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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합니까?(롬 12:01~02)

하나님아들 2024. 7. 18. 23:31

나는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합니까?(롬 12:01~02)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가 그 분의 뜻을 알고자 간절한 소원을 가질 때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합니까?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함께 은혜 받는 복된 시간되기를 축원합니다.

 

 

 

 1. 나는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합니까?

 

 

0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리의 믿음생활 현장에서 그때그때마다 하나님으로부터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라는 특별한 계시가 내린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게만 된다면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을 확신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한 번도 그렇게 되지를 못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열심히 일을 해 놓고도 돌아보면 하나님의 뜻과 거리가 멀었던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모든 뜻을 결정하고 지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은 틀림없지만 구체적으로 또는 세부적으로 일일이 지시해 주지 않기 때문에 어렵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생활은 정말 어렵습니다. 거기에다 더 어려운 것은 바로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에 따르는 합당한 생활입니다. 이 일만은 웬만한 영적 감각을 가지지 않고는 깨닫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것이 어려워도 그 뜻을 반드시 분별해야 하기 때문에 그 분별력은 우리 김해삼일교회 성도들의 몫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신학적인 문제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먼저 성경의 암시하는 두 가지의 기본적인 전제 조건을 이해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아무도 변경시킬 수 없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뜻입니다. 그 누구라도 저항할 수 없는 이 뜻은 행 02:23절에 잘 나타나는데 같이 읽겠습니다.

 

 02:23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죽으시는 것 역시 고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구원받는 것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뜻이요, 어떤 사람을 주님의 사역자로 불러 쓰시는 일도 변할 수도 없는 뜻입니다.

 

다소 변경되는 하나님의 허용적인 뜻입니다. 이 변경에 대한 허용적인 뜻을 도덕적인 뜻이라고도 하고 또 소원적인 뜻이라고도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을 수도 있고, 안 먹을 수 있는 자유를 받은 것은 부분적으로 변경 될 수 있는 허용적인 하나님의 뜻에 속합니다. 딤전 02:04절을 한 번 볼까요?

 

딤전 02:0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했지만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의 테두리 안에서 허용적인 뜻이 무엇인가를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2. 성경시대 이전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방법들.

 

 

 12:06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 은 사람이 잠을 잘 때 인간 내면의 감각을 통하여 하나님 자신의 뜻을 인간에게 전달하시는 구약 시대의 계시 방편입니다( 20:06;  02:36). 구약시대의 3대 계시라면 , 우림과 둠밈, 선지자 등인데 그 중 꿈은 그 전달 방법이 간접적이고 일방적이라는 점에서 최하급 계시에 속합니다.

 

우림과 둠밈( 08:08). 우림은 빛을, 둠밈은 완전이라는 의미로서 빛과 공의로 번역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의 크기나 모양, 재료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아마 매끈한 돌이나 혹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주사위처럼 여겨집니다.

이것의 용도는 율법시대 초창기에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할 때 그 뜻을 결정하는 일종의 제비적인 도구입니다(삼상 28:06). 따라서 대제사장은 중요한 판결이 있을 때 우림과 둠밈이 들어 있는 판결 흉패(胸牌)를 입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제비 뽑는 형식으로 뽑아서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08:08;  33:08).

 

 27:21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설 것이요 엘르아살은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로써 여호와 앞에 물을 것이며.

 

선지자의 메시지. 선지자는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특별한 부름을 받은 대언자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따라 국가의 흥망성쇠를 전달하거나 개인의 장래 문제까지도 하나님께 뜻을 받아서 전달해 주는 매개자 역할을 하였습니다(대선지 4, 소선지 12). 또한 사람들도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할 때는 예물을 들고 선지자를 찾아가서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거나 지도를 받기도 하였습니다(삼상 09:07).

