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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생각 버리기 연습 {3}

하나님아들 2012. 11. 23. 20:12

=========> {2}에서 이어집니다.

 

 

5. 먹기.

(1) 현대인들은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기 전에, 식생활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대부분이 운동 부족이기에 앞서 적절히 먹는 훈련이 부족한 상태이다.

(2)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할수록, 뇌는 하고 싶어진다.

    1) 왜 현대인들은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일까? 그것은 만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공복 상태에서 먹으면 기본적인 생존에 필요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2) 늘 ‘먹으면 안 돼, 먹으면 안 돼!’ 하고 먹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면,

       이상하게도 우리 뇌는 그 일에 더 집착하고 더 큰 흥미를 느낀다.

(3) 만족 알기 훈련으로 자신의 적정량을 안다.

    0, 음식을 잘 씹어서 맛을 확실히 느끼며 먹으면, 공복을 채우기 위해 필요한 양만 먹어도

       충분히 먹었다는 실감이 난다. --> 만족을 알게 되면 자신에게 알맞은 양도 알 수 있게 된다.

(4) 생각하지 않는 식사법 - 하나하나의 동작을 예민하게 느낀다.

(5) 생각하지 않는 식사법 - 혀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6) 요리하기.

    1) 정중하게 요리하기의 핵심은 ‘소리 내지 않고 요리하기’에 있다.

    2) 식칼을 앞뒤로 움직여 써는 게 더 좋다. --> 힘도 덜 들고 야채의 세포들도 덜 파괴되어

                                                                      영양소도 보존된다.

 

6. 버리기.

(1) 필요 이상으로 물건을 소유하지 말자. 물건뿐만이 아니라 무엇에든 집착하지 말자.

(2) 잃어버리는 게 두렵다는 생각이 부담을 증가시킨다.

     - 물건을 소유한다는 의미부터 ‘마음이 그것을 강렬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강한 저항을 기억하거 있다’는 것이다.

(3) 무언가를 버릴 수 없다는 생각이 ‘무명(無明)’을 키운다.

(4) 집착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버리기 훈련.

     1) 자기 마음을 냉정하게 들여다보고, 명철하게 유지하도록 훈련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아, 내가 변하고 있구나!’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물건에 대한 집착이라는

         안개가 걷혀 마음이 한결 맑아진 기분이 든다.

     2) 사실 소유물을 줄이면 오히려 마음이 안정되고 자기 마음속을 들여다보기가 더 쉬워진다.

(5) 자아를 지나치게 자극하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 늘 만(慢)의 번뇌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순수하게 베풀도록 주의하면,

       나쁜 업을 쌓지 않고 자비심을 키우는 연습을 할 수 있다.

(6) 사기 (매수 買受 ; 물건을 사다). :- 싸니까, 갖고 싶으니까 사는 것보다

            ‘필요하니까 비싸더라도 산다,’ ‘정말 필요한 것을 적게 산다.’ 라는 자세를 관철하면

             욕망에 더렵혀지지 않고 양심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다.

(7) 기다리기. :- 불안해하거나 화내지 않으면서 기다리는 시간을 제대로 맛보게 되면

            (명상, 소리에 집중하는 연습, 주위 사물들을 통해 5감을 활짝 여는 연습 등의 맛),

            헛된 시간이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에 언제나 충실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다.

 

7. 접촉하기.

(1) 우리 신체에 생기는 촉감에 대해 불교적인 관점에서 살펴보자.

                                 그리고 그것을 계기로 집중력과 관찰력을 기르는 연습을 해 보자.

(2) 집중이 잘 안 되면 접촉하고 있는 감각에 주의를 기울인다.

    1) 자신의 참모습을 인지할 수 없다면, 잘못된 것도 고칠 수 없다. 보통은 사소한 생각에

        의식을 향하는 것이 마음을 제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2) 작업을 촉감에 집중해서 의식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3) 신체를 움직여 무언가에 접한다는 행위에는 적당한 자극이 있기 때문에, 긴장을 푸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3) ‘가려우니까 긁는다’를 멈춘다.

    1) 우선은 신체적으로 크게 해로운 더위와 추위가 아닌 한, 그런 것들에 일일이 반응하고

        좌우되지 않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2) 불교에서는 ‘싫다!’는 느낌을 받는 일이 적으면 적을수록, 생활은 더욱 충실해지고,

        행복에 가까워진다고 본다.

(4) 쉬기와 놀기.

     - 강한 자극보다는 부드러운 자극을 즐기고, 자신에게 푹 쉴 기회를 주도록

        항상 신경 써야 한다.

 

8. 기르기.

(1) 쓸데없는 생각들을 버리고 자기 마음을 통제하게 된 뒤, 마지막 연습으로,

                  ‘자비심’을 기르면서 자기 자신과 타인을 기르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자.

