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에 대한 예화 모음
죄의 유혹에 대한 승리
미국 대통령 클리블랜드가 젊었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클리블랜드는 변호사의 보조로 일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품행이 나쁜 친구에게 유혹되어 술을 마시러 가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죄의 값은 사망”이라는 말씀이 떠올라 친구에게 핑계를 댔습니다. “모처럼 만났는데 일이 있다는 것을 깜빡 잊었네. 어쩔 수 없이 다시 돌아가야겠네.” “오늘은 유쾌하게 마시세. 자네는 너무 고지식하네. 그렇게 째째해서는 큰 인물이 될 수 없네. 자네는 항상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그의 친구는 이렇게 말하며 클리블랜드의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칫 친구의 집요한 유혹에 넘어갈 뻔했으나 ‘지금이 생을 결정짓는 순간이다.’라는 생각이 떠올라 단호하게 손을 뿌리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클리블랜드는 고학 끝에 감옥의 간수장에서 시장, 그리고 지사가 되었고, 드디어는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뉴스가 미국 전역에 전해지자 감옥에 갇혀 있던 한 죄수가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그 죄수는 바로 젊었을 때 클리블랜드에게 술을 마시러 가자고 유혹했던 친구였습니다.
가족 사냥꾼
늑대는 좋은 털을 가진 멋진 동물입니다 마는 불행히도 평판은 좋지 못합니다. 만화나, 책, 동화 등에서는 다른 동물을 속이고 약탈하는 나쁜 동물의 대표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늑대가 동화책에서조차 이러한 인물로 등장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늑대는 야생 동물들뿐만 아니라 양이나 가축을 공격합니다. 농부와 낙농업자는 그들을 잡으려고 애를 씁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늑대를 생포하거나 죽이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주고 있습니다. 늑대는 자기가 먹을 수 있는 분량보다 더 많은 동물을 죽입니다. 바로 이 점이 늑대가 악한인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늑대는 여우나 개와 아주 가까운 혈통입니다. 그래서 그 외모나 습성이 거의 비슷합니다. 늑대는 새끼를 낳으려고 굴을 판 후, 여우와 같이 새끼를 조심스럽게 훈련시킵니다. 그들의 가족들은 매우 강하게 뭉쳐 있습니다.
늑대의 가족은 어미와 아비 그리고 4-6마리의 새끼로 구성되어 항상 떼를 지어 다닙니다. 그들은 혼자 사냥하거나 짝을 지어 사냥합니다.
보통 몸무게가 45kg 인 늑대는 아주 빠른 속도와 지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 시간에 32km 를 달릴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하루에 160-320km 를 갈 수도 있습니다. 늑대의 음흉하고 나쁜 이미지는 밤을 기다렸다가 공격하는 습성에서 나온 것입니다.
동물 애호가들은 늑대가 자연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늑대에게 가축을 잃은 사람들은 그들을 없애려고 혈안이 되어 있으므로 오늘날 세상에는 늑대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견되는데 그들은 대개 북부와 산악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늑대와 양이 함께 있는 광경은 좀처럼 보기 힘듭니다. 양은 본능적으로 달아나려고 하고 늑대는 공격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팔레스타인 지방에 양과 늑대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그들이 이해하기 쉽게 한 예화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이 예화를 사용하면서 우리들의 친구인체 가장한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계십니다. 그들의 가면 뒤에는 사람을 해치려는 늑대와 같이 교활한 마음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도적질도 때로는 정당화 될 수 있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또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거짓말을 당연시 할지도 모릅니다. 또는 자기 나라 민족이 다른 어느 민족보다 우월한, 선택된 민족이라고 하여 그들에게 교만심을 심어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들과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무조건 무시하라고 가르칠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은 "경계하라" 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부드럽고 친절하게 말할지 모르나 결국에는 우리를 해칠 것입니다.
명상 : 주님 ! 사단이 우리를 유혹하기 전에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옵소서 !
개구리 신앙
미국 코넬 대학교의 실험실에서 있었던 예화를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개구리 한 마리를 차가운 물이 담긴 큰 비커에 넣었습니다. 비커 밑에는 분젠등을 놓고 1초에 화씨 0.017도씩 데워지도록 불꽃을 아주 작게 놓았습니다. 온도가 서서히 높아지기 때문에 개구리는 온도의 변화를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비커에서 뛰어올라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구리는 태평스럽게 앉아 있었습니다.
온도는 0.017.도씩 올라가는데 개구리는 여전히 제자리에서 빠져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두 시간 반쯤 지난 뒤 개구리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개구리는 뜨거운 물에 푹 삶아져서 죽어 있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죽은 것입니다. 자기가 죽어가는 것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그대로 삶아진 것입니다.
다윗이 바로 이와 같은 개구리의 처지에 놓여 있었습니다. 안일한 궁정의 환경이라는 비커 속에서 정욕의 불이 0.017도씩 서서히 다윗을 데우기 시작했지만. 그는 자기가 얼마나 위험한 처지에 놓여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방심하고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당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편안할 때일수록 더 기도해야 합니다. 더 바짝 말씀 가까이 다가앉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행복한 여건을 그 분의 이름을 높이는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이런 열망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면 비록 당신 안에 어떤 육체의 정욕이 도사리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가 발악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절대로 주어지지 아니할 것입니다.
계속 던져내는 일
우리는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모든 정서나 우리의 머리속에 들어올 수 있는 모든 생각에 대해 책임이 있지는 않다. 잘못된 생각과 감정들은 사탄이나 우리 육체에 의한 시험이다. 모든 시험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우리가 이 생각과 감정들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는 것이다.
어떤 노인이 한 형제에게 말했다. “마귀는 원수이고 당신 자신은 하나님의 집이요 그 원수는 당신의 집에 온갖 종류의 더러운 것들을 쏟아 부으면서 그가 발견하는 모든 것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던져 넣습니다. 당신이 할 일은 그것을 다시 바깥으로 던져내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 집은 온갖 종류의 불순물들로 가득 차고 당신은 더 이상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편이 던져 넣기 시작하는 모든 것을 당신은 조금씩 조금씩 다시 던져내야 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해 당신의 집은 깨끗한 채로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사탄이 우리의 집안에 불순물을 던져 넣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발견하는 대로 다시 밖으로 내던질 수는 있다.
