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리!! 교의신학!! 변증학!!

교의학의 정의

하나님아들 2021. 9. 12. 22:51

교의학의 정의


교의학은 성경에 철저히 기초하여 , 기독교회의 교의의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새롭게 조직하여 또는 이러한 연구에 수반되는 諸 문제들을 취급하는 학문이다. 즉 ① 성경에 철저히 기초하여; 성경은 교의학의 가장 기초이며 유일한 최종권리를 가지고 있다. 성경에 기초하여 교회의 Dogma 내용을 연구의 주제와 내용이 되게 해야한다. 또한 교의학 연구의 주제는 Dogma 자체이다. ② 새롭게 조직화하여; Dogma의 내용을 새로운 고백형식으로 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믿어온 교의들을 새롭게 쉽게 풀이하고 성명하는 일을 교회가 해야 한다. 교의학 주제 이며 임무는 교의 자체의 욘구요 그것을 조직 체계화하여 보다 쉽고 명료하게 표현하는 신학의 문제이다.

◈ 교의학의 필요성


현시대를 antidogmatic시대라고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반론들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Dogma는 신앙의 단순성과 명백성을 상실케 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둘째는 성경이 원하는 바는 개념적 규정이 아니라 행동적인 면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에 대한 인위적 전제를 만들어 교회의 절대적 권위를 만들었다고 비판한다. 네째는 복음에 대한 교리적 분해는 기독
교 신앙의 수용 필요성을 인정치 못하게 하며 기독교 교의가 생명이 아니라 참 사랑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이유가 된다. 그러나 잘못된 교리는 잘못된 신앙을 낳는다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James on에 의하면 변화하는 모든 상황 속에서 신학은 고정신학을 고집못하고
상황신학으로 옮겨갈 것을 예견하며 바른 교리가 바른 신앙을 낳기 때문에 교의학의 필요하다하여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① 인간의 지성은 조직화의 본능과 인격의 통일성에 의한 요청에 의하여 필요하다는 것이다. ② 보다 더 분명하고 높은 성경계시의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조직적 연구는 필요하다. ③ 진리 수호와 이단을 대항하기 위해 필요하다. 교의학은 진리 차원에서 다른 신학을 점검하는 기능을 가짐 ④ 복음 전파와 기독교의 성장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그러므로 현대인은 시대 사조에 의해 세뇌되어가고 부지불식간에 교육되어지므로 그러한 허구성을 지적하며 성경의 우월성을 나타냄으로 교의의 확립은 필요하다.


1. 교의학 원천에 대한 로마 교회의 견해를 개혁주의 입장에서 논평하라.

로마교회는 교회의 가르침, 즉 傳統(Tradition)을 교의학의 원천(출처)으로 생각한다. 다시 말해 교의학의 표준은 傳統에 있으며 궁극적 진리의 표준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무오한 敎會가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로마교는 성경이 신학의 근거로 간주하고 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完全한 超自然的인 啓示임을 否認하고 있으며 소위 "使徒的 傳統"을 거기에 첨가시키려 하고 있다. 그러한 근거라 할지라도 "교회에 의해 무오하게 확증이 되고 해석이 될 때에만 신학의 근거와 규범을 구성한다"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로마교의 이러한 견해는 교회와 또한 신학이 다루고 있는 진리 사이에 통용되는 관계에 대한 오해이다. 교회를 탄생시킨 것은 진리였으며 진리
를 산출한 것이 교회일수는 없다. 결과적으로 교회가 신학의 원리로 간주될수는 없다. 교회의 모든 주장들과 가르침은 성경에 의해 입증되어져야 하며, 또 그것들이 성경적인 지지를 받는 한도 내에서만이 유효한 것이다. 로마교회가 내세우는 그러한 주장들은 영구적인 사도적 영감이라 내세울 수 없으며 그들이 소위 "전통"이라 주장하는 것도 충분한 검토와 내증을 거쳐야만 된다.
교의학의 유일무이한 원천은 성경뿐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따라서 교의학에 대한 원천에 대한 개혁주의의 입장은 "오직 성경만"이다. 이 "성경만이" 교의학의 유일한 원천(Principium unicum)이라 할때는 영감에 의한 정확무오한 오직 성경과 전 성경(66권)<< Sola Scriptura, Total Scripture>>이 교의학의 원천이다.
- 참고 - 로마교회는 1. Trent 종교회의(1545-1563)에서 傳統을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것들로서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입으로 직접 받았거나 성령이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으로 제자들이 그들의 손으로 전달하여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것이다. 즉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말씀하신 것을 제자들을 통해서 교회가 계속 보존하고 구전된 것을 傳統이라 그런다. 2. 그 후 제1차 바티간회의
(1869-1870)에서도 같은 결정을 내리는데, 하나님의 모든 계시는 성경 속에 다 계시되지 않았고 기록되지 않은 것을 교회를 통해서 우리에게 전해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들은 계시의 두가지 길로 ① 성경의 길과 ② 구전된 전통을 말한다. 진리의 두가지 원천(two sources)을 주장 하였다. ((비판)) 결국 성경과 구전된 전통은 별도의 독립을 가지게 되는데, 이는 성경에 없어도 전통
이 인정한다면 진리로 받아들이는 모순을 범하게 된다.