(2) 자신을 위한 충고를 공격하지 않는다.

     1) 곤란에 처한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조용히 있어 주는 것이다.

         가만히 침묵을 지키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좋다.

     2) 상대가 지금 무엇 때문에 곤란하며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가 확실해질 때까지 쭉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 만일 충고를 해야 한다면, “당신은 이렇게 하고 싶은

         거죠?”라고 공통된 이해지점에 이를 때까지 상대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잘 알아보고,

         그것을 하기 위한 방법이나 마음가짐을 함께 생각해 보는 방향이어야 한다.

     3) 상대의 이야기가 단순한 푸념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상대가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

         설명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질문을 해 보도록 권한다.

(3)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고 싶은 욕심에 휘둘리지 않는다.

    1) 우리는 내 의견은 옳고 틀리지 않다고 믿으며, 상대의 의견을 보충하고 싶어 하는

        ‘견(見)’의 욕망에 지배당하기 쉽다.

     2) 자기 안의 見과 慢에 지배되지 않도록 항상 스스로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재빨리 상대의 고통을 알아차리는 것이 배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4) 동정과 걱정을 적절히 해야 한다.

     - 보통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 걱정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자신의 불안과 동요에서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이다.

(5) 격렬한 감정이 아니라 담담한 자비를 키운다.

     1) 자비의 명상을 하면서, 죽은 사람이 편히 쉬도록 기도하는 것이 망자에게는 더 유익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죽은 사람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다 보면 평온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

     2) 진정한 친절을 베풀려면, 나 자신이 아니라 상대방을 사랑하는 자비로운 마음이 필요하다.

     3) 위선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자신을 괴롭힐 일도 상대를 괴롭힐 일도 사라진다.

(6) 룰을 지키지 않으면, 마음이 부정적인 것을 끌어들인다.

     1) 만일 마음을 더럽히는 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그 을 멈추어야 한다.

         마음을 더럽히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그 생각을 차단해야 한다.

         마음을 더럽히는 행동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그 행동을 그만 두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불교의 ‘계(戒)’로서, 모든 일의 기준이 되는 법칙이자 룰이다.

     2) 행복해지고 싶으면 戒를 지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계는 자기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강요하는 룰이라 할 수 있다.

(7) 부모의 꼭두각시가 아닌 독립적인 아이로 키운다.

     1) 아이의 시험 점수를 매번 물어보면서 그때마다 기뻐하거나 낙담하지 말아야 한다.

         늘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경우에는 “아, 90점 받았구나. 이건 맞았고,

         이건 틀렸구나!” 하면서 아이에 대한 관심을 충분히 보여준다.--> 엄마는 점수가 아니라,

         아이에게 관심이 있다는 의도가 전달되면, 아이는 쑥쑥 잘 자랄 것이다.

     2) 주의를 줘도 잘 듣지 않는 아이는 부모에게 그 원인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3) 만일 아이가 너무 시끄럽고 통제하기 어렵게 행동한다면, 위압적으로 강요하거나 저자세로

        치켜세우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교섭하는 자세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 상대가 합리

        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조건들을 준비해, 그 중 어느 하나를 고르게 하면서 설득해 나간다.

(8) 남녀 간에도 설득으로 사랑을 키운다.

     1) 자신의 생각을 남자(여자)친구에게 솔직히 전달하는 것이 오히려 좋은 방법이다.

     2) 비만인 남자(여자) 친구일 경우 “뚱뚱하면 성인병에 걸리기 쉬우니까”, “당신 건강에 안

         좋으니까” 하는 식으로 충고하면 서로 자기 고집을 내세우다 말다툼을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 솔직하게 “난 당신이 너무 좋아. 하지만 사회적인 평가도 무시할 순

          없어. 뚱뚱한 사람과 교제하면 내 주가가 떨어지고 이미지가 나빠진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 그런 생각을 하고 싶지 않은데도, 완전히 떨쳐 내기가 힘들어. 또 당신 때문에 내가

          괴로워 한다는 것 자체도 싫어. 그러니 나를 생각해서라도 살을 빼려고 노력해보는 게 어

          때?” 하며 교섭하는 자세로 전달한다.

(9) 항복하는 사람이 열쇠를 쥔다.

     1) 자기 마음을 잘 관찰한 뒤에 비뚤어지고 약한 부분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누군가에

         게 이야기를 들려줄 때나 설득할 때 의외로 효과적인 방법이다.

     2) 자기를 조정하고 있는 흑막 뒤의 세계를 잘 분석하고, 거짓 없이 모두 털어놓을 수 있게

         되면 그 효과는 상당히 크다.

