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치유!!! 신유!!!

[스크랩] [소논문] 결손 가정의 치유

하나님아들 2013. 2. 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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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논문은 1992년 1월 총신대 목회대학원 심재운 목사의 석사학위론문이며 지도교수이신 김득룡 교수, 심사위원 홍치모, 유재원 교수의 인준을 받은 론문임. 著者註

 

題目:

 

결손 가정의 갈등구조 치유에 관한

첨부파일 결손가정치유.hwp

기독교 교육학적 접근

 

 

목 차

1. 서론

1. 연구의 의의와 목적 ---------------------- 2

2. 연구의 내용과 방법 ---------------------- 2

 

2. 가정에 대한 고찰 ---------------- 2

1. 가정의 의미 -------------------- 2

2. 현대사회와 가정 ---------------------- 3

a. 현대사회속에서의 가정 ----------------- 3

b. 사회변동에 따른 문제 ----------------- 4

 

3. 결손가정의갈등구조 --------------- 5

1. 결손가정의 의미 ------------------------ 5

2. 결손가정의 원인 ------------------------ 5

3. 결손가정의 갈등의구조 -------------------- 6

 

4. 기독교 결손가정의 갈등구조 치유에 관한 기독교 교육

------------------- 7

1. 결손가정 자녀의 열등감과 자아 정체성 ------- 7

2. 결손가정 자녀의 사회성 ------------------- 10

3. 가정문제 상담을 위한 교회역할 ------------- 11

4. 방법적 제안 ------------------------ 11

a. 성경적 훈련 ------------------------ 11

b. 동기부여 ----------------------- 12

c. 자녀의 본보기 ----------------------- 12

d. 가정에배 ----------------------- 13

e. 동역자의 자세 ----------------------- 13

 

5. 결론과 제언 ----------------- 14

* 참고문헌 --------------------------------- 15

 

 

 

 

   

1.서론

1 연구의 의의와 목적

하나님은 가족 공동체인 가정을 사회제도로 인정하시고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펴시려고 한다. 가정이라는 가족 공동체를 통하여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의미를 밝히시며 그 가족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창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축복을 허락하셨다.1)

그런데 오늘날에 이르러 교회의 기초적인 요소인 가정이 산업화, 도시화, 전문화 등의 사회발전에 따른 사회구조의 변동으로 말미암아 가족 구성원의 분산과 이동을 가져오게 되었으며 그 결과 현대의 가족 모습에 많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또한 가정교육은 파괴되어 가고 있고 학교교육은 제기능을 다할 수 없도록 각종 비 교육적 영향이 가증되어 가고 있다.

인간의 성장발달은 유전 및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 결정되며 그중에서도 후천적인 환경요인이 개인에게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서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여러 가지 연구결과에 의해서 밝혀지고 있다. 가정은 자녀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아닌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속에서 성장발달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특히 가정에서의 경험과 학습은 성장후에 한 인간의 성격과 인격을 좌우한다. 따라서 가정은 개인의 성격은 물론 자아개념, 태도, 가치관 및 행동 수정능력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현대사회의 가족구조가 대가족 또는 확대가족 현상에서 핵가족화 현상이 두드러짐에 따라 자녀 양육 및 교육에 미치는 부모의 책임이 더욱더 가중되어 가고 있다.

최근들어 결손가정(Broken home)이 증가추세에 있다. 이전에는 결손가정의 주원인이 부모의 사망에 있었으나 현대사회에서는 이혼 및 별거의 증가. 미혼모의 증가, 해외 취업을 비롯한 직업에 따른 아버지와의 별거등으로 인하여 결손가정이 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결손가정을 중심으로 가정환경에 따른 갈등적 요소들을 파악하고 부모와의 관계에서 부모의 양육태도와 그에 따른 결과, 자녀의 성격형성, 그에 따른 문제들, 교육적인 해결방안 등을 알아봄으로써 바람직한 자녀교육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접근을 시도하려고 한다.

 

2. 연구의 내용과 방법

본 연구는 특히 기독교 가정을 중심으로 결손가정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가족구성원간의 갈 등을 어떻게 치료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가정에 대해서 기초적인 성경 신학적 이해를 가지며 현대사회에서 이루어지는 결손가정과 그에 따른 갈등, 그리고 기독교교육적 접근을 통해서 구조적인 갈 등을 가족 구성원이 어떠한 이해를 가지고 대처해 나가야하며 하나님이 가정에 베푸신 사랑하심과 그의 창조사역을 감당해 나가도록 돕는데 그 방법적 모색을 하고자 한다.

2. 가정에 대한 고찰

1. 가정의 의미

가정은 혈연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한 ‘인간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정은 인간이 태어나서 행복을 느끼고 인간다운 삶을 배우는 최초의 장소이며 또 구원의 장소가 된다. 또 가장 기본적인 공동 운명체로서의 유대가 형성되는 곳이다. 따라서 가정은 인간에게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사랑을 만들고 나누고 경험하는 요람이다.2)

가정의 의미는 아버지와 자녀들의 가장(家長)을 중심으로한 모임이나, 집, 울안, 가족이 사는 곳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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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희숙, “가족 공동체에 대한 신학적 고찰” 기독교사상(1984.5), p 66

2) 이문우, ‘관계’ 회복하는 가정을 찾어서, 새가정(1988년 5월호), p,20

3) 이승녕, 표준국어대사전 (서울:약진문화사, 1980),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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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 부부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아름다운 한 쌍이다. 서로 성(性)이 다르고 성에 따른 역할이 다르지만 하나님으로 부터 부여받은 사명은 같다(창1:28). 하지만 수 천년 동안 인간역사가 변천되어 오면서 부부의 역할이나 중요성이 변화되어 왔다.4)

여하튼,우리 기독교인은 “가정은 하나님의 선물임과 동시에 행복의 온상이요, 하나님의 뜻의 실현장소” 라고 믿고 있다. 따라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가족-부부, 부모, 자녀는 하나하나가 귀중한 선물이어야 하고,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해야 할 사명이 있는 것이다.

