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 엡 6:10~20

하나님아들 2024. 6. 22. 22:16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  6:10~20 / 조종건 목사

 

사탄 마귀는 세상의 권세를 거머쥐고 있습니다. 어둠의 권세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한 손에 쥐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을 미혹하여 지옥에 떨어트립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이후로 인간은 죄가운데 빠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착하게 살아가려고 몸부림을 쳐도 우리 안에는 죄성이 살아 있어서 여전히 죄를 지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10~18절 말씀에는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이런 죄악에 빠진 인간이 자기의 힘으로 죄에서 벗어나 구원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고( 6:23), 범죄하는 영혼은 죽음( 18:20)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담 이후 모든 인간은 죄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악한 사탄 마귀가 모든 인간을 죄악과 사망의 사슬로 묶어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죄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믿는 자들은 죄에서 벗어나, 사탄의 손에서 벗어나 구원함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1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다( 1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 4:12)고 말했습니다. 기록된 말씀대로 저와 여러분들은 예수를 나의 주로 믿고, 십자가의 은혜로 죄 용서함을 받았고, 성령의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다시는 죄악에 빠지지 말고, 마귀의 손아귀에 붙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영적무장을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이름으로 마귀와 싸워 이기시기 바랍니다.

 

영국의 소설가이면서 기독교 변증가였던 C.S.루이스는 무신론자였다가 예수님을 영접한 그리스도인입니다. C.S. 루이스는 만약 열 명이 술좌석에서 웃고 떠들고 있다면 그때 웃음소리는 열 한명이 웃는 소리일 것이다. 바로 열한 번째 목소리는 마귀의 것이다. 만약 누군가 걱정하고 두려워한다면 그 뒤에서 마귀는 팔짱을 끼고 흡족한 미소를 띠고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악한 마귀가 언제나 우리 주변에서 삼킬 자를 찾고 있다고 말하면서, 사탄 마귀의 속삼임에 넘어가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고했습니다.

 

마귀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훼방하고 갈등을 일으켜 교회가 분열되게 만듭니다. 그리고 성도들을 유혹하여 죄악의 수렁으로 몰아넣기도 하고, 성도들을 핍박하여 믿음에서 떠나 배교하게 만들어 지옥에 떨어트립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악한 마귀의 유혹과 공격에 무너지지 않아야 합니다.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주안에 거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강건해져야 하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영적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1.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라( 6:10).

우리는 주님의 백성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주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주안에서 산다는 것은 주님과 함께 산다는 것입니다. 주님과 날마다 동행한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가장 안전할 때는 부모님의 품에 안겨 있을 때입니다. 성도들이 가장 안전할 때는 주님의 품에 안겨 있고 주님과 동행할 때입니다. 주님의 손을 꼭 붙잡고 항상 안전하고 평안하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강해져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나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나의 재능으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성령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날마다 영적 무장을 해야 합니다. 마귀와 싸울 때마다 예수의 이름으로 승리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내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아 악한 영들과 귀신도 쫓아내고, 마귀와 싸워 이기고, 병든 자를 고쳐주고, 어둠에 있는 자들을 해방시키고, 포로된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눈먼 자를 다시 보게 하고, 눌린 자들 자유롭게하고, 죽어가는 자들을 구원하는 능력이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축복합니다.

 

영적 생활에서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날마다 깨어 근신하고, 굳세고 강한 믿음으로 악한 마귀 진영을 무너트리며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중에 많은 성도들은 아직도 영적 어린아이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영적 갓난아이로 태어나 믿음의 생활을 하고 있을 뿐, 장성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지 못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머니 뱃속에서 갓난아이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의 젖을 빨면서 쑥쑥 자랐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쑥쑥 자랐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몸은 커졌는데, 공부를 하지 않아서 머리에 든 것이 하나도 없다면, 또는 몸은 커졌는데 아무런 생각이 없이 살아가다가 인격이 부족한 사람으로 살아간다면 그것은 불행입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났을 지라도 우리들이 영적 훈련을 통해 자신을 영적으로 훈련시켜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적인 갓난아이로 살다가 악한 마귀의 시험과 유혹에 시달리면서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헤치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군대놀이를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은 상황에 따라 각각 장군이 되기도 하고 쫄병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병정놀이를 하면서 누군가에게 장군의 계급장을 붙여주었다고 하더라도 이 아이가 자라나서도 장군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병정놀이할 때만 장군인 것입니다. 실제로 전쟁이 일어난다면 장난감 총을 들고 서로 땅땅 거리며 놀던 아이들은 다 도망가고 숨어버릴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계급처럼 여기는 직분을 받았습니다. 물론 직분은 계급이 아닙니다. 목사, 장로, 권사, 안수집사, 집사, 교사, 찬양대 등 각종 직분을 받았습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직분을 주셔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직분이라는 계급장은 달고 있지만 병정놀이하는 어린아이들 정도의 수준으로 주님을 섬긴다면 그것은 안될 일입니다. 악한 마귀가 교회를 침투하고, 더러운 귀신이 성도들에게 역사하고 있을 때에, 여전히 어린아이의 믿음을 갖고 있다면 틀림없이 마귀의 밥이 되고, 귀신에게 붙들려 고통을 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육체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듯이, 영적 건강을 위해 훈련하고 땀을 흘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성령으로 깨어 있어 기도해야 합니다.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마귀를 물리쳐야 합니다. 성령충만을 받아 능력있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벧전 5:8~9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마귀를 대적하여 승리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적싸움에서 승리하려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는 이유는 악한 날에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입니다( 6:13). 그리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간구해야 합니다”( 6:14~18).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을 빈틈없이 방어하라는 것입니다. 허점이 없게 하라는 것입니다. 악한 마귀에게 약점을 보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1) 보호용 무기를 취하라

