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들 설교 모음

세우시는 하나님! (시 127:1-5)

하나님아들 2024. 6. 5. 00:02

/세우시는 하나님! (시 127:1-5)


모든 예배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지만 특별한 성회에는 특별한 은혜를 많이 주시고 기적도 주십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보게 되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영육간에 치료되는 일이 많습니다. 할렐루야!
제가 시카고 중앙교회에서 연합성회를 인도할 때도 벅찬 기쁨이 있었습니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음악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시카고 지역의 대표적인 음악가로 활동하는 한 분이 그 연합성회에서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고는 기뻐서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그분은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고 교회에서 지휘자로 충성하고 있었지만 성령 체험을 못하여 부흥회 때 야단스럽게 찬송하는 것을 보면 비웃었습니다. 그런 분이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고 나니 춤을 추며 기뻐하고, 성회 기간에 자원해서 간증도 했습니다. 한 장로님은 대학교수이고 목사님 사모님의 오빠인데 6개월간 송곳으로 가슴을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으로 고생했는데 성회 첫날밤 함께 기도하는 시간에 깨끗이 나았습니다. 참 은혜로운 성회였습니다.
우리가 말씀 위에서 살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증거가 나타나면 더 강하게 예수님을 믿을 수가 있습니다. 
「너 가는 길을 누가 비웃거든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어라」
부산의 한 교회에서는 담임목사님께서 골수암으로 돌아가시게 되자 온 교우들이 매달려 기도했습니다. 골수암은 치료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교우들이 기도하는 중에 목사님의 몸이 불붙은 것처럼 뜨거워지더니 병이 깨끗하게 치료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 교회가 힘을 얻는 것입니다.
「구주 예수 의지함이 심히 기쁜 일일세
   영생 허락 받았으니 의심 아주 없도다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예수 예수 귀한 예수 믿음 더욱 주소서」
여러분 가정에 증거가 많기를 원합니다.
우리 교회에도 증거가 많기를 바랍니다. 
시카고에서 한 장로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 한국에서 꽤 잘 사는 가정이 시카고에서 성공한 숙부님의 제안을 받아들여 모든 재산을 정리해서 미국으로 이민을 왔답니다. 시카고 공항에 내리니 한 신사가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아이고! 먼 길 오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환영하러 왔습니다. 여기는 위험한 곳이니 여권과 돈지갑, 돈 가방, 중요한 짐은 빨리 차에 실으셔야 됩니다.”
그 신사가 가리키는 차가 아주 좋더랍니다. 아무 의심 없이 그 차의 트렁크에 짐을 다 싣자 신사가 “급하게 수속을 하고 올 테니 잠깐만 기다리세요.”라고 하더니 차를 타고 가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숙부님이 오셨습니다. 
“아이고! 얘들아, 미안하다. 내가 좀 늦었다.”
“숙부님, 직원을 보내셨지요?”
“아닌데…….”
“어떤 신사가 와서…….”
“아닌데……. 사기를 당했구나.”
그래서 그분이 전 재산을 다 날렸다고 합니다.
순간에 와르르 무너집니다.
얼마 전에 크라이스트처치 시의 최고 재벌이 자살했습니다. 주가가 갑자기 내려가니 충격을 받고 자살을 한 것입니다. 
사람이 세우려면 몇 십 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잠깐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의 집을, 우리 교회를, 우리나라를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시편 127:1)
1773년 프랑스 의회가 ‘우리 프랑스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하고 가결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프랑스의 도덕과 윤리가 문란해지고 가정이 곤두박질쳤습니다. 나라가 소란스러워졌습니다. 국회의원들이 두려워 다시 모여 ‘우리 프랑스는 하나님을 믿고, 영혼 불멸을 믿는다.’라고 가결했습니다. 그러자 나라가 잠잠해지고 안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개인도 살피시지만 나라도 살피십니다. 
1960년대 초까지 미국의 모든 학교는 아침마다 담임선생님의 지도 아래 기도를 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천주교인인 케네디 대통령이 ‘미국은 자유 국가인데 왜 모든 학교에서 하나님께만 기도하게 하느냐? 그것은 위법이다.’라며 국회의원들을 부추겨 공립학교에서 기도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그때가 1962년입니다. 그 법을 만들고 나서 그는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고 그 이후 미국의 학교에 총기와 마약, 폭력 사고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모든 돈에는 ‘In God We Trust(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국회의원들 중에서 ‘왜 하나님 이름만 쓰느냐? 왜 대통령이 성경에만 손을 얹느냐?’라며 불평을 하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러니 미국의 명예가 떨어지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아모스 6장 12절에 『말들이 어찌 바위 위에서 달리겠으며 소가 어찌 거기서 밭 갈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고개를 돌리시면 모든 상황이 바위처럼 되는데 거기에서 무엇을 하겠습니까?
