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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노사모 출신’, 국민들 지금 현혹 선동당하고 있다”…전한길의 주장

하나님아들 2025. 1. 25. 20:33

“난 ‘노사모 출신’, 국민들 지금 현혹 선동당하고 있다”…전한길의 주장

입력2025.01.25.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부정선거 의혹을 거듭 강조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부정선거 의혹을 거듭 강조했다.

전한길은 25일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 ‘2030세대와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44분 분량의 영상에서 전한길은 “저는 지난 26년간 좌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된 시각에서 늘 역사를 가르쳐왔다”며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가르침을 본보기로 삼아 정직하게 가르쳐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로 그리고 탄핵 정국 속에서 국가는 너무나 힘든 상황이고 정치적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지금 현혹되고 있고 선동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선관위에 대해 여당이든 야당이든 부정선거 의혹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투명하게 하자고 한 건데 뭐가 잘못됐냐?”면서 “선관위를 내가 비판했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서 나를 고발했다. 선관위와 민주당이 무슨 상관이냐”고 따졌다.

또 “이건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고 북한이나 중국처럼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는 전체주의나 공산주의와 다를 바 없다”고 했다.

그는 “최근 국민들 사이에서는 비상계엄이 아닌 계몽령이라는 말이 많이 돌아다닌다”며 “천천히 따져보니 내란이라고 하는데 유혈 사태가 일어난 것도 아니고 사이렌이 울리지도 않았고 교통을 통제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에서 바로 비상계엄 해제 의결하고 대통령이 6시간만에 공식 해제했다”며 “이날 잠들어서 다음 날 비상계엄이 있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다. 너무 평화롭게 끝나서 다행 아니냐?”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극우 프레임’을 씌운 것에 대해 “극우도 극좌도 아니고 상식을 존중한다”며 “저는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노사모’ 출신이고 얼마 전 노무현 새해 달력도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