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모음!! 교회력!!

종교 개혁일(宗敎 改革日

하나님아들 2023. 3. 13. 22:51
종교 개혁일(宗敎 改革日, Reforamtion Day)
주지하다시피 종교개혁 주일은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가 종교 개혁을 주장하여 소위 구교 곧 카톨릭(Catholic Church)으로부터 개신교(Protestant Church)를 개혁,탄생시킨 사건을 희고, 기념하는 절기이다.
마르틴 루터 당시 카톨릭 교회는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 헌금하기 보다는 교회를 위하여 기부를 하고 공적을 쌓는 것이 마치 구원의 근거인양 호도하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죄인의 사죄가 무조건 적으로 이루어지는 진리를 왜곡하여 돈을 내고 이를 구입하면 교회가 죄의 사죄를 보증하겠다는 취지의 면죄부(免罪符)까지 강매하고 있었다. 또한 인간으로서 카톨릭 교회의 수장(首長)에 불과한 교황(the Pope)의 절대 무오성을 주장하고, 유일한 중보자이신 주님의 구속사역이 성취된 신약시대에도 구약시대 제사장과 같은 중보권을 독점하는 사제 제도를 유지하며 성직매매를 일삼는 등 비성경적인 교리와 제도로 인하여 카톨릭 교회는 극도로 타락한 상태에 있었다.
그리하여 루터는 근본적으로 카톨릭 교회에 반발하여 오직 성경에 의하여(Sola scripturea), 오직 믿음으로(Sola fide)만 구원 얻으며 인간과 교회는 세상의 그 어느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Soli Deo Gloria) 존재해야 한다는 삼대 원칙을 성경 진리에 근거하여 주장하며 교회의 사상과 제도의 개혁을 부르짖은 결과 향후 긴 투쟁을 거쳐 개신교가 탄생하게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마르틴 루터가 자신의 새로운 사상으로 새 제도를 수립하여 전혀 새로운 새 종교를 세운 결과 개신교가 생긴 것이 아니라, 다만 이미 태초부터 주어진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의 정통 진리에 맞도록 교회의 사상과 제도를 개혁한 결과 개신교가 탄생한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즉 기독교(基督敎)는, 더욱 좁게는 개신교(改新敎)는 어느 한 인간이 창시한 종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에 의하여 태초부터 주어진 성경 계시를 믿는 택한 자들의 정통 신앙이다.
실로 인간은 불완전한 유한자이다. 따라서 하나님과 그분의 계시는 영원 무오하지만 인간이 만든 제도와 형식은 영원히 불완전하다. 따라서 성도는 자기 시대, 자기 지역, 자기 교회와 가정을 늘 성경 진리에 더욱 수렴하도록 개혁하여야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모든 교회는 영원히 개혁하여야 하며 따라서 종교개혁도 영원히 끝난 것이 아니가. 단 이때 인간의 견해와 이해 타산이 아니라 오직 성경만이 개혁의 기준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종교개혁 주일을 맞을 때마다 성경에 근거한 철저한 자성의 자세로 각자의 신앙 사상과 교회의 제도를 돌아보자.