저는 예전에 북한이 남한보다 더 잘 살았을 때 어느 정도 더 잘살았는지 정확하게 몰랐는데 그 실상을 3주 전에 한 유명한 국회의원에게 들었습니다. 6.25 전에는 북한이 남한보다 8배나 더 잘 살았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해마다 풍년인데, 교회 문을 닫고 목사님들을 핍박하고 죽인 북한은 해마다 흉년입니다. 이 조그마한 우리 남한의 경제 규모가 세계 11위, 12위입니다. 그리고 스포츠 강국으로 특별히 여자 골프 성적이 참 좋습니다. 목사님의 딸인 신지애는 키도 크지 않은데 그렇게 골프를 잘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도 세계적입니다. 일본을 능가합니다. 우리나라 의료보험 제도는 세계 최고입니다. 또 치안도 우리나라가 최고입니다. 밤에 이렇게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나라가 어디에 있습니까? 죄는 북한보다 우리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보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가장 무서운 죄악이니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북한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도 교회 문을 열고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바위 같은 땅을 옥토로 만들어 주실 줄 믿습니다.
개인, 가정, 국가의 흥망성쇠를 하나님께서 잡고 계십니다. 
오늘 제 아들과 며느리와 손자들이 2부 예배를 드리고 갔습니다. 가기 전에 제 방에 와서 기도를 해달라고 해서 먼저 아들을 위해 “하나님, 우리나라의 지팡이를 이 아들에게 맡겨 주세요.”라고 기도한 다음 며느리와 손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해 달라고 하니 참 좋았습니다.
기도가 얼마나 중한지 모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7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겨야 됩니다. 그러나 가만히 있는데 이길 수 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나치 정권에 의해 600만 명 이상 학살당했습니다. 600만 명은 엄청난 인원입니다. 이스라엘의 야드 바셈에 가면 학살 기념관이 있습니다. 제가 오래 전에 다녀왔는데 거기에 가면 앙상한 뼈만 남은 남자와 여자들이 나신으로 가스실에 끌려가 죽는 모습이 사진으로 나오고 비명소리도 들립니다. 그 옆에 있는 별관에 가면 칠흑같이 캄캄한데 별들만 꽉 차 있습니다. 그 별들은 나치에게 살육당한 유태인 아이들 150만 명을 상징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그렇게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전쟁에 쓰러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수많은 별들이 박혀 있는 그곳, 통로의 줄을 잡고 가야만 할 정도로 캄캄한 그곳에 무거운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낮고 또박또박한 음성이 들립니다. 그것은 나치에 의해 희생당한 어린이들의 이름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이 거기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새로운 결심이 서고 애국심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들이 왜 야드 바셈에 기념관을 세워 놓고 계속 수많은 학생들을 거기에서 교육 받게 합니까? 독일에 복수를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다시는 어느 나라에든 무릎을 꿇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과 저도 세상에 무릎 꿇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가 굴복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러려면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셔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기도로 이기셨습니다. 시험을 기도로 이기셨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 기도에 있습니다.
모세도 자기를 가로막는 홍해를 기도로 이겼습니다. 애굽의 군대를 기도로 이겼습니다.
히스기야도 십팔만 오천 명의 군대를 기도로 이겼습니다. 죽을병도 기도로 이겼습니다.
다니엘도 기도로 이겼습니다. 다니엘이 기도하니 사자가 그를 먹지 못합니다. 다니엘을 삼키려는 정적들이 많았지만 다니엘이 기도하니 그의 정적들이 사자 밥이 됩니다. 
기도하면 승리합니다.
어린아이든 어른이든 부부간이든 핸디캡이 많아도 기도하면 승리합니다. 저희 집이 한참 어려울 때 저는 100원도 아까워서 쓰지 못했습니다. 부끄러운 말이지만 저녁을 먹지 못한 날에는 배가 고프니 100원짜리 건빵 하나를 사먹고 싶어 가게까지 갔다가 돌아오고, 배가 고파 또 가게에 갔다가 돌아오고, 다섯 번이나 그러다가 제가 울면서 아예 가게를 멀리 떠났습니다.
