄를 속죄 하실 자리에서 죽음을 피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와 고통과 죽음을 당하셨다. 십자가 없이 믿음을 가지고 충성하겠다고 고백하는 것은 가짜 신앙이다.

 

  바울이 로마에 들어가는 과정을 더듬어 보면, 감히 하나님의 생각과 바울의 생각은 비교할 수 없는 것이었다. 바울은 자신의 방법으로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하나님은 더 좋은 방법을 가지고 로마에 가도록 하셨다. 여기서 우리는 바울이 로마에 가기 원한때 보다 하나님이 바울이 로마에 가기를 원하시는 때에 간 것이 훨씬 더 자연스럽고 드라마틱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때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그 분이 준비하신 상황들과 사람들로 하여 어떤 일이든 순리적으로 풀어 가실 수 있으시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은 바울이 고린도 선교를 하기 위해서 고린도 교회를 세우기 위한 가장 좋은 때를 준비 하신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때를 지혜롭게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은 최고의 상태에서 바울이 선교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준비하셨다. 이와 마찬 가지로 우리의 모든 일에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와 여건이 있다. 그러기 우리는 자신의 생각이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때와 방법에 순종하는 행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3. 성령의 도우심을 절대적으로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의도는 성경의 원자자이신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알 수 있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기 위해서는 그분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연구하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하여 성경을 기록하신 정확한 의도를 발견 할 수 있다.  

 

  히브리 문장구조의 원리 가운데 본문의 전체 문맥을 통해서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발견해서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원리는 바울의 로마 선교과정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죄인의 신분에 있는 바울을 세우시고 함께 일하시는 모든 과정을 그들로 하여금 체험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죄인의 신분에 있는 바울을 세우시고 함께 일하시는 모든 과정을 그들로 하여금 체험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세상의 권세와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무기력한 존재로 만드시고 도리어 죄인의 신분이지만 하나님의 사람인 바울만 높이셨다. 아직 까지 죄인의 상태에 있는 바울일지라도 그가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출처 : 이대희 성서나라
글쓴이 : 양치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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