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파노라마
열왕기상하는 통일왕국으로 출발하여 분열 왕국이 되고 종래는 패망하기까지의 여러 왕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왕들이 왕의 보좌에 않았다가 물러가곤 했습니다.
여기에 한 눈을 팔다보면 잊기쉬운 일이 있는데 그것은 영원히 변치 아니하는 하늘 보좌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웃시야왕의 죽던 해에.......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6:1)에 앉자계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상의 보좌는 자주 바뀌어도 높이 들린 보좌는 영원합니다.
자상의 보좌가 하늘 보좌에 의해 통치함을 받은 시대는 흥황하고 태평하였으나
반역한 시대는 쇠퇴하고 혼란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이 열왕기의 역사입니다.
원래 이스라엘의 왕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 바로의 종으로부터 구속하여 내신 목적은
그들로 자기 백성을 삼으시기 위해서였습니다(출6:6-7).
모세를 통하여 바로에게 하신 말씀은 일관되게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나라”(출8:1)였습니다.
“내 백성”이라 말씀하심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왕이심을 의미합니다.
그들“이스라엘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의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수24:31,삿2:7)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그 세대 사람도 다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을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삿2:10)고 말씀합니다.
결국 사사시대의 악순환이 반복되다가 사무엘 선지자 때에 와서 그들은 왕을 요구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삼상8:7)고 말씀하십니다.
그 왕국이 북쪽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남쪽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패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서
“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이는 너를 도와주는 나를 대적함이니라
전에 네가 나르기를 내게 왕과 방백들을 주소서 하였느니라 네 모든 성읍에서 너를 구원할 자 네 왕이 이제 어디 있으며 네 재판장들이 어디 있느냐 내가 분노하므로 네게 왕을 주고
진노하므로 폐하였노라“(호13:9-11)고 말씀 하십니다
열왕의 시대는 선지자들의 시대이기도 합니다.
선지자란 하늘 보좌에 좌정하신 왕께서 지상의 왕들과 백성들에게 파송하신 사신들 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그들이 여호와를 왕으로 인정하고 하나님이 통치 아래로 돌아와 순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께로 돌아오기를 거부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은 하나님이 그들의 왕이 되시게 위해서 돌아오지 아니하는
그들을 찾아오신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께서 자기들의 왕됨을 거부하고 십자가에 매달았던 것입니다(눅19:27)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마25:31)
그 때에 그리스도가 자기들의 왕 됨을 거절하였던 자들은 심판받게 되고 메시아 왕국은 완성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스라엘의 역사를 공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하나님의 구속사가 어떻게 추진되어 내려왔으며 완성될 것인가 하는 구속의 역사를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택하셔서 신정왕국의 왕으로 세우시므로 메시아 왕국의 예표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신정왕국을 세우셔서 왕을 통하여 다스리시기를 바라셨지만 도리어 왕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앞장섰던 것이 열왕기서의 역사입니다.
구속사의 관점에서 열왕기서를 볼 때에
인간이 이토록 패역하고 부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 왕위를 폐하시거나 빼앗지 아니하시고 어떻게 계승시켜 내려 오셨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신 것은 다윗과 세운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다윗의 위에 오를 메시아를 보내셔서 구속의 역사를 성취하시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왕기상의 핵심 단어는 “왕위”입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한 유언 중에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이 그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2:4)는 말씀이 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 봉헌 기도를 통해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네게로 좆아 나서 이스라엘 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허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8:25)하고 기도합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기도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내가 네 아비 다윗에게 허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 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너의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9:5)하고 응답하십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대로 “왕위를 계승시켜 나가겠다” 이것이 열왕기서의 주제입니다.
솔로몬은 출발은 좋았으나 그의 만년은 극도로 타락하여 이방신들(아스다롯, 말곰, 그모스등)을 좇아 섬기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이방 여러 나라의 여인들을 처첩으로 삼아
“왕은 후비가 칠백 인이요 빈장이 삼백 인이라 왕비들이 왕의 마음을 돌이켰더라”(11:3)고 말씀합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선고는 아들 대에 가서“......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11:11)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나의 종 다윗과 나의 뺀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11:13)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이 응하여 아들 르호보암 대에 가서 통일 왕국이 남쪽 유다와 북쪽 이스라엘로 분열이 되고 맙니다.
