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서머나 교회 계 2:8-11

하나님아들 2020. 2. 18. 15:52

서머나 교회 계 2:8-11

첫째로; 서머나
서머나는 당시 소아시아 지방의 유명한 항구 도시중의 하나로 에베소에서 북쪽으로

약60km에 위치. 무역도시이자 상업도시로서 포도주의 명산지로 유명하였다.

매우 부유한 도시.
서머나는 '아시아의 영광'(agalma tes Asia)으로 불릴만큼 아름다운 도시였다.

 

모든 도시계획의 모범으로 삼음. 크고 화려한 신전들이 도시 요소요소에 세워져 있어

어디서나 화려하게 드려지는 이교도들의 예배를 볼수 있었다.

소아시아의 제일 큰 극장이 있었으며 호머의 기념비가 있는 도시이다.


서머나는 자유도시였고 순회재판이 열리는 자치도시였다.

시민들은 소아시아의 모든 도시들 가운데 최고의 지방자치도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황제숭배의 최고의 도시였다.

서머나 시민들에게 있어서 명예는 '첫째와 최고'라는 것이었다.

둘째로; 주님의 모습
서머나교회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주님의 모습은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이다.
'처음이요 나중이신 분' 변함없으신 주님이란 뜻이다.

어떤 상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다 해도

그 일이 시작되고 끝나는 순간에도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한다는 것이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 예수님의 부활사건을 말씀한 것이다.

예수님은 죽었다가도 다시 살아나신 분이시다.

죽음을 정복하신 분이시다. 나는 죽었었지만 다시 살아났다.

너희도 죽더라도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는 것이다.


이것은 서머나 교인들이 그만큼 죽음의 위협을 받으며 신앙생활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주님이 그들의 형편과 처지를 아신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씀으로 나타내 보여주신 것이다.

죽음을 이긴 내가 그리스도가 너희와 함께 하신다.

그러므로 무엇을 두려워하느냐?
오늘 우리들에게도 주님은 처음이요 나중이시다.

사망을 이기신 주님이시다.

그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주님이 우리의 평안이요 우리의 힘이시다.

셋째로; 서머나교회의 칭찬
9절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
서머나교회에 환난과 궁핍함이 있었다.

핍박과 시련이 있었다.
당시 로마황제 숭배사상이 있었다.

서머나가 그 일에 가장 앞장서고 있었다.

 

서머나는 B.C 196년에 세계에서 가장 먼저 로마의 여신을 위한 신전을 세웠고

그 후에 황제 신상을 세우는 데 가장 먼저 앞장섰던 도시였다.

 

로마 시민들은 일년에 한번 황제의 제단에 향 한줌을 분향하고 증명서를 받아야

다른 종교활동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시저(황제)는 주님이시다'라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종교적인 의식이라기 보다는 정치적인 충성심에 대한 시험이였다.

그래서 황제제단에 분향하고 증명서만 받으면 자신들이 섬기는 어떤 신이나

여신에게 예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분향을 거절하면 그사람은 자동적으로 불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고 로마는 그들을 핍박했다.


서머나교회가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리스도인들은 단호하게 주님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분뿐이시다 라는 고백과 함께

황제숭배를 거부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생명을 내어줄 각오를 하고 믿는 것이다.

적당한 신앙을 거부하고 황제숭배를 거부한 그리스도인들은 당연히 감시받는 사람들이 되었고

주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기위해 순교를 당하기까지 했다.


거기에다 유대인들의 핍박이 있었다.

이들은 그리스도인들을 고발하고 핍박하는데 앞잡이 노릇을 했다.

교회를 말살하는 일이라면 어떠한 일도 서슴치 않고 행했다.


서머나 교회는 이러한 위협속에서 신앙생활을 한 것이다.

우상 숭배의 화려함이 있는 도시에서 초라한 교회의 모습은 때로 두렵기까지 했을 것이다.

모든 멸시와 조롱과 천대를 받으며 서머나교인들은 신앙생활을 했다.

 

이들은 극도로 가난했다.

부유한 도시속에서의 가난한 생활은 너무나 힘들다.

교회를 크게 아름답게 세운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그러면서도 지하운동하는 사람들처럼 남몰래 모여 주님을 찬송하고 예배하는 서머나교인들이었다.

마치 에스더의 고백처럼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믿음으로 그들은 죽기까지 믿음을 지켰다.

넷째로;주님이 아심


1) 이것을 주님이 아신다는 것이다
. "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우리의 환난과 궁핍을 주님이 아신다.

 

나의 어려움과 가난을 주님이 아신다.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당하는 모든 고난을 주님이 아신다.
그런 이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신다.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라'


네가 어려움을 당하고 먹을 것이 없이 극도로 가난하지만

그러나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라는 것이다.


주님이 보시는 부요의 기준은 세상적이 아니다.

얼마나 많이 가졌으냐?

