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이재명이 몰랐겠나...숨길 수 없는 게 행적"
입력2022.10.22.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대선 자금을 전달했다고 폭로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런 일을 몰랐겠느냐며, 손바닥으로 하늘은 가릴 수 있어도 행적은 숨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어제(2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받을 벌은 받을 거고, 그 사람들이 받아야 할 건 그 사람들이 받을 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김 부원장이 돈을 요구해 실컷 받아쓸 때는 언제고 대장동 사건이 터지니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하고, 겉으론 자신을 만난 적도 없다고 했다며 처음엔 지켜주려고 했지만, 이젠 다 밝힐 거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4년에도 김용 부원장에게 1억여 원을 전달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새 발의 피라며,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도 술을 백 번, 천 번 마셨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어제 다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 세계에는 의리 같은 게 없더라며, 자신은 법을 믿고 그냥 행동할 것이고 다 진실로 가게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의 회유를 받았다는 의혹에는 최소한 자신이 뭐에 회유되진 않는다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또 최근 지인들에겐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사업 실무를 담당했던 고 김문기 처장을 모른다고 말한 것을 두고도 섭섭함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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