은준관 교수는 인간성성장의 요인을 ‘분위기 창조’라고 보고 있다. 분위기란 환경 그 이상의 ‘관계’라는 차원에서 규정짓고 있다. 또 게쉬탈트(Gestalt)는 “인간은 환경이나 공간과의 의미있는 관계속에서 비로소 배움이라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 의미있는 관계라는 것을 부쉬넬(Bush-nell)은 ‘사랑성(Loveliness)' 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사랑의 분위기, 사랑의 관게는 막힌 담을 헐어버릴 수 있는 통로가 되는 것이다. 또 감정의 융합과 일체감이 있고 이해관계를 떠난 고차원의 용서와 관용도 갖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가정다운 가정의 모델이 될 것이다.5)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기독교는 혈연적인 관계의 가정 형성을 최고의 목표에 두지 않는다. 이웃과 더불어 가정공동체를 형성하고 새로운 가정을 기초로하여 모든 세계가 다 하나님 안에서 한 가정적 공동체가 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2. 현대사회와 가정

 

a. 현대사회 속에서의 가정

우리의 신앙생활이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한다면 현대산업 사회의 허다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그 압력을 이기기 위한 사회기본 단위이며 인간회복과 구원의 장(場)인 가정에 또 하나의 교회를 세워서 하나님의 뜻이 가정에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더욱 긴요한 일일 것이다.6)

요지음 미국에는 4천만 이상의 어머니가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중 600만은 자녀가 없다. 3살 이하의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약 3분지1이 온종일 일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으며 직장이 없는 많은 어머니들은 TV에 몰두하거나 이곳 저곳을 방황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자녀교육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7) 이것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산업 문명권에 속한 사회는 많은 문제들을 내포하고 있다.

첫째로는 도시화의 문제로서 인류가 농경문화에서 산업문명으로 발전됨에 따라 전원적 농경문화가 도시문화로 변천하게 되었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3%만이 농촌에서 살고 97%가 도시에 몰려 살게 되었다. 따라서 도시에는 주택란, 교통란, 교육란을 비롯하여 매춘, 도박, 절도, 강력범, 마약범, 등 각종 범죄와 그리고 퇴폐풍조와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가 수없이 발생하게 되었다.

둘째로는 산업사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노사문제와 이윤분배, 노동자들의 인권, 환경오염, 자원고갈, 직업병, 다국적 기업의 횡포, 생산제일주의, 공해, 복지시설 부족, 빈부의 격차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셋째로는 기계가 사람이 하는 일을 대신하게 됨으로서 작업의 량과 질에 있어서 사람이 기계보다 낮은 대우를 받게 되었고 사람이 기계를 수종들 뿐만 아니라 기계의 일부처럼 비인간화되어가는 문제이다.

그러면 이러한 산업사회의 문제들 속에서 가정에는 어떻한 문제들이 샐길것인가? 이러한 사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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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문우, op. cit, P21

5) 이문우, lbid, "현대산업사회와 가정예배의 중요성“ 새가정(6월호,1985),p.39

7) 죤,F, 맥아더,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의 가정” (서울:나침판사,1985),p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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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중에서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도시현상으로 가족들이 농촌과 도시에서 헤어져서 살게 되거나, 근무시간등으로 가족들의 얼굴보기가 힘들정도로 자리를 같이하기 힘들게 되었다.

방치되거나 과잉보호를 받게되는 자녀와 청소년들의 문제와 부부의 탈선문제 등이 발생하고 가정불화와 이혼문제, 배교(背敎). 불신앙의 문제 등이 발생하게 되었다. 도산(倒産) 또는 실직으로 가정경제의 파탄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8)

이러한 가정문제 등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까? 가정문제는 가정에서 해결되야 할 것이며, 그리고 그 가정의 문제는 가정을 구성하는 가정의 문제에서 그리고 그 가족의 문제는 종교문제에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b. 사회변동에 따른 문제

오늘의 사회는 그야말로 급변해 간다. 따라서 이 세대는 삶의 모든 면에서 변동이 일어나고 개혁이 단행되고 혁명이 폭발한다. 그 결과 사람의 삶에 근본적으로 위협을 주는 것이다. 역사관의 변동, 가치관의 변동. 전통에 대한 도전 등은 종교인의 삶의 형태를 근본적으로 부인할 뿐 아니라 자연인과 신앙인의 삶의 형태까지 부인하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다. 그 결과 자연인이 가지는 인간과 인간과의 중요성은 무시하고 이기주의에 빠지게 되는 동시에, 종교인이 가지는 수직적인 변동을 간접적으로 부인함으로서 신앙인의 삶의 형태도 부인하고 나아가서는 삶의 근본구조를 붕괴하는 위험성을 초래하게 되었다.9)

그러므로 변화되어 지는 가족변동의 문제는 현대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관계가 있다. 특히 산업화, 도시화, 전문화를 통하여 나타나게 된 가족변동의 요인들인 가족형태의 변화, 가족기능의 변화, 가족윤리의 변화는 각기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야기시키고 있다.10)

핵가족화, 가족기능의 변화, 역할분담의 혼동 등은 현대가족에게 사회문제를 나타나게 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족의 불안정 문제와 노인문제, 청소년문제 등은 중요한 문제이다. 가족의 불안정의 문제라 함은, 현대가족은 부부중심 가족이며 부부가족은 자유연애 결혼을 전제로 한다. 그 결과 부부의 사랑이 식으면 쉽게 해체될 가능성이 많다. 그러므로 부부 가족의 결함은 위약하고 불안정 할 수 있다. 부부가족의 불안정성은 그것 자체도 문제가 있으려니와 그로 인한 자녀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E,R, Mowerer는 “가족해체란 가족들의 야망이나 이상이 각각 달라지고 가족의 목표가 일치하지 않으며 그들의 가족을 하나의 조화있는 조직체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마저도 상실한 상태를 말한다” 11) 고 하였다. W.J. Goode는 가족해체란 가족성원이 자기의 역할 의무를 적절하게 수행하지 못한데서 오는 역할구조의 해체 또는 붕괴라하고 그 주요 내용은 불안정한 가족으로서의 부적당한 출발, 결혼의 파기, 별거, 이혼, 유기, 가족이 동거하나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형식적인 가족, 불가항력에 의한 남편이나 아내의 결손 등이다. E,W, Burgess는 가족해체의 요인을 감정적 대립 문화형의 대립, 사회적역할의 대립, 경제적 긴장, 정서적 성적갈등12) 이라고 하였다. 그와같은 요인에 의하여 가족성원간에 역할기대와 역할수행에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역할관계가 해체되는 상태를 가족해체라고 본다. 즉 남편이 그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부인이 그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여 의견충돌이되고 감정적 대립 나아가 역할수행을 포기하고 결국 가족의 붕괴 즉 이혼으로 발전하는 것에 이른다. 또한 노인문제는 산업화, 도시화, 가족의 세대적 분열에 의한 핵가족화가 가부장적 가족에서 부부중심 가족으로 바뀌어지고, 효(孝)의 권위가 흔들리고 노인의 지위와 역할의 변동으로 노인의 권위가 저하되고 노인의 지식과 경험이 별로 소용없는 것이 되었으며, 노인이 가정경제에 있어 오직 부담적 존재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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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신광준 op. cit., p.41