로마 군대는 전세계를 지배한 용맹한 군대입니다. 한 개의 군단은 15만명 정도로 구성되었고, 어떤 군대보다 강한 훈련을 받고 준비된 군대였습니다. 온 몸을 전신갑주로 중무장했습니다. 아무리 훈련이 잘된 군인이라도 몸을 보호하는 전신갑주를 입지 않으면 생명을 잃어버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로마 군대는 보호장비로 허리띠, 호심경, 군화, 방패, 투구 등을 갖추었던 것입니다.

 

영적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군대로 나선 자들은 진리의 허리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진리로 허리띠를 띠라

전투에 참전할 군인이 허리가 약하면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말도 탈 수 없고, 무거운 창과 칼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도 없고, 제대로 걷거나 뛸 수도 없습니다. 허리를 다치면 아무 것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허리가 강해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진리의 허리띠를 매라고 한 것입니다.

 

성도는 진리로 무장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8:3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는 참되다. 진실하다. 성실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참된 진리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의의 호심경

호심경은 가슴을 보호하는 도구입니다. 요즘으로 하면 방탄복입니다. 적의 화살이 날라와도 가슴으로 파고 들지 않고 튕겨져 나가고, 칼날로 가슴을 치고, 창끝으로 가슴을 찔러도 가슴이 보호되는 장비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의의 호심경을 붙여 합니다. 의로운 삶이 사탄의 공격을 능히 막아낼 수 있습니다. 의롭지 못하면, 불의한 일에 연루되면, 부정부패, 각종 스캔들에 몰리면 어떤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그의 말을 신뢰하지 않게 되고 사람들의 존경하던 마음이 하루 아침에 다 사라집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날마다 상대방을 흠집내고 없던 말도 지어내고 거짓과 속임수로 공격하는 것입니다.

 

마귀도 동일한 방법으로 우리를 공격합니다. 그때 의의 호심경, 의로운 삶으로 무장되어 있다면 마귀의 어떤 공격에도 능히 맞설 수 있을 것입니다. 마귀는 한 길로 쳐들어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로 무장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복음의 평안의 예비한 신발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으라는 말은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전할 준비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군인에게 군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발이 편할수록 먼거리를 이동하고, 발이 편해야 적과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습니다. 신발이 편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의 심령을 평안의 복음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종과 아들을 구분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종은 신발을 신지 않았고, 아들은 신발을 신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탕자의 아들이 아버지에게 돌아왔을 때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신발을 신겨주었던 것입니다( 15:22).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복음의 평안의 신발이 있습니다. 거칠고 험악한 길을 걸어갈 때도, 돌짝밭이나 가시덤불 같은 인생길을 지나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평안한 신발을 신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죄를 짓밟고 지나가게 하시고, 질병을 짓밟고 지나가게 하시고, 고난과 역경을 짓밟고 지나가게 하시고, 환난을 짓밟고 지나가게 하시고, 가난과 저주를 짓밟고 지나가게 하셨고, 사망의 권세도 짓밟고 지나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역전시켜서 축복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복음으로 무장해 평안의 신발을 신고 믿음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구원의 투구

군인들은 훈련을 하거나 전투에 참전할 때에 반드시 전투모를 씁니다. 전쟁에서 머리를 다치면 생명을 잃기 쉽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탈 때도, 공사장에서 일할 때도, 조금 위험한 곳을 지나갈 때는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합니다.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영적 군사는 구원의 투구를 써야 합니다. 나는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받았다. 나는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다라는 믿음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투구는 소속을 나타냅니다. 각 나라 군대마다 모자가 다릅니다. 해병대 모자가 다르고, 육해공군의 모자가 다릅니다. 사탄 마귀에 속한 자는 멸망의 투구를 쓰고 있지만, 우리는 구원의 투구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군대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방패

로마 군대의 방패는 두 겹으로 되어 있습니다. 불화살이 날라와서 방패에 꽂히면 안과 밖의 사이에 있는 공기층이 불을 쉽게 꺼지게 만듭니다. 불화살이 날아와도 두렵지 않은 것은 방패가 있기 때문입니다.

