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영적 타락의 일곱 단계

하나님아들 2024. 6. 22. 22:55

영적 타락의 일곱 단계        

 

이 단어는 구약 성경에서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나타내는데 주로 사용되었던 말입니다. 신약 성경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말이지만 그리스도인의 영적 상태를 표현하는 좋은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스도와의 교제가 서서히 식어가고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이 퇴보하는 것, 진리를 말하며 성도와 서로 교제하는 것에서 멀어지는 것도 바로 backsliding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잠언 14:14에 "마음이 타락한 자는 자기의 행위로 채워지겠고, 선한 사람도 자기 행위로 만족하리라."

성경에서 타락이란 말이 가장 자주 나오는 책은 예레미야와 호세아입니다. 이 두 장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타락에 대해서 한 번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렘 3:6 요시야왕 때에 주께서 또 내게 말씀하시니라. 너는 타락한 이스라엘이 행한 것을 보았느냐? 그녀가 모든 높은 산에 올라,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거기에서 창녀짓을 하였도다.

렘 3:8 모든 이유들로 인해 타락한 이스라엘이 간음했을 때 내가 그녀를 내어 쫓고 이혼 증서를 주었도다. 그러나 그녀의 패역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 아니하고 가서 역시 창녀짓을 하는 것을 내가 보았도다.

렘 3:11 또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니라. 타락한 이스라엘이 패역한 유다보다 더 자신을 정당화시켰도다.

렘 3:12 가서, 이 말들을 북쪽을 향하여 선포하여 말하라. 너 타락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주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분노를 너희에게 내리게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나는 자비하며 분노를 영원히 간직하지 아니할 것임이라. 주가 말하노라.

렘 3:13 주 너의 하나님을 거슬러 범죄한 것과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타국인들에게로 네 길을 흩어 버린 것과 너희가 내 음성에 복종하지 않았던 네 죄악을 인정하기만 하라. 주가 말하노라.

렘 3:14 타락한 자식들아, 돌이키라. 주가 말하노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장가들었음이라. 내가 너희에게서 성읍 중 하나와 족속 중 둘을 취하여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오리라.

렘 3:22 너희 타락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의 타락을 치유시켜 주리라. 보소서, 우리가 주께로 오나니 이는 주가 주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렘 8:5 그런데 어찌하여 이 예루살렘 백성은 계속되는 타락으로 뒤로 미끄러지느냐? 그들은 속임수를 굳게 잡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는도다.

렘 31:22 오 너 타락한 딸아, 언제까지 방황하겠느냐? 이는 주가 땅에 새로운 것을 창조하였음이니, 여자가 남자를 두르리라.

렘 49:4 오 타락한 딸아, 어찌하여 너는 그 재물을 신뢰했던 골짜기들, 너의 흐르는 골짜기에서 자랑하며 말하기를 "누가 내게 오리요?" 하느냐?

호 4:16 이는 이스라엘이 뒷걸음질하는 암송아지처럼 타락함이니, 이제 주께서는 넓은 곳에 있는 어린 양처럼 그들을 먹이시리라.

호 11:7 내 백성이 나에게서 물러서는 경향이 있도다. 비록 그들이 지극히 높으신 분을 불렀으나 그 분을 높이는 자는 아무도 없도다

호 14:4 내가 그들의 타락을 치유할 것이요, 내가 그들을 마음껏 사랑하리니, 이는 내 분노가 그들로부터 돌이켜졌음이니라.

그럼 우리가 영적인 타락이라고 말하는 타락이 무엇인지 정확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타락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 마음이 타락한 자는 자기의 행위로 채워지겠고, 선한 사람도 자기 행위로 만족하리라(잠14:14).

- 솔로몬의 마음이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으로부터 돌이켜진 까닭에 주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주께서 전에 그에게 두 번 나타나셔서(왕상 11:9)

(2) 첫 사랑을 저 버린데서 시작됩니다.

-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다소 있나니 이는 네가 너의 첫 사랑을 저버린 것 때문이라(계 2:4).

(3) 하나님과 빛의 교제를 하지 않음으로써 시작됩니다. 모든 타락의 원인은 빛되신 하나님을 거부함으로써 시작됩니다.