그때 저희 집에 빚이 많아서 아침에 빚 독촉에 시달릴 것을 생각하면 잠을 잘 수 없어 교회에 가서 울었습니다. 새벽 3시까지 울었더니 하나님께서 제게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라는 말씀으로 응답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평안한 마음으로 잤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면 빚은 그대로 있었습니다. 너무 괴로워 죽고 싶었지만 예수님을 믿으니 죽을 수도 없어 그때 제가 ‘하나님, 3차 전쟁이 속히 일어나 죽게 해주세요.’라는 기도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계속 기도하니 결국은 빚을 다 갚고, 교회를 지어드리고, 집도 사고 장가도 잘 가고 아이들도 잘 낳고, 총회장까지 되었습니다. 그런데 총회장이 되니 제일 큰 변화가 저희 집에 일어났습니다. 제 아내가 그날부터 저를 중히 여겨 잔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큰 변화입니까?
그런데 제가 한 것이 무엇입니까? 이제까지 기도로 왔습니다. 할렐루야! 
이번에 제가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일본을 다니면서도 매일 새벽 3시 3,40분이 되면 일어나 ‘오늘도 도와주세요.’ 하고 엎드렸습니다. 아기처럼 엎드렸습니다. 그러니 제가 서는 곳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모 교단장을 하신 최 목사님께서 개척 교회를 하실 때 너무 어려워 많이 굶으셨답니다. 한 번은 너무 배가 고파서 큰 교회의 선배 목사님을 찾아가 도와달라고 하소연을 했더니 그달 마지막 주에 남선교회 헌신 예배를 드리니 그때 와서 설교를 하면 헌금을 해서 도와주겠다고 하시더랍니다. 그래서 그날 그 교회에 갔더니 목사님께서 깜박하고 다른 목사님을 강사로 초빙해 놓으셨더랍니다.
“아이고! 내가 깜박했네. 미안하네. 다음 달 여전도회 헌신 예배 때 오게.”
그런데 그날도 다른 강사 목사님께서 와 계시더랍니다. 목사님께서 또 그 사실을 잊어버리셨던 것입니다.
최 목사님께서 자기 교회로 돌아오셔서 “하나님! 가난한 개척 교회 전도사라고 이렇게 짓밟혀도 됩니까? 이렇게 상처를 받아도 됩니까?”라며 우셨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얘야, 그 목사가 잊어버린 것은 내가 그렇게 만든 것이다. 어찌 너는 살아있는 하나님인 내게 구하지 않고 큰 교회를 찾아다니며 사람에게 구하느냐?’라는 감동을 주시더랍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서 비장하게 부르짖어 마침내 큰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할렐루야!
오늘 여러분에게 어떤 문제가 있어도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떤 경우에도 계속해서 구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마 7:7)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 11:2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 14:14) 할렐루야!
하나님께서는 살아 계십니다. 우리가 구할 때 우리에게 주십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중보기도가 얼마나 강한 능력이 있는가를 보여 줍니다.
본문의 때는 BC 760년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잘 살았고 풍년이 계속 되었으며 다른 나라로부터 침략의 위험이 없으니 상아 침대에 누워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고 어린 양과 송아지를 잡아먹으며 음악을 즐기면서 안일하고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요셉의 환난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요셉의 환난’은 하루아침에 팔려가고, 하루아침에 종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은 하루아침에 환난을 당할 수 있는데 그것도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 없이도 살 만하다.’라고 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만 바라보는 ‘하나님 바라기’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 없어도 산다.’ 할 때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붙어서, 긴장해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야 될 줄 믿습니다.
「십자가 군병들아」
우리는 군병입니다. 군인은 긴장해 있어야지 군인이 헬렐레 하면 안 되는 것처럼 우리 교회가 헬렐레 하면 안 됩니다. 
빌립보서 1장 21절에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For to me, to live is Christ(내게 사는 분은 그리스도니) to die is gain(죽는 것도 좋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죽어도 좋다는 사명감으로 예수님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죽어도 좋다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5절에도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과 저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삼일 만에 다시 사신 것은 여러분과 제가 예수님만 위해 살라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로마서 14장 7, 8절에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주의 것으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 내가 살아도 주 위해 살고
   이제 내가 죽어도 주 위해 죽네」
이 찬송이 우리 성도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가 안일하게, 편안하게 있으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여러분과 저는 언제나 깨어 있기를 바랍니다.
