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지신 구속의 십자가. (골1:13,14절) "사순절 기간 설교자료"
주님이 지신 구속의 십자가
골1:13,14절, 135.136.138장, 3927 Bible 말씀연구소 박봉웅 목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앞날을 알고자 노력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어느 누구도 자신의 앞날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미래를 안다고 할 때 그 길을 그대로 감수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의 앞날에 닥쳐올 죽음을 알고도 그 길을 택했습니다.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마26:38)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길이 인류 구원의 길이며 생명의 길이기에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1.예언된 십자가 이었습니다.(사53:3절) 1)하나님의 예정된 섭리입니다. 성경은 십자가 사건이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의하여 진행된 사건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혹자는 십자가 사건을 소영웅주의에 의한 도발적인 사건으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과 수치를 당하고 죽음에 직면해서 소영웅주의 적 의지로 자신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주님은 베드로에게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마26:53)라고 반문하셨습니다.
물론 실제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하나님의 인류를 위한 섭리를 인식하고 오직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간구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스스로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마26:24)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행동은 인류를 위한 희생,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2)그리스도의 고난이 예고됩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의 고난을 미리 작정하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우리 범죄 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롬4:25). "우리가 아직 연역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롬5:6)라고 했습니다.
남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 나의 죄를 위하여 수치와 모욕, 경멸과 고난을 당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스스로 제자들에게 "어찌 인자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하리라 하였느냐"(막9:12)고 상기시켰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요 사랑의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2.성취된 십자가입니다.(마27:23-31절) 1)세상 죄를 지십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가리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1:29)라고 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주님의 구세주 되심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일찍이 이사야는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사53:12)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작정하시고 예고된 십자가는 주님에게서 성취되었습니다. 그 십자가는 물론 주님 자신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주님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함으로 인류의 구속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를 성취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율법에 얽매인 사람들은 주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을 알게 된 것입니다.
2)인류 구원을 완성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가 구원받기를 원하셨습니다. 죄악 가운데 인류가 멸망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를 구원하고자 자기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바울은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행4:12). 주님은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드리셨습니다.(갈1:4). "십자가 사건은 인류의 구원을 완성한 하나님의 구속 섭리의 완성입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아의 사역이 실패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주님은 친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롬10:13절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한 것입니다.
3.체험된 십자가입니다.(갈2:20절) 1)자기를 부인합니다. 우리에게는 각자 자기에게 부여된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를 주장하고 자신의 욕심과 이익을 위해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주장하면 바른 목표를 향하여 나아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16:24)고 하였습니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성도에게 부여된 삶의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5:24)고 했습니다.
그러한 삶을 영위할 때 우리는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구속의 삶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소망으로 인내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여러 형태의 고난을 만나게 됩니다. 그 고난을 피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성도들이라고 고난에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은 불신자들이 겪는 고난과는 다릅니다.
불신자들에게는 소망이 없는 고난이겠지만 우리에게는 기쁨과 영광을 위한 고난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딤후3:12)고 했습니다.
또한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벧전4:13)고 했습니다. 성도는 자신의 고난에 대하여 좌절하고 낙심할 것이 아니라 소망으로 인내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를 체험하게 되며 아울러 주님의 약속의 자리에 참여케 될 것입니다.
4.말씀을 정리 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십자가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는 우리에게 자신을 위하여 살지 말고 오직 주님을 위하여 살라는 권고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자신을 포기함으로써 인류를 구속하고 생명으로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주님께서 자신을 버린 삶이었기에 그분을 믿음으로 구원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우리가 받은 이 구원을 다른 사람도 받을 수 있도록 사순절 기간을 특별 전도의 기간을 삼아 교회를 배가 시키는데 귀하게 쓰임 받는 전도의 도구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 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주님의 구속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처럼 자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이 부족하지만 전도의 은사를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하는 일에 앞장서는 전도 꾼이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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