마음을 유혹하는 창
플라톤의 제자인 토로킬러스는 바다에 배를 띄워서 놀기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한번은 배를 타고 바다에 가서 놀다가 갑자기 풍랑을 만나서 배가 다 깨어져 죽을 뻔하고 겨우 살아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의 집은 바로 바닷가에 있었는데 바닷가로 향하는 창을 다 막았습니다. 어떤 친구가 와서“이 좋은 바다의 경치를 내다볼 수 있는 창들을 왜 이렇게 다 막았느냐?”고 묻자, 그가 하는 말이 “내가 지난번 배를 타고 나갔다가 꼭 죽을 뻔하고 살아왔는데 다시는 배를 타지 않기로 결심을 했지만 이 창을 그냥 두었다가는 따뜻한 봄날이 되어 이 창으로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면 다시 바다로 나갈 생각이 들까봐 아예 바다가 보이는 창을 막은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람마다 자기 마음을 시험하는 창이 있습니다. 이 창을 내다보면 우리가 언제 어떤 시험에 빠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 약점, 시험의 창을 미리 알아서 아예 그 방면을 단단히 막아 버리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다음에는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갈 때에 언제든지 나를 죄의 유혹으로 인도할 수 있는 것을 아예 미리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마음을 더럽게 하는 서적을 피하고, 오락을 피하고, 우리를 더러운 데로 인도하는 친구가 있으면 끊어버리십시오. 또한 유혹을 극복하는 최선의 길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가 아니라 성령 충만함을 받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뱀 같이 간교한 마귀
우리말 성경에는 뱀 또는 독사, 용 등으로 간단하게 번역되어 있으나 독사의 종류에도 살모사, 코카트라이스 혹은 바시리스크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그런데 바시리스크 독사나 북미 코카트라스 독사의 독액이나 독기는 너무나 강하여 그들의 입김이나 시선만으로 사람을 죽인다고 한다.
그런데 남미의 부쉬마스터라는 독사는 맹독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대하고 공격적이며 해독제가 전혀 없는 뱀으로서 그 뱀에게 쏘이면 피가 썩어 20분 내로 죽는다고 한다. 그런데 그 뱀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뱀이 지나가면 무지개 색깔이 선명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아름다움에 홀려 방심하면 사람이 그 뱀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기도 한다. 사단은 두 뿔 달린 무서운 도깨비의 모양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오히려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나 인간을 매혹시키고 유혹해서 포로로 만든 후 죄의 독기를 불어넣어 생명을 잃게 한다.
병법
루터에게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루터가 방 안에 앉아서 기도와 묵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귀의 시험이 얼마나 강하게 들어오는지 루터가 그만 벌떡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에 있는 잉크병을 들고 벽을 향해 던지면서 “이놈아 물러가라.”고 했습니다. 루터가 잘한 것입니까? 잘한 것입니다. 잉크병을 던진 것이 잘 했다는 것이 아니고 시험하는 자가 누구인가를 루터가 분명히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루터는 자기를 쳐다보고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적을 바라보고, 자기를 대항하는 원수를 보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적이 누구인가를 분명히 알고 대적해야 합니다. 적을 알려면 군대 지휘관이 병법을 배우듯이 우리도 병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그 병법을 배우는 곳이 성경입니다.
성경에는 창세기 3장에서부터 시작하여 요한계시록 21장까지 마귀가 활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유심히 잘 읽어보면 마귀의 정체가 어떤 것인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또 마귀의 술수나 전략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적을 알면 쉽게 대적하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어떤 시험이 다가옵니까. '마귀가 나를 시험하는구나'하고 마귀의 정체를 파악한 다음 '이제 마귀를 어떻게 대적할까?'하는 것을 연구하십시오. 그 연구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답이 나옵니다.
사랑의 확증과 유혹을 이기는 힘
한 크리스천 대학생으로부터 디스코텍 출입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어둡고 지루했던 긴 터널을 막 빠져 나왔듯이 고달프고 긴장되었던 고교시절을 마친 신입 대학생들에게는 이제까지 막혀있던 담이 뚫린 것 같이 모든 것이 자유로울 것이다.
한없는 가능성과 활짝 열린 기회 앞에 오히려 선택의 갈등을 느끼기도 할 것이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크리스천으로서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디스코텍 출입문제도 그중의 하나이다.
그러한 곳에 가보고 싶은 유혹(誘惑)을 스스로 혹은 친구들로 부터 받게 된다. 적어도 이 문제로 갈등을 느끼는 사람은 영적으로 살아있는 증거라고 할 것이다. 갈등을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신앙적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려고 애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믿음이 없는 사람은 마치 죽은 물고기 같아서 물 흐르는 대로 떠내려가는 것 같이 내면에 이런 갈등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산 물고기는 물의 흐름과 싸우며 역행하려는 투쟁이 있는 것이다.
육신의 소욕, 즉 성령을 거스르고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된다고 성경은 말한다. 이쪽 선택보다 저쪽이 유혹이 더 많은 영적 우범지대(虞犯地帶)라면 우범지역 근처로 다니기를 피해야 하지 않는가?
크리스천들을 하나님의 군사라고 성경은 말한다. 군인은 맹훈련을 받아야 하고 엄격한 규율 속에 통제된 생활을 한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기 위해 육신의 법을 즐겨 쫓기를 원하는 나를 제어해야 하며 육이 원하는 것을 참는 고난도 감수해야 한다.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세상과 벗되는 것은 분명히 그리스도인으로서 경건을 방해하는 요소이다.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자기를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다.
나를 끌어 내리려는 유혹을 이기는 비결은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확증뿐이다. 이 사랑을 경험한 자만이 이런 유혹에 자신을 함부로 맡기지 않는다. 마치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열중하여 놀다가 더 좋은 것을 발견하면 지금까지의 것을 미련 없이 던져버리듯이 주님 사랑 안에서 삶의 진정한 행복과 사랑을 발견한 자는 세속이 주는 재미를 버릴 수 있다. 유혹에 쉽게 빠지기 쉬운 청년의 때에 주의 말씀을 등불로 삼아 우리의 발을 삼가야 할 것이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4:8)
1.사탄이 사람을 유혹할 때 잘 쓰는 네 가지 말(벧전5:9)
1) 누구나 다 하는 일이니까
2) 대수롭지 않은 일이니까
3) 너는 아직 젊으니까
4) 이번 한번 뿐이니까
= 그러나 유혹의 뒤에는 죽음과 절망이 하마처럼 입을 벌리고 있다.
사탄아 물러가라
사람들은 고래나 상어를 잡아서 길들임으로써 사람들 앞에서 묘기를 연출하게 합니다. 지능이 낮은 동물들도 이렇게 훈련을 받으면 사람도 흉내 내기 어려운 재주를 곧잘 하곤 합니다. 어떻게 저런 묘기를 가르쳐주었을까? 관객들은 그 묘기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이런 재주를 짐승들에게 가르친 조련사의 탁월한 교수법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러나 동물이 아니라 인간을 사로잡아서 묘기를 연출케 하는 인간 조련사가 있습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사탄은 사람을 사로잡아 길들이고 훈련을 시켜서 묘기 대행진을 펼칩니다. 사람의 마음에 자기 생각을 넣어줌으로써 이를 가능케 만듭니다. 인간의 지능이 그토록 뛰어나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인간의 생각을 다른 존재에게 집어넣어서 그 생각만으로 그것을 지배할 수는 없습니다. 기껏해야 로버트에게 자기가 원하는 지시 사항을 입력해서 기계적인 일을 시킬 뿐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자기 정체를 조금도 노출시키지 않은 채 비밀리에 숨어서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원격 조종하는 것입니다. “마귀가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다”고 하는 말씀처럼, 마귀는 인간의 마음에 자기 생각을 넣어줍니다. 그러므로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그 영감이 어디서 온 것인가 살펴보아야 합니다.