전도서 10장 17절에 『왕은 귀족들의 아들이요 대신들은 취하지 아니하고 기력을 보하려고 정한 때에 먹는 나라여 네게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대신들이 취하고 즐기려고 마시는 나라는 망하지만, ‘내가 건강해야 나라를 잘 섬기지.’ 하며 때를 따라 음식을 먹는 대신들이 있는 나라는 복이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돈을 벌어도, 운동을 해도, 밥을 먹어도 ‘내가 잘되어서 하나님을 잘 섬겨야지.’ 하는 그 교회가 복이 있고 그 나라가 복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런 목적 없이 대접으로 술을 마시며 고기를 뜯고 허황한 노래를 부르면서 즐기니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아모스 6장에 보면 ‘내가 멸하리라. 내가 이웃 나라 강대국을 일으켜 멸하리라. 큰 집을 헐고 작은 집을 갈라지게 하리라.’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아모스가 떨고 있는데 환상이 보입니다.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하나님께서 황충을 뿌리셔서 풀들을 다 뜯어먹게 하십니다. 그처럼 이스라엘이 망한다는 것입니다.
아모스가 “하나님! 사하여 주옵소서. 사하여 주옵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면 어떻게 서리이까?”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모스의 기도를 들으시고 뜻을 바꾸시어 그 일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또 아모스에게 환상이 보입니다. 무서운 불이 일어나 바다를 삼키고 이스라엘 땅까지 삼키려 합니다. 그러니 아모스가 떨며 “하나님! 청하건대 그치소서. 그만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라고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뜻을 바꾸시어 이스라엘을 살려 주십니다. 할렐루야!
존 낙스가 말했습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은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
기도에 능력이 있습니다. 한 사람 아모스의 기도가 이스라엘 백성을 살린 것입니다.
몇 년 전에 제가 김용기 장로님께서 기도하시던 장소에 다녀왔는데, 그곳에 ‘조국이여, 안심하라. 내가 있다.’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따라 합시다.
“조국이여, 안심하라. 내가 있다.”
북한에서는 “불바다를 만든다. 불바다를 만든다.”라고 했지만 김용기 장로님께서는 기도하고 나니 편안했습니다. 그래서 “조국이여, 안심하라. 내가 있다. 내가 기도하는 한 이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라고 한 것입니다.  
창세기 18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소돔 고모라를 멸하신다는 정보를 알려주십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이 소돔에 사니 “하나님! 의인도 함께 멸하시겠습니까? 의인 50명이 있어도 소돔을 멸하겠습니까?”라고 합니다.
“의인 50명이 있으면 멸하지 않는다.”
“거기에서 5명이 부족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의인이 45명만 있어도 멸하지 않는다.”
“하나님, 40명이면…….”
“멸하지 않는다.”
“하나님, 30명이면…….”
“멸하지 않는다.”
“하나님, 노하지 마시고 들으소서. 20명이면…….”
아브라함은 거래하는데 도사입니다.
“20명이 있어도 멸하지 않겠다.”
“하나님, 한 번만 더 말하겠습니다. 의인이 10명밖에 안 되면…….”
“10명이 되어도 내가 멸하지 않겠다.”
그런데 의인 10명이 없어서 소돔이 불로 멸망을 당합니다.
그러나 창세기 19장 29절에 보면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저는 우리 교회의 장로님들과 성도님들의 생활이 너무 귀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세계 어디에 가도 우리 교회 같은 교회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십 수 년 전에는 좀 별난 분이 한 분 계셨습니다. 제가 그분을 보면 ‘저러면 망하는데…….’라는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제 경험에 ‘저 집은 안 되겠는데…….’라고 생각되는 집은 망하곤 했는데, 그분의 집은 망하지 않았습니다. 3년, 4년, 5년이 지나도 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냥 넘어가셨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분의 아버님께서 귀한 장로님이시고 어머님께서 기도의 용장이셨습니다. 어머님께서 눈물로 아들을 위해 기도하시니 아들이 망할 짓을 해도 하나님께서 그냥 넘어가신 것입니다. 
여러분, 새벽기도가 힘이 드는 것 같아도 새벽에 나와서 자녀를 위해 기도하면 그 자녀가 망하지 않습니다.
탈무드에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 창조를 하실 때 새에게 날개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새가 하나님께 “창조주 하나님! 뱀에게는 독이 있고, 사자에게는 무서운 이빨과 발톱이 있고, 말에게는 말발굽이 있는데 우리는 아무런 무기가 없으니 이 어려운 세상을 어떻게 삽니까?”라고 하니, 하나님께서 두 날개를 달아주셨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날개 때문에 빨리 달리지도 못하고 더 힘들고 거추장스럽기만 했습니다. 다시 하나님께 돌아와 하소연을 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 하나님께서 주신 날개 때문에 다니기가 더 어려워요. 날개가 얼마나 무거운지 달리지도 못해요.”