이점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말씀은
“나의 종 다윗과 나의 뺀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11:13)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다윗에게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삼하7:27)고 하신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서라는 말씀입니다.
이는 선지자 아히야로 하신
“그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에게 한 등불이 항상 내 앞에 있게 하리라“(11:36)한 말씀에서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등불”이라는 말씀을 주목 하십시오
15:4절에서도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저에게 등불을 주시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왕하8:19절에서도
“여호와께서 그 종 다윗을 위하여......저와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허하셨음이더라”고 말씀합니다.
이 “등불”은 다윗의 왕위가 꺼질듯한 때도 있었지만 중단됨이 없이 계승될 것을 의미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메시아를 의미합니다.
열왕기상의 핵심 장은 솔로몬이 그토록 타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시고 한 지파를 남겨 주시고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겠다는 11장입니다.
11장에는 “한 지파”를 주시겠다는 말씀이 세 번이나 나옵니다(13,32,36) 이것은 하나님의 은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사야 42:3절에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메시아 예언에 이어서 주어졌습니다(마12:19-21)
이스라엘 역사를 돌이켜 볼 때에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상한 갈대도 꺾지 아니하시고 꺼저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성취하시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한 지파”를 주시겠다는 그 지파가 어느 지파입니까?
바로 “유다지파”입니다.
일찍이 창세기에서 유다 지파를 통해 왕위가 계승될것과 그 지파에서 실로 즉 메시아가 오실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창49:10)
히브리서는
“우리 주께서 유다로 좇아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7:14)고 말씀하고 있고
계시록에서는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5:5)하고 증거합니다.
메시아는 이 땅의 등불이요 소망입니다
메시아를 등불로 표한하고 있음은 세상은 상대적으로 어두움임을 말해 줍니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사9:2)고 말씀합니다.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이었나니”하고 요한복음은 (1:9)증거 합니다
우리는 열왕기서를 통해 이 흑암의 권세가 온 새상을 휩쓸고 내려오는 죄악의 줄기와
이 어둠 속에서도 소망의 등불이 꺼지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은총을 베푸시는 구속사의 줄기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은 여인의 후손인 메시아의 줄기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세사에 들어온
그 죄가 어떻게 온 인류에게 퍼져나갔는가 하는 죄악의 줄기로 요약될 수가 있습니다.
이 두 줄기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와서 세상 죄를 그에게 담당시키심으로 하나로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열왕기상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1-11장까지는 통일왕국이고 12-22장까지는 분열왕국에 대한 기사입니다.
앞 부분에서의 중심점은 성전건축이고 뒷 부분의 중심점은 엘리야 선지자의 활동입니다.
엘리야는 변화산상에서 선지자를 대표하여 율법을 대표하는 모세와 함께 나타날 만큼 두드러진 사역을 하였던 것입니다.
엘리야 하면 아합 왕과 가뭄과 갈멜산과 기도와 불이 내려옴 등을 연상케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에 초점을 맞추어서는 아니 됩니다.
엘리야의 사역의 핵심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18:36-37)한 하나님의 자기계시(自己啓示)에 있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하늘 보좌에 앉으신 왕께서
패역한 이스라엘을 돌이키기 위하여 파송한 사신이었습니다.
엘리야의 사명이 무엇이었는가는 말라기서를 통하여서도 엿볼 수가 있는데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말4:5-6)
하신 돌이키게 하는 사역입니다.
일왕기서를 상고해 보면 대부분의 왕이 악함을 보게 됩니다.
선한 왕이라 하더라도 종말에 가서는 사악함을 드러내는 것을 봅니다.
이것은 홍수심판 직후 하나님께서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창8:21)고 하신 말씀이나
다윗이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51:5)고 고백한
말씀을 상기하게 합니다.
인간이란 전적 타락하고 부패하여 자력(自力)으로는 구원의 여망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왕정체제는 메시아 왕국의 그림자에 불과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의 역사서들을 통해
죄악 세상을 비춰주시는 등불 되시는 메시아를 만나야 하고
그 빛 아래서 자신은
메시아를 통해서 구원받을 것 밖에는
달리 소망이 없는 죄인임을 발견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약 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두 큰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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