죤 프래처라는 사람은 밤마다 잠자리에서 자기 생각을 살피고 성찰하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악마의 속삭임이나 더러운 생각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했는가? 악마의 생각을 즉각 거부하고 물리쳤는가?” 그러나 잠자리에 들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악한 생각이나 나쁜 영감은 즉시 물리쳐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말이나 유혹을 즉시 물리치셨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사탄의 미인계
사탄이 어느 날 한 청년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열 개의 병을 보이면서 “여기 아홉 개의 병에는 꿀물이 들어 있고, 한 개에만 극약이 들어 있는데 열 개 중에 아무거나 하나를 마시면 엄청난 돈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청년은 고개를 가로 저었습니다. “아무리 돈이 좋지만 생명과 바꿀 수는 없지.” 그러나 사탄은 계속 유혹했습니다. “열 개 중에 하나야. 겨우 하나일 뿐이야.” “그래 딱 한 번만 하는 거다. 이번 한 번이면 평생 안 해도 될 테니까.” 청년은 떨리는 손으로 진땀을 흘리며 한 병을 골라 마셨습니다. 그러나 곧 청년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야! 내가 살았구나, 자칫하면 죽을 뻔 했어. 자 어서 돈을 내라. 그리고 다시는 나를 찾아오지 마라.”
사탄은 청년에게 엄청난 돈을 주고는 “다음번에 언제라도 아홉 개 중의 하나를 마시면 돈을 곱으로 주겠다”는 말과 함께 웃으며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청년은 오랜 방탕 생활로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돈이 떨어질 때마다 사탄을 불렀습니다. 어느덧 청년은 백발노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딱 두 잔이 남았습니다. 술과 마약으로 폐인이 된 노인은 벌벌 떨리는 손으로 그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했습니다. 노인은 마침내 마지막 잔을 마셨습니다.
“아! 이겼어, 나는 끝까지 살아남고야 말았다! 내놔라, 돈! 이것으로 끝이다.”
이때에 사탄이 남은 마지막 한 잔을 ‘훅’하고 들이마시며 말했습니다. “자! 이래도 네가 이겼느냐? 전부터 극약이란 없었다. 그러나 긁는 돈이라는 나의 극약에 이미 죽어가고 있어. 그는 천하보다 귀한 일생을 돈이라는 종이에 팔고 말았어. 나는 그의 청춘을 망가뜨렸지. 사람으로 태어나 다른 것은 아무것도 못보고 오로지 돈만 알고 가도록 최고의 바보로 만들었지.”
성적 싸움
불법의 성행위와 같은 시험은 오늘날의 문화에 있어서 큰 문젯거리입니다.
한 대학생과 그 여자 친구는 그들이 점점 시험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밤에 그들은 함께 만나서 생물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해변 바위에 해조류를 채집하려 합니다. 만일 그들이 한적한 해변에서 시험에 빠져들게 된다면, 그들은 이미 결정한대로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이러한 시험과 싸우는 그들을 도와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할 것입니다. 그것은 매우 경건한 소리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얼마나 어리석은지요! 마치 사자의 입에 머리를 넣고서는 물리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딤후2:22을 살펴보십시오.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 고, 전6:18에는 "음행을 피하라"고 말씀합니다. 그것은 결코 여러분이 싸우라는 말이 아니라 피하라는 방법입니다!
창39장에 이러한 시험에 승리한 요셉의 좋은 예가 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그를 유혹했을 때, 요셉은 그녀에게 함께 의자에 앉아서 이 문제에 대해 기도하자고 제의했습니까? 아닙니다! 그는 도망하였습니다! 피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불빛이 환한 곳에서 하는 데이트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시험에 빠 질만한 상황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만일 도우넛츠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게 앞에 서서 그것들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더욱이 가게 근처에도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순록의 어리석음
최근 어느 TV프로에 어떤 고집스러운 사람이 현실세계를 등지고 혼자 북미의 깊은 산중에 들어가 자연과 함께 살고 있는 스토리가 방영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한 장면은 망원 카메라로 사실을 생생하게 그대로 잡은 것이었습니다. 한 떼의 순록이 풀을 뜯다가 곰이 다가오자 모두 도망을 갔습니다. 그런데 순록 중에 위풍당당한 뿔을 가진 수놈 하나가 갑자기 달아나던 발걸음을 돌려 먹이를 놓치고 허탈하게 서 있는 곰에게로 접근하는 것이었습니다. 곰과 순록 사이에는 두말 할 것도 없이 처절한 생존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큰 뿔을 가진 순록이 곰을 걷어 올리면서 이길 것같이 보였지만 잠깐 사이에 곰이 순록의 두 뿔 사이로 몸을 실어 목덜미를 물고 늘어지자 순록이 아무리 기를 써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 큰 순록의 몸뚱이가 벌렁 땅에 나동그라지고 말았습니다. 순록이 패배하자 곰은 자기 새끼 몇 마리를 데리고 와서 순록을 뼈다귀만 남겨놓고 다 먹어버렸습니다. 그때 그 광경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주인공이 이렇게 독백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순록아, 나는 은근히 네가 이겨주기를 바랬었다. 그런데 너는 왜 다시 돌아왔느냐? 무엇이 너의 발걸음을 돌리게 했는가? 안전하게 몸을 피하다가 죽음과 맞선 이유가 무엇이었느냐?”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이 멍텅구리 같은 순록이 많습니다. 시험인 줄 알면서 빠져들어 가는 사람이 많다는 말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약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 세상에 오셨을 때 그가 시험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순수한 삶
어느 해에 나의 아버지는 청소년 수련회에서 10대들에게 말씀하시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캠프에 가시기 전 아버지는 우리 마을의 가장 멋진 보석상에 들르셔서 겉보기에 화려한 큼지막한 시계를 한 개 고르셨습니다. 가격이 1.5달러 정도 밖에 나가지 않았지만 겉보기에는 1000달러는 되어 보였습니다. 화려한 녹색표면과 거의 시계 전면에 모조 다이아몬드들이 번쩍번쩍 빛났습니다. 그날 밤 아버지는 청소년 수련회에서 왜 아이들이 순수한 삶을 유지해야 하는지에 관해 대단히 열정적인 설교를 하셨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에게 시계를 1개 주겠어요”라고 말씀하시고는 그 빛나는 시계를 들어보였습니다. “누가 이것을 갖고 싶을까.” 그곳에 모인 애들의 손이 치솟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린 군중들을 살펴보시고는. 저 뒤에 앉아 있는 한 꼬마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리 나와서 이 시계를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꼬마가 시계 줄을 잡자마자 아버지는 갑자기 그 시계를 뒤로 빼돌렸습니다. 그리고 강대상 밑으로 한 손을 넣으시고. 벽돌 1장과 망치를 꺼내셨습니다. 아버지는 그 시계를 벽돌 위에 얹고는. 누구도 그 상황을 파악하기 전에 망치로 그 시계를 내리쳤습니다. 파편이 사방으로 퍼지고 놀란 아이들은 쥐죽은 듯 조용했습니다. 그 다음 아버지는 그 파편들을 주워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아버지 앞에 멍청히 서 있는 그 실망한 꼬마의 손에 그 파편 조각들을 담아주었습니다.
