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란! 예배 기타!!!

예배란 무엇인가

하나님아들 2020. 3. 31. 16:37

예배란 무엇인가 
 

 


 

예배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의 믿음의 표현이며 마음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대하7:14). 또한 예배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이요 기독교의 핵심이다. 그래서 성경은 창세기부터 시작해 요한계시록까지 예배란 무엇이며 그 대상은 누구인지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예배의 어원적 의미

일반적으로 예배(禮拜)란 “예를 다하여 절한다.”는 뜻이며, 영어의 Worship(예배)은 ‘worth’(가치)와 ‘ship’(신분)에서 유래됐는데, ‘존경과 존귀를 받을 가치가 있는 신분’이라는 어원적 의미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예배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구약에서 예배를 의미하는 단어는 ‘종이 주인을 섬기다’, ‘봉사하다’를 의미하는 ‘아바드’(창15:13, 14:4)와 ‘몸을 굽히다(엎드리다)’, ‘굴복하다’는 뜻의 ‘샤하아’(대하29:30, 욥1:20)가 사용되고 있다. ‘아바드’는 성전에서 드리는 공식적 예배에 사용된 단어로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자주성을 버리고 그의 뜻을 따르는 존재’임을 말해 주고 있다. ‘샤하아’는 예배 자들이 숭배의 대상에 대해 최대한으로 존경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을 의미로, 인간은 하나님 앞에 완전히 복종해야 하는 존재임을 말해 준다.신약에서는 ‘누구의 손에 입 맞추는 것’을 뜻하는 ‘프로스쿠네오’와 ‘백성을 위해 일한다’는 의미의 ‘레이투르기아’, 그리고 ‘섬긴다.’는 뜻의 ‘라트레이아’가 사용됐다. ‘프로스쿠네오’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마음을 가지고 무릎을 꿇어 경배하는 것을 말한다(마28:9, 17, 고전14:25 등). ‘레이투르기아’는 교직자들의 드리는 제의적 봉사나 특정인만 참여하는 예배가 아닌 회중 전체가 참여하여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께 바치는 봉사를 뜻한다. 즉 예배는 회중 전체의 일이요 행위임을 말해 주고 있다. 한편 ‘라트레이아’는 말 그대로 피조물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섬긴다는 뜻으로 사용됐다.

 

예배의 정의 : 계시와 응답 그리고 만남

예배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은 쉽지 않다. 현대의 예배학자들은 “하나님의 구속사건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 예배라고 정의한다. 즉 하나님의 계시(revelation)와 인간의 응답(response), 그리고 만남(encounter)이 예배의 특징이다. 예배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이루어진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 즉 수직적 관계와 수평적인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즉 예배는 이러한 관계회복을 전제로 하며 지향한다.또한 예배의 개념은 하나님께 경배하고 교회를 위한 공적인 봉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 하나님의 말씀 선포, 감사와 찬양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섬기는 삶 자체를 의미한다.

 

예배의 본질 : 영과 진리가 기초하는 예배

예배의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창조 이래 참 예배를 드리는 자를 찾으신다. 그래서 아담 이후 꾸준히 예배들이 드려져 왔다. 또한 예배는 지상에서만 이루어지고 끝나는 것이 아닌 천상에서도 계속 이루어지는 일이라고 요한계시록은 말씀하고 있다(계5:11-14).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참된 예배의 어떤 것인가에 대해 주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씀하셨다(요4:23-24). 즉 상한 심령으로 정성을 다해 외식함 없이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드려지는 예배를 의미한다.또한 주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사마리아인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한다고 책망하셨다. 사마리아인의 예배는 ‘예배의 내용이나 대상에 대한 지식은 무시하면서도 열광적이고 감정적인 예배’라는 사실을 지적하셨다. 반면 유대인의 예배는 ‘아는 것을 예배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유대인의 예배도 신령과 진정(영과 진리)이 빠진 예배였다. 아무리 예배의 내용이나 대상을 알아도 예배에 마음이 담겨 있지 않으면 생명 없이 드려지는 예배일 수밖에 없다.

 

예배의 요소 : 성삼위 하나님과 인간

예배의 요소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 가운데 임재 하신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하나님께 경배드릴 때 반드시 필요한 요소는 찬양(대상16:25), 경배(고전14:25), 기도와 간구(시141:2), 하나님의 말씀(신5:27), 예물(시96:8), 겸손(합2:20), 거룩한 태도(롬12:1) 등이다. 또한 사도행전을 통해 우리는 예배의 구성요소를 4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먼저 설교나 성경 봉독과 같은 가르침이 있어야 한다.둘째는 성도들 간의 공동체적인 삶이 있어야 한다.셋째는 세례와 성만찬과 같은 의식이 있어야 한다.넷째는 기도가 있어야 한다.즉 예배 속에서 복음이 선포되고 또 설명될 뿐만 아니라 그것을 듣는 가운데 함께 고백하며 찬양과 기도가 드려져야 한다. 한편

예배를 드릴 때 잊기 쉬운 것은 예배의 대상이 누구인가라는 점이다. 예배는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을 위한 것이지 사람이나 천사 등 피조물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된다. 성경은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을 대신하여 예배 받을 만한 존재가 없다고 가르친다(출20:4, 레26:1). 또한 우리는 간혹 예배의 주인(중심)이 하나님이 아닌 ‘내가’ 될 때도 있다.

 

온전한 예배의 자세

예배를 드리는 가장 올바른 자세는 마음과 정성, 뜻을 다하여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예배를 받으시기 기뻐하신다. 자신을 드리지 않고서는 거룩하고 신령한 예배가 될 수 없다. 예배는 혼자 드리는 것이 아닌 성도들이 다 함께 드리는 것이므로 성도는 합력하여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예배를 드리도록 해야 한다(롬8:28).

예배는 단지 교회에서만 이루어지는 행위는 아니다.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서 모든 삶의 현장에서 거룩한 산, 제사로 자기를 드려야 하는 것이다. 예배자의 마음속의 동기와 태도가 하나님의 말씀에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또한 예배의 깊이는 하나님을 아는 것에 비례한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갖는 행위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공부할 때 하나님을 깊이 알게(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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