③ 제2차 바티칸 회의(1965-) 때 수정되는데, 이때는 그들이 Trent 회의 때 성경과 전통의 관계를 잘못 이해했다고 하여 전통이 성경의 내용을 추가하는 것과, 성경과 더불어 보충하려는 것으로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성경의 내용에 대해 전통이 설명해주고 해석해 주는 역할이 묘사된다. 여기서 언듯 보면 성경을 중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성경과 전통- constitutive tradition(구조적 전통)- 의 대등한 관계였던 전통에서 이제는 성경 자체만 얘기하는 듯 하게 보인다. 이는 한스킹이나 칼라그너 등에 의해 표출되었는데 이들은 , "제자들과 그들의 조력자들이 성령의 감동 아래 구원의 메세지를 기록하였고, 그것이 완전하고 생생한 복음으로 보존되어지도록 하기 위해 설명하고 해석하여 발전시킨 것"으로 묘사한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경과 전통을 주셨음(Trent회의, 제1차 바티칸 회의를 그대로 인정하고) 신구약성경이 주교들에 의해 확대 해석되어지고 생생하게 발전 성장하게 된다(제2차) 는 것이다.
로마교회에 있어서 성경은 결국 전통에 있어서 초기 단계에 밖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을 교회가 할 수 있도록 제2차 바티칸 회의에서는 [교회의 직무]를 결정하는데 "기록된 형태로든지 전통의 형태로든지 간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권위있는 해석의 임무는 오직 교회의 남아있는 가르침의 직무에 맡겨져 있고... 이 일을 잘 수행하도록 교회는 성령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이란 성경 뿐 아니라 제자들에게 전달된 것이 성령에 의해 주교들이 발전시킨 전통까지 포함하는 개념인 것이다. 그러므로 결국 그들이 말하는 진리는 성경 + 교회 안에서 성장해 온 하나님말씀(성경의 초기 단계 포함) 까지도 포함한다.


2. 개혁주의 교의학의 방법을 논술하라.

교의학의 방법은 전통주의적 방법(로마교회) , 주관주의적 방법(Kant, Hegel, 슐라이에마허 등), 성경지상주의적 방법(Biblicism), 종합적 방법 등으로 나누는데 이중 개혁주의 교의학의 방법으로는 종합적 방법(Synthetic method)을 들 수 있다.

1) 전통주의적 방법
1세기에는 성경이 교회의 가르침에 권위를 제공해 주었지만 그 후 전통과 성경이 나란히 나타나고 차츰 전통 역시 독립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후 사도들의 합법적인 계승자인 Rome의 감독제도가 이일을 대행하였다. 감독이 자신의 무오성과 그 자신의 교훈이 진리의 규범(regula veritatis) 임아띵 주장했다. 결국 성경의 교회의 전통과 감독에 의해 빛을 잃고 전통이 해석자의 위치에 올라서게 되었다.