“네 인생은 하나님께 드리기 전에 이것처럼 깨뜨려서는 안 된다. 네가 이런 실수를 한다면 너는 하나님 마음도 이것처럼 깨뜨리는 것이다.”
술의 피해
중국 전설에 등장하는 순임금은 효성이 지극하고 형제간의 예의가 있어 그 효덕이 천하에 알려진 분입니다.
순임금이 어느 날 기회가 있어 술을 마셔보고는 그 맛을 칭찬하면서 “장차 나라를 망칠 물건이 될 것”이라고 경고 하였다고 합니다. 주정분을 함유하는 최취성 음료를 가리켜 '술'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알코올 성분이 있어 마시면 취하는 음료를 총칭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술의 피해는 개인에게도 큽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지만, 얼마 지난 다음은 술이 술을 마시고, 결국 술이 사람을 먹어버린다'는 것이 일반적인 술의 모습입니다. 취하게 하여 본연의 자기모습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것은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법칙을 싫어하고 세상 법칙대로 살려는 것도 술에 취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버려도 좋은 직장에 취직만 되면 좋다는 술, 신앙은 어찌되든 돈만 벌고 명예만 올라가면 좋다는 술은 경계해야 합니다.
공부 잘하는 것, 좋은 직장 얻는 것, 돈 잘 버는 것, 명예가 올라가는 것, 모두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 때문에 신앙을 잃어버린다면 이는 곧 세상의 술이요. 이 술에 취하지 말라고 성경은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술의 해독은 의외로 크고 빠릅니다. 신실하게 잘 믿던 성도가 옛 친구를 만나 식사대접 받고 이야기 몇 마디 나누고 오더니 남편을 무능하게 여기고, 자녀들이 짐스럽게 여겨지고, 집안이 돼지우리처럼 느껴져 괜한 일에 짜증내기가 일쑤입니다. 세상 술에 취했기 때문에 삶의 참된 가치를 눈에 보이는 물질에 빼앗겨서 진리를 외면하게 되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포도주는 거만케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무릇 이에 미혹되는 자에게는 지혜가 없느니라.” 잠20:1
쉽지는 않다
네 명의 젊은이가 중창단을 조직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기독교 계통의 학교에 다니는 대학생이었고, 모두 주님을 섬기는 일에 헌신되어 있었습니다. 훌륭한 음악가들인 그들은 곧 점점 널리 알려졌습니다.
어느 날 밤, 국영 텔레비전의 뮤지컬 쇼의 한 관계자가 어느 그리스도인들의 연주회에서 그들이 노래하는 것을 듣고, 그들에게 음성 테스트를 제의했습니다. 그들은 그 제의에 응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어쩌면 이 기회를 통해서 주님을 증거 하는 문이 더 넓게 열릴지도 모른다고 믿었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그 쇼에 출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아주 유명해졌습니다. 그들은 바빠졌습니다. 여기저기서 공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화려한 무대에 자주 서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그들의 기본적인 동기가 변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증거할 기회를 찾기보다는 그들의 경력을 쌓을 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토요일 밤 늦게까지 공연하는 일이 잦아짐으로써 주일날 교회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의 멋지고 번쩍거리는 것들이 그들을 현혹시켰습니다. 그들은 인생의 "정규 차선"을 달리지 않고, "추월 차선"으로 계속 달렸고, 여기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그들은 세상적인 성공을 위해 줄달음치면서, 교회에 나가는 것도, 성경을 읽는 것도, 기도하는 것도 완전히 중단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의 교제에 열심히 참여하는 대신 세상 사람들과 어울렸습니다. 세상은 그들을 튼튼하게 파놓은 함정으로 인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기독교적 가치관은 서서히 허물어졌습니다.
이 세상의 유혹에 저항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철저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됩니다. "우리는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세상은 우리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갈 2:20, 6:14).
시험을 이기는 길
언젠가 개를 훈련시키는 사람이 쓴 글을 제가 인상 깊게 읽은 적이 있습니다. 개를 훈련시키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마룻바닥에 아주 먹음직스러운 쇠고기 덩이를 갖다놓은 후 개를 데리고 옵니다. 개가 쇠고기를 보고 뛰어가 그 고깃덩이를 물면 몇 차례 개를 때려주고 고기를 빼앗아 놓습니다. 그 다음 또 그 자리에 고기를 갖다놓고 기다리면 개가 또 뛰어가려고 달려듭니다. 그때 주인은 “안 돼!”하고 명령을 합니다. 그러면 개가 멈추고 섭니다. 이렇게 여러 번 반복 훈련을 하고 나면 개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나중에 고깃덩이를 또 갖다놓을 때 개가 어떻게 달라져 있는지 아십니까? 개는 고깃덩이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주인을 봅니다. 주인이 무엇이라고 명령을 하나? 개는 주인의 명령에 따라 행동할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귀가 떡을 가지고 와서 시험을 합니까? 세상의 인기를 가지고 와서 시험을 합니까? 세상의 영광을 가지고 와서 시험을 합니까? 그것을 쳐다보지 마십시오.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이 무엇이라고 가르쳐 주시나? 주님은 어떻게 하셨나? 주님이 무엇이라고 명령하시나?” 그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시험을 이기는 길입니다.
시험을 자초하지 않는가
호수 근처에 살고 있는 소년에게 그 아버지는 혼자서는 결코 수영하러 가서는 안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어느 날 그 아버지가 수영을 하고 있던 아들을 붙잡았습니다. 그 어린 소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빠 내가 수영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에요. 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아버지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호수 근처에 놀러가면서 왜 수영복을 가지고 갔지.” “수영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경우를 대비해서 가지고 갔어요”라고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여러분도 이 소년과 같습니까.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가 더 어려워질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습니까. 범죄 할 수 있는 데로 가기보다는 될 수 있는 대로 옳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만일 그 소년이 손목시계를 차고 수영복은 집에 남겨 두었더라면 그날 하루가 달라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종일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이라면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하실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곤란한 입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거짓말을 생각조차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직면한 문제들을 솔직하게 직시해야 합니다.
악마의 회심의 미소
루이스는 유명한 [악마의 편지]라는 책을 통해서 마음 밭 비유를 가장 탁월하게 설명했습니다.
