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경치!!

여행 못하는 코로나 시대, 세계인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하나님아들 2021. 7. 7. 23:53

여행 못하는 코로나 시대, 세계인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박하얀 기자 입력 2021. 07. 07.  

[경향신문]

에베레스트 산에 오르는 사람들 /AFP연합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막힌 여행길. 세계인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CNBC는 5일(현지시간) 지난해 세계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10선을 공개했다. 여행사 ‘Unforgettable Travel’과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SEO Travel’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온라인 검색 내용을 분석한 결과다.

CNBC에 따르면 1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였다. 여행사 마케팅 매니저인 루크 하비는 “두바이가 코로나19 대유행 중에도 상당 기간 관광객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한다”고 CBNC에 전했다.

두바이 부르즈 카리파 /AP연합뉴스

검색 2위는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이 차지했고, 네팔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50개 여행지 가운데 6곳이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산, 아리조나 주의 하바수 폭포 등 하이킹이 가능한 곳들이었다. 여행사는 “에베레스트 산이 목록에 오른 것은 야외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그밖에는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 투어, 프랑스 에펠탑,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뉴욕 보기, 파리 루브르 박물관 관람, 로마 콜로세움 방문 등의 순이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경향신문 자료사진


대륙별 ‘버킷리스트’ 여행지를 보면 아시아에서는 부르즈 할리파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도 타지마할, 벚꽃 필 때 일본 여행하기, 중국 자금성 관람, 인도네시아 라자 암팟 섬에서 다이빙, 앙코르와트에서 해맞이, 사해에서 수영,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타워 구경,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사원에서 일출 감상 순이었다.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