 

악한 사탄 마귀도 불화살로 공격합니다. 불같은 시련으로 공격합니다. 중상모략하며 공격합니다. 협박과 공갈로 공격합니다. 이럴 때에 성도는 주님이 나와 함께 하셔서,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라는 믿음의 방패를 들고 막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사탄의 불같은 공격을 말씀으로 이겨냈듯이 우리도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사탄아 물러가라라고 명령해서 마귀를 물리쳐야 할 것입니다.

 

2) 공격형 무기

성령의 검

군인은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장비를 착용한 후에,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취해야 합니다. 칼과, 창을 손에 들어야 하고 현대전에서는 총과 박격포 등,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취해야 합니다.

 

성도는 성령의 검, 즉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짓과 위선과 중상모략으로 가득한 마귀의 공격을 무너트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광야 40일 금식기도를 마치실 때 사탄 마귀의 시험을 이겨낸 비결은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에게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하지 마라”, “사탄아 물러가가.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라고 엄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들은 모두 신명기에 기록된 말씀들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중무장하셨고, 말씀의 무기로 마귀를 물리치셨습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마귀를 공격하는 또 하나의 무기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능력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기도는 하나님 나라의 군대를 동원시킬 수 있는 능력입니다. 기도는 마귀의 그 어떤 공격도 가장 강력하게 무너트릴 수 있는 무기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기도할 뿐이지만,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행하시는 분은 전지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면 악한 사탄 마귀는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홍해를 갈라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늘문을 열어 불을 내려 제단을 태우셨고, 하늘을 열어 쩍쩍 갈라진 땅에 비를 쏟아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사의 기도를 들으셔서 아람 군대의 눈을 멀게 하셨고,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185,000명의 앗수르 군대를 물리치셨고, 그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제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각종 병든 자를 고쳐주시고 귀신들을 쫓아내 주셨습니다.

 

기도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벙어리 귀신들려 엎드러져 굴며 거품을 흘리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우리는 어떻게 해서 쫓아내지 못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 9: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가 능력입니다. 능력있는 기도를 행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16세기 스코틀랜드에서는 카톨릭 신자였던 메리 여왕이 개신교회를 혹독하게 핍박하고 있었습니다. 메리 여왕은 스코틀랜드의 개신교 신자를 모두 죽이라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때에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자이며 스코틀랜드의 장로교회를 창시한 존 낙스는 이 소식을 듣고 서재에 들어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스코틀랜드를 저에게 주십시오. 아니면 저를 죽여 주십시오

 

존 낙스가 기도하던 방은 창문을 열면 메리 여왕의 궁전이 보였는데, 존 낙스는 창문을 열어놓고 같은 기도를 되풀이 하면서 몇 시간씩 간절하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메리여왕이 중병에 걸렸는데, 메리 여왕은 죽기 전에 존 낙스 한 사람의 기도가 백만 대군보다 더 무섭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존 낙스의 기도를 통해 스코틀랜드의 수 많은 개신교 신자들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가끔 성도들이 제가 기도를 많이 했는데~~”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가끔은 제가 정말 기도했을까? 하나님이 저 분의 기도를 들으셨을까? 기도는 하지 않고 자기 생각만 잔뜩하고서 기도했다고 하는 것은 아닌가? 자기 혼자 일방적으로 중얼거리고 기도했다고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렇게 말한 사람에게서 예수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악하고 더러운 생각이 가득하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의 말과 행동에서 선한 영향력이 드러나지 않고 하나님과 교회의 일을 훼방하는 모습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는데, 경건의 능력이 없어서, 성령의 능력이 그에게서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은혜 안에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성령 안에서 항상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19절에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의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라고 중보기도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영적 스승인 바울도 성도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여러 성도님들도 저를 위해 많은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샘교회를 공격하고, 주의 종들을 공격하고, 성도들을 파괴하려고 공격하는 악한 마귀와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힘을 다해 중보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귀는 굶주리고 배가 고파서 울면서 먹이를 찾는 사자처럼, 성도들을 삼키려고 날뛰고 있습니다. 악한 사탄 마귀는 하나님의 사자들을 공격합니다. 목회자가 무너지면 교회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목회자가 믿음으로 이겨내면 장로와 권사들을 공격합니다. 성도 간에 갈등과 시비와 분쟁을 일으킵니다. 마귀에서 쓰러지는 성도가 하나도 없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예수의 깃발 아래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함께 악한 마귀를 대적하고 싸워서 승전고를 울려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승리하는 새샘교회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