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자
삼상3:1-21
오늘의 설교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십니다.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서 나의 생활과 관계없는 하나님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시고 나를 돕고 계시고 인도하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인간의 말을 듣고 의사를 교환하듯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예수 믿는 사람들이라면 매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에녹과 같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어야 될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하루도 내 뜻대로 살지말고 하나님 뜻을 따라 살아야 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특별한 사람이 듣는 것이 아니라 예수 믿고 구원받는 사람은 누구나 들을 수가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음성의 종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꿈과 환상으로 말씀하십니다. 구약에 보면 요셉에게 꿈을 주었습니다. 요셉이 꿈을 꾸는데 자기 볏단은 일어나고 형제들의 볏단은 모두 자기 볏단에게 절을 합니다. 하나님이 이 땅에서 크게 쓰실 것을 미리 예시하신 것입니다. 한번은 꿈을 꾸는데 하늘의 해와 달과 열한별이 자기의 향해서 절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 땅에서 뿐 아니라 하늘에서도 큰 자 임을 이야기합니다. 요셉은 때론 시련과 고난이 있었지만 이 꿈대로 그대로 이루어 졌습니다. 요셉은 민족을 위해 쓰이고 이웃나라를 위해 쓰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오늘날도 살아계셔서 꿈이나 환상을 통하여 나타나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직접 말씀하십니다. 사무엘은 어렸을 적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사무엘아! 사무엘아!' 사무엘은 무슨 소리인지 모르고 엘리사에게 찾아갔습니다. 또 사울은 그리스도인을 잡으려고 다메섹으로 지나갈 때에 '사울아! 내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하는 예수님의 음성을 직접들었습니다. 그 다음에 그는 변화 받아 예수님을 믿고 죽기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의 음성은 언제나 들리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도 특별한 경우에도 말씀하십니다.
셋째, 지혜와 계시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에베소서 1:17-18--- 우리 귀에 들리는 소리가 아니라 우리에게 지혜와 계시를 주셔서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여 문제를 해결하게 하십니다. 한번은 솔로몬왕에게 두 여인이 찾아왔습니다. 한 아이를 두고 자신의 아이라고 싸우며 재판을 요청했습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갑작스럽게 지혜를 주십니다. 인간의 지혜로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지혜를 주시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이 이 아이가 서로의 아이라 하니 아이를 반으로 잘라라 했더니 한 여인이 울면서 말하기를 이 아이를 저 여인에게 주십시오 라고 했습니다. 양보하는 여인이 진짜 어머니입니다.
넷째, 양심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로마서 9:2---, ---요한일서 3:20---우리 영혼과 양심은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양심을 통해 가책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책망하시고 막아주시는 것입니다. 또 어떤 경우는 양심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깨닫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불안하고 초조하면 하나님이 말리는 것이고 내가 기쁘고 확신이 오고 평안하면 하나님이 인도하신다고 생각하셔도 틀림이 없습니다.
다섯째,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성경을 읽다가 깨닫게 됩니다. 또 기도하다가도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해보고 조용한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또 기도하다가 자신의 입술로 말씀의 인도가 올 때가 있습니다. 또 주의 종들이 설교할 때 깨달음이 올 때가 있습니다. 설교는 말씀을 풀어서 이야기하기 때문에 깨달음을 얻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설교말씀을 듣다가 다른 경우의 깨달음을 얻는 경우가 있습니다. 설교할 때 조는 사람은 역사하지 않습니다. 설교 말씀들을 때에 오는 감동은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제임스 케네디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은 내가 성서를 연구하는 것만큼 말씀하십니다.' 말씀을 아는 것만큼 깨닫게 하시고 인도하여 주십니다. 성경을 많이 읽고 알고 암기하고 있으면 하나님이 말씀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섯째, 하나님은 환경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기도하면서 환경이 변하는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어떤 것은 환경을 통해 막아지기도 하고 내가 갈 길이 없었는데 길이 열리기도 합니다.---민수기 22:25--- 선지자 발람이 욕심에 눈이 어두워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선지자 눈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나 당나귀 앞에 하나님의 사자가 칼을 뽑고 서 있었습니다. 당나귀가 놀라 가지 않았습니다. 선지자가 당나귀를 때려서 놀란 당나귀가 선지자의 다리를 다치게 했습니다. 선지자가 당나귀를 또 때렸을 때 당나귀
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열어주기는 길로 따라가다 보면 하나님이 축복의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일곱 번째, 뜨거운 소원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걸 꼭 하고 싶은 뜨거운 마음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 기도하기 시작하고 확신이 오면 하나님의 뜻인 줄 알고 행하시기 바랍니다. 크게 영광 받고 성공하실 줄로 믿습니다. -- 빌립보서2:13--- 하나님이 우리에게 축복하기 위해 뜨거운 마음을 주십니다. 뜨거운 마음대로 기도하고 노력할 때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줄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을 기도할 때에 눈 녹듯이 녹아버립니다. 기도하다가 불로 화답을 하실 때가 있습니다. 또 어떤 경우는 기도하고 말씀을 읽다가 갑자기 영감을 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예언의 은사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이 맑지 못할 때는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단히 위험할 경우도 있습니다. 뚜렷한 음성이 들리지는 않지만 마음에 확신이 올 때가 있습니다. 확신도 하나님의
뜻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의지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은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이 있을 때 하나님은 들려주시고 인도하십니다. ---로마서12:2---,---시편40:8---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는 자가 될 줄로 믿습니다.