9) 이종성,“급변하는 세대와 기독교 가정”, 새가정(1967.8.9월호), p 29

10)이성곤, “교회안에서 가정 목회의 가능성에 관한 연구” (장신대석사논문1988) p29

11)E,R, Mowrer, “sociology of Marriage”, p,16

12)Lbid

13)현두일, “노인 문제에 관한 연구” 건국대학교 학술지 (15권 1973년) p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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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산업사회로 들어서면서 사회변동의 여러요인들 즉 가정형태의 변화,가정기능의 변화, 가정윤리의 변화, 등에 의하여 부부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자녀 양육문제, 청소년문제, 노인문제 등 삶의 모든 세대에 걸쳐 수 없이 많은 문제들이 노출되어 지고 있다.

 

 

 

 

3. 결손가정의 갈등구조

 

1. 결손가정의 의미

 

결손가정(Broken Family)은 미성년자인 자녀를 둔 가정에서 부모의 한쪽 또는 양쪽이 사망, 이혼, 별거, 유기 등의 이유로 자녀들과 별거하고 있는 가족을 의미한다.14) 일반적으로 양친이 있는 가족처럼 자녀에 대한 보호지도 기능이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녀들은 정서적 불안정과 인간성의 결핍, 그리고 사회적 부적응의 경향을 수반하거나 또한 비행을 저지르기 쉬워 사회병리적 문제점으로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모자가족, 부자가족, 그리고 자녀만의 가족으로도 분류할 수 있는데 가장 많은 것은 모자가족이다. 이러한 가족은 우리나라에도 상당수 있으며 모친은 취로와 아동교육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각종 사회적 대책이 강구되고 있지만, 핵가족의 발전추세와 더불어 전통적인 가정의 보호가 어렵게된 처지로서는 사회보장적 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

 

2. 결손가정의 원인

 

일반적으로 현재 가족의 문제는 가족의 내적원인과 외적 요인이 있다. 15) 외적 원인으로는 전쟁, 정치적탄압, 경제적 불경기, 종교적 박해, 천재지변 등으로 가족의 인명이나,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경우와 사회적 신분이 상승 또는 하강할 때 적응하지 못하여 일어나는 문제들이다. 내적으로 일어나는 문제들은 인간관계의 비융합을 조장하며 가족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것으로 이혼, 자살, 부정, 청소년비행, 정신이상, 알콜중독, 무책임한 입양, 부부간의 부적응, 맞벌이의 부부문제, 가족역할의 재분배 문제, 여성의 직장생활로 인한 자녀양육 및 교육문제, 핵가족화에 따른 노후문제와 노인문제 등을 들 수 있다.16) 이와같은 가족문제는 크게 두가지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가족해체의 현상이고 또 하나는 가족자체는 존속하나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않는 가족문제이다.17)

사회적 유기와 타격이 올 때 가족의 내부적 융화와 단결성이 강하여 외부적 타격에 내재, 위기로는 발전을 방지하는 기록이 있으나, 가족의 잠재력이 없어서 쉽사리 내부적 붕괴를 일으킨다. 이런 가족을 루벤스힐은 위기적 경향가족(Crisis-Pronefamily)이라고 한다. 그리고 문제 가족은 경제적 정치적요인보다 심리적, 인격적 요인에 기인한 바가 오히려 많다. 심리적으로 병든 사람으로서 구성된 가족으로 개인들 사이에 상호작용이 원만치 못하며 갈등과 좌절감으로 가족적 단결과 정서적 소속감을 공동으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18)

경제적으로 여유와 실력이 있는 가족일지라도 심리적으로 융화하지 못하고서 서로 불신과 불만 상태에 있는 가족이라면 외부사건에 대처하는 공동노력과 결단이 약한 것이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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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동아원색 세계 대백과 사전.(동아출판사,1982, 1권), p278

15) 이옥임, 이옥주, (가족관계학) <서울: 수학사,1982>, p175-176

16) 유영주, (가족과 사회) <진명출판사, 1976>, p304

17) lbid,

18) 이효재, (가족과 사회) <서울: 진명출판사,1976>.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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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손 가정의 갈등 구조

 

가정은 인생의 최초의 교육의 장으로서 기본적인 생활양식을 학습하는 장이다. 그리고 부모, 형제, 조부모 등의 가족관계에 있어서도 욕구충족이나 사회화가 이루어지며 또 한사람 한사람의 독자적인 자아개념이나 특성이 형성되어 적응의 기본형이 학습되는 것이다.19) 그러나 특히 결손가정의 자녀들은 이러한 사회적응과 부모의 양육에 있어서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의 심리적 요인이 물리적 요인보다 유아의 행동에 더영향을 미친다고한다. 특히 심리적 요인중 부모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크다. 부모는 가정에서 아동의 양육과 교육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누구보다도 크다는 것은 쉽게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부모는 아동이 상당한 연령에 도달하기 까지 모범이 되어 그들의 태도와 가치형성에 영향을 주게 된다.20) 이러한 영향을 유아에게 끼치는 가정이 결손 된다면 유아는 부모의 좋지않은 태도로 인하여 안정감을 헤치고 기본적인 불안을 일으키며 자기를 거절하거나 잘못 대해준 부모들에게 대하여 적대감을 일으키거나 복수하려고 할 수 있고 잃은 사랑을 찾기위해 지나치게 복종적이 될 수 있으며 열등감을 보상하기 위해 자기연민에 빠질 수도 있고 지나치게 경쟁적이 되거나,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할 수 있게도 된다.21) 문제 가정중의 하나인 결손가정은 이러한 자녀교육의 갈등적인 구조속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자녀들을 이끌 자연적 요소들을 참으로 많이 산적해 놓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녀교육을 위해서 우선 필요한 것은 가정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의 건전성이다. 사회혁신을 통한 사회적 환경의 재구성은 아동 및 청소년들의 올바른 교육과 건전한 가정육성을 위해 절대적으로 우선해야 하는 것이다. 사회에서 유리된 독립적인 좋은 교육이란 없다.