어떤 영국의 노신사가 어느 날 대영제국의 도서실을 찾아갑니다. 그 노신사는 일주일에 한 번씩 도서실에 들르는 그의 습관적인 태도로 그날도 도서관에 들어갔습니다.
여러 가지 책 중에서 손에 쥐어진 책이 신앙에 관한 책이었고, 이 책을 읽어 보다가 노신사의 마음속에는 갑자기 하나님에 관한 생각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그분은 어떤 분일까? 나는 그분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노신사에게 그 순간 악마가 찾아옵니다. 악마는 그의 마음속에 이렇게 말하기 시작합니다.
“점심시간이야, 뭘 그렇게 생각해.” 그 순간 그는 잠시 전 마음속에서 생각하려고 했던 하나님에 관한 의식을 누르고 식탁으로 갑니다.
점심을 먹다가 갑자기 또 다시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마음속에서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일까?” “나는 그분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만 하는가?”
이때에 악마는 그 마음속에 다시 말하기 시작합니다. 이 악마에게 감동을 받은 노신사는 이렇게 말하기 시작합니다.
“밥 먹는데 뭘 골치 아프게 생각을 하나. 우선 식사를 끝내고 보자.”
식사를 끝냈습니다. 다시 하나님의 생각이 어렴풋이 나오려고 합니다.
그러나 노신사는 사단의 역사를 통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거 뭐. 있을 수 있는 생각이지. 오늘은 너무 바빠. 집에 가서 할 일이 많아.”
그는 밖으로 나와 버스를 탑니다. 버스 좌석에 앉자 신문을 읽으면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아무런 자극도, 아무런 변화도 경험하지 않았던 사람처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때, 루이스는 이런 인상 깊은 그림을 그립니다.
마치 자신에게 아무 사건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고 버스를 타고 가는 이 노신사 뒤에서 악마는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고 말합니다.
양심의 소리
신학대학원을 다닐 때의 일이다. 월요일 날 비가 무척 많이 와 학교 도서관에 공부하러 갈 때 우산을 가지고 갔다. 도서관 입구에 우산을 모아두는 통이 있기에 우산을 그곳에 두고 들어갔다. 저녁이 되어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을 나오면서 우산을 찾았는데 내 우산이 보이지 않아 섭섭한 마음이 생겼다. 이렇게 많은 우산 속에서 하필이면 내 우산이 사라졌는가. 친구가 다른 우산이라도 하나 가져오라며 먼저 나갔다. 친구의 말에 별생각 없이 우산 하나를 들고 나오다 퉁퉁거리는 양심의 소리가 너무 커서 다시 우산 통 앞에다가 우산을 던져 놓고 나오자 속이 다 후련해진다. 왜 빈손으로 오느냐고 묻는 친구에게 하나님이 보고 계시는데 그럴 수 없었다고 했다.
충분히 합리화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배 안에 물이 들어온다고 해서 배 옆을 뜯어 그 구멍을 막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악순환은 계속될 수밖에. 친구와 난 손을 꽉 잡고 걸어갔다. 우리 주위에는 죄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이 너무 많이 있다. 그때마다 성령의 음성에 힘입어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어떻게 유혹을 면할 것인
옛날 사이렌이라고 하는 섬에 요망한 여자들만 사는 섬이 하나 있었다. 그런데 그 여자들은 특별히 노래를 잘 부른다.
아주 미혹적인 사람의 마음을 유혹시키는 노래를 잘 불러서 섬 앞으로 지나가는 배들이 노래를 더 잘 듣기 위해 섬 옆으로 가까이 가면 그 여자들의 꾐에 넘어가서 있는 것 다 빼앗기고 망하고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런데 체이슨이라고 하는 아주 지혜가 많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제자들을 데리고 부득이 그 섬을 지나게 되었는데 그 당시 헬라에는 유명한 음악가가 한 사람 있었다. 그는 올시어드라는 사람으로 가장유명한 제금가였다. 그를 청해 같이 배를 타고 가다가 배가 섬 가까이 갈 때에 올시어드를 보고 거문고를 타 주기를 청했다. 그러자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그의 음악에 도취해서 사이렌 섬의 유혹의 노래가 귀 밖으로 들렸고, 아무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평안히 그 섬을 지나갔다고 한다.
언제나 곁에 있는 유혹
이탈리아의 성인 프란체스코는 방탕한 청년기를 보냈으나 중병을 앓고 회심, 수도사가 되어 경건하고 청빈한 수도생활에 들어갔다.
눈이 내린 어느 날 아침 프란체스코는 눈을 바라보다가 사랑하는 여인의 얼굴을 떠올렸다. 순간 이 여인과 함께 늘 살았으면 하는 생각에 눈 위에 여인의 얼굴을 그리고 그 옆에 자신의 얼굴을 그렸다. 잠시 두 얼굴을 바라보던 프란체스코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그 눈을 빗자루로 쓸어버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유혹의 낱말 뜻
1. 히브리어
맛-싸 - 맛사, 시험, 유혹, 고난, 환난.
파흐 - 쇠판, 판금, 문패, 판금 갑옷, 올무, 덫, 함정 유혹.
파-타 - 속이다, 현혹하다, 배반하다, 꾀다, 유혹하다 어리석은, 망령된, 어안이 벙벙한, 아첨하다,
우쭐하게 하다, 만족시키다, 설복하다, 납득 시키다, 믿게 하다.
2. 헬라어
아파테에 - 유혹, 속임수, 속임.
메도데이아 - 궤계, 유혹.
페이라스모스 - 유혹, 시험, 시험하는
쉬노파고마이 - 이끌리다, 유혹되다.
델레아조오 - 미혹하다, 유혹하다.
유혹에 대한 성구
1. 악을 꾀하는 자들의 특징
잠12:20 - 마음에 궤휼이 있음 잠6:14 - 마음에 패역을 품음
겔11:2 - 불의를 품음 잠16:27 - 불량한 자들임
잠24:8 - 사특한 자들임 에8:3-5 - 시기하는 자들임(창37:18)
렘7:24 -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함 시71:10 - 영혼을 엿봄
시64:2 - 행악자 임 시37:12 - 악인들 임
2. 악을 꾀하는 자들의 결과 및 보응
창5:5,6 - 하나님을 한탄케 함 민31:16 - 열병으로 징계를 받음
욥18:17 - 그 베푼 꾀에 스스로 빠짐 시106:43 - 죄악으로 인해 낮아짐
잠1:31 - 자기 꾀에 배부름 미2:1 - 화가 임함
신19:19 - 꾀한대로 벌을 받아야 함
3. 꾀는 이유 및 목적
신7:4 -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하기 위하여 출22:16 - 처녀성을 빼앗기 위하여
삿16:5 - 비밀을 알아내기 위하여 왕하18:4-34 - 왕을 멸하기 위하여
약1:14,15 - 범죄케 하기 위하여 사3:12 - 다닐 길을 훼파하기 위하여
잠16:29 - 불선한 길로 인도하기 위하여 대하22:3 - 악을 행하게 하기 위하여
잠7:21 - 행음하게 하기 위하여 신13:6 - 우상을 숭배하게 하기 위하여
갈3:1 - 교리에 관하여 살후2:11,12 -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하여
4. 꾀는 방법
선지자로(신13:1-3), 꿈으로(신13:1,계2:20), 이적과 기사로(마24:24),
여자로(삿14:15), 거짓 영으로(대하18:20,21), 평강이 있다는 거짓 약속으로(겔13:10),
처자, 형제, 친구 등을 통하여(신13:6,7), 인간의 지혜로(고전2:4),
궤술과 간사로(엡4:14), 음란으로(벧후2:18,19), 고운 말로(잠7:21).
