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들 설교 모음

"성령이 하시는일"

하나님아들 2024. 3. 5. 22:39

 "성령이 하시는일"

 

 

 

성령에 대해서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령이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해오셨으며 앞으로 어떤 일을 하실것인지를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성령의 하신일을 부분적으로만 알고 강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순절 마가다락방에 임하여서 제자들에게 능력을 주신 분으로만 알고
능력받기 위해서 성령받기를 간구합니다.
그러나 이 사실은 성령사역의 극히 일부분입니다.
또한 왜 제자들에게 임하셨을까요?
궁극적인 목적은 예수님의 사역을 계속하여 더 크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충만하게 된 이후 우리의 할 일이 뚜렸한 것입니다.
성령은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하실까요?

 

 

 

 

1. 구약에서 하신 일

㉮ 창조 사역
성경은 성령께서 창조사역에 동참하셨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창1:1-2)고 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엘로힘(אלהומ)인데 이것은 엘로하의 복수형으로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지만물을 만드실 때 성부하나님, 성자예수님(요1:3, 골1:16,17),
성령하나님이 함께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은 성령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창조에 있어서도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창1:26)라고 했으며,
엘리후는 욥을 향하여
“하나님의 신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욥33:4)고 했습니다.


㉯ 보존사역
모든 생물체가 때를 따라 없어지기도 하고 생겨나기도
하도록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생명이 보존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그 신으로 하늘을 단장하시고”(욥26:13),
“주께서 낯을 숨기신 즉 저희가 떨고 주께서 저희 호흡을 취하신즉
저희가 죽어 본 흙으로 돌아가나이다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시104:29-30).

㉰ 죄를 제한하는 사역
다윗의 기도를 통하여 성령님께서 다윗이 더 이상 같은 죄를
범하지 않도록 해 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시51:10-12)라고
했습니다.
이사야는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신을 근심케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백성이 옛적 모세의 날을 추억하여 가로되 백성과 양 무리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 그들 중에 성신을
두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사63:10-11).
이와 같이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정직하고
거룩한 마음을 보편적으로 주셔서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도록 했습니다.
또한 더욱 적극적으로 역사하기도 했습니다.
“주의 선한 신을 주사 저희를 가르치시며”(느9:20),
“주의 신이 선하시니 나를 공평한 땅에 인도하소서”(시143:10)라고
했습니다.

㉱ 계시의 사역
성령으로 성경 기록자들을 감동시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도록 하셨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6)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신이 나를 빙자하여 말씀하심이여
그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삼하23:2)고 했습니다.
구약시대 선지자들은 성령님의 계시를 받아서 예언을 하였습니다.
“녹명된 자 중 엘닷이라 하는 자와 메닷이라 하는 자
두 사람이 진에 머물고 회막에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나
그들에게도 신이 임하였으므로 진에서 예언한지라”(민11:26)고
했으며, 메시야 오심에 대하여 야곱(창49:10),
이사야(사11:1-9, 7:14), 예레미야(렘33:15-17), 미가(미5:2),
스가랴(슥9:9)가 예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엘 선지자는 성령이 만민에게 임할 것을 예언했습니다(욜2;28-32).
호세아는 이른 비와 늦은 비 성령 부으심을 예언했습니다(호6:3).

㉲ 능력의 사역
구약시대 많은 지도자들이 큰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신이
충만히 임하셨습니다.
모세와 70인 장로들(민11:16-17, 25-26, 사63:10-11), 요셉(창41:38),
브살렐(출31:2-3, 35:31), 발람(민24:1-2), 여호수아(민27:18),
옷니엘(삿3:10), 기드온(삿6:34), 입다(삿11:29),
삼손(삿13:25, 14:6, 19, 15:14), 다윗(대상28:11-12, 삼상16:13, 시51:10),
아사랴(대하15:1), 다니엘(단4:8), 사울(삼상10:6,10,11:6),
엘리야와 엘리사(왕하2:9-15) 등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신으로 되는 것”(슥4:6)입니다.

 

 

 

 

2. 신약에서 하신 일

㉮ 예수그리스도의 탄생과 공생애 사역
예수님은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대로(사7:14)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성령으로 잉태되어(마1:18, 눅1:35) 탄생하셨습니다.
30세에 (눅3:23) 공생애 시작하기 전 세례요한에게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임하셨습니다(마1:16).
이후 성령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인도하여 마귀에게 시험을 받게 하셨습니다.
사십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실 때에 함께 하셨으며 3가지의 마귀시험을
말씀으로 잘 이기도록 도우셨고 마침내 마귀는 떠나가고 천사들이 나와서
수종을 들었습니다(마4:1-11, 막1:12-13, 눅4:1-13).
마귀 시험을 물리친 후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로 돌아오신 후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며 많은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으셨습니다(눅4:14, 15).
예수님께서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가셔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성경을 읽으시는데 이사야61:1 이하 였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4:18,19).