“새야, 날개를 짐으로 달고 다니면 더 무거우니라. 그러나 날개 짓을 하면 날아서 사자도 피할 수 있고 뱀도 피할 수 있고 살진 벌레도 쉽게 잡아먹을 수 있다. 날개를 활용해라.”
그래서 새가 날개를 활용했더니 날아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기도의 특권이 있습니다. 기도는 무기입니다. 그런데 기도하지 않으면 기도가 짐이 됩니다. 교회에서 새벽 기도라는 말만 나와도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래서 ‘새벽기도 좀 빼지.’ 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도를 활용하면 그것 때문에 승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편을 위해, 아내를 위해, 자녀를 위해, 친척을 위해,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 특별히 목회자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목회자는 여러분의 남편이나 아내, 부모보다 더 귀하다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돗물이 아무리 맑아도 파이프가 녹슬어 있으면 녹물이 나옵니다. 대구의 한 아이가 번데기를 사먹고 죽었습니다. 그런데 조사해 보니 번데기에는 이상이 없고 번데기를 쌌던 종이에 농약이 묻어 있었습니다. 제게 숨은 죄가 있으면 여러분은 녹물을 마시게 되고, 농약을 먹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맑고 깨끗해서 은 파이프, 금 파이프처럼 하늘의 은혜를 그대로 쏟아 내줄 때 여러분이 사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으면 집이 되고 가정이 되고 부부가 되고 자녀가 됩니다. 할렐루야! 그러니 제가 중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마다 항상 ‘지용수 목사님……, 지용수 목사님…….’이 계속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장 11절에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면 목회자가 강해지고 그러면 또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게 됩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나라를 위해,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저는 매일 우리나라 장관들과 여야 국회의원들, 선생님과 학생들, 사업가와 근로자들, 영화와 드라마 만드는 사람들, 예술가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리고 북한의 김정일 씨와 지도자들을 위해서, 군인들과 경찰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합니다.
중보 기도는 무서운 힘이 있습니다.
사도행전 12장에 보면 베드로가 잡혀가 다음 날이면 끌려가 죽게 되니 이스라엘의 초대 교회 교인들이 모여서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시어 베드로를 구원해 주십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내 가정, 내 교회와 목사님, 내 나라, 세계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하되, 가장 중요한 중보기도, 우선 해야 될 기도가 있습니다.
그것은 나와 감정이 좋지 않은 분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 기도를 하지 않으면 내 문제가 풀리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5장 44절에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게 좋지 않게 하고 나를 허는 사람, 내게 장애물이 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도하라고 주셨습니다. 그를 사랑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면 내 쪽의 문제가 풀리는 것입니다.
한 목사님께 어느 여 집사님이 다 죽어가는 열 살 먹은 딸을 데리고 와서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그 딸에게는 백약이 무효였고 차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기도하시던 중 감동이 왔습니다. 이 여 집사님이 자기 시어머님을 죽도록 미워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부모님을 공경해야 잘되고 장수합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에베소서 6:1-2)
오늘 제 아들과 며느리가 2부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이것을 더 강조했습니다.
따라 합시다.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
그 여 집사님이 시어머니를 미워하니 하나님께서 복을 주지 않으시고 여 집사님이 가장 사랑하는 딸에게 병을 주신 것입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서 보면 며느리가 밉고, 며느리 입장에서 보면 시어머니가 밉습니다. 하지만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집사님에게 물으셨습니다.
“집사님, 시어머니를 미워하시는 마음이 있지요?”
집사님의 얼굴이 붉어지더니 “예, 제 기도 제목이 ‘시어머니를 죽이시든지 저를 죽이시든지 하세요.’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집사님이 그런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그 집사님에게 회개하고 시어머니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딸이 낫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으니 나쁜 시어머니라도 공경해야지, 공경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하셨습니다. 집사님이 목사님 말씀을 듣고 울며 회개하고 시어머니를 용서하고 위해서 기도하니 딸이 나았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미운 사람이 있으면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이 없습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고 위해서 기도할 때 모든 문제가 풀리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에서 중보 기도하여 그쪽의 문제가 해결되고, 여러분의 문제가 해결되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