5. 꾀임받는 이유
약1:4 - 자기 욕심 때문에(엡4:22) 사47:10 - 자기의 지혜와 지식 때문에
마13:22 - 세상의 염려와 재리 때문에 갈2:13 - 외식하기 때문에
살후2:11,12 -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기에
6. 꾀임을 받는 자의 결과
창3:13 - 죽게 됨(잠7:23,신13:5,9) 왕하21:9 - 악을 행함
딤전2:14 - 죄에 빠짐 엡4:14 -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함
교묘한 유혹
* 요셉의 경우를 통하여
1. 청년의 몸으로 재물. 색욕. 명예욕에 불탈 때(창39:1-6)
2. 이역만리에서 고독할 때(창39:1-7)
3. 남의 수하에 있어 위협. 공갈. 원치 않을 때(창39:8)
4. 장기간에 걸친 여자의 유혹이 있을 때(창39:7-10)
5. 가정의 실권을 쥐고 있었고, 감독자가 없을 때(창39:9-10)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 우리가 필히 경계해야 할 무리들
1. 이단을 설파하고 다니는 사람...............갈1:6-8
2. 경건을 이용하여 욕심을 채우는 사람.....롬16:17-18
3.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사람..................벧후2:1
4. 진리를 거스리는 사람......................딤후3:8
5. 신화를 쫓는 사람........................딤후4:3-4
6. 진리에 착념치 않는 사람.................딤전6:3-5
7. 인습을 쫓는 사람...........................마15:9
8. 꾸며낸 이야기와 헛된 토론을 즐기는 사람...딤전1:6-7
9. 속이는 사람................................엡4:14
10. 정욕에 붙들린 사람...................벧후2:12-19
* 뒤로 미끄러짐
1.뒤를 돌아다 보는 것.........................눅9:62
2.소금의 맛을 잃는 것.........................마5:13
3.마음을 더러운 영들에 대해 열어놓는 것.......눅11:24-26
4.죄로 돌아서는 것............................요5:14
5.성경말씀을 거절하거나 제하는 것.............계22:19
6.유혹에 넘어가는 것..........................눅8:13
7.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는 것................요15:6
예수를 바라보라
한 처녀가 시집갈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세 명의 구혼자가 나타나서 앞을 다투어 청혼을 해왔습니다. 마음을 정하지 못한 그녀는 그들에게 달리기 경주를 하여서 자기를 붙잡는 자와 결혼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처녀는 경주를 하기 전에 자신의 돈주머니에 돈을 가득 넣었습니다. 이제 그들이 모두 뛰기를 시작하여 한 청년이 처녀를 거의 따라와서 잡을 만큼 가까이 왔을 때에 이 처녀는 돈을 한 움큼 그 달려오는 청년 앞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그 청년은 돈을 줍느라고 그 처녀를 잡는 것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 젊은이가 그 처녀가까이 갔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돈다발을 떨어뜨렸습니다. 역시 그 젊은이도 돈을 줍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세 번째 청년이 그 처녀에게 점점 가까이 갔을 때 이때 처녀는 주머니에 남아 있던 돈을 몽땅 길에 뿌렸습니다. 그러나 그 구혼자는 돈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그 처녀를 단념치 않고 계속 달렸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를 바라보는 사람은 삶의 목표를 분명하게 가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분주해도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를 바라보는 사람은 선하고 의로운 길로, 영원한 생명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예수를 위해 사는 삶
지난 주간 저는 14년 전에 잠깐 목회했던 목포 양동제일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했습니다. 그곳에서 이혁영 집사라는 분을 만났습니다. 그는 현재 목포―제주간을 운항하는 페리호의 목포 지점장입니다. 처음 지점장으로 일하고 있을 때 회사의 부실로 회사 운영권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새 주인이 들어선 어느 날 사주가 그 당시엔 평신도였던 그를 부르더니. 내일 아침 회사의 번영과 무사고 항해를 위해 고사를 지낼 터인데 지점장도 나와 절을 하라고 했습니다. 절을 꼭 해야 되느냐고 머뭇거렸더니. 만일 내일 아침 고사상에 절을 안 하려면 회사를 그만두라 고했습니다.
그는 그날 밤새 고민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8개월 만에 그 회사가 망하고 새로운 사주가 들어섰던 것입니다. 그리고 회사를 책임질 사람을 찾던 중. 이혁영 집사의 소문을 듣고 찾아와 다시 회사를 맡아 달라며 지점장 자리를 맡겼습니다. 그는 “만일 그때 내가 돼지 머리에 절을 했더라면 8개월 뒤에 함께 망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그들은 고난 받으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고난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세상 고생은 영광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겪는 고난은 반드시 영광이 있습니다. 세상 위해 사는 것은 보상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은 반드시 영광이 있고 보상이 있습니다.
오직 예수
어느 나라에 젊은 왕이 예쁜 왕비를 맞아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1년 만에 왕비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슬픔에 젖은 그 왕은 왕비를 위해서 아름다운 장식물을 무덤 근처에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장식뿐 아니라 왕비를 만나러 가기 위해 쉴만한 안식처를 마련하고 왕비의 무덤을 아름답게 꾸며 놓았습니다. 그 후 3년이 지난 어느 날 가서 보니 왕비의 무덤 주변이 아름답고 멋진 공원과 같이 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왕비의 무덤으로 인해 주변의 경관들이 아주 볼품없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왕은 왕비의 무덤 때문에 멋있는 경관들이 볼품없어진다고 해서 신하들을 시켜 왕비의 무덤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명령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옛날 얘기이고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무덤 근처에 왕이 성을 쌓고 여러 가지 장식물로 꾸며 놓았던 것은 왕비의 무덤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 한 일입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주변의 화려함 때문에 무덤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는 얼마나 진실했습니까. 예수님 때문에 모든 것을 다하고. 예수님 때문에 모든 것이 귀하고. 정말 예수님이 우리의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믿음생활을 좀 하다 보니 주변이 괜찮아졌습니다. 주변이 화려해지다보니 중심에 자리 잡아야 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밭에서 쫓아버리게 되고 주님이 우리의 전부가 되시지 못하게 했습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차츰 외면하게 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중심에 반드시 있어야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유혹
20여 년 전에 지방에서 목회를 하고 있을 때였다.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하여 당회가 완전히 반으로 나뉘어졌다. 문제가 어찌나 심각했든지 나는 교회가 쪼개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더욱 중압감을 느꼈던 것은 당회의 의견이 완전히 양분되어 나의 한 표에 모든 것이 걸려 있다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신념이 확고한 장로들이 반으로 나뉘어 나의 한 표의 향방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었다. 이제 마지막 당회는 목요일 저녁으로 예정되었다. 나는 아직 젊은 나이였고. 이제 돌이켜보건대 부끄럽게도 사람을 기쁘게 하는 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다. 나는 집을 떠나 혼자 하룻밤을 지내면서 자초지종을 다시 생각해보겠노라고 아내에게 말하고. 수요일 아침 일찍 고속도로로 들어섰다. 운전대에 신약 성경을 펴놓고. 갈라디아서 1장을 열어 소리 내어 읽으면서 앞을 보고 달리고 있었다. 갑자기 10절 말씀이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표범처럼 뛰어나왔다.