어떤 형제가 요즘은 영 엉망입니다. 믿음이 생기질 않고, 일은 꼬여만 갑니다. 기도도 잘 안되고... 이때 물어 보십시오. "지난 주와 이번 주에 성경을 얼마나 읽으셨습니까?" 100% 다 이렇게 답합니다. "요즘 성경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성경 못 본지 꽤나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많이 읽고 있는데,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면 이렇게 물어 보십시오. '내가 성경읽고 또 뭐 했지?' 여러분은 성경 읽고 또 무엇을 했습니까? 거기에 답이 있습니다. 주님은 빛이시기에 우리는 양다리를 걸칠 수 없습니다. 성경은 주님이 빛이신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이 빛이라고 하십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어떤 이는 도둑질하려고 전등불을 밝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주의 말씀을 읽으면서 죄를 함께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우리가 그에 관하여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말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요, 그 분 안에는 어두움이 전혀 없다는 것이라.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가 있다 하면서 어두움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거짓말하는 것이며 진리를 행하지 아니하는 것이라. 그러나 그 분이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간에 교제가 있게 되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만일 우리가 우리에게 아무 죄도 없다고 말하면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것이요, 진리가 우리 안에 있지 아니하나, 우리가 우리 죄들을 자백하면 그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일1:5-9)

타락의 일곱 단계

타락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나 저나 어느날 갑자기 타락한다고 믿지 않습니다. 물론 외부의 갑작스런 변화와 충격으로 우리의 죄가 드러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타락은 가랑비에 옷이 적듯이 서서히 일어납니다. 창세기에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을 예표하는 롯이란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를 통해서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첫 단계- 탐욕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의 온 평지를 바라보니 어느 곳이나 물이 넉넉하더라. 그곳은 주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기 전이었으니, 주의 동산 같고 이집트 땅과 같아 마치 소알에 온 것 같더라(창 13:10).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눈을 잘못 들어 타락합니다. 자신의 눈에 따라서 타락한 예는 허다합니다. 모든 산 자의 어미인 이브가 그러했습니다. 잠언 기자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는 길이 있으나, 그 끝은 죽음의 길이니라."(잠14:12,16:25)라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이사야 선지자는 "자기 자신의 눈에 현명하다 하고 자기 자신이 보기에 총명하다 하는 자들에게 화로다!"(사5:21)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의 눈은 무엇을 보아야 합니까?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12:1). 예수를 바라보는 눈이 아름답습니다.

아1:15 보라 나의 사랑아, 너는 어여쁘도다. 보라, 너는 어여쁘며 너는 비둘기의 눈을 가졌도다.

아4:1 보라, 나의 사랑, 너는 어여쁘고, 보라, 너는 어여쁘도다. 너는 네 머리타래 안에 비둘기의 눈을 가졌고, 네 머리카락은 길르앗 산에서 나타나는 염소떼 같구나.

아4:9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아 갔구나. 네가 한쪽 눈과 네 목의 사슬 한 개로 내 마음을 빼앗아 갔구나.

아5:12 그의 눈은 강가의 비둘기의 눈처럼 젖으로 씻겨 알맞게 박혀 있도다.

두 번째 단계- 너무 낮은 것을 선택함

롯은 산 대신 평지를 선택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낸 후 그가 말하기를 "네 목숨을 위하여 도피하라. 네 뒤를 돌아보거나 어떤 평지에도 머무르지 말고 산으로 도피하라. 그래야 소멸되지 않으리라."(창 19:17)

그리스도인들은 땅이 아닌 하늘을 쳐다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으면 위에 있는 것을 구하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에 있는 것에 마음을 두고 땅에 있는 것에 마음을 두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또 너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기 때문이라.(골 3:1-3)좋은 것을 택할 줄 알아야 합니다. 타락은 하나님이 제시하는 가장 좋은 것 대신 그 보다 낮은 것을 선택할 때 시작됩니다.

- 내가 이것을 기도하노니, 너희의 사랑이 지식과 모든 판단에 있어서 더욱 더 풍성하게 되어 너희가 가장 좋은 것들을 분별하며, 또 그리스도의 날까지 순수하고 흠 없게 되기를 바라며(빌1:9-10).

세 번째 단계-타협

- 아브람은 카나안 땅에 거하였고 롯은 평지의 성읍들에 거하였는데, 그는 자기 장막을 소돔을 향해서 쳤더라. 그러나 소돔인들은 사악하였고 주 앞에 극심한 죄인들이었더라(창13:12-13).