1. 시기
오늘날의 대부분의 교회들은 마르틴 루터가 교회의 면죄부 판매의 부당성을 주장한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비텐베르그 대학(Wittenberg University) 교회문에 붙인 사건이 있었던 1517년 10월 31일을 종교 개혁일로 기념하고 있다. 그런데 1517년 종교 개혁 운동이 있은 후 한동안은 루터의 생일인 11월 10일, 루터의 사망일인 2월 18일, 1530년 아우그스부르크 국회에서 루터가 제출한 최초의 개신교 신앙 고백서인 '아우그스부르크의 신앙 고백'의 발표일인 6월 25일 등도 종교 개혁일로 기념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종교 개혁일이 오늘날과 같이 10월 31일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1617년 종교 개혁 100주년을 맞이한 행사가 이날 거행되고부터였다. 그리고 10월 31일이 종교 개혁일로 확정, 반포된 것은 그보다 50년 뒤인 1667년 제후(諸候) 요한 게오르그 2세(John George II)가 루터의 활동 중심지였던 작센에서 이날을 종교 개혁일로 선포하면서 부터였다.
그 뒤로 종교 개혁일은 루터파 교회는 물론 모든 개신교 교회에서 종교 개혁의 정신을 기리는 날로 지켜지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독일의 일부 루터파 교회들은 10월 31일을 종교 개혁일로, 그전 주일을 종교 개혁 주일 보다 길고 성대하게 지키고 있다.
2. 유래
종교 개혁은 루터의 종교 개혁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13세기에서 17세기에 이르기 까지 서구 교회에서 일어난 개혁 운동 전반을 가리킨다. 원래 '개혁'(Reformation)이란 말은 기존 질서의 타당성을 전면 부인하지 않고 잘못된 요소의 갱신(更新)을 추구함을 의미하는 말이며 따라서 모든 체제내에서 개혁 운동은 항상 필요한 것이다. 죽 교회가 초대 교회의 표준에서 탈선될 때 어떤 양상으로든 개혁 운동이 일어 났으며 이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의 순수성 회복을 위해 항상 노력했음을 보여 준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1517년 루터의 개혁운동이라 할 수 있고 보다 성공적이며 광범위한 결과를 발생시킨 것이 칼빈의 개혁 운동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전에도 교황 무오설을 비롯한 카톨릭의 잘못된 교리를 공격하고 성경의 유일한 권위를 주장한 위클리프(John Wycliffe)나 하나님의 죄사하시는 권세를 인간의 물질적인 목적을 위해 도용한 면죄부 판매를 정면에서 반박한 후스(John Huss)등 개혁 운동의 선구자가 있었다.
따라서 이런 종교 개혁은 단지 16세기의 타락했던 교회를 정화했다는 것으로 그 의미를 축소시켜서는 안된다. 즉 교황을 중심한 교회 정치와 미신적 요소가 들끊었던 라틴 계열의 기독교 문화를 정화했다는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신앙과 성경의 절대 권위 그리고 교회의 봉사적 사명을 확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종교 개혁의 역사는 단순히 과거의 사건으로 잊혀지는 것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왜냐하면 오늘날 교회 안에도 복음의 왜곡, 황금 만능주의적 사고 방식, 세속적인 문화의 흡수, 성경 말씀을 등한시하는 경향 등 개혁되어야 할 요소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도 루터와 칼빈을 비롯한 개신교 신자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종교적인 악습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킴은 물론 이를 개혁시켜 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독교를 유지시켜야 할 것이다.
3. 관련 성경 자료
(1) 개혁의 근거
  • 하나님의 말씀(시 19:7)
  • 영혼에 대한 근심(고후 7:10)
  • 불의를 미워함(롬 1:18)
  • 죄에 대한 각성(행 2:37-39)
  • 하나님의 인자하심(롬 2:4)
  • 하나님의 인내하심(벧후 3:9)
  • 환난(욥 34:31,32)


(2) 개혁의 원칙
  •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함(스 7:10)
  • 악은 완전하게 근절함(왕상 22:46)
  • 사사로운 정분은 배제함(왕상 15:13)
  • 진리 수호만을 목표로 함(왕상 15:12-15)
  • 근본적인 것부터 철저히 시행함(왕상 15:12)
  • 새로운 생활에 대한 의지가 있어야 함(대하 15:12)
  • 온 마음을 기울여 시행함(대하 17:6)
  • 모든 백성이 참여하도록 함(대하 19:4)
  • 선과 정의와 진실로 시행함(대하 31:20)
  • 스스로 잘못을 회개하도록 유도함(느 13:13)


(3) 개혁의 내용
  • 하나님께로 돌이킴(행 26:20)
  • 우상을 버림(살전 1:9)
  • 죄를 회개함(행 20:21)
  • 의로운 지도자를 세움(대하 19:5-7)
  • 절기를 준수함(대하 30:1)
  • 말씀으로 가르침(스 7:10)
  • 거짓된 행실을 회개함(히 6:1)


(4) 개혁의 방법
  • 여호와를 의지함(대하 13:18)
  • 성령을 의지함(롬 8:1,2)
  • 기도함(요 16:22-24)
  • 믿음으로 행함(히 11:33)
(5) 개혁의 결과
  • 구원하심(시 34:18)
  • 멸하지 아니하심(신 4:29-31)
  • 생명을 얻음(행 11:18)
  • 하나님이 권고하심(레 26:40-42)
  • 죄를 사하심(대하 6:36-39)
  • 마음이 소성케 됨(사 57:15)
  • 유쾌한 날이 이름(행 3:19)
  • 성령을 선물로 받음(행 2:38,39)
  • 마음과 영이 새롭게 됨(겔 18:31)
  • 하늘의 기쁨이 됨(눅 15:7,10)
  • 평안을 누림(요 16:33)
  • 옛 행위를 버리게 됨(고후 5:17)
  • 삶이 변화됨(살전 1:9,10)
  • 선행을 행함(행 26:20)
  • 합당한 열매를 맺음(마 3:8)
  •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됨(시 51:11,12)
  • 영적으로 성숙해짐(벧전 2:1,2)