반대로 가족과 전혀 무관한 사회에서 진행되는 교육이란 좋은 것이 될 수 없고 있을 수도 없다.22)

개인의 문제는 곧 가정의 문제이며 이것은 곧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므로 결손가정내에서 올바른 교육과 치유책을 고찰함으로서 결손가정 자녀의 올바른 현실파악과 바른교육으로 바람직한 미래를 설정토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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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황인숙, “결손 가정이 유아의 사회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 서울:교육대학 논문집 제7집 1974) p,37

20) 정원식, “현대 교육 심리학” (서울:교육출판사, 1974), p.100

21) 장병수, “아동심리학” (서울: 범문사, 1984), p302

22) 이규환, “교육 사회학” (서울: 배영사 1984)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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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독교 결손가정의 갈등구조 치유에 관한 기독교교육

 

1. 결손가정 자녀의 열등감과 자아 정체성

1. 결손가정 자녀의 열등감과 자아 정체성

 

결손가정내의 자녀들은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열등감과 자아 정체성의 개념을 형성하는데 보통사람보다 어려움을 겪을 상황에 접해 있다. 사람의 사람됨(Personality)은 여러 요소들의 영향작용에 의하여 특유한 형태로 형성되고 발달하는 것인바 이는 주지의 사실이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양자 모두와의 관련에서 여러 가지 심리적, 생리적, 사회적 제 요인들중 열등감을 일으키는 요인은 인간의 일생동안 개인을 떠나지 않고 언제나 개인의 모든 행동과 생활에 작용하여 영향을 준다.23) 어린아이를 바르게 교육하여 하나의 건전한 인격자로 형성하려면 그의 사람됨의 형성에 그토록 크게 작용하는 이 열등감과 사람됨의 형성과의 관계를 규명하여 이에 부응하도록 양육하여야 한다.

인간의 구성은 죽음에 임해 언제든지 분리될 수 있는 전혀 다른 두 가지 요소, 즉 영과 육으로 되었기 때문에 이 양자의 개별적인 통제는 어려운 것이다.24) 이러한 특성을 가진 인간이기에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경쟁사회 속에서 자신의 욕구에 만족함이 없고, 타인과의 비교에서 그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의 수준으로 인해 열등감을 갖게 된다. 따라서 결손 가정의 자녀는 쌓여지는 열등감, 그로 인한 불안감, 긴장, 갈등 등은 치료하기 힘든 정신적 질환을 가져온다. 열등감이란 누구에게나 있는 도덕적인 것이기에, 이에 대한 작용과 이 작용을 조절하고 극복하여 적응해 가면서 이룩하는 개인의 행위나 생의 양상은 그 사람의 사람됨을 형성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생명이 잉태되는 순간부터 유전적으로 그리고 이 세상에 태어난후 환경적으로 생물학적, 심리학적, 그리고 지체안에 지니게 되는 이 열성(劣性)은 일생동안 타인과의 경쟁과정 속에 나타나게 됨에 따라, 그 개인에게 하나의 열등감으로 자각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열성에 대한 자각-열등감은 때로는 잠재적 또는 외현적으로 개인의 행동자체는 물론 타인과의 인간관계에 여러형태의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열등감을 일으키는 극히 일반적인 원인은25) 무엇인가?

1) 실망(Disappointment)-열등감은 타인과의 비교에서 자신이 실망에 빠지거나 불쾌한 기분을 갖 게 되는데서 시작한다.

2) 자부심의 결핍(Lack of self-esteem)- 자신에게 맞지 않는 기대에 의해서 자기 인정이 불가한 상태를 이룬다.

3) 부당한비교(Unfair Camparison)- 자기보다 나은 사람과의 비교시 불만을 가지며 그 불만은 곧 열등감으로 이끄는 것이다.

4) 질병(Sickness)- 질병중에는 자신에게 불만을 느끼며 다른 때보다 더 자기 연민에 빠지기 쉽 다.

5) 생물학적 부작용(Biological malfunction)-아주 드물지만 생물학적 부작용이 열등감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즉 부정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사고는 신체내의 생물학적 작용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6) 지나친 정신적 활동(Hyper mental activity)- 이 경우는 중년기에 접어든 사람에게서 볼 수 있고 지나친 정신 활동으로 인해서 문제를 집중하는데 능력이 떨어지며, 당황하게 되고 좌절하게되어 열등감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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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손은경, “열등감과 personality". (고신대 석사학위논문,1985) p5

24) 박덕규, “청소년의 성격형성과 공격성”. (서울: 배영사,1983) p12

25) 손은경, op. cit.,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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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거부(Rejection)- 인간의 본능적 애정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할 때 가장 빠지기 쉬운 돌출구가 열등감이다.

8) 부당한 목표의 설정(Inaoleguate-goals)- 목표가 너무 높아 하나의 이상으로 남게될 때에 이것 이 열등감으로 이끄는 하나의 원인이 된다

9) 부정적인 교정(Negative correction)- 성장기의 아동에 대한 잘못에 대한 수정이 잘못되어 그 릇된 야유만 가해질 경우 아동에게 잘못된 정서 상태를 유발하게 되어 열등감에 빠진다.

10) 완전벽(Personality)- 부모의 지나친 기대감이 열등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열등감은 까닭없이 생기지 않는다. 열등감에는 어떠한 종류에도 반드시 그 원인이 있다. 특히 결손가정에서 자녀들은 일반가정의 자녀보다 열등감과 사람됨(Personality)의 문제에 있어서, 대인관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부모의 자녀양육 방법 및 양육태도에 따라서 자녀의 성격형성에 엄청난 영향을 까친다. 26)

개개인에게 열등감이 작용할 때, 그 반응은 크게 두가지로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즉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반응과 부정적이며 소극적인 반응이다.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반응으로 나타날 때 열등감은 개인에게 자아신장과 능력증진 등의 커다란 효과를 제공해 준다. 이에 대한 아들러(Adler)는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신체기관의 결함이나 불완전에서 비롯되는 생리적 열등감을 비롯해서 정신적, 사회적 제측면의 갈등감을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열등감을 극복하고 보상하여 우월성을 추구하려는 모든 투쟁의 양상이 개인의 독특한 사람됨을 형성한다고 한다.29)

열등감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것이 부정적 소극적 양상의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이다. 이러한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은 “사회적 부적응아”로 단정할 수 있으며, 사회적 부적응아의 자연스러운 현상은 적당치 못한 적응기제에 호소하는 것이다.28) 이러한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사회적 부적응기제는 몇 가지로 나열할 수 있다.