둘째, 겸손하고 온유해야 합니다. 주님의 성품을 대표하는 것이 겸손과 온유입니다. 우리도 겸손하고 온유해야 주님의 성품에 닮아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을 줄로 믿습니다. ---시편25:9--- 교만한 자에게는 마귀의 소리가 들리기 쉽습니다. 우리가 선입견으로 굳어진 심령에게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로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면 믿어야 합니다. ---히브리서11:6---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셔서 세상을 창조하시어 모든 것을 아십니다. 그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인도하실 수 있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성령의
모든 약속을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로마서 14:23---,---시편31:8---,---이사야48:17--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어 인도하실 것으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째, 깨끗한 심령이 되어야 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볼 것이라 한 것처럼 마음이 청결해야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시편66:18--- 우리가 회개하지 못하고 죄사함 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리지 않습니다.
네째,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하시고 인도하시고 성령의 이끄심을 깨닫게 하십니다.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가 가는 길을 모두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내 길의 빛이니이다. 내 길을 비춰서 모두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말씀을 알고 깨닫고 암송하는 자를 통하여 내 길을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암송하고 묵상하기를 원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을 통하여 내 갈 길을 인도하시고 마귀를 물리치시고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체험하게 하십니다.
다섯째,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기도하시는 심령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로 하나님과 영교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기도할 때에 말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만 때로는 조용히 하나님의 음성 듣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확신과 평안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에는 뚜렷하게 확신이 옵니다. 평안이 옵니다. 기쁨이 옵니다. 그러나 마귀의 음성은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날마다 기도 가운데 확신과 평안과 기쁨이 있는 자리에 하나님은 세밀한 음성을 들려 십니다.
음성을 들을 때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영음을 들릴 때 꼭 하나님의 음성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탄의 음성일 수 있습니다. 또 자신의 음성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음성과 사탄의 음성을 하나님의 음성인 줄로 알면 실패합니다. ---야고보서 4:7--- 마귀의 소리를 대적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은 천지차이입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듯이 하나님은 월등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내 선입관과 고집을 버리고 빈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생각을 하나님의 소리로 착각할 경우가 있습니다.
둘째, 욕심과 탐심을 버려야 합니다. 영안이 밝아지면 욕심과 탐심을 버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고 사탄의 음성과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서 하나님의 목소리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셋째, 급하게 서두르지 마십시오. 마귀는 심사숙고하지 못하게 우리를 재촉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명상을 하여 평안이 오면 그 때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후에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하여 깊이 옳고 그름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말씀과 잘못된 것을 사탄의 음성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뜻을 알면은 순종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절대적인 축복과 승리를 주십니다. 어린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지 못할 때 엘 리가 일러준대로 '여호와여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는 것 같이 순종하는 자세를 갖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뜻대로 순종하겠다는 결단이 더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음성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바로 분별하고 순종할 때에 놀라운 축복과 기적이 여러분의 생애 위에 넘쳐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이여, 하나님의 음성을 분명히 깨닫게 하여 주시옵고 인도를 받으면서 순종하는 주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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