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모음!! 교회력!! 60

고난 주간(苦難主間

고난 주간(苦難主間, Holy passion week) ​ 고난 주간(苦難主間, Holy passion week) ​ 주께서 3년간의 공생애 끝에 이제 스스로 십자가 수난을 당하시기 위하여 나귀를 타시고 군중들의 환호속에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공식 선언하시면서 예루살렘에 입성한 종려 주일로부터 주님이 장사되셨다가 부활하신 부활 주일 직전까지를 절기로 삼아 주의 수난의 노고와 은혜를 경건히 기리는 한 주간의 절기가 바로 고난 주간이다. ​ 예수님 생애의 마지막 한 주간이었던 이 고난 주간에는 예루살렘 입성, 성전 숙청, 감람산 강화, 성만찬 제정,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체포와 심문, 십자가 처형과 장사 등 그야말로 예수 공생애의 절정을 이루는 사건이요 전 우주적 사건이기도 했던 대사건들이 숨막히게 전개 되..

종려 주일(悰櫚週日

종려 주일(悰櫚週日), Palm Sunday) ​ 종려 주일(悰櫚週日), Palm Sunday) ​ 성경에서 종려나무(the Palm)는 의, 아름다움, 승리등을 상징했다. 그런데 고난 주간의 첫날이 종려 주일로 불리는 것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당시 메시야로 개선하는 왕처럼 오시는 예수를 환영하는 뜻으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든 데서 유래되었기 때문이다. 한때 이주일을 호산나 주일(Dominica Hosanna)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것도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시 그의 입성을 환영하는 무리가 '호산나'라고 외친 데서 유래된 말이다. ​ 종려 주일은 그 옛날 서로마 교회에서는 이날 그리스도의 수난사(受難史)를 낭독했기 때문에 '고난의 주일' (Dominica Passionis)이라고 불리우기도 했다...

신년절 (新年節

신년절 (新年節, New year's day) ​ 신년절 (新年節, New year's day) ​ 하나님은 이미 태초부터 해와 달을 사람이 사는 이 땅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순환하게 하셨다. (창 1:14). 그리하여 그것이 시간을 재는 단위가 되게 하셨다. 또한 그 해와 달의 순환의 리듬(rhytmn)과 우리 인생의 삶의 리듬이 서로 조화되게 만드셨다. 그러므로 시간을 재어 그것을 하루, 한 달, 일 년으로 구분하는 것은 인위적이고 기계적인 구분 행위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따라 정기적으로 순환하는 대 우주의 리듬을 파악하고 우리의 삶을 거기에 조화시키려는 신적 기원을 가진 인간적 행위이다. ​ 그러므로 우리는 매년 새해를 맞을 때마다 이제 다시 제자리에 돌아와 새로운 순환..

사순절(四旬節

교회절기일람/사순절(四旬節, The Lent) ​ 사순절(四旬節, The Lent) ​ 사순절을 뜻하는 영어 렌트(Lent)는 고대 앵글로 색슨어 Lang에서 유래된 말로, 독일어의 Lenz와 함께 '봄'이란 뜻을 갖는 명칭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40일간의 기념일'이라는 뜻의 희랍어인 '테살코스테'를 따라 사순절로 번역한다. 이는 부활 주일을 기점으로 역산하여 도중에 들어있는 주일을 뺀 40일간을 주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 묵상하며 경건히 보내고자 하는 절기이다. 한편 40이란 수는 예수께서 40일동안 광야에서 시험받으심, 40일간 시내산에서의 모세의 금식, 이스라엘의 40년간의 광야 생활, 예수의 부활에서 승천까지의 40일 등과 같이 성경에 여러 번 고난과 갱신의 상징적 기간으로 등장한다. ​ ..

맥추 감사절(麥湫 感謝節,

교회절기일람/맥추 감사절(麥湫 感謝節, Feast of Harvest) ​ 맥추 감사절(麥湫 感謝節, Feast of Harvest)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맥추 감사절은 구약의 3대 절기의 하나인 맥추절을 계승한 절기이다. 유대인들의 추수 감사절이었던 맥추절은 히브리 원어로는 '하그 하카츠르'이며 '거두어 수확하는 절기'란 뜻을 가지고 있다. ​ 맥추절은 관련 명칭 중 가장 오래된 것이며(출 23:16) 후대에는 일반적으로 칠칠절, 오순절 등으로 불리워졌다. 칠칠절(七七節)은 이때가 보리 수확의 첫 단을 하나님께 드린 초실절(初實節)로부터 시작하여 7주간의 곡물 추수기가 끝난 뒤의 시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오순절(五旬節) 또한 추수기와 관계된 말로, 이 날이 초실절 다음날로부터 계..

성령 강림절(聖靈 降臨節

성령 강림절(聖靈 降臨節,The Whitsunday) ​ 성령 강림절은 오순절날, 주님의 승천 이후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던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셨던 성령이 신약 교회 위에 처음이자 영원히 임재했던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행 1:4,5 ; 2:1-4) ​ 이 날을 '오순절'(五旬節)이라고도 부르는 것은 원래 구약의 칠칠절(七七節) 절기였던 이날에 성령이 강림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즉 이는 초실절(初實節) 다음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이며, 7주간의 곡물 추수 기간이 끝난 다음날인 구약의 칠칠절 또는 맥추절에 성령 강림이 이루어졌던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레 23:15-17). 여기서 우리는 신약의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은 구약의 곡식 추수가 상징했던 회개한 영혼의 추수 곧 회개한 성도의 천..

교회의 절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 김정민

교회의 절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 김정민(광주요나교회 담임/전남대학교 종교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 Ⅰ. 서론 종교는 구속의 역사를 기록한 성경종교, 즉 기독교(그리스도교)뿐이다. 불교는 하나의 철학(동양의)이요, 유교는 하나의 도덕에 불과하다. 하나님께서 일반은총으로 주어진 철학과 도덕을 과거 왕정시대(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조선시대) 때 백성들을 다스리고 속박(束縛)하기 위해 왕족들이 통치이념으로 사용했다. 그것이 법제화되고 우상화의 이념으로 사용되어 현재까지 종교의 탈을 쓰고 혹세무민(惑世誣民)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성경을 구속사적 관점에서 바라 볼 때만 기독교와 다른 우상종교와 차별화되고 구별된다. 만약 그렇지 않고 성경을 도덕과 윤리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철학적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다른 우상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