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스크랩] 사람의 장막에 거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아들 2012. 11. 21. 11:29

사람의 장막에 거하시는 하나님


                                          PAUL HUANG

 

1-3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자신의 창조주와 우리인간을 포함한 이 모든 세상과의 관계성을 지적해 보이는 것인다 4장부터는 아담과 하와의 자손으로 말미암는 본격적인 인류의 불순종의 역사 곧 세상역사가 펼쳐지는 기록내용입니다. 그러나 창 4장 이후의 인류역사의 성격을 창 1-3장과의 불가분의 관계속에서 고찰해 볼 때, 2:17의 선악과 금령에 불순종한 아담과 하와의 범죄를 창 3:15의 여자의 후손언약을 통해 구속함으로 창 1:28의 이 세상속에서 해야할 명령에 담긴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지속적으로 성취해 가시겠다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의 표명입니다. 곧 하나님의 창조계획속에서 지켜야 할 창조법칙아래 이행해야 하는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을 설명하는 명령이라고 할수 있다. 이런 불가분의 창조적 상호연계성과 의존성으로 인해 인류역사의 본질은 사실상 처음 출발부터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해 가야 하는 역사여야 한다는 것이다. 창세기 1-2장의 하나님 보시기에 참으로 좋았던 그 계획은 아쉽게도 사탄의 불순종이 또 다시 아담과 하와를 통해 인간의 생명가운데 들어오면서 하나님의 의지와 상반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면서 하나님의 직접적 개입으로 그 후과를 만구해가시는 하나님의 구속사(救贖史)인 사실이 확인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탄의 불순종이 사람들가운데 옮겨지면서 결국은 인류역사가 불순종의 역사로 낙인찍게 되고 그 역사의 본질속에 인간의 타락적 역사와 더불어 진행하시는 하나님의 바로잡아 가시는 직접적인 역사개입의 역사가 포함되는데 이런 하나님의 개입역사를 구속사로 구분해 본다. 인간의 타락역사보다는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사를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세전부터 시작되는 하나님의 계획을 보게 함과 동시에 그 계획을 어떻게 성취해 가시는 지 그리고 어떻게 구체적으로 우리의 세계안에서 진행해 가시는지를 알수 있는 지혜이기도 한다. 하여 하나님은 여러 시대속에서 선견자와 선지자들을 세워 모든 역사속에서 그 지혜와 진리를 펼쳐가기로 한다. 그들이 이 세상속에서 하나님의 참된 진리의 증인으로 남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현장속의 하나님의 영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엿다. 하여 이들은 하나님의 나라의 왕과 백성으로서 함께 그 나라를 이 세상속에서 확장하고 성취해 가는 진실된 사명을 감당하는 역할이기도 하다.(연재)

 

3:15의 여자의 후손언약의 구체적 성취를 위해 창 4장 이후의 모든 세상역사는 하나님의 직접 개입하시는 인류구속역사인 구속사아래에 철저히 종속되고 의존된다는 사실을 전제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계획을 불순종함으로 그들에게 태여나게 되는 모든 인류들은하나님의 동산에서 유배되여 좇겨난다. 여자의 후손언약( 3:15)을 통해서 이 범죄해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구속사가 등장할 수밖에 업게 되는 은혜를 베풀수 밖에 다른 방법은 없다. 여기에는 이미 아담과 하와를 미혹해 하나님 나라 건설이라는 하나님의 창세전적 계획과 작정을 무산시키려 했던 마귀의 궤계(詭計)와 집요한 방해공작( 3:1-5)이 간단(間斷)없이 지속될 것도 더불어 제시돼 있다는 사실입니다. 창세기1-2장기록을 통해 인간의 운명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와 사탄의 파괴적 유혹이 제시되는데 이런 사실의 구체적 내용을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며, 뱀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 3:15)이라는 종말적 계시를 통해 밝히고 있다. 이는 두 계열간 원천적인 원수지간의 적대적 관계로 인해 상호 대적과 투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을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창세기 이후의 기록에서 우리는 이런 대적적인 사실이 어떻게 아담의 자손들가운데서구체적으로 드러나는지를 보여준다. 그것이 가인과 아벨에게서 나타나고 아벨과 그의  제사가 가인과 그 제사와는 차별적으로 드려지고 이에 대한 하나님의 판정으로부터 인간이 하나님께 열납받게 되는 즉 하나님의 기뻐받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시함과 도잇에 그렇지 못한 가인 같은 인간들에게 임할 죄의 유혹들을 설명하기도 한다.