 

환상. vision 혹은 묵시( 13:07)로도 번역되는 말로서 인간의 자연 영역을 초월한 하나님의 계시 전달의 방법입니다. 육체적 감각이 있는 실제 현상이나 혹은 무아지경 등을 통해 나타 날 수 있는 현상으로서( 12:06;  08:16), 이와 같은 환상은 초대교회에도 잠깐 나타나긴 했지만( 02:17; 09:10; 고후 12:01) 주로 구약 시대에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그때는 특별 계시인 성경이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89:19 그 때에 주께서 환상 중에 주의 성도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그러나 꿈을 빙자하고, 우림과 둠밈을, 선지자를, 꿈을, 환상을 빙자하여 하나님의 뜻과 상관이 없는 미혹의 영들이 각 시대마다 출현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내가 보내지 않은 사람들이 와서 미혹을 할 때 그들에 대하여 어떻게 대하여야 할는지 그 지침을 내려 주십니다. 어떤 선지자나 예언자의 말이 성취되지 않거나 또는 그 말을 뒷받침할 만한 표적이 나타나 보이지 않는다면 그는 분명 거짓 선지자로( 28:09) 봐도 좋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어떤 사람의 예언이 적중하고 초자연적인 능력을 발휘할 지라도 거짓 선지자일 가능성도 있는 것은 그들의 배후에서 역사하는 사탄은 변장을 하고 잘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고후 11: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3. 오늘날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방법들.

 

 

 05: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오늘날과 같은 은혜의 시대(고후 06:02), 성경이 다 갖추어진 시대에는 꿈이나, 우림과 둠밈, 선지자의 메시지, 환상, 제비뽑기, 특별한 표징을 구하는 것( 06:17~21) 등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뿐 오히려 금지대상이 되었습니다.

만일 이런 유의 것들을 행사한다면 사탄이 틈을 탈 수 있기 때문이요,  기록된 성경과 성령님의 조명을 통하여 직접 인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예언기도 해준다는 예수 점쟁이 집을 찾지 말라는 것이요, 가정 기도원 같은데 빠지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함에 있어서 꿈이나 어떤 특정한 사람의 소리를 의지하지 말아야 하며, 꿈같은 소리는 더욱 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것이 대단히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신앙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놓고 때로는 혼선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성경 안에서 판단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고전 04:0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하나님의 뜻은 딱 한가지로 정해져 있는데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같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기준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기도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내가 하는 일들이 하나님의 뜻인지, 과연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인지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도가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기도로 준비하여야 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알지 않습니까? 예수님도 특별히 중대한 일을 결정할 때는 반드시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기도의 중심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기도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뜻을 찾아 순종하기 위한 기도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22: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성경의 조명을 받아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그 결말에는 반드시 열매가 맺히기 마련인데, 선한 열매이든 악한 열매이든 말입니다( 05:19~23).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는 온전한 판단을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면 밝히 그 열매가 육체의 열매인지, 성령님의 열매인지 능히 구분이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신앙의 지도자와 상담을 하여야 합니다.

 

광야생활 중에서도 백성들은 무슨 일만 생기면 모세에게 찾아와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놓고 상담을 하였습니다.

 

 18:15 모세가 그의 장인에게 대답하되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내게로 옴이라. 16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삼상 20:01절에 보면 다윗은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숨 막히는 정치의 흐름 속에서 앞날에 대한 분간이 안 설 때 친구 요나단에게 찾아가서 종종 상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선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분별함에 있어서 가장 현실적인 기준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자기의 유익보다는 공적인 유익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영혼 구원을 위하여 선교적 차원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육신의 삶보다 영적인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영혼이 잘되는 편이 하나님의 뜻 아닙니까? 그런데 요즘 우리의 생활이 어떻습니까?

 

현실을 보십시오. 육신의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 영적인 즐거움을 포기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으며, 스트레스를 푼답시고 영혼을 팽개치는 일을 얼마나 많이 합니까? 돈을 벌기 위해서 영혼을 사탄에게 맡기고 지옥으로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많느냐? 말입니다

또 우리의 주변을 보면 교회가 왜 그리 많은지? 밤이 되면 붉게 빛나는 것은 거의가 십자가 불빛인 것 같습니다. 그 불빛들 중에 이상한 곳도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불건전 가정 기도원 같은 곳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겠다고 분별없이 가정 기도원이나 예언기도 해준다는 예수 점쟁이 집을 찾다보면 나중에는 영적 황폐를 만납니다.

 

이상한데 좀 다녀오면 그것이 고정 관념과 절대적 기준이 되어 담임목사의 말이나 설교보다 더 우선시 하게 되는 성향이 생기고 혼란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진정 구한다면 먼저 말씀 앞에 서십시오. 찬양과 기도로 나아가십시오. 현실의 환경을 살피면서 육신적인 욕심을 내려놓으십시오. 마침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