1) 주의획득행동(Attention getting behavior)- 자신의 열등감을 만회하기위해 자신을 드러내어 계 속해서 타인의 주의와 관심을 모으려는 행위이다.

2) 합리화(Retionalization)- 자신의 열성이나 실수 등을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합리화하고 정당 화 하는 행위

3) 동일시(Identification)- 존경하거나, 뛰어난 인물을 모방, 지지함으로서 자신의 열성을 만회하려 는 기제

4) 투사 (Projection)- 자신의 실수나 과오를 인정치 않고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행위

5) 백일몽(Day-dreaming)- 실현불가능한 일이나 상태를 성취한 것처럼 허망한 공상에 빠져 자신 의 현재의 열성을 일시적으로 망각하려는 기제

6) 도피(Escape)-심한 좌절에 빠져 체념하고 자포자기하여 의당 직면해야할 현실을 외면하는 기 제

7) 지배(Domination)- 자신의 열세를 만회하려고 자기보다 열등한 남을 지배하려는 행위

8) 파괴(Destroy)- 자신이 속한 집단의 질서나 규칙에서 벗어나서 그질서자체를 무시해 버리는 일종의 파괴행위이다.

이들은 열등감에 의하여 나타나는 외형적 특성들이다. 그러나 열등감은 정서적 측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은 무력과 열등감의 내적 갈등 또는 대인관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상적 자아를 만들어가며 강박적 완벽성을 통해 이상을 실현하고 증명해 가려고 한다. 이러한 신경증적 완벽성을 ‘마땅히 해야 한다’라는 내적인 엄격한 요구에 의해 강요되며, 더욱 강박적이고 야심적이 되어 실현불가능한 허구적 목표인 신경증적인 목표에 메달리게 된다. 이상적 자아를 지지해주는 또 하나의 신경증적 표상인 ‘승인요구’의 충족을 위해 자신의 이상자아를 미화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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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김용섭, “여명의 광장” (서울: 복음과 지성사,1983,5월호)

28) lbid, p33

29) 손은경, op, cit., p34

30) 박종건, “불안 이론에 관한 관찰”. (부산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p 52

자신의 근본적인 열등감, 무력감, 독립감, 등의 솔직한 자기의식을 거부해 가도록하며 점차 본래의 자신으로 부터 도피하도록 한다.30)

열등감이 없이 정서적 장애를 느끼는바 없이 지내는 것이 바람직하나 결손가정내에서 특히 자녀들은 많고 적고 간에 인간이기에 느끼는 열등감과 건전한 자아상에 상처를 입고 있다.

그러나 또한 보통사람도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느끼는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어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 심하게 겪는다, 이러한 열등감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해야 하는가? 여기서는 가장 일반적인 극복의 방법을 다섯가지로 제시하고자 한다.

1) 제1의 방법-열등감의 ‘해소’

열등감은 축적될수록 정신건강을 해친다. 참된 원인을 찾아 내는 것이 적극적 방법의 참된 원인인 것이다. 신체장애, 애정결핍, 등 그로인한 정서적 불안감 등의 이유에서 복합적 원인에 열등감이 발생할 때 이는 개인에게 여러 가지 장애를 일으킨다. 이러한 원인의 진단이 끝나면 적절한 치료를 가해야 한다. 정확한 원인이 파악 되는대로 이를 수정하기 위한 꾸준한 교육적인 작용과 사랑의 노력은 열등감에 시달리는 개인 당사자에게 우선 가장 적절하게 가해져야 하지만 그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물리적, 사회적, 심리적 여건들도 그 열등감을 해소 시킬 수 있도록 적절하게 조정되어야 한다.

2) 제2의 방법- 열등감의 원인이 되는 자극의 억제

자녀들이 자아정체감을 가질 시기나 청소년 시기에 가정이 결손이 된다면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척이나 크다. 어린이의 성장과정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것이 가정이며 그중 부모의 영향은 실로 크다. 특히 결손가정의 자녀가 갖는 열등감은 어떠한가? 특히 어머니가 결손된 가정의 아동은 로저슨의 의하면 모유(母乳)하는 방법이나 시기에 대하여 “인공적인 우유보다는 모유로서 기를 것을 주장하며 인공영양아의 경우는 의욕부진, 수면불안, 공포감, 심경병, 취학시의 부적응, 학업부진,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32) 고 한다. 또 인공영양아(결손가정의 자녀)는 양육태도, 언어, 보행, 병에 대한 저항력등에서 허약하다고 하였다. 또한, 부모간의 불화, 언쟁, 심리적 갈등 등은 아동에게 자극을 주어 가정에 대한 애착을 잃게하고 나아가서는 가정에서의 자신의 무가치함, 무력함을 느끼게하여 열등감을 일으키게 까지 한다.33) 특히 화목스런 친구의 가정과 비교할 때 더욱 그러하다.

3) 제3의 방법- 열등감 자극의 가치 전환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손가정의 자녀가 각 개개인이 그 자극을 소멸시켜 자신의 환경이나 모습에 대한 가치를 전환시킬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적용하고자 한다34)

첫째: 이미 주어진 자극 요소에 대한 이해와 그것의 무가치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즉 이미 주 어진 열등감의 자극요소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 열등감을 사라지게 돕는 것이다

둘째: 새로이 부여된 가치를 생산적인 자극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셋째: 새로운 가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하며 호응하도록 자각할 수 있게 지도하는 것이다.

4) 제4의 방법-열등감의 억제

열등감의 자극이 주어졌을 때, 그것의 억제력의 작용은 사실상 본인의 각성에 따라서 안전한 작용을 한다. 특히 어느정도 성숙에 이르러 자아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파악이 되어 스스로의 이상이나 목표에 이르고자하는 강한 노력의 뒷받침이 된 사람인 경우, 억제력의 작용은 성공적이라할 수 있다.