“내가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나는 그날 이 말씀을 처음 대했던 것 같다. 나는 즉시 도로 한쪽에 차를 멈추고 엔진을 끄고 이 말씀을 읽고. 읽고. 또 읽었다. 그것은 꾸짖음이었다. 나는 해답을 얻었을 뿐 아니라. 내 삶을 변화시키는 원리에 접했던 것이다. 몇 분이 안 되어 두려움이 자신감으로 바뀌었다. 나는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쓸데없는 욕망을 버렸다. 오직 나의 한 가지 소망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었다. 나는“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무서운 마력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었다. 나는 차를 돌려 집으로 향했다.
다음 날까지 나를 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던 아내는 놀랐고. 나는 이 새로운 발견을 아내에게 말해주었다. 아내도 웃으며 동의했다. 아내는 그날 아침 내가 불안해하던 것을 눈치 채고 있었다.
다음날 저녁 나는 용감히 나의 확신을 천명했고. 몇 사람은 이것을 못마땅해 했지만 그날 결정은 최선이었음이 후에 증명되었다. 몇 사람은 교회를 떠났지만 내 사역에 있어서 처음으로 나는 신선한 자유를 경험했다. 굴하지 않고. 위협당하지 않으면서 나는 조용한 확신 가운데 지도력을 행사했고. 지금까지 그렇게 해온 것을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 차이는 놀라웠다. 나는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멍에를 벗어버렸다.
유혹받는 이유
영국 유명한 부흥 전도자 로랜드힐목사가 어느 날 거리를 지나가는데 여러 마리의 돼지가 마치 양이 목자를 따라가듯 어떤 사람을 따라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목사는 돼지들의 뒤를 따라가 보았다. 그 사람은 돼지를 도살장으로 인도하는데도 돼지들은 반항 없이 따라 들어갔다.
힐 목사는 그 사람에게 물었다. "내 형제여 어떻게 해서 돼지를 이곳으로 인도해 오셨소?"라고 하자 나는 비결이 있소 나는 완두콩 바구니를 들고 오면서 계속 흘려주었지요"라고 하였다.
힐 목사는 바로 그거요. 마귀가 우리를 유혹하는 방법입니다. 사탄은 쾌락의 콩, 정욕의 콩, 욕망의 콩, 우매의 콩, 죄의 콩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콩알을 계속 우리 앞에 뿌리고 갑니다. 우리가 그 콩을 주워 먹으며 따라가다 보면 우리 영혼의 도살장인 지옥으로 가게 되지요. 그 유혹의 콩으로 인해 많은 무리들이 계속 따라가는 거죠"라고 하였다.
요즈음 물고기도 약아서 낚시를 덥석 물지 않는다. 몇 번 시험해 본 후 미끼만 따먹는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유혹에 대응하는 방법
플라톤의 제자 가운데 프로칠리우스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배를 타고 아름다운 지중해 바다로 나갔다.
기분 좋게 즐기고 돌아오다 프로칠리우스는 공교롭게 폭풍을 만나 갖은 고초를 다 겪고 구사일생으로 돌아왔다.
그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하인들을 불렀다. 그리고 하는 말이 '내 방에 있는 창문을 다 막아라. 벽돌을 쌓든지, 판자를 대든지 전부 막아버려!'하고 고함을 쳤다.
하인들이 놀라서 '주인님, 대체 왜 그러십니까?'하고 물었다. 그는 '내가 지중해 바다를 바라보면 또 나가고 싶을 거야. 은빛 찬란한 지중해 바다가 또 나를 유혹 할텐데 아예 보지 않는 것이 최상이야. 창문을 전부 막아버려!' 하고 말했다.
유혹을 피하는 길
우리는 암스테르담의 선교에 있어서 한 가지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서 매춘부들에게 전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유혹으로부터 초탈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유혹에 어떤 여지도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유혹은 여지없이 그 추악한 머리를 쳐들고 말 것입니다.
나는 이성과 단둘이 상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나 상담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조심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시는 기회를 회피하는 것이 상책은 아닙니다. 어떤 여자가 목회실로 찾아와 자기의 절망스런 마음을 털어놓는다면 듣고 있던 목사는 중간에 끊고서 자기 아내가 있어야만 들을 수 있으니 다음 주에 만나자고 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목사나 상담자가 가장 지혜롭게 대처한다면 사무실 문을 활짝 열어놓거나 비서나 다른 사람을 불러서 자리를 같이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누구나가 다 볼 수 있는 탁 트인 곳에서 상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직접 문제를 들은 다음 아내가 같이 있는 자리를 마련해서 함께 이야기를 듣도록 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여자와의 상담을 피하라는 말이 아니라 도와주도록 하되 유혹을 피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라는 말입니다. 만약에 험담하는 버릇이 있어서 그런 얘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남을 헐뜯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험담하는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그렇지 않은 다른 친구를 사귀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면 할 일을 미리 계획함으로써 쓸데없는 대화를 길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육신의 정욕을 이기고
일전에 누가 내게 “목사님. 육신의 정욕이 조금도 일어나지 않게 기도를 해주십시오”하며 기도를 부탁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그러면 지금 죽게 해달라고 기도해드리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분은 정색을 하면서. “아니요. 죽는 것만은 말고 육체의 정욕으로 고통당하지 않게만 기도해주십시오”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형제님. 이 땅에 사는 동안 육신의 정욕으로 고통을 당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만일 그렇게 되려면 천국에 가야지요. 그러나 성령님께서 우리를 돕는 분으로 우리 곁에 와계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을 의지하면 끊임없이 다가오는 정욕을 극복하며 성결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알려주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육신의 정욕을 이기게 해주실 뿐만 아니라 육체를 치료해주시기도 하신다. 우리의 육체는 연약하다. 우리의 연약한 육신이 피곤하고 지치고 병들 때 우리를 치료하여 주실 분은 바로 성령이시다. 도시화되고 현대화된 오늘날 우리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모른다. 이렇게 심신이 곤고할 때 우리가 성령님을 의지하면.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지켜주시고 힘을 더하여주실 것이다.