     3) 사람은 ‘앗!’ 하고 알아차리고 인지함으로써 강인하게 성장한다.

     4) 자신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싫은 부분도 잘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것까지 상대에게

         털어놔 보자. 아마 이런 과정을 통해 항복하는 용기가 생겨날 것이다. <== 이것은 스스로

         를 성장 시키고, 상대를 성장시키는 일로 연결된다.

(10) 자기 (잠자기).

     1) 생각병이 아주 깊은 사람은 늘 새로운 자극을 찾아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이 때 가장 강한 자극으로 마음을 지배하는 것은 걱정, 불안, 분노와 같은 번뇌이다.

         ---> 뇌는 흥분 상태가 되어 잠들기 어려워진다.

     2) 자극적인 것에 의지하지 않고 잠들려면?

         0,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하나하나를 들여다보고 ‘~라고 생각하고 있구나’ 라는 형식

            으로 결말을 지어준다. -->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관찰한 뒤, 자아로부터 떼어

                                                   놓는 방법이다.

        0, 스스로에 대해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고 우선 무언가에 집중해 본다.

           어떤 한 가지에 생각을 집중해 기도하듯이 외우면서 마음속에서 바람직한 감정이 자리

           잡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 ‘편안하길, 편안하길’ 하고 노래하듯이 외운다.

                                                      ‘내 괴로움이 사라지도록’, ‘고통이 사라지도록’과 같은

                                                       말을 되풀이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외운다.

     3)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4시간은 생체리듬 상 휴식과 회복에 가장 중요한 시간대이므로,

         최소한 날짜가 바뀌기 전에는 자야 한다.

 

[제3장, 대담] - 이케가야 유우지와 코이케 류노스케 -

(1) 스님이 뇌 과학자에게 듣는 ‘뇌와 마음의 신비로운 관계’

   1) 이케가야 유우지의 약력 ; 1970년 일본 시즈오카현 출생. 약학 박사, 동경대학 대학원

       약학계 준교수, ‘뇌의 가역성’에 대한 논문 발표. 일본 정부에서 주는 우수과학자상,

       일본 약학회의 학술 장려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

       저서로는 <‘해마’, ‘너무 많이 진화된 뇌’, ‘단순한 뇌, 복잡한 뇌’> 등이 있다.

   2) 이케가야 ; 스님은 이제까지 쓰신 책에서 침묵의 중요함, 아름다운 침묵을 추천하셨습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많은 책을 쓰시고, 강연도 자주 다니십니다. ===> 코케이 ; 침묵이라고

      해서 무조건 이야기하지 말자는 것은 아닙니다.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 마음속에서 생각의

      잡음이 끓어오르지 않게 하자는 거지요. 즉, 생각의 잡음을 침묵시키자는 것입니다.

      상대의 마음을 불쾌하게 만드는 이야기 방법도 피해야 하구요. 이야기할 땐 당장 기분 좋게

      느껴져도 몸이 고통스러워하는 잡음을 만들어 내는 언어 사용법도 멀리해야 합니다.

   3) 이케가야 ; 고통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뇌의 기본을 이루고 있다고 봅니다.

       (최초로 뇌에 있던 가치관은 ‘고통’과 ‘불쾌감’이다.) ===> 코이케 ; 불쾌감이라는 쇼크를

       주고, “자, 괴로울 거야, 괴로우면 움직여.”라고 명령하는 거군요. ===> 이케가야 ; 그렇습

       니다. 생명을 영위하기 위해서, 위험한 것으로부터 도피한다든가, 싫은 것을 참아내기

       위한 시스템이 쾌락을 쫓는 것보다 먼저 완성되었을 겁니다.

   4) 코케이 ; 새로운 고통이 들어오자, 그동안 고통 받았던 일을 망설임 없이 해내고 기분

      좋다고 믿는 것이 뇌의 정보 처리 과정이라 봅니다.

   5) 이케가야 ; 예를 들어, 사고 등으로 뇌의 ‘전두엽’ 부분이 손상 받으면, 위기감과 공포감이

      사라져 버립니다. 확실히 그전보다 행복하겠지요. 지능도 정상이고, 자신이 교통사고로

      변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이 사람은 요리 같은 것은 할 수 없습니다.

      칼에 수시로 손을 베입니다. 게다가 같은 실수를 몇 번이나 반복하지요. 가스레인지에 불을

      켠 것도 잊어버리고 다른 일을 합니다. 기본적인 생활 자체가 안 됩니다. 이 환자를 보고

      있으면 생물이 고통을 먼저 느끼도록 되는 것이 불행이기도 하고, 행복이기도 하다고 생각

      합니다. ===> 코이케 ; 고통을 먼저 느낄 수밖에 없는 구조군요.