아벨같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게 되는 사람들을 시기해서 그들을 살해하기에 이르는 가인의 살인사건을 통해 비록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선을 추구하지 못한 인간은 결국 악을 선택하여 선을 대항해 가게 되는데 이런 것은 결국 하나님을 대항하고 사탄의 유혹가운데 파괴적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타락적인 행동이였음을 암시적으로 예시(例示)합니다. 다시 말해 창세기를 기록함으로 제시되는 것은 창 4장의 두 제사사건을 통해 가인을 뱀의 후손 계열로, 아벨을 여자의 후손계열로 묵계(默契)적이지만 명백히 분리해 시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형제지간의 갈등과 살인이 단순히 표면적인 시기질투의 결과가 아니라, 보다 본질적인 문제와 깊이 연관된 계시적 사건임을 암시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4장의 기록을 통해 아담과 하와의 직접적인 자손으로 가인과 아벨만을 실명(實名)적으로 언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이들 외에도 일단의 무리들이 이미 그 시대에 함께 생존하고 있었음을 성경은 분명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4:14-17). 이들의 누구이겠습니까? 이들의 출생의 기원이 누구로부터 말미암았겠습니까? 인류의 기원을 하나님께서 아담을 지으신 창조사건을 통해 기술합니다. 하와는 아담으로부터 지음을 받습니다. 이로 보건대 아담과 하와만이 유일무이한 인류의 시조요 머리인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성경기사가 이를 명백히 증거 합니다. 그렇다면 창 4장에 소개된 아담과 하와의 자손으로서 가인과 아벨 이외의 일단의 무리들은 누구이며 이들의 출처는 어디로부터 기인했겠습니까? 비록 성경은 이들의 기원에 대해 침묵하고 있을지라도 당시의 사태의 정황을 구속사적 관점으로 조명해 볼 때에 아담과 하와를 통해 태여나는 또 다른 자손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아담을 불러 그 자손들가운데서 경건한 자녀를 얻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가운데서 아담은 이런 하나님에게 순종할데 대한 교육적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데 이미 가인과 아벨에게서 보여 주신다. 만물과 만사의 진행을 당신만의 기뻐하시는 뜻 가운데서 주관해 가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섭리역사에 근거해서 창조주와 인간에게 부여된 사명을 그 후손들에게 전달하고 감당하는 책임적인 존재로 하나님앞에 세워진 아담이였다. 하기에 그 아담 한 사람의 순종이나 불순종은 그 후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그후의 노아나 아브라함도 역시 그런 인류의 대표적 위치에 세워진 인물들이였고 모든 시대속에서 불러낸 성도들 역시 이런 사명을 부여받은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하나님과 이 세상가운데 세워진 책임적인 존재로 자신의 삶으로 순종이든 불순종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사명을 감당하든지 아니면 그것을 불순종하는 사탄의 계열에 서서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는 불순종의 사람으로 저락되기도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것이다.

 

이제 여자의 후손계열로서 아벨의 죽음은 창 3:15절의 사탄의 후손들에 위한 여자의 후손들이 격게 되는 고난의 역사를 제시하고 그런 고난속에서 하나님의 계속적인 개입을 통해 하나님의 선한 부름에 순종해 가는 여자의 후손들에 대한 구속과 함께 지속적인 성취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으로 지켜 줄것에 대한 선포가 기록된다.  사탄의 부단한 공격으로 이 세상은 또 다시 불순종의 파괴적 위기에 직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개입을 통해 그 언약은 새로운 성취의 통로를 이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하나님의 언약은 그 기원적 성격이 절대 주권자이신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성과 은혜성에 근거를 두고 있음으로 필연적인 성취와 실현을 전제로 삼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이유로 여자의 후손언약은 어떤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지라도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가는 새로운 국면을 기대할수 있기에 결코 파기되거나 무효화 될수 없고 용기와 순종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끝임없는 사명감당을 감당할수 있는 원동력이 될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아담에게서 아벨을 대신해 셋이 출생했음을 기술합니다( 4:25). 여기서 '셋을 아벨을 대신해서 주셨다는 아담의 고백'은 셋이야말로 아벨의 뒤를 이어가는 여자의 후손계열의 사람이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임을 확신케 하는 신앙 고백적 표현입니다. 나아가 셋과 그의 아들 에노스 때에 이르러 비로소 사람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상술함으로(26) 그 때까지 아담이 하나님의 선한 뜻을 후손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사명이 다시 셋과 그의 아들 에노스에게 옮겨지는 반면에 가인의 계열을 비롯한 초기 인류역사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순종신앙이 점점 철저히 배제되고 외면돼 왔음을 암시적으로 시사합니다. 이런 사실은 인류의 초창기 역사에서부터 여자의 후손들을 통해 이루어가시는 하나님나라가 이 세상을 정복해 가야 하는 인간가치에 대한 명령적 사명이 사단에 의해 얼마나 집요하고도 집중적으로 방해받아 왔는지를 족히 짐작케 하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은 이런 사단의 치밀한 방해공작에 아벨이 죽어갔지만 다시 아벨을 이어갈 ''을 주심으로 하나님의 언약적 구속사를 본격적으로 섭리해 가심으로 여자의 후손언약의 확고함을 암암리에 천명하심을 봅니다. (1)



출처 : 그리스도와 함께
글쓴이 : 삶의 재미 솔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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