5) 제5의 방법-가장 적극인 방법으로서 자신의 열등감을 딛고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선택하는 방법이다. 자신의 열등요소를(가정환경)인정하고, 그 덫에 스스로 빠져 들기 전에 자신이 노력할 행동의 방향을 선택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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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손은경, op, cit,. p40

32) 손직수, “가족 관계와 이들의 성격 형성”(성균관대학 논문집1967).p194

33) 손은경. op,. cit,. p41

34) 손은경 op., cit., p43

결국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따른 열등감이나 자아감은 그것을 극복하는 주체는 어디까지나 “자신”임을 명심하도록 해야하며, 주변에서 성숙인의 도움으로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방법으로 열등감을 이겨 건전한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2. 결손가정 자녀의 사회성

 

유아의 사회화 과정에 많은 사회요인과 집단이 영향을 주지만 그중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것은 가정이다. 또한 자녀에게 가정이 상당한 기간에 걸쳐서 생활의 중심이 되고 교육의 장이 되기 때문에 성격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35) 좋은 가정을 만드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다. 좋은 가정을 만들지 못했을 때 그 속에서 자라는 자녀들에게 발달상의 많은 장애요인을 가지게 된다. 동물이나 인간의 성장과정에서 어떤 행동은 그것을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있는데 만약 그 시기를 놓치면 그 후에도 그러한 행동을 학습하기가 매우 힘들다. 또한 이 시기에 학습된 행동은 변화하지않고 오래 지속된다고 한다36) 결국 결손가정의 자녀는 부모와의 학습과정에서 많은 정서적, 사회적 장애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유아기는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그 활동내용은 유아의 발달정도에 적합해야 하며,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구성 하여야 하고 유아는 이 활동에 흥미를 느껴 사회성 발달이 자발적으로 이루어 지도록 하여야 한다.37)

결손가정은 가정역활의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함으로서 역할 구조상의 변화를 가져오며 살아있는 가족들에게 새로운 역할, 재적응을 요구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야기된다. 아버지가 안계신 모자가정의 경우에는 남아(男兒)의 경우, 남성역할 습득의 모델 상실과 여자같은 행동을 하고 덜 공격적이며 의존적이고 게으르며 정서적으로 교란을 가져와 활동성, 충동성, 사회적측면에서 정상가정 출신 남아보다 더 문제점을 띨 가능성이 커지며 부자가정의 경우 가족의 단합과 안정성이 흔들리기 쉬우며 정서 불안정의 가능성이 커진다. 부모가 모두 안계신 경우에는 계부(繼父), 계모(繼母)와 함께 생활한다 할지라도 정상가정보다 적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방임상태에 놓이기 쉬우며 따라서 자녀의 성격이 공격적이 되고 더 많은 비행을 저지르기 쉽다.38)

결국 결손가정의 자녀들은 그 자체에서 나타나는 문제 보다는 결손가정의 불안전한 상황 때문에 자녀들에게 문제를 야기시킬 위험을 가지고 있다.

가정은 인간이 탄생하여 최초로 맞는 사회이고, 가족은 인간이 처음으로 맞는 인간관계이며, 가족은 사회의 기본 집단으로서, 역할을 하게된다. 그러므로 가정은 최소단위의 사회집단으로서 가정만큼 자녀들의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주는 곳은 없다. 유아기는 어느때 보다도 가소성이 풍부하며 그들의 모든 기능은 가정의 교육적인 틀에 의해서 결정적으로 좌우되고 방향지워지기 쉽다. 또한 나이가 어릴수록 더욱 인적, 물질적 환경의 영향을 받기 쉽다.39)

가정은 어느 기관보다도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초적 교육환경과 사회성 발달의 장이 된다. 자연스러운 생활환경 속에서 가족과 생활함은 곧 사회생활을 의미하며 그러한 생활속에서 유아는 영향받으며 살아간다. 이러한 교육적 환경(가정)은 자녀가 아닌 어른들인 부모에게 만들 제1차적 책임이 있고 자녀는 같이 협력하여 바람직한 교육환경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결손 자녀는 자신의 단점을 잘 극복하도록 부단한 자기성찰이 필요하며 부모역시 자녀에게 올바른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데에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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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김재은 “발달심리” (서울: 창지사 1984) p316

36) 이성진 “현대사회와 유아” (서울: 계몽사 1984) p202

37) 한국행동과학 연구소편.사회성 발달영역(서울:문교부,1985) p18

38) 권이종 “사회교육과 청소년지도” (서울:배영사 1984) p21

39) 최정희 “가정환경과 자아 개념과의 관한연구”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1972)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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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정문제 상담을 위한 교회의 역할

 

결손가정의 원인은 잘못된 결혼관, 가정관, 자녀관 때문에 번번히 이루어지는 이혼, 재혼 등에 원인을 두고 있다. 따라서 교회는 젊은이에 대한 결혼관, 가정관 등을 올바르게 가르칠 책임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 이혼이 증가일로에 있는 실정으로 교회에 속한 가정도 이혼을 하는 경우가 있다. 부부간의 위기란 결혼후 몇번정도 찾아온다. 실패, 질병, 실업, 간음, 등에서 계기가 될 수 있고, 자녀문제, 고부간의 갈등, 물질 문제가 계기가 되어 이혼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진실한 부부 공동체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제각기 생각과 행동이 다르게 공동체가 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부부의 공동체를 형성해 주신 하나님께 대한 신앙만이 올바른 해결방향으로 향하게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성경은 부정이외의 이유로 이혼을 허락치 않고 있다. 부정이란 성의 공동체를 파괴해 버리는 행위를 의미한다. 그러나 상대가 부정을 범한 경우에도 그것을 용서하고 해결하는 것이 성경적이라 생각한다.40)

목회자는 결혼의 신성과 이혼이 금지된 성경적 교훈을 구체적으로 실현시켜야 하는 목회적인 현실을 직시하고 부부갈 등을 해소하고, 가정붕괴의 가장 큰 문제인 이혼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가정목회의 프로그램을 제시하여 봉사해야 한다. 재혼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도 우리나라에서는 옛부터 재혼에 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강하게 작용했으며, 근래에 와서도 이상주의적 경향을 갖는 사람들은 재혼을 부정한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절대로 재혼을 금하지 않고 있다

.41) 그러나 재혼할 경우 중요한 문제는 당사자 보다도 자녀의 문제가 더 개인적, 사회적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가족계획에 대한 교회의 사명과 목회적 배려가 있어야한다. 교회가 적어도 신자 부부에게 그들이 가족계획을 하도록. 권고하면서 가정목회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런 일을 교회에서 가르쳐 사전에 가족게획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며 이것을 위해 도덕적 신념과 생의 의미에 대한 이해, 부모의 능력과 자녀의 책임적 행동, 결혼관계, 혼전 성교육, 피임, 육아 등을 구체적으로 교회에서 상담과 더불어 교회적 프로그램을 가지고 가족계획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부모 교육에 있어서도 “하비거스트는 청장년기의 문제를 부부공동생활 습득문제, 자녀들이 부모 되는 문제, 자녀 양육 문제, 가족 관리 문제, 직업, 시민의 책임, 사교집단을 찾는 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다.”42) 학습하는 부모들에게 그들의 실제적 관심사를 프로그램에 잘 반영하여 교회와 지역사회는 단기간의 문제중심의 과정반을 수시로 개설하고 관심있는 부모들을 동원하여 교육훈련을 유도해야 한다.

