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들 설교 모음

빌1:3-7. 예수의 심장을 가집시다.

하나님아들 2024. 3. 22. 18:40

1:3-7.  

예수의 심장을 가집시다.

 

 

여러분은 우리의 몸에서 가장 소중한 기관이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우리 몸의 기관은 다 중요하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기관은 심장이다. 사람은 심장이 멈추면 생명은 끝이 납니다.

 

그리고 인간의 내면적인 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마음이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간됨을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마음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사람에게 마음이 없다면 그것은 짐승과 같을 뿐이다. 49:20-“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깨달음은 마음에 있는 것이다.

 

사랑도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것이 없다면 깨달음도 없고 사랑할 수도 없으며 짐승과 같이 살아갈 뿐이다.

이렇게 육체적으로 심장이 가장 소중하고, 내면적으로는 마음이기에 고대 헬라 사람들은 마음이 심장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심장을 마음으로 표현해서 하트를 그렸고, 그것은 또 사랑의 상징으로 내려오고 있다.

 

조안 공주의 심장이라는 동화가 있다. 이 동화는 태어났을 때 마녀의 저주를 받아 그만 심장을 잃어버리고 마는 공주에 대한 이야기다.

피부가 하얗고 입술은 다홍빛이며, 물먹은 듯 반짝반짝 빛나는 크고 부드러운 눈빛을 지닌 공주는 심장이 없기 때문에 마음이 없다. 마음이 없는 이 공주에 대해 동화는 이렇게 묘사한다.

이 아이한테는 고민이라곤 전혀 없다. 눈물 한 방울 흘린 적도 없고, 또 누구를 사랑한 적도 없었다. 기르던 강아지가 죽었을 때도 깔깔깔 웃고, 임금님이 전쟁터에 나가도 슬퍼하지 않았고, 임금님이 돌아왔을 때도 기뻐하지 않는다. 어머니인 왕비님과 시녀들한테 뽀뽀 한번 해주지 않았고, 모두가 공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 오히려 깜짝 놀라며그게 어떤 거야?”하고 되물어 보곤 한다.’이 공주의 심장을 왕자가 찾아준다는 이야기다.

 

사람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이 이렇게 소중하다. 여러분! 자신의 마음을 신뢰할 수 있는가? 우리의 마음이 과연 온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마음일까?...,

우리의 마음은 본질적으로 타락되어 있다. 우리의 마음은 순간순간 변한다. 은혜 받았을 때, 기분이 좋을 때는 무슨 말인들 못하겠는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고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이 엄청난 은혜를 받고 이 찬송을 목청껏 불렀다.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존귀영광 모든권세 주님 홀로 받으소서

그리고 하나님 앞에 서원을 했다. 내 평생 주님을 위하여 살고 봉사하겠노라고, 그런데 은혜 받을 때는 순교할 것같이 하지만 그러나 상황이 달라지고, 조건이 달라지고, 상대방의 태도가 달라지면 나도 달라진다. 때로는 유혹과 거짓에 넘어가기도 한다.

 

갈라디아 교회는 바울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는지 모른다. 바울은 전도여행 하면서 얻은 풍토병으로 인해 간질 증세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을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천사와 같이 여겼다고 한다.

그리고 바울이 눈의 안질로 인해 고생하고, 보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안타까워 자신들의 눈을 빼어주고 싶은 마음까지 가졌었다고 한다. (2:)

 

그러나 갈라디아 교회 안에 유대율법주의가 틈타면서, 할례를 받아야 구원받고, 안식일을 지켜야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니 흔들리고 서서히 변질되기 시작한다.

결국 어떤 사람은 바울의 사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고, 바울을 배척하는 일이 생겼다. 뿐만 아니라 율법주의에 빠지다 보니 교인들 간에도 서로 판단하고 정죄하며 배척하기까지 한다. 이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은 내 마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마음이다. 제목 예수의 심장을 가집시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은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졌다고 고백한다.

8-“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그런데 그는 자신의 심장이 아닌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이라고 하고 있다. 자신의 마음으로는 온전히 신뢰할 수 없다. 자신의 마음으로는 온전히 사랑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요 그분의 사랑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내 마음을 온전히 덮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믿을 수 있고, 사랑할 수 있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이라고 하고 있다.

우리는 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내 마음이 아니다. 내 마음으로 할 수 없다. 내 마음으로는 한계가 있다. 어느 순간에 변하고 만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질 때 나는 온전한 믿음을 가질 수 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질 때 사랑할 수 있다.

8-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사모한다는 말은 곧생각한다는 말과 어원이 같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심장을 가지고 살아갈 때 서로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바울은 앞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3-“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그는 빌립보 교회를 생각한다고 한다.

그는 빌립보를 떠난 지 오래되었고 이제 인생의 말년에 로마의 감옥에 있다. 이곳에서 그는 교회들을 생각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을 생각한다.

그리스도의 한 몸이 되는 지체들, 한 형제요 자매요, 그리스도 안에서 가족이기에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시기에 ==.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기에 ==.

주님의 마음으로 갈 때 우리는 서로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주님의 마음으로 생각할 때 영혼들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이 생각을 통해 감사하게 된다. 