(6) 성경에 나타난 종교 개혁
  • 아사의 종교 개혁(왕상 15:11,12)
  • 예후의 종교 개혁(왕하 10:24,25)
  • 여호야다의 종교 개혁(왕하 11:17-20)
  • 요시야의 종교 개혁(왕하 23:14-20)
  • 여호사밧의 종교 개혁(대하 19:3)
  •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대하 31:1)
  • 므낫세의 종교 개혁(대하 33:13-15)
  • 에스라의 종교 개혁(스 10:3)
  • 느헤미야의 종교 개혁(느 13:13-21)
  • 예수님의 종교 개혁(요 2:13-16)


(7) 교회의 주요 사명
  • 복음 전파(행 5:42)
  • 말씀을 가르침(행 2:42)
  • 성도의 교제(행 2:42-46)
  • 성만찬과 세례 집전(고전 11:23,24)
  • 권징(마 18:17)
  • 구제(행 6:1-3)


(8) 신앙 지도자의 자세
  • 들은 것을 올바르게 전함(마 10:27)
  • 성도를 사랑함(요 21:15)
  • 성령의 도움을 간구함(고전 2:12)
  • 중보 기도함(고후 13:7)
  • 주를 기쁘시게 함(갈 1:10)
  • 직분에 충실함(골 4:17)
  • 거짓 교리를 막음(딤전 1:3,4)
  • 경건을 연습함(딤전 4:7)
  • 영적 성숙에 힘씀(딤전4:15)
  • 편견을 갖지 않음(딤전 5:21)
  • 말씀 준비에 충실함(딤후 2:15)
  • 온유함으로 사람을 대함(딤후 2:23,24)
  • 고난을 참음(딤후 4:5)


(9) 진리에 대한 바른 태도
  • 마음판에 새김(잠 3:3)
  • 버리지 않음(잠 23:23)
  • 인도함을 받음(시 43:3)
  • 거룩함을 받음(요 17:17)
  • 진리로 무장함(엡 6:14)
  • 순종함(벧전 1:22)
  • 옳게 분별함(딤후 2:15)
  • 진리 안에서 행함(요이 1:4)


(10) 진리에 대한 그릇된 태도
  • 진리를 거짓으로 오도함(롬 1:25)
  • 당을 지어 거역함(롬 2:8)
  • 진리를 사랑하지 않음(살후 2:10)
  • 진리를 믿지 않음(살후 2:12)
  • 진리를 상실함(딤전 6:5)
  • 진리와 정반대로 행함(갈 2:14)
  • 진리에서 돌이킴(딤후 4:4)


(11) 하나님과 공의
  • 주의 성품이 공의로우심(신 32:4)
  • 주의 행사가 공의로우심(느 9:33)
  • 공의를 굽게 아니하심(욥 37:23)
  • 공의로 심판하심(창 18:25)
  • 공의로 지도하심(시 25:9)
  • 공의를 사랑하심(시 33:5)
  • 궁핍자에게 공의를 베푸심(시 140:12)
  • 공의를 만민의 빛으로 세우심(사 51:4)
  • 공의로 판단하심(시 146:7)
  • 공의에 신실하심(단 9:14)
4. 종교 개혁일 기념 예배 설교 자료
성도의 종교 개혁(롬 4:16-25)

바울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언약의 백성임을 자처하면서 율법과 행위를 강조하는 이스라엘의 유대교인들을 향하여 오히려 돌이킬 것, 즉 종교적인 개혁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형식화된 유대교인을 향한 바울의 권면을 통해 새로워지는 것, 즉 성도의 개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① 내적인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겔 18:31) - 개혁은 먼저 안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즉 변화의 주체인 나의 내적인 생각과 의식이 새롭게 변화되어야 한다는 자각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의미의 개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② 본래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행 26:20) - 종교 개혁은 새로운 무엇을 시도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오해려 본래의 진리, 곧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바울도 유대인들에게 이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③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롬 6:4) - 이제 성도는 본래의 진리인 말씀으로 되돌아가서 그것을 실천해야 합니다. 내적인 각성이 외부로 표출되는 것이 바로 행함이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거듭난 몸과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대로 살게 될 때에 우리의 삶은 변화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지금 세속적인 욕구로, 형식적인 종교 생활로 인해 본래의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 있지는 않습니까? 주 안에서 나를 돌아봅시다. 주님의 말씀으로 나의 생활을 조명해 봅시다. 개혁해야 할 삶의 모습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종교 개혁과 복음(고전 1:14-17)