2) 주관적 방법; Kant, Hegel, Schleiermacher 등이 교의학의 수립에 주관적 방법을 이용하는데, 이들은 종교적 진리는 객관적으로 성경이나 교회의 전통, 신조 속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경과 신조는 '기독신자의 주관과 의식'에서 비롯되어진다고 강조한다. 이들은 인간의 주관적 의식인 理性과 感情, 意志가 진리를 낳는 認識의 原理로 삼았다. 이중에서 특히 '意志'에다 기
초를 두고 하나님의 지식을 인출하는 인식의 원리로 삼은 Kant는 "윤리적 방법"으로 神存在 證明을 추구하였다. 그는 인간의 도덕적 경험을 출발점으로 하여 실천 이성의 도덕적 요청에 의해 神存在를 확인할 수 있다는 [윤리적 신학]을 수립했다. 그는 도덕률의 최고 밑증자로서의 하나님의 존재를 생각하고 우리는 도덕률을 지켜야 하며 또한 도덕률 실행을 위해 신존재가 요청되고 그 신은 존재한다고 보았다. Schleiermacher는 종교의 본질을 "인간의 절대 의존의 감정"에다가 두고 있다. 이는 경건한 종교 경험과 인간의 감정에 의해 하나님을 인식한 경험 방법론이다. 한편 Hegel은 인간의 종교적 관념에서 변증법적인 추리를 통해 순수한 개념인 신존재를 증명하려는 사색적 방법을 내세운다. 종교사적 방법 역시 여기에 속하는데 Troeltsch가 그러하다. 이들은 기독교를 일반 세속 역사의 한 현상으로 보려 한다. 여러 종교의 여러 현상과 경험들을 비교 종교적으로 연구하되 모든 종교의 보편적 본질을 규명하고자 했다. 여기서 얻어진 본질을 신학에 도입하여 이 보편원리에서 성경을 새롭게 해석하여 보편적 기독교 교리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의 심리 관찰이나 느낌에 의한 판단은 잘 틀리고 상대주의에 빠져 신학의 변질을 초래하게 만드는 것이다. 인간의 이성과 감정과 의지는 인식의 원리가 될 수 없고 진리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밖으로 나타내는 수단에 불과하다.
3) 성경지상주의적 방법

종교개혁 당시 로마교회에 반대하여 '오직 성경만'을 주장하여 극단적인 경향을 띤 자들에 의해 성경 지상주의적인 방법이 나타난다. 성경에 있는 것은 다 긍정했지만 성경에 없는 것은 다 부정하였다. 이것은 경건주의자들에게 영향을 주어 이들은 성경의 전통을 간과하거나 무시하고 부정할 뿐 아니라 전통적 신조인 교의를 오히려 공격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이 주관적 방법은 종종 성경을 유일한 기준으로 삼았지만 과연 객관적인 입장에서 성경을 드러낼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을 나타내게 한다. 즉 성경을 읽고 해석할 때 다들 자기 나름대로의 전제를 가지고 석의에 참여하게 되는데, 자기 교회의 신앙의 가르침과 교회의 전통적 해석이라는 자기 안경을 쓰고 성경을 상고하게 되므로 그 결과도 그 전제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어떤 전제를 가지고 접근하느냐가 중요하다. 성경은 우리에게 신앙고백적적인 것으로 주어지지 않았고 , 또 무조건 산발적인 것으로 늘어놓은 책으로 주지도 않았다. 전적으로 우리가 상고하도록 주어졌다. 따라서 이 성경은 연구해야 하며 주관도 역시 필요하다. 개혁주의 교의학의 방법은 이들 모두를 종합하는 형식을 가진다.
(1) 전통적 신조 속에서 먼저 행해져야 함은 물론 (2) 개인의 주관적 신앙고백이 또한 따라야 한다. 위의 3가지 방법은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하는데 먼저 교의학자는 교의학 체계를 구성함에 있어서 자기 소속 교회의 전통적 신조들을 살피면서 그 위에 자기 입장을 세우고 신학 교의학 작업을 해나가야 된다. Barvink는 교의학은 교회와의 교통 속에서 발견되어진다고 하였다. 또한 교의학자는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를 교회에 가르쳐야 하므로 주관적 신앙 자체를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신학과 신앙을 분리하는 자들이라면 이는 가능하지만 신학과 신앙을 동일시하는 우리로서는 주관적 신앙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교의학이란 교의학자 자신의 신앙고백인 것이다. 신조 속에 나타나 있는 성경적 진리를 자기 자신의 주관적 신앙을 통해 나타내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교의학이 주관적 신앙을 통해 확인되고 제시되어질 때 그 신학은 바른 주관주의적 신학에 의해 다양성을 띠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다양성은 하나의 진리 안에서 나타나야 한다. 따라서 항상 성경 그 자체의 객관적 표준에 기초해야 한다. 우리의 주관이나 전통 역시 늘 성경의 진리에 기초해야 한다. 교회의 신조도 상대적 성격을 띨 수 있으므로 성경의 빛으로 검토되고 , 수정 보완될 수 있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 방법에 의해 교의학자는 어떠한 교리적 체계를 세우는데 있어서 자신의 입장을 취할 때는 반드시 聖經에 啓示된 資料에서 부터 착수해야 한다. 그리고 기존하는 모든 교회의 교의들이 이 성경 전체에 기초하고 있는가와 신적계시에서 유기적 방식으로 발전되어 나왔는지를 발견해야 한다. 즉 성경 자체가 교리의 원천이요 바탕임을 확고히 하여 그 위에 교리가 세워져야 함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또 교회의 신앙고백 중에서 빠진 것이 있다면 그 무엇이든지 간에 眞理의 源泉인 聖經에서 부터 보충하고, 또 반대로 성경에서 벗어난 여러가지 오류들에 대하여 지적하고 주의를 환기시켜야 한다. 이같은 과정들을 통하여 참되고 바른 신학체계를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 -
교의학의 원천 (자료의 출처); 무엇을 표준으로 삼아 교의학의 원천으로 삼는가 ?
① 성경- "principium Lincom"(유일원천); 일반계시 그 자체로는 유일 표준으로 삼을 수 없으 나 성경만이 표준이 될 수 있다.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장 5항 [성경만이 유일한 眞理이고 진리는 성경이다.]
② 교회의 가르침(전통,tradition) - 로마교회
③기독신자의 의식 - 슐라이에마허, 리츌 등


