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성전!! 하나님의 집!!!

[스크랩] 제사장 2

하나님아들 2014. 1. 21. 20:09
제사장 2
출29:1-9

이 시간에도 계속하여 “제사장”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시간에 제사장의 변천과정에 대해서 족장제사장과 장자제사장과 레위제사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나실인제사장과 만인제사장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4. 나실인제사장입니다.

나실인이란 히브리어로 ‘나지르’라 하여 ‘성별된, 봉헌된’이라는 뜻입니다. 즉 여호와께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기로 서원한 사람입니다. 나실인은 본래 제사장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그렇게 작정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나실인이 레위제사장이 부족할 때 제사장으로 쓰이게 됩니다. 여기서 발견하는 교훈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거룩하게만 준비하면 언젠가는 쓰신다는 것입니다.

당시 성전에서 필요한 사람은 성막이나 성전이나 변함없이 24,000명이 필요했습니다. 본래 제사장의 규정은 30세 이상입니다(민4:2).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레위지파의 수가 감소하여 민8:24을 보면 25세로 그 연령을 낮춥니다. 그런데 더 인구가 감소하자 대상23:27을 보면 20세 이상으로 계수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사장의 수가 모자랍니다. 그러나 그 연령을 더 낮출 수가 없으니까 나실인의 서원한 사람 중에서 제사장으로 임명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나실인제사장의 기원입니다.

그런데 이 나실인제사장은 까다로운 조건이 있었습니다. 먼저 지켜야 할 사항인데 그 사항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는 포도에서 난 것이라면 그 어떤 것도 먹어서는 안 됩니다. 다음은 머리를 깎으면 안 됩니다. 시체를 가까이해서도 안 됩니다. 만약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나실인의 서원은 무효가 됩니다. 그리고 이 서원을 오직 이스라엘 땅에서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가 전해 옵니다. 디아베네라는 조그만 왕국의 헬렌즈라는 여왕이 있었습니다. 이 여왕은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한 번은 그 아들이 전쟁터에 나가게 되었는데 불안하여 여왕은 하나님께 “만일 아들이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오게 하신다면 7년간을 나실인으로 살겠습니다” 서원했습니다. 그의 아들이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왔습니다. 여왕은 기뻐서 7년간 나실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 후 여왕이 율벙을 가르쳐 준 힐렐을 방문하여 그 이야기를 하자 힐렐은 말하기를 “여왕의 나실인의 삶은 무효입니다. 나실인의 삶은 이스라엘 땅에서만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여왕은 자기 왕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7년간 나실인의 삶을 다시 살았습니다. 그런데 7년이 다 지날 즈음 왕은 시체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7년을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나실인의 삶은 그 조건이 지극히 까다롭습니다.

자 그럼 이 나실인제사장의 현대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성령 충만한 성도의 예표입니다. 성도들이 성령으로 충만하면 하나님께서 비록 직분적으로 주의 종이 아니지만 주의 일에 쓰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성령충만 받으면 누구나 강단에 올라온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쓰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족한 사역자들의 주의 사역을 보충하고 보조하도록 해 줍니다.

그런데 성령충만하여 하나님께서 맘대로 쓰시려면 나실인의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여기에 성령충만의 비결이 나타납니다. 먼저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않아야 합니다(민6:3-4). 포도는 부정적 의미에서 세속적 즐거움입니다. 세상 것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으로 기쁨을 삼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만으로 기쁨을 삼지 않고 어떻게 성령충만할 수 있겠습니까?

다음에 머리를 깎으면 안 됩니다(민6:5). 머리는 위에 누가 계시다는 것으로 순복의 표시입니다. 이처럼 성령충만하려면 철저히 하나님께 순복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십니다.

다음에 시체를 만지거나 가까이 해서도 안 됩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과 하나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즉 같이 믿음 없는 행동을 하거나 같이 불신앙적인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내가 죽습니다. 불신앙과 철저히 분리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나실인에게는 그 기한이 있었습니다. 그 서원하는 동안만 나실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우리가 은혜의 조건을 지키고 성령충만할 때만 하나님께서 쓰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도 영적으로 모두 나실인이 되어야 하는데 이 조건을 철저히 잘 지킬 때만 하나님께서 은혜의 도구로 쓰십니다.

삼손도 보세요. 성령께서 얼마나 특별하게 쓰셨습니까? 그는 무서운 힘과 카리스마적인 지도력으로 블레셋을 쳐부수었습니다. 그러나 들릴라에게 자기 머리를 깎도록 허락함으로 그 힘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머리가 나자 다시 블레셋 원수를 갚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항상 성령충만의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아실 것은 우리 성도들도 신령한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쓰시는 나실인제사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5. 만인제사장입니다.

만인제사장의 성경적 근거는 벧전2:5과 9절입니다.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왜 신약시대에는 모든 성도들이 다 제사장일까요? 그것은 구약시대에 제사장밖에 할 수 없는 것을 신약시대에는 모두가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제사장만이 죄를 고할 수 있는데 우리도 제사장 없이 하나님 앞에서 죄를 사함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카토릭의 고해성사라는 것은 사실 근거가 없어요. 그리고 각인이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신령한 제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1520년에 마틴 루터가 쓴 ‘독일 귀족에게 고함’이라는 책에 보면 1. 모든 성도는 세례 받는 순간에 사제의 소명을 받았다. 2. 성도와 사제의 계급이 있을 수 없다. 3. 신부에게 죄를 고해성사할 필요가 없이 직접 하나님께 고백하면 된다. 4. 기능면에서 구별이 될 뿐이다. 즉 사제는 성례 집행과 말씀 선포에서 그리고 평신도들은 세속 직업에서 소명을 감당해야 한다.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직의 개념은 제사장이라는 계념은 아니지만 그리스도를 대신한다는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교회 중에서 들어 쓰시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모두가 제사장이지만 그렇다고 다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대신한다는 성경 근거는 마10:40입니다.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또 고후5:20에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이라는 근거는 고전12:28입니다.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 그리고 엡4:11-12에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만인제사장이라는 이 은혜를 마음껏 누려야 합니다. 구약 제사장들이 활동함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복을 누린 것처럼 복을 누리려면 신령한 제사를 잘 드려야 합니다. 구약 제사장들의 의무와 생활이 바로 신약 성도들의 생활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들이 조석으로 제사하듯 우리 성도들도 매일 조석으로 예배하는 생활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안식일에 제사하듯 주일성수해야 하고, 대 절기 때마다 봉사하듯 우리 성도들에게도 그런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좋은 집화라면 참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시때때로 범죄를 고백하며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구약 제사장이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신령한 관점에서 우리가 그대로 행해야 합니다. 그 때 은혜 생활이 이루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믿음의 규정을 철저히 지켜 거룩하게 하여 성령 충만한 나실인제사장이 됩시다. 그리고 만인제사장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온전히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 agaser 원글보기
메모 :

'성막!! 성전!! 하나님의 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제사장 4 (레21:1-9)  (0) 2014.01.21
[스크랩] 제사장 3 (출29:1-9)  (0) 2014.01.21
[스크랩] 제사장 1  (0) 2014.01.21
[스크랩] 법궤 2  (0) 2014.01.21
[스크랩] 법궤 1  (0) 2014.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