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성소의 덮개(출 26:1-14)
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 성도에 들어섰다.
사면은 휘황찬란한 황금으로 되어있으며, 하늘을 쳐다보니 성소를 덮고 있는 덮개가 보인다.
덮개를 자세히 보니, 그룹(천사)모양이 아름답게 수놓아진 알록달록한 앙장이 천정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눈에는 보이진 않으나 염소털로 된 덮개 있고,
다음에는 붉게 물들인 수양 가죽덮개가 있고,
그리고 맨 위에 는 해달(물개)의 가죽으로 만든 덮개가 성소의 지붕을 이루고 있다.
네 개의 덮개 중 가장 바깥에 있는 것이 해달 가죽인데,
이는 밖에서 보면 광야의 모진 비바람과 모래바람에 찌든 해달 가죽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네 덮개는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
(1) 제1덮개(20m×14m)
성막의 첫 번째 덮개는 청색, 자색, 홍색실고 가늘게 꼰 베실로, 그룹(천사)을 아름답게 수놓아서 만들었다(출 26:1).
이 네 가지 색깔은 예수님을 나타낸다.
그룹은 천사의 이름중 하나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호위하는 친위대다.
그룹이 수놓아져 있다는 얘기는 하나님이 그곳에 계신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제1덮개는 장이 28규빗(14m)이며,
폭은 4규빗(2m)으로 5폭씩을(10m) 연결한 두 폭의(20m) 앙장을 50개의 금 갈고리로 연결시켜서 만들었다(출 26:1).
성소에 들어간 제사장은 성막 지붕을 덮고 있는 네 개의 덮개 중 맨 밑의 것을 쳐다보게 된다.
제1덮개는 네 가지 색의 실로 짜였는데 그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청색(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생명 되신 예수, 요 1:14, 6:35)
2) 자색의 교훈(왕 되신 예수, 마 1:1, 28:18-20)
3) 홍색의 교훈(고난 받으신 예수, 막 10:45; 사 53:6)
4) 흰색의 교훈(예수 그리스도의 성결하신 인성과 부활, 눅 19:10)
(2) 제2덮개(22m×15m)
성막의 두 번째 덮개는 흰 염소 털로 만든 덮개였다.
장이 30규빗(15m)이며,
폭이 4규빗(2m)의 앙장을 5폭과 6폭으로 연결된 두 앙장을 놋 갈고리 50개로 연결시켜 만든 덮개였다.
제2덮개는 첫 번째 덮개보다 전면과 후면에 1m씩이 더 내려져 덮여졌으며(출 26:7-13), ‘성막 위의 천막’이라고 불린다.
그것은 아래에 있는 아름다운 앙장을 보호하고, 동시에 그 주위에 있는 것으로부터 성막을 분리하는 “안전장치로”생각되어 진다.
(3) 제3덮개
성막의 3번째 덮개는 붉게 물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만들었다(출 26:14).
붉게 물들인 수양 가죽은 주님의 대속 사역을 상징하는 것으로 예수님의 보혈을 나타낸다.
즉 수양은 하나님께 희생 제물로 드릴 때마다 살해된 짐승이다.
이는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피 흘려 죽으신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3,500년 전부터 죄인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방법(길)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음을
계시해 주고 있다.
기독교는 피의 종교이다.
성경은 피가 흐르는 책이다.
오늘날 교회의 특성은, 예수의 피가 있어야 하며, 그리스도인의 특성도 예수의 피가 있어야 한다.
피가 없으면 교회도 성도도 아니다
(4) 제4덮개
성막의 4번째 덮개는 해달의 가죽(물개 가죽)으로 만들었다(출 26:14)
겉으로 보이는 성막의 모습은 물개가죽(해달의 가죽)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초라한 모습이며, 인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것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안에는 황금 찬란한 집이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의 보좌가 있다.
이 해달 가죽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할 때에 가지고 나온 것이다.
그들이 이것을 가지고 나온 것은 신발 재료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해달의 가죽으로 성소의 지붕으로 드린 결과 다시 신발을 만들 필요가 없게 되었다(신 8:4).
이 제 4덮개는 겉으로 보이는 예수님의 모습이다(인성).
또한 덮개는 교회의 모습이다. 교회란 겉으로 보면 힘없는 단체같다.
그러나 그 안에는 세계를 흔들 수 있는 기도가 있다.
그리고 덮개는 성도들의 모습이다.
성도의 겉모습은 초라하다.
해달의 가죽 같다.
정치가에게 당하고, 경제가에게 당하는 것 같다.
왼뺨을 치면 오른 뺨을 대야 한다.
그러나 성도의 겉은 덮게 같이 초라하나 속은 굉장한 존재이다.
하지만 네 겹으로 된 성소 덮개는 내부로 들어가면 갈수록 점점 더 아름다워진다.
구원을 얻고 점점 더 죄를 멀리하며 신앙이 깊어져서 결국 하나님을 직접 만나게 되는 것이다.
덮개는 그리스도의 모습이며, 덮개는 교회의 모습이고, 덮개는 성도의 모습이다.
출처 : 찬양나라음악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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