다 읽으신 후 회당에 있는 자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눅4:21)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성령을 부으셔서 공생애 사역을 하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사도 베드로가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 집에서 한 설교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10:38).

㉯ 예수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사역
예수님이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음으로써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는
희생제물이 되어 보혈을 흘리실 때 성령이 역사하셨습니다.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히9:14)라고 했습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부활에 있어서 살리시는 영의 역할을 하셨습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8:11)고 했습니다.

㉰ 오순절 마가다락방 사역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해 종말의 시대에 본격적인 성령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필경은 위에서부터 성신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리니”(사32;15),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겔36:26,27),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욜2:28-30)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1:4,5)고
하시면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제자들이 보는데서 하늘로 올리워 가셨습니다.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마가다락방으로 모이니 무리의 수가
일백 이십 명이나 되었습니다.
이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습니다(행1:14).
오순절 날에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여 있을 때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행2:1-4).

㉱ 제자들의 사역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같이 서서 소리를 높여 설교하니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 했으며(행2:41),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습니다(행2;43-47).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일으키고(행2:6-10), 솔로몬 행각에서 설교하니
믿는 자가 남자만 약 오천 명이 되었습니다(행4:4).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하여 백성의 관원과 장로들에게 설교하고(행4:8),
사도들의 손으로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믿고 주께로 나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였습니다.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뉘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 그림자라도 뉘게 덮일까 바라고 예루살렘 근읍 허다한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었다고 했습니다(행5:12-16).
베드로가 중풍병자를 고치고(행9:34), 도르가를 살리고(행9:36-40),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 집에서 설교할 때 성령이 임했습니다(행10:1-48).

㉲ 일곱 집사의 사역
열두 사도가 기도하는 것과 말씀전하는 것을 전무하기 위해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여 공궤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온 무리가 기뻐하면서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했습니다.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였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거짓 증인을 내세워 스데반을 모함하였습니다.
스데반은 여기에 굴하지 않고 대제사장과 공회원들 앞에서 담대하게 설교를
하였습니다. 저희가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려 저를 향하여 이를 갈았지만
오히려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고 했습니다. 저희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심으로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쳐서 죽였습니다.
스데반은 죽어가면서도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말아달라”고
기도하면서 순교하였습니다.

스데반 순교 후 예루살렘 교회는 더욱 핍박을 받아서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행6:1-8:1).
그러나 이러한 핍박이 오히려 복음이 각 지역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행1:8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복음을 전파하니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나았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에 내려가 안수하니 성령을 받았습니다(행8:5-17).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하던 빌립은 성령의 역사로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게 되었습니다(행8:26-40).

㉳ 바울의 사역
스데반 죽음을 마땅히 여겼던(행8:1) 사울이 교회를 잔멸하고자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고(행8:3), 다메섹에 있는 믿는 자들을
잡아오려고 대제사장에게 가서 공문을 청하여 다메섹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며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하시어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사울이 일어나서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사흘 동안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였습니다(행9:1-9).
아나니아가 환상 중에 주의 지시를 받고 사울을 찾아가 안수하여 주면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하니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행9:10-19).
이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며(행11:6-8) 사역을 하고
특히 제3차 전도여행 중에 에베소에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안수하자 성령이 임했습니다(행19:1-7).

 

 

 

 

3. 현재의 성령사역

㉮ 세 가지 책망의 사역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요16:7-11).

여기서 “책망하시리라”는 헬라어로 엘렝크세이(ἐλεγξει)인데
이것은 엘렝코(ἐλεγχω)의 미래형입니다.
“엘렝코”는 “훈계하다”, “죄를 깨닫게 하다”, “잘못을 꾸짖다”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령께서는 인간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죄를 깨닫게 하시며 그 죄를
밝히 드러내어 꾸짖으시고 바로 잡아 주시는 것입니다.

