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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듣기.
(1) 불교 본래의 명상법은 명상할 때의 집중력을 이용해 자기 마음의 움직임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 ‘듣는 것’에 집중함으로서 청각으로 들어오는 자극과 번뇌를 조절하고 쓸데없는 생각을
멈추는 연습을 해 보겠다.
(2) 소리에 세뇌되지 않도록 깨어있어야 한다.
0, 일상생활 중에도 소리를 내지 않고 행동하는 연습을 한다는 자세로 지내는 게 좋다.
---> 동작 하나하나가 정중해지고 보기에도 아름다워진다.
(3) 소리 하나하나에 집중해본다.
1) 사람은 원래 강렬한 자극을 받고 싶어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의 습성이 있다.
2) 탐욕도 분노도 자극하지 않는 중립적인 소리를 무시하지 말고 귀 기울여 보자.
우선, 하나의 소리에 집중하는 연습부터 해 본다.
3) 보통은 큰 자극에만 신경을 쓰고 미세한 자극은 인식하지 못한다.
미세한 것들까지 인식하려는 마음가짐으로 미세한 변화 속도에 대해 최대한 의식을
민감하게 만들면, 서서히 그에 대한 보답이 돌아온다.
(4) 세계에 귀를 기울일 수 있으면, 세계가 변한다.
0, 우리 주변의 모든 소리 중에서 어떤 소리만 골라내 들으려 하지 말고 각각의 소리 모두에
미세한 주의를 기울이다 보면, 우리 앞에는 풍요로운 소리의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5) 상대의 고통을 듣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다.
1) 이야기를 들을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의 내용과 상대방의 감정 상태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 상대의 목소리와 말하는 속도, 호흡의 변화라는 정보에 주목해야 한다.
2) 얼핏 지루해 보이는 미미한 정보라도 그 정보 하나하나에 의식을 집중하면, 대개는
흥미가 생기고 마음이 차분해지도록 학습을 하게 된다.
(6) 비판 받을 때에는 상대방의 고통을 헤아리는 여유를 갖는다.
0, 자신을 비난하는 상대의 목소리를 멍하니 듣지 말고, 주의 깊게 귀를 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다. --> 목소리를 관찰하는 것으로, 상대의 고통을 느낄 수 있다. --> 이렇게 상대의
고통까지 생각이 미치면, 오히려 이쪽에서는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7) 소리에 즉시 반응하지 않는다.
1) 평상시에 늘 들리는 것에 모든 의식을 집중해, 마음에서 쓸데없는 움직임이 생겨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2)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
3) 불교 경전에 ‘듣기’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0, 소리를 듣고 탐욕과 욕망과 분노의 에너지를 만드는 사람은 스스로 깨닫고 조절하는
힘을 잃고 마음이 이야기에 홀려, 그것에 집착하게 될 것이다.
0, 생각 센서를 통해 깨달으며 소리를 듣게 되면, 소리를 듣고 탐욕을 부리거나 반발하지
않는다.
(8) 냄새 맡기.
1) 악취 :- ‘어떤 냄새가 내 코를 자극하고 나는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뿐이다’ 라고만 인식해야
한다. ‘분노 때문에 내 고통이 증가 한다’ ~ ‘분노의 업이 쌓일수록 고통만 더 증가할 뿐이다’
~ ‘이것은 단순히 냄새에 지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며 냄새에 대한 과잉반응에서 헤어나
도록 한다.
2) 후각은 반응이 빠른 대신에 그만큼 빨리 익숙해진다.
3. 보기.
(1) 현대에는 시각에 강한 자극을 주는 것들로 넘쳐난다.
(2) 자극이 강한 영상은 번뇌를 키우기 쉽다.
0, 자아 혹은 자존심을 강하게 자극하는 것은 최소한 적게 보는 습관을 길러,
그런 것들을 자꾸 보고 싶은 충동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
(3) ‘나는 괴로운데, 상대는 괴롭지 않다’는 오해.
0, 말을 잘 듣지 않는 상대를 가해자로 자신을 피해자로 여기는 일이 많다. 하지만 정말
괴로운 사람은 상대방이다. 상대가 나의 희생 제물이자 피해자라는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면,
그를 고통 속으로 몰아넣으며 화를 내거나 공격하고 싶어지지 않을 것이다.