예수의 심장을 가진 사람은? 생각하게 되고, 생각을 통해 감사하게 된다.

 예수의 심장을 가진 사람은?

 

1. 감사하게 됩니다.

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저들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고 하고 있다. 이것은 빌립보 교회만이 아니다. 다른 교회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로마 교회(1:8), 고린도 교회(고전1:4), 에베소 교회(1:16), 골로새 교회(1:3), 데살로니가 교회(살전1:2) , 모든 교회에 대해 이 마음으로 하나 같이 감사하다고 하고 있다.

비록 교회에 문제가 많고 바울을 아프게 하는 요소가 많이 있다. 싫은 것도 있고 원치 않는 것도 있고, 불만스러운 것들도 있다. 그럼에도 감사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해 핍박도 있고, 손해도 있지만 그럼에도 복음 안에서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다. 서로서로 위로와 격려 가운데 강건하게 서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한 영혼 영혼을 볼 때는 정말 한 사람 한 사람이 귀중하고 그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감사하게 된다.

인간적으로 볼 때, 때로는 감사하기보다는 불평과 불만이 더 많을 수도 있다. 지금 당장 나와 마음이 일치하지 않다. 지금 당장은 인간적인 모습이 보이고 잘 협력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지금 당장은 내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고, 나와 성격이 맞지 않고, 나와 성향도 다르고, 신앙 스타일도 다르다.

그리고 말과 행동이 다르기도 하다. 나는 조용히 믿고 싶은데 저 사람은 유별나게 믿는다. 그래서 불편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택하셨고 그를 세우셨고 같은 은혜를 베푸신다.

비록 나와 같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나름대로 그를 통해 하실 일이 있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졌다, 내가 채울 수 없는 부분을 저 사람이 채우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감사한 것이다. 이것저것 생각해 보면 다 감사한 것이다. 이 감사는 능력이다. 이 감사하는 삶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정말 변함없는 관계, 변함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 감사의 삶 속에 축복이 임하고 공동체가 살아나게 된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생각해 보시라. 그러면 감사하게 된다. 감사는 생각으로부터이다. 생각함으로 감사할 수 있다. 생각하지 않고 감사할 수 있는가?

생각하지도 않고 감사하는 것은 훈련된 안내원이나 인형이나 로봇이다. 그렇게 말하도록 입력해 놓았기 때문에 그 말만 쏟아놓는다.

그러나 온전한 사람의 감사는 생각으로부터 나온다. 여하튼 생각해보니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은혜이다. 사랑입니다. 그래서 감사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감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감사해야 한다. 이 감사가 있는 곳에 생명력이 있다. 감사가 있는 곳에 능력이 있다.

주님의 역사 앞에는 항상 감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진 사람은? 감사하게 되고?

 

2. 간구하게 됩니다.

생각하고 감사하게 되면 그 다음으로 기도하게 된다. 보시라. 사도 바울은 그 다음으로 기도한다고 고백한다. 4-“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저들을 생각할 때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저도 책을 보다가, 일을 하다가, 길을 가다가 아니면 어디에 있든지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다. 그때 잠시나마 기도하게 된다... 어디서든지 생각나면 기도하게 된다.

이 기도가 최상의 사랑이다. 우리가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기도이다.

기도할 때 저주 기도를 하겠는가? 만약 저주의 기도를 한다면 그것은 미신이다. 간혹 드라마나 영화에 보면 상대방을 저주하기 위해 무당이나 점쟁이를 통해 형상을 만들어놓고 바늘로 찔러대는 행위가 있지 않는가?

그런 기도를 드리면 자신이 저주받는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기뻐하시겠는가? 상대방에 대한 기도는 감사와 안타까움이 함께 있고 소원이 있는 것이다.

이 기도는 힘이 있다. 사람을 변화시키기도 하고 구원으로 이끌기도 하며, 그 삶의 축복으로 이끌기도 한다. 성공한 그리스도인들의 간증가운데 한 결 같이 나오는 것이 무엇인줄 아는가?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분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고향 친구..., 누나 7..., / 저는 기도해 주는 사람이 많다....,

진실한 기도, 사모함에서 하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신다. 다른 어떤 것보다 서로서로 기도해 줄 수 있는 것이 축복이다.

내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피 값으로 사신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비판하거나 불평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님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감사하며 기도하는 것이다.

 

오늘 바울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7-8-“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몇 년전 드라마에서 사랑하는 여인에게 자신의 사랑을 이렇게 고백했다.

이 안에 너 있다. 니 맘속에 누가 있는지 모르지만 내 안엔 너 있어.” 사랑의 고백이다.

이것은 연인에게 고백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심장, 사랑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고백이다. 바울이 말하지 않는가?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그 마음이 어떤 마음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마음이 바로 이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예수님의 심장을 가져야 한다. 이 심장으로 모든 사람을 품으시라.

그리고 예수의 심장을 가지고 생각하면서 감사하며 기도하자. 여기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교회는 온전히 서 가게 된다. 그리스도 예수의 심장을 가지고 생각하면서 감사하며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한다.

 

예수의 심장을 가집시다.

.감사합니다.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