교육 프로그램에 있어서 참고할 교육방법은 부모자신들이 사전계획과 프로그램 작성에 참여하여 학습동기를 유발시키며 전달교육이 아닌 학습자 자신의 참여와 학습성과를 얻도록 하여야 한다. 부부 프로그램의 작성은 교회의 인적 자원을 이용하여 그들에 의하여 자체적으로 작성하여 실행토록 가정 목회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43) 가정은 부모를 중심으로 자녀와의 사랑으로 결속하여 신앙적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부모의 역할은 크다.

 

4. 방법적 제안

a. 성경적 훈련

“마땅히 행할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에서 알수 있드시 부모는 하나님으로 자녀를 낳도록 위임을 받았으며 일정기간동안 교육을 시키고 양육할 책임을 맡았으므로 부모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녀에게 마땅히 행할길을 가르칠 의무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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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차명희,“한국 가정의 위기(이혼실태를 중심으로)” 기독교사상 24호 1980.5월호 p50

41) 고린도전서 7:39 딤전5:14

42) 김득렬 “결혼과 가족관계” (서울:교문사,1980) p 253-254

43) 이진용 “목회에 있어서 가정사역의 실제에 관한연구”(서울신대학원 청구논문,1986)p 86

다.44) 가정이 살어있는 교육의 현장이 되기 위해서는 자녀들에게‘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하는 교육의 내용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하는 교육의 방법이 함께 숙고되어져야 한다. 교육의 내용은 좋은 교육방법을 통해서 살아나기 때문이다. 45) 자녀를 성경적으로 교육한다 할지라도 그 방법에 있어서 미비하거나 옳지 못할 때 오히려 역 효과가 날 수 있다.

특히 결손가정의 자녀들은 가정에 대한 반감과 열등감에 시달릴 우려가 있으므로 성경적 훈련을 통해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미 결손가정은 자체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 모두가 그 사실을 직관하고 그 사실을 무리없이 받아드릴 필요가 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을 그대로 인지했을 때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수 있기 때문이다. 가정 내에서의 성경적 훈련은 대화를 통한 서로간의 이해가 먼저 우선해야 할 것이다. 부쉬넬은 부모와 자녀사이에 이루어지는 좋은 대화는 설교보다 좋은 방법임을 시사했다.46)

가정이라고 하는 인간적인 공동체 내에서의 대화는 마음과 마음의 만남이며 상호통행적이어야 하고 드디어 하나님과의 대화로 승화시켜 여기서 하나님의 은총을 발견할 수 잇도록 한다.47)

Ginotte는 대화의 새로운 방법에 대하여 그 기본적 요소는 공경과 기술이며 첫째는 부모자신의 자존심과 자녀의 자존심을 함께 존중해야 할것과, 둘째는 이해라고 하였다.48)

성경은 행복의 가정을 가르쳐 주는데 그것은 주님을 알고 사람이 지배하는 가정이다. 하나님의 가정에 축복하신 것을 인간들은 스스로 성경을 떠나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방향으로 가정의 자녀들을 내몰고 있고 무엇보다 올바른 가정교육과 성경에 기초한 훈련이 필요하다.

 

b. 동기부여

가정에서 기독교교육이란 어렵고도 힘드는 일이다. 더욱더 결손 가정 내에서의 기독교교육이란 주어진 장애물들이 많다. 그러나 기독교교육은 개인들이나 그룹들을 기독교적 삶의 스타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신앙 공동체의 계획적이고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다. 이러한 계속되는 노력속에서 결손가정의 자녀들은 자기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자포자기하지 말고 점점더 나은 삶을 위해 적응하며 훈련할 수 있는 새로운 삶의 전환, 즉 동기부여(動機賦與)를 해야 한다.

결손가정 자녀는 자신의 가정에서 주어진 위치의 중요성을 깨달아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을 인식해야만 한다. 자녀들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은 “자녀들아 모든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하는 한마디의 명령으로 요약할 수 있다. 자녀와 하나님에 대한 관계는 자녀가 양친에게 바치는 순종에 대한 직접적인 관계를 통하여 개선하고 증가된다. 사도요한은 “어찌 보이는 형제를 사랑치 못하는자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겠느냐?”는 권면을 통하여 부모형제와의 관계가 하나님 관계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49)

하나님은 가정을 통해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의미를 밝히시고 가정이 하나님의 창조활동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을 가정에게 부여하신 큰 축복이라 볼 수 있다. 자녀는 이러한 가정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여 부모와의 갈등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역동적 체계로 자신을 전환해야 한다. 따라서 자녀들은 부모에게 대한 순종의 기반위에 올바른 가정을 이룩하기 위한 끊임없는 신앙훈련과 자기성찰, 계속적인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c. 자녀의 본보기

부모는 자녀가 그리스도안에서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훈련하고 훈계함으로서 자녀들이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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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정동필, “기독교 가정교육 방법론 연구”(총신대 학위논문 1989) p, 12