(4) 관찰 결과를 자아에게 일일이 피드백하지 않는다.
1) ‘내 이야기를 잘 듣지 않다니..... 실망이야’ 하고 상대를 원망하는 대신, ‘내 이야기를 듣
느라 무척 고생하고 있었구나’ 란 마음가짐으로 이야기를 중단하거나 화제를 바꿔야 한다.
2) 자기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인정받고 싶다,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라는 “만(慢)”의 번뇌
와 ‘내 이야기를 잘 듣지 않다니, 용서할 수 없다’라는 “분노”의 번뇌 등에 일일이 감정적
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5) 반쯤 감은 부처의 눈을 흉내 내 집중한다.
1) 명상에는 눈을 완전히 감는 방법과 눈을 반쯤 감아 시야를 좁히는 2가지 방법이 있다.
무언가를 보는 데에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보는 기능을 전부 혹은 반쯤 정지
시키면, 집중력이 그만큼 더 강해질 수 있다.
2) 자신의 마음이 어지러워지는 순간이 찾아오면, 일단 시야를 차단하고 자기 마음의 움직임
에 집중한다. ---> 갑자기 당황해 머릿속이 하얘지면 과감히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한다.
(6) 자신의 표정을 항상 자각한다.
1) ‘보고 있다’는 것은 상대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아주 중요하다. ‘상대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상대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2) 자신의 표정을 자각하고 있으면 긍정적인 감정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다.
(7) 웃기.
1) 진심으로 즐겁게, 그리고 온화하게 웃는 것이 좋다.
2) 스스로의 표정을 확인하면서 긴장을 없앤 부드러운 미소를 떠올려 보자.
그것이 억지로 꾸며낸 미소가 되지 않으려면, 탐욕과 분노의 번뇌를 가라앉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 쓰기와 읽기.
(1) '받아들여지고 싶다‘는 욕구가 고통을 부른다.
0, 재미없는 일에 흥미 있는 척하는 것, 스스로의 행동을 제대로 보지 않는 것도 마음이
스스로를 속이는 무참(無慚 ;-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에 해당된다.
(2) 번뇌는 구하면 구할수록 증가한다.
[인터넷을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그로 인한 번뇌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1) 블로그 등에 글을 올릴 때에는 초고를 종이에 미리 써둔 뒤 올릴 것을 권한다.
2) 글을 완성해 올리는 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보 가치가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질 높은 글을 쓰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쓰고 싶은 글이 10편 정도 있다면
취사선택해서 3~4편 정도로 줄이는 것이 좋다.
3) 늘 자신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글을 올리고, 부정적인 글은 올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 홈페이지에 대한 댓글이나 반응이 있어도, 그것에 일희일비하지
않아야 한다.
5)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거나 누군가를 공격하고 싶다는 번뇌는 구하면 구할수록
커지고, 마음을 비뚤어지게 한다.
(3) 익명 게시판은 잔인한 마음을 키운다.
1) 불교에서 ‘일체개고(一切皆苦)’라는 진리는 한 번 쾌락을 맛본 뒤에는 ‘좀 더 좀 더’ 하고
보다 큰 즐거움을 찾으며, 그 재료가 되는 괴로움을 더욱 구하게 된다.
2)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욕망을 추구하는 일은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고,
자아의 괴로움을 지나치게 키운다.
(4) 메일로 서로의 마음을 자극하지 않는다.
0, 가능하면, 상대의 자아를 자극하지 않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절이다.
(5) 글을 쓰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0,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되면 차츰 통제하기가 쉬워진다.
(5) 계획하기.
1) 무언가를 계속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2) 사람은 일이 자기 계획대로 풀려나가는가, 그렇지 못한가에 따라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
3) 처음 계획했던 일을 그대로 끝까지 해내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
0, 처음에 계획을 꼼꼼하게 세운다.
0, 계획대로 하지 않으면, 나중에 괴롭다는 것을 기억한다.
0, 계획대로 나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들에 한눈팔지 않는 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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