이 세상을 향하여 장막을 치면 일시적으로 유익이 있고, 핍박이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리스도인을 가만 두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과 분리되어 살아야 합니다.

- 네가 젊음의 정욕을 피하고 오직 순수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사람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추구하라.(딤후 2:22)

- 악은 어떤 형태이든지 피하라(살전 5:22).

-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들에 관여하지 말고 오히려 그것들을 책망하라(엡 5:11).

네 번째 단계- 적들에게 사로잡힘.

하나님의 전신 갑옷을 입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적들에게 사로잡힙니다. 세상을 향해 내가 미소를지었다고 해서 세상이 나에게 호의적으로 대해 주지 않습니다. 롯은 평안히 살 것 같았지만 결국 모든 것을 털렸습니다.

- 그들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그들의 모든 식량을 탈취해 가고(창 14:11).

- 소돔에 거하는 아브람의 형제의 아들인 롯과 그의 재물도 빼앗아 갔더라(창 14:12).

세상은 싸워 이겨야 할 원수이지 절대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잠시도 경계를 늦출 수 없습니다. 마귀는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다닌다고 합니다. 롯은 원수를 친구로 생각했으며, 싸워야 할 때 싸울 힘이 없었습니다. 평소에 힘을 길러 두지 않으면, 마귀에게 사로잡히게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다섯 번째 단계-육신적

롯은 정신을 차린 것이 아니라 여전히 소돔을 사랑했습니다. 그곳을 떠나기는 고사하고 더 깊숙히 들어 갔습니다. 베드로는 이런 롯의 삶을 다음과 같이 기술합니다.

- 또 사악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져내셨으니(벧후 2:7).

- (이는 그 의인이 그들 가운데 살면서 날마다 그들의 불법적인 행동을 보고 들음으로써 그의 의로운 혼이 고통을 당하였기 때문이니라.)(벧후 2:8)

그는 영적인 고통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소돔에 살았으며, 자신의 삶을 청산하지 못했습니다. 세상을 미워해야 할 대상임을 알지 못합니다.

- 너희 간음하는 남자들과 간음하는 여자들아, 세상과 친구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되는 것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누구든지 세상의 친구가 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의 원수가 되느니라(약 4:4).

여섯 번째 단계- 영적 무기력

롯은 이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의 말은 소돔 사람들에게 씨도 먹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롱과 야유를 받았습니다. 롯은 자신의 타락으로 인해 자신의 가족에게도 큰 피해를 입힐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보라, 내게 남자를 알지 못하는 두 딸이 있도다. 내가 간청하노니, 그들을 너희에게로 데려가서,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나의 지붕 그늘 아래 들어왔으니 그들에게는 아무 짓도 하지 말라." 하니(창 19:8).

- 그 날 밤 그들이 그들의 아비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큰딸이 들어가서 자기 아비와 동침하였으나 그는 그녀가 눕고 그녀가 일어나는 것을 알지 못하였더라(창 19:33).

일곱 번째 단계- 흥청거림

롯은 인생의 모든 것을 다 잃어 버렸습니다. 평생을 모아 온 재산도 날려 버렸고, 마누라는 소금 기둥이 되어 버렸습니다. 간신히 소알의 작은 성읍에 피하여 겨우 목숨을 부지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심판의 두려움이나, 회개의 눈물이 없었습니다. 롯에게 남은 것이라곤 시름을 잊게 해 줄 술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술과 같이 따라 다니는 것이 바로 음행입니다. 이는 예나 지금이나 만고의 법칙입니다. 롯의 잘못된 선택은 점점 더 깊은 죄의 늪으로 빠뜨렸으며, 하나님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삶을 살게 한 것입니다.

- 그 다음날 큰딸이 작은딸에게 말하기를 "보라, 어젯밤에는 내가 내 아버지와 동침하였으니, 오늘밤에도 아버지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여 네가 들어가서 아버지와 동침하라. 이는 우리가 아버지의 씨를 보존하기 위함이라." 하니(창 19:34).

영적 타락을 치유하는 길은 오직 하나 밖에 없습니다. 계시록 2:4-5입니다. 회개하고 돌이켜서 주님과의 첫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