먼저 “죄에 대하여” 책망하십니다.
“죄”는 하마르티아(ἁμαρτία)인데 화살이 과녁에서 빗나간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야 할 자(사43:7)가 세상 따라 살아가는 것이
죄입니다. 여기서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불신앙을 가리킵니다.
바로 이러한 상태를 성령께서 꾸짖으시고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의에 대하여” 책망하십니다.
“의”는 디카이오쉬네(δίκαίοσύνη)인데 죄의 반대 개념이며
예수그리스도 자신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벧전1:19)분으로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14:6)이시므로
예수를 믿으면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고”(롬5:9),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깨닫도록 해서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그리고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십니다.
이 “세상임금”은 요한계시록12장 9-10절에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했습니다.
마귀는 공중권세를 잡고(엡2:2),
사망 세력을 잡은 자(히2:14)이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요19:30)고 하셨을 때 패배자가 되었고
예수님이 부활하시므로 참패자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4:7)고 하신
말씀대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깨닫게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의 세 가지 책망의 사역은 예수 믿지 않는 것이 죄이고,
예수를 믿을 때 의롭게 되며, 마귀는 참패자임을 깨닫게 하셔서 구원받고
담대한 신앙생활을 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 거듭남의 사역
거듭남은 중생(重生)입니다. 이것은 헬라어로 팔린게네시아
(παλίνγγενεσία), 영어로 regeneration입니다.
뜻은 “다시 태어나다” 또는 “회복되다”입니다.
이 단어는 신약성경에 두 번 밖에 나오지 않지만(마19:28, 딛3:5) 많은
유사한 표현들을 통해서 이 단어의 기본적 의미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 단어와 관계되는 용어들은 거듭나다(요3:3,5,7), 하나님께로서 나다
(요1:13, 요일3:9),
살아나다(엡2:1,5), 새롭게 되다(롬12:2, 딛3:5) 등입니다.
중생은 성령의 역사하심에 의한 인간 마음의 영적변화입니다.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못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도 없습니다.
그래서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3:5)고 한 것입니다.
또한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전12:3)고 한 것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성령님께서
하나님 자녀인 것을 증거 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 하시나니”(롬8:15,16)
라고 했습니다.

㉰ 신앙생활 속의 사역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계십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3:16).
그러므로 당연히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에 고민이
있습니다. 예수 믿으면서도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때 우리가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삶의 방향과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사43:7, 고전10:31).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유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에 대하여 살으심이니(롬6:10),"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5:15)고 했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삶을 사는 한 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거듭난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 산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범사에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시간 물질을 투자하고 더 나가 항상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살펴서
행동을 해야 합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키는 것”(롬8:2)이므로
항상 성령님을 의지할 때에 "가르쳐주시고 생각나게" 해 주십니다(요14:26).
우리를 위해 대신 기도해주시며(롬8:26),
함께하여 주시고(요14:16), 위로하여 주십니다(행9:31).

따라서 항상 성령님의 역사하심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혹시라도 개인적인 욕심에 의해서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말로 성령을 거역하는 것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므로(마12:31,32)
조심하여야 하겠습니다.
성령 훼방 죄는 분명히 성령의 역사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것을 사단의 능력으로 돌려버리는 죄입니다.

㉱ 예수님의 사역
성령님께서 하시는 사역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요16:13,14)고 했습니다.

“진리의 성령”은 “진리”를 전달하시는 성령을 말합니다.
진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말합니다(요14:6).
“모든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라고 하므로써 제자들과 성도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성령님이 하신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자의로 말하지 않고”는 예수님도 자기 의도대로 말씀하지 않으셨듯이
(요8:26,12:49, 14:10)
성령님도 자기 임의로 말씀하지 않고 성부하나님이 계획하셨고
성자예수님이 선포하고 실행하셨던 “구속사역”에 대한 말씀을 더 자세하게
드러내는 일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듣는 것”은 성령님이 끊임없이 성부와 성자로부터
말씀을 듣고 사역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래 일을 알리시리라”는 예수그리스도의 죽음, 부활, 재림 모두를 가리킵니다.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는 성령님의 사역이 철저히
예수중심사역임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성령은 예수의 영(행16:7), 그리스도의 영(롬8:9)이므로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주력하는 것입니다.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라”에서
“내 것”은 예수님이 성취하신 전체 구속사역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시면서 구속사역을 이루기 위하여
3대 사역을 중심으로 가르치고, 복음전파하고,
치유사역을 하셨으며(마4:23-24, 9:35-36) 십자가 죽음을 통하여
구속사역을 이루신 것입니다(막10:45).
성령님께서도 이 사역을 계속하시는데 가르치시고(요14:26, 고전2:13),
복음전파(행1:8, 고전12:3), 치유사역(눅4:18-19, 행10:38, 고전12:8-11)
을 하십니다.
또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므로(요16:8)
구속사역을 계속해 나가고 계십니다.

 

 

 

 

 

 

성령의 사역을 구약, 신약, 현재의 사역으로

나누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 사역의 범위가 실로 광범위합니다.

그것은 성령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죄와 의 그리고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고 계십니다.

거듭남을 위해서, 신앙성장을 위해서,

예수님의 사역을 위해서 바쁘게 움직이고 계십니다.

감사한 것은 이 일을 함에 있어서 우리를

동역자로 초청하고 계신 것입니다.

예, 아멘으로 동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