(2) 인간은 타인의 고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1) 이케가야 ; ~ 분노, 슬픔, 혐오감, 이 3가지는 우리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입니다.

   2) 이케가야 ; ~ 다른 사람이 아파하는 것을 지켜보는 사람의 뇌를 조사해 보니, 통각을 느끼는

                         부분이 활동 중이었다고 합니다.

(3) 믿는 마음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진통 작용.

   1) 이케가야 ; ‘플라시보 효과’란 가짜 약을 진짜인 줄 알고 먹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진짜 약을 먹을 때처럼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고, 열이 내리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때에도 믿는 마음이 없으면, 효과도 없습니다. ---> 그런 효과가 나타

      나는 과정을 조사해 보았더니, 연골 속의 ‘하행성 통증억제계’라는 시스템, 즉 통증이 신체를

      지나 뇌에 이르는 것을 막는 시스템이 활성화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착각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고통이 정말 차단되었던 것이지요.

   2) 이케가야 ; ‘이렇게 하면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다’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가 줄었다는 게 참 재미있습니다. 신체적으로 스트레스도 결국 의식의 문제가 되는 거지요.

(4)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는 것일까?

   1) 코이케 ; 만일 자신에게 의식을 마음대로 조종할 만한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의식이 내리는 명령 중 좋은 것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이케가야 ; 어떤 단어를 듣고 어떤 반사(연상)를 하는지를 조사하면, 그 사람의 생활습관을

       알 수 있습니다.

(5) ‘뫼비우스의 띠=무아(無我)’의 깨달음.

   1) 코이케 ; 자신의 마음이 대본의 노예나 마찬가지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신을 조종하던

      것 자체에 대해 혁명을 일으키게 되는 거죠. 이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무아의 깨달음’입니다.

(6) 웃음의 단점과 미소의 효과.

   1) 코이케 ; 미소는 상대를 인정한다는 의미를 보여주는 ‘받아들임’의 메시지입니다.

   2) 이케가야 ; ~ 구체적으로 ‘도파민’이라는 물질계의 신경회로가 활동하게 만드는 것이란

      근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이 ~ ’ 하고 입의 양끝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즐거워진다는 사실이 뇌 회로 차원에서도 증명된 셈이지요.

   3) 코이케 ; 불교에서 말하는 업(카르마)입니다. ===> 예를 들어, 깊이 집중해 기분 좋게 일

       하고 있을 때에는 옆에 있는 사람들이 싸움을 해도 잘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을 때에는 그 싸움 소리 때문에 화나는 것이 아니라, 기분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 소리가 시끄럽게 들리는 것입니다.

   4) 이케가야 ; 외부에 있는 정보는 변하지 않는데도 그것을 확인하는 자신의 상태에 의해

       받아들이는 방법이 달라지죠. 스스로 무의식적으로 정보에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7) 뇌는 쉬는 걸까.

   1) 코이케 ; ~ 쓸데없는 생각을 쉬게 하는 것을 ‘휴뇌’로 봐야겠지요.

   2) 코이케 ; 생각의 잡음을 털어버리고 명료한 상태가 되어 정신적으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더 나아가 그 과정에서 신체적으로도 회복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8) 집중은 목적이 아니라 도구일 뿐이다.

   1) 이케가야 ; 과학은 철학과 통한다고들 합니다. 불교도 확실하게 정의된 개념들이 있고,

      해석도 명료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주 과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 코이케 ; 저는 원시 불교의 명상을 수행 중입니다. 일본에 전해진 선종교의 명상은 중국

      노자사상의 영향을 받아 도교와 섞인 형태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변질되기 전, 원시 불교의

      좌선명상은 아주 과학적이고 구조적이지요.

   3) 이케가야 ; ‘감마파’란 무언가에 집중할 때 나오는 뇌파입니다. --> 코이케 ; 스스로 밖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한 점에 집중하면 아주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 결국 여러 가지 감정에 휩쓸리지 않도록 조정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4) 코이케 ; 자기 관찰을 하여 마음의 패턴을 바꿀 때 바로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명상이 집중력을 키워줍니다.

   5) 코이케 ; 불교의 수행에는 ‘계(戒), 정(定), 혜(慧)’라는 3학(三學)이 있습니다.

      는 스스로 지키는 계율이고, 은 집중하는 마음의 상태를 말하며, 는 집중 상태에서

      자기 마음을 관찰하는 지혜로움을 뜻합니다.

      ‘정’과 ‘혜’를 ‘머물러 본다’는 의미에서 지관(止觀)이라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을 얽어매고 있는 마음의 패턴을 읽을 수 있습니다.

 

 

                                                                                                            = 끝 =

출처 : A B N 꿈나라
글쓴이 : 이승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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