얼마나 많이 성공했으냐?

얼마나 높은 자리에 올라갔느냐?

세상은 이런 것으로 부요의 기준을 평가하지만 주님이 보시는 기준은 믿음이다.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이다.

죽기까지 지킬려고 하는 믿음이 네게 있느냐?

믿음이 있으면 부요한 자이다.

세상의 재물을 가지지 못했지만 주님을 소유했기에 이들이 부요한 자들이다.


2) 서머나는 작은 교회였다.

있는 것조차 잘 알수 없는 작은 교회였다.

새상적으로보면 보잘 것 없는 초라한 교회였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실상은 네가 부요한 교회라'하셨다.

 
우리교회도 작은 교회이다.

주님이 보실 때 부요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세상적으로 크고 화려한 업적은 없더라도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죽기까지

다하는 교회가 될 때 '실상은 네가 부요한 교회였다'라고 칭찬들을 수 있다.


여러분의 믿음을 끝까지 지키라.

믿음을 포기하지 말라.

세상과 타협하지 말라.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복음의 빛을 비추라.
주님이 지켜보신다.

주님이 우리를 아신다.

다섯째로; 죽도록 충성하라
10절 -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1) 장차 고난이 있다.

사단이 믿음을 흔드는 시험이 있다.

십일동안 환난을 받는다.

짧은 기간동안의 환난을 말한다.

그럼에도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
생명의 면류관(스테파노스) 

 

왕관이 아님.

1)이긴자에게 주어지는 승리의 관 

 

2)결혼식이나 축제때 쓰는 축제의 관 - 기쁨의 생활 

 

3)신실한 봉사에 대하여 주는 상으로서의 관 - 봉사와 섬김


환난은 짧다.

그러나 생명은 영원하다.


그리스도인은 죽어도 죽지 않는다.

우리가 믿는 주님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이시다.

적당히 충성하라고 하지 않았다.

죽도록 충성하라고 했다.

여섯째로; 폴리갑의 순교
서머나는 스미르나 라고 하며 현재명은 이즈밀 이다.

터키 남부의 미항으로큰 도시이다.
아시아 7교회 중 유일하게 교회 건물이 남아 있는 곳으로 황제 숭배를 거부해

순교한 서머나 감독 폴리캅을 기념하여 세운 교회이다.


서머나 교회는 105년경에 사도 요한의 제자였던 폴리갑이 맡고 있었다.


폴리갑(AD.80-165)은 본래 안디옥 출신이었다.

구전에 의하면, 서머나의 어느 과부가 안디옥에서 폴리갑을 노예로 샀는데,

그가 너무 똑똑해서 그녀가 죽게 될 즈음에 폴리갑을 자유인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폴리갑은 젊었을 때 사도 요한의 가르침을 직접 받았다.


성격은 직설적이고, 정열적이었다.

20대의 청년 나이에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 되었고, 86세 때에(아우텔리우스 황제) 순교했다.

폴리갑은 사도 요한의 가르침을 후대에 가르치고, 가르친 대로 삶을 증거했던 인물이다.


그의 순교의 기사는 다음과 같다.
총독은 그에게 ' 맹세하시오.

그러면 당신풀어 주겠소.

그리스도를 비난하시오.'라고 재촉했다.
폴리갑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86년동안 그분을 섬겨왔는데 그동안

그분은 한번도 나를 부당하게 대우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어찌 이제까지 섬겨온 나의 왕 그리스도를 모독할 수 있겠습니까?
이윽고 화형을 위해 마련된 도구들이 그에게 정착되었다.


그들은 그를 큰 못으로 말뚝에 고정시키려 했다.
그러나 그는 "나를 이대로 두시오. 나에게 화형을 견뎌낼 힘을 주실 분께서는

당신들이 못을 박지 않아도 장작더미 위에서 움직이지 않고 견딜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기도했다.
"하나님이시여! 당신께서 오늘 이 시간 나로 하여금 순교자의 반열에,

그리고 그리스도의 잔에 참여하게 하시어 내 몸과 영혼이 성령의 썩지않는 축복속에서

영생의 부활을 얻기에 합당하다고 여기어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나는 신실하고 참되신 하나님이신 당신께서 예비하시고 계시하시고

이루신 풍성하고 가납될 만한 제물로서 당신이 보시는 앞에서 받아들여지기를 바랍니다.
나는 이 모든 일을 인하여 당신의 사랑하는 독생자 영원한 대제사장을 통하여
당신을 찬양하고 감사드리며 영광을 돌리나이다.
성부 성자 성령께 이제부터 영원히 영광이 있을지어다. 아멘."

일곱째로; 주님의 약속
11절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다고 했다.
주님께 충성을 다하는 믿음은 이 땅에서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영원한 생명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죽기까지 믿음을 지킨 자는 살기 위하여 죽는 것이다.
믿음으로 충성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