45) 오인탁외, “기독교 교육론” (서울: 대한기독교 교육협회,1986), p 185

46) 정동필, op, cit., p, 22

47) 조 옥 “기독교교육학에기초한가정교육에관한연구” 고신대碩學논문1983) p, 82

48) 골로새 3:20

49) 김영진. “신앙생활백과”(성서교재 간행사, 1986), p, 321

의를 향하여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의식 또는 무의식의 과정을 통해서 타인을 모방하려는 것은 개인의 태도를 형성하는 기본적인 과정중의 하나이다.50) 부모의 모범은 자녀의 삶에 중요한 힘이된다. 부모의 삶은 그 자체가 곧 자녀들의 환경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결손가정의 자녀들은 이미 결손된 환경이라는 장애물이 있다.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드시 주어진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계속적인 훈련속에서 부모는 자녀들에 대해서 가정에 대한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삶의 확고한 모델로서 자녀의 빈축을 받지 않는 책임질줄 아는 부모, 자녀에 대한 태도가 일관성 있는 부모로서의 주체성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모범이 된다는 것은 완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부모는 완전한 본보기가 되려는 노력으로 비현실적인 자기 모습을 만들어 냄으로서 인간적인 갈등이나 생활에서 오는 충돌을 감출지도 모른다. 그런 노력은 비현실적이고 위선적인 본보기를 연출시켜 자녀로부터 존경받지 못하고 심지어 배척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부모는 성숙한 모범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 완벽한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자백과 겸손의 실제적이고 생동적인 모범이 됨에 따라 자녀들은 불완전한 가정내에서도 서로 존경하고 하나님과 용서의 관계를 가지며 살아갈 수 있음을 이해하게 된다.51) 결국 자녀들의 교육에 대한 책임, 기독교교육에 대한 책임은 부모들에게로 귀착된다. 이 명령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결손 가정 역시 하나님이 주신 가정이라는 막중한 하나님의 명령수행을 하는 장소로 기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자녀는 부모의 자화상이기 때문이다.

 

d. 가정에배

가정예배는 가족의 신앙적인 교류와 성장을 위하여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가정이 진정한 행복과 안식의 장소요, 사랑의 공동체라고 할 때 이러한 것은 가정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으로 부터 사랑을 받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가정예배를 통해서 가정은 서로 협동하게 되고 확고한 삶의 가치관을 가지게 된다. 특히 가정예배는 가족의 건강과 영혼을 관리하는데 필요하다.52)

즉 이러한 경건생활을 통해서 부모는 그들 자신이 먼저 본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가정에서 말씀의 순종 훈련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이와같은 분위기에서 자란 자녀는 비록 결손가정의 자녀라 할지라도 일반가정 못지않게 가정내의 화목을 이룰수 있을 것이다. 가정에서 가장 유력한 권위는 영적인 권위뿐이다. 그것은 외적 강제력을 가장적게 필요로한다. 물론 부모의 권위의 배후에는 항상 외적 강제력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그것은 부모가 힘이나, 경제력에 근거하는 것이다. 자녀가 부모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자녀들이 부모의 신앙적 태도를 본받아 부모가 진심으로 섬기는 하나님을 자기도 섬기겠다는 생각이 있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53)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가정예배를 통한 자녀교육은 특히 중요하다.

결손 가정 자녀가 결손상태에서 자라는 것은 구조적 결손이라 할지라도 가정에서의 경건생활은 영적인 결손상태를 막아준다. 무엇보다 정서적으로 메마를수 있는 결손가정의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신앙적 정서의 삶을 누릴수 있는 가정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서 자칫 메마르기 쉬운 결손 가정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안에서 자라날 수 있는 가정내에 신성한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

 

e. 동역자의 자세

부모의 자리는 하나님이 주신 권위있는 자리이다. 부모의 위치는 먼저 가정에배를 주관하고 주님의 말씀을 익히 알아 주님의 선하신 뜻에 복종하도록 정서를 가르쳐서 자녀들 스스로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순응해 나가도록 해야하고, 특히 결손 자녀들은 그들을 거룩한 신앙인이 되도록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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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김득렬, op, cit., p 244

51) 신현순, “자녀교육 이렇게 하세요” 복있는 사람(1989,창간호) p, 106

52) 홍순우. “축복의 근원은 가정 예배다” 복있는사람(1989,창간호), p, 94

53) 김영진, op. cit,. p, 452

련시키며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인격형성을 도와주는 조력자, 동역자의 자세를 가져야 하며 자녀들의 어려운 문제에 이해와 용납과 승인, 존경 그리고 사랑으로 그들의 내면적 고통을 자유롭게 해 주어야 한다. 또 부모의 권위를 가지고 훈계를 게을리 하지 말고 예의를 갖추도록 지도해야한다. 부모는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말고 자녀들을 사랑으로 훈련시키고 주의 말씀으로 가르치라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54)

특히 결손가정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 모두가 서로를 위해 사역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부모, 자녀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안에 거해야만 할 것이다.

 

 

5. 결론 및 제언

 

사람은 누군가를 사랑해야 하며 그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아야 인간답게 되며 그렇지 못할 때는 인간으로서 귀중한 한 요소가 결여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55)

가정이란 인간이 태어나면서 부모의 사랑과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야 하는 삶의 양육처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정이 결손되었을 때 가정의 자녀들에게 미치는 중대한 영향은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는 결손 가정의 자녀는 불행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인류역사상 어려운 역경과 시련속에서도 자신의 어려운 삶을 꿋꿋히 헤쳐나가 인류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커다란 위인들도 얼마나 많이 존재해 왔는가? 따라서 현재 이 사회에 날로 늘어가는 결손가정의 자녀들이 올바로 자랄수 있는 가정, 교회, 사회에서의 대책이 시급히 이루어져야만 한다.

이를 위한 해결 방안을 몇가지로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이혼, 재혼으로 인한 결손을 막기 위하여 우선 개인적으로 올바른 결혼관, 가정관,이 확립되어야 한다. 따라서 교회내에서도 이러한 단기 프로그램을 자주 개설하여 결혼을 준비하는 젊은이나 젊은 부부들을 위한 교회내 프로그램들이 있어야 하고, 국가 사회적으로도 결혼에 관한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며 사회적으로 올바른 가족에 대한 계몽과 결혼 상담을 통한 이혼방지 등 대책이 필요하다.

둘째, 여러 가지 이유로 결손 가정이된 가족구성원이 충격으로 인해 가족의 결속력이 흩어지지 않도록 국가, 사회, 교회에서도 계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셋째, 양부모 결손 가정일 경우 국가가 나서서 정책적으로 대리부모나 위탁기관을 설치하여 계속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넷째, 무엇보다도 가정내의 가족 구성원 스스로가 사랑으로 뭉쳐서 하나님은 은혜안에서 역경을 헤쳐나갈 마음자세가 더욱더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와같이 결코 쓰러지지 않는 갈대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맡은바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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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에베소6:4

55) 김영진, op, cit., p, 286

 

참 고 문 헌

1. 김득렬, “결혼과 가족관계” 서울: 교문사 1980

2. 권이종, “사회교육과 청소년지도” 서울: 배영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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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정원식, “현대교육 심리학” 서울: 교육출판사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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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한국행동과학 연구소편 “사회성발달영역” 서울: 문교부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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