3. 교의학의 내적 원리를 논술하라.

내적 원리를 설명함에 있어서 잘못 인식되어온 견해들을 대략 살펴보면 ,
① Fr. H.R. Frenik 같은 이는 신자의 종교적 체험이 내적원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성경을 무시하면서 중생의 체험을 강조해서 신학을 수립할려고 한다. ② 또한 Ritschl같은 이는 교의학의 내용과 원천을 그리스도의 윤리적 인격에만 결속시켜 신학의 내용을 종교적 윤리에만 국한 시켜 도덕적 욕구 충족을 진리의 표준으로 삼아 윤리, 도덕이 교의학의 내적원리가 됨을 주
장하게 되고, ③ 합리주의자들은 인간 이성의 합리적 변증에 의한 사색적 변증(이성적 원리)를 내적인 원리로 내세우는 주장들이 있다.
이에 반해 改革主義의 見解를 살펴보면 신앙은 인간의 소산이 아닌 성경의 산물인데 그것은 "聖靈으로 말미암는 살아있는 信仰"이 교의학의 내적인 원리임을 간명하게 밝히고 있다. 신앙에 의해 사람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신적 계시에 근거한 유일한 진리로 받아 들인다. 또 신앙에 의해 사람들은 그것을 점진적으로 전유하게 되며, 또한 신앙에 의해 그는 자기의 사상을 하나님의 사상에 예속시키므로 그것에 응답한다. Herman Barvink는 이 내적인 원리가 하나님의 지식을 사람에게 가져오게 만들기 때문에 이를 "내면적 원리" 또는 "주요한 말씀"이라 불리우면서 결국 이 하나님의 지식이 모든 신학의 目的이고 하나님의 전체 자기 계시의 목적이라 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성령의 산물인 신앙과 그 신앙으로 말미암아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확신케 하는 성령의 내적인 증거가 모든 신학의 내적 원리가 되는 것이다. 즉 말씀에 입각한 계시의존의 신앙과 이를 성령의 내적증거로 확신케 되는 것이다.

- 참고 -
'신앙'의 성경적의미
① 구원얻는 신앙을 말한다.
② 성경 말씀으로 이루어진 신앙이다.
③ 하나님의 산물이다.


4. 교의학과 성경신학과의 관계는 ?

석의신학은 성경본문의 연구와 그 본문에 도움이 되는 다른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신학으로 성경고고학, 성경언어학, 성경해석학, 성경개론, 성경신학 등으로 나눠지는데 특히 釋意神學은 다른 모든 신학보다 우선되어 그 기초를 제공해 준다. 그런데 석의신학의 한 분야인 聖經神學은 특히 계시역사의 점진적 과정을 연구하는 신학인데 , 이는 주석함에 있어서 기본원리를 제공해주며 교의학에서도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교의학과 석의(주경)신학, 이 성경신학과의 관계는 성경신학이 주경신학의 기본원리를 제공해 주며 또한 주경신학의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으로 교의학을 완성케한다. 교의학은 성경권위에 대한 Dogma 형성시 다시 성경을 보아야 하므로 주경학을 살피고 연구해야 한다. 교의학과 석의(주경)신학, 성경신학은나선형식 유기체적 관계를 형성한다.


5. 인간의 이성이 신학의 내적 원리가 될 수 없음을 논술하라.