바울은 분쟁하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신이 복음을 전하였음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 즉 복음은 우리를 주님 안에서 하나로 묶어 주는 강력한 구심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종교 개혁은 인간의 인위적인 제도와 욕심에 의해 복음의 진리가 가리워지는 것에 대항하여 성경 말씀의 참된 의미를 회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종교 개혁의 근거이며 또한 오늘날 우리에게도 변함없이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하는 구원을 가져다 주는 복음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기로 합시다.

① 성경의 중심입니다. - 하나님은 인간 구원을 위한 약속을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즉시 주셨습니다(창 3:15). 그리고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로 인하 구속 사역은 이 약속의 성취 결과이며, 이는 모든 성경의 중심이 됩니다.
② 믿음의 중심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즉 우리의 의는 우리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로 인한 복음은 믿음의 중심이 됩니다.
③ 은혜의 중심입니다. -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셔서 인간의 화목 제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창조자로 피조물의 속죄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은 비천한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를 극명히 드러내는 은혜의 중심이 됩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복음은 성경 말씀의 핵심으로 인간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또한 동시에 복음은 우리의 삶의 지침서가 되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복음의 의미가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우리의 생활로 인해 그 의미가 축소되지 않도록 말씀 안에서 그 교훈들을 온전히 실천하는 성도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종교 개혁 속에 나타난 교훈(롬 3:19-27)

16세기 독일의 비텐베르그에서 일어난 종교 개혁은 복음의 진리를 깨달은 마르틴 루터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루터는 거대한 교회 조직에 대항하여 자신이 깨달은 진리를 당당하게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루터에 의해 다음 세가지로 요약될 수 있는 종교 개혁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① 성경을 돌아갈 것을 교훈합니다(19절) - 루터는 성경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며, 세상의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말씀아래 놓여 있음을 깨달았습니다(聖經絶對權威). 따라서 참 진리는 세상의 모든 제도나 지식보다 뛰어난 성경 말씀이며 또한 말씀만이 성도를 온전케 하며 승리케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② 믿음으로 의롭게 됨을 교훈합니다(25,26절) - 루터는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의롭게 됨을 깨달았습니다(以信得義). 따라서 루터는 인간이 인간의 죄를 사하기 위한 면죄부의 부당성에 대해 과감히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
③ 만인이 제사장임을 교훈합니다(히 4:14-16) - 그리스도로 말미임아 의롭다 함을 입은 모든 사람은 이제 제상장의 신분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萬人祭司長職).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되었던 관계가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인해 우리가 직접 하나님과 교제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인해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은 우리는 과연 무엇을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까? 혹 말씀이 아닌 세상적인 철학이나 과학만을 믿고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까? 삶의 척도요, 믿음의 본질이 되는 말씀에 따라 살게 될 때만이 우리는 승리의 삶을 살수 있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의 능력(히 4:12,13)

마르틴 루터에 의한 종교 개혁은 단순한 인간의 감정이나 권력과 이권에 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한 결과였습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은 어떠한 것인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①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습니다(12절) - 하나님의 말씀은 인격적이기 때문에(요 1:1-3), 살아 있으며 우리의 인격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말씀에 순종케 하시며, 또한 우리 영혼의 양식이 되어 영혼을 새롭게 소생시켜 우리의 마음을 감화 감동케 합니다.
② 좌우에 날선 검과 같이 예리합니다(12절) - 검은 공격하는 무기입니다. 말씀은 검과 같이 예리하여 마귀의 유혹과 공격에 맞서 성도를 지켜 주며 또한 승리하게 합니다.
③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십니다(12절) - 성경은 우리의 마음을 비추어 주는 거울입니다. 그러므로 말씀 앞에서는 우리의 생각과 뜻이 숨겨질 수 없기에 우리의 모든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죽 말씀은 우리로 모든 더러운 죄악을 보게 하여 회개케 하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여, 모든 악한 것들을 능히 물리쳐 우리의 마음과 생활을 해결케 하며 승리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의 능력을 아는 우리 성도들은 더욱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앞에 내어놓고, 정직하고 겸손하게 행하는 개혁의 신앙을 가져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