창조세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객관적 계시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주관적 可受性(受容性)이 없으면 , 즉 주관과 객관의 상응함이 없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理性을 부여하셨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창조세계에 나타난 신적 지혜를 발견할 수 있는 인식의 재량을 가진 理性을 부여하여 그것으로 하나님을 발견하도록 하였다. 다시 말해 이성의 신지식의 내적 원리로 삼게 하셨다. 그러나 오늘날 타락한 인간 이성은 손상되고 흐려져 있다. 인간의 이러한 이성으로 창조세계에 나타난 자연계시를 이용하여 만물의 통일적 지식- 사물의 원인, 본질적 존재 , 나아가 그 궁극적 목적- 을 가질려고 추구한다. 그러나 그것으로 하나님의 지식에 까지 정통할 수는 없다.
단편적 지식으로만 만족할 것이 아니고 통일적 지식을 추구할 때 학문적 지식으로 체계를 잡혀질 수 있다. 이성은 본질적 존재, 사물의 원인, 궁극적 존재 목적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한계성이 있다. 자연신학은 理性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지식에 정통할 수 있다고 한다. 하
지만 이성만으로 하나님의 온전한 지식에 이를 수 없다. 철학의 근본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었으나 , 이 질문에 궁극적인 답을 내려주지 못했다. 참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특별계시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하다. 창조세계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법칙은 인간의 이성으로 어느 정도 까지는
습득할 수 있다. 이것은 온전한 지식이 아니라 할지라도 우리 삶에는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일반적 학문의 원리로 본질적 원리(존재의 원리)와 인식의 외적원리(객관적 원리), 그리고 인식의 내적 원리(주관적 원리)인 이성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일반학문이 온전히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일반 학문의 배후에 들어가 보면 그 속에서도 신앙의 요소가 포함되어있다는 것을 발견할수 있다.
6. 루터와 칼빈의 성경관을 통하여 개혁주의 성경권위관을 논술하시오.

Sola Scripture의 원리를 부정하는 것은 성경의 권위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루터와 칼빈의 성경의 권위와 무오성에 대한 성경관은 우리 개혁주의 신학도들에시사하는 바가 크다.

(1) 루터는 성경의 권위를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성경의 신적인 기원에 두고 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동질의 신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루터는 '성경'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용어를 번갈아 가면서 쓰고 있다. 또한 루터는 성경만이 모든 교리의 유일한 원천이라 주장한다. 그리고 성경의 촛점은 '그리스도'라고 선언하고 성경을 바로 보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의 빛 속에서 보아야 한다. 그리스도는 살아있는 말씀으로 "그리스도가 누워있는 강보와 구유"라는 표현으로 그리스도 중심적인 주석의 원리를 특히 강조한다. 루터의 성경관은 성경의 정확무오성과 불가분리의 관계를 가지는데, 하나님이 성경의 저자시요 성경이 복음인 그리스도를 위해 주어졌다. 그래서 루터는 성경 전체가 완전한 정확무오하다는 신념을 고수한다.

(2) 칼빈은 성경의 권위가 교회나 이성적인 논증과 같은 어떤 인간적인 판단에 달려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 "성경운 하나님 자신의 입으로 부터 흘러나왔다"고 말한다. 칼빈에게 있어서 성령님은 성경의 제1 의 저자가 아니라 한분 뿐이신 유일한 저자로 보고, 인간 저자의 다양성은 성경의 유일하고 책임있는 권위인 성령의 통일성 앞에서 사라진다는 것이다. 하자들 중 어떤
이들은 칼빈이 기계적 영감설을 주장한다고 비난하나 B.B. Warfield는 "영감의 결과가 그것이 필기에 의한 것과 같다"고 칼빈이 주장한 것을 밝혔다. 이것은 바로 칼빈이 축자영감의 견해를 확실히 지지한 것을 보여준다. 주어진 원본은 성경의 신적인 작품이요, 원문은 정확무오한 진리라는 것을 화긴하는 것이다. "성경은 자증적이다". 自證에 의해 성경이 그 신적인 기원 , 특성,
권위 , 하나님께서 그 가운데 말씀하신 것을 보여주는 증거를 포함한다. 칼빈은 성령만이 죄인에게 상실한 능력을 회복시켜 성경의 신적인 실체를 식별하도록 하고 그들의 마음에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모든 말씀의 역속으로서 인치신다. 칼빈은 성경의 권위는 성경 자체에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신적인 교훈(메세지)에 의존하다고 말한다. 또한 그에게서도 그리스도는 全 성경의
지향목표이며 총체이다. 영감된 말씀으로서의 성경은 지금 성육하신 말씀과 동일한 그리스도와 대면하는 유일한 매개체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