작은 유혹과 큰 비극
불가사리는 특이한 방법으로 조갯살을 먹는다. 처음에 불가사리는 조개들과 어울린다. 그러다가 조개들이 먹이를 찾아 껍질을 벌리면 재빨리 속살을 간질인다. 그 간지럼은 어리석은 조개에게 즐거움을 느끼게 하며 껍질을 더 벌리게 한다. 그때 불가사리는 조개의 심장을 찾아 누른다. 조개는 특이한 채질을 갖고 있어 심장의 압박을 받으면 곧 죽는데 이 때문에 곧바로 불가사리의 먹이가 되는 것이다.
죄의 유혹
폼페이는 그의 군대를 머물게 할 한 도시를 점령할 수 없게 되자 그 도시 사람들에게 몇몇 다친 군인들을 받아주도록 설득했다. 그러나 그 몇몇 군인들은 그 도시에게 곧 힘을 회복하여 전체 군대가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귀는 우리들에게 어떤 작은 죄만을 머물게 해달라고 유혹한다. 약한 죄 몇몇만을 말이다. 우리가 만약에 그것을 받아들이면 그 작은 죄는 곧 힘을 모아 우리들을 굴복시킨다.
죽음에 이르는 길
늑대들에게 성가심을 당하던 에스키모인 들이 그 약탈자들을 막을 묘안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긴 칼을 골라 양쪽에 칼날을 세웠다. 그러고 나서 그 양날을 면도날처럼 날카롭게 숫돌로 갈았다. 다음으로 막 도살한 동물의 피 속에 그 날을 담갔다. 피가 북극의 찬 공기에서 금방 칼에 얼어붙었고, 그들은 그 과정을 반복하였다. 마침내 그 날은 두껍게 얼음피로 덮여졌고, 거기에서는 피 냄새만 났다. 그리고는 그 칼을 늑대들이 자주 나타나는 지점의 얼음에 날을 세워서 박아두었다.
배회하던 늑대가 마침내 그 피 냄새를 맡는다. 늑대의 코가 감지한 것을 그 눈이 확인한다. 거기에 먹을 핏기가 있다. 그것은 매우 맛있어 보인다. 그 늑대의 거친 혀가 여러 겹으로 되어있는 냉동 음식을 핥아 들어간다. 그러다가 그 늑대는 적은 양의 신선한 피를 맛보고는 식욕이 자극된다. 그 늑대는 열이 나서 그 칼을 공격하는데, 그 입에서는 피가 - 자기 자신의 피가 - 점점 더 많이 흘러나온다. 그 늑대는 자기 자신의 피를 먹으면서 미치광이가 된다. 그 다음날 에스키모인은 칼을 두었던 곳으로 가서 죽어 얼어있는 늑대의 시체를 발견한다.
참 으스스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나타나는 죄의 결과를 묘사해주는 그림이다. 거기에도 이와 같은 무시무시한 결과들이 있지 않는가? 쇠약해진 건강, 산산이 부서진 결혼, 매 맞는 아이들.... 아니면 겉으로 보기에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은 결과들이 있다. 불면으로 고생하거나 크게 웃지 못하거나 사람들과 나눌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 따위이다.
죄에는 그 대가가 있다. 덧없는 몇 차례의 호기심 충족이 미친 집착으로 변한다. 그것은 생명을 유인하는 유혹이다.
최고의 결혼선물
내 사랑하는 친구 한 사람은 나이에 비해 영적으로 크게 성장해 있었다. 그는 이십대 후반의 젊은 목사로서 자주 청소년 집회나 여러 교회의 부흥집회 등에 초청되어 설교를 하곤 했다. 그러던 중 한 번은, 한 교회에서 며칠 동안이나 계속되는 일련의 집회를 인도하게 된 일이 있었다. 그는 한 부유한 신자의 아주 넓은 집에 묵게 되었는데, 어느 날밤 늦은 시간에, 그는 그 집의 18살 난 아름다운 딸 재키의 방문을 받아 잠이 깼다. 그녀는 자기가 그 목사에게 깊이 반했으며, 그래서 그와 잠자리를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부드럽게, 그러나 단호하게 그녀에게 그런 생각을 버리라고 말했다. 그녀는 어쩔 줄 몰라 하고 눈물지으며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7년 뒤, 그는 한 통의 짧은 편지를 받았다. 그것은 신랑이 보내온 편지로, 그들 결혼에 보내준 결혼 선물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짧은 편지였다. 그는 당황해서 그의 아내와 같이 그런 결혼 선물을 보낸 일이 있는지 확인해보았으나, 그런 일은 없었다. 그들은 그 접혀진 편지지에서 또 다른 하나의 조그만 쪽지가 떨어져 나오기까지는 그것이 착오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조그만 쪽지는 재키에게서 온 것으로, 그녀는 그녀가 받은 결혼 선물들 중 최고의 결혼 선물 -그녀의 순결!- 을 준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내용이었다.
축복의 짐
램비라는 사람이 의료 선교사로 아프리카에 가서 선교사로 일을 했다. 그런데 그는 아프리카에서 종종 물살이 급하면서도 다리가 없는 냇물을 건너야 할 때가 많이 있었다. 그런 냇가를 건널 때 잘못하면 물살에 밀려서 죽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램비 박사는 원주민들로부터 이러한 위험을 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냇물을 건너려는 사람은 큰 돌을 찾아서 어깨에 둘러메고 건넜는데 무거운 돌이 사람을 무겁게 해서 냇물을 건널 때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고 안전하게 건너게 했다.
램비 박사는 이것을 비유로 우리가 위험한 인생의 냇물을 건널 때 사탄(원수들)은 언제나 우리를 밀쳐 넘어뜨리고 망치려고 하지만 어깨에 무거운 짐(고통의 짐)을 지고 갈 때 그 무거운 짐의 무게로 인해 발이 미끄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혹과 죄악의 물결이 많은 세상을 건너갈 때, 무거운 짐이 없을 때는 떠내려가기 쉽다. 생활과 일에 쫓겨 바쁘게 지낼 때 생활에 충실할 수 있지만, 사람이 할 일없이 지낼 때 엉뚱한 생각이 들어오기 쉽고, 유혹을 받게 되고, 잘못된 일을 저지르기 쉽다. 사람은 바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살 때 그 발이 유혹과 죄악에 미끄러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인생에 당하는 무거운 짐도 우리에게 축복이 될 수 있다.
타락한 유혹
가가와 도요히꼬의 <사선을 넘어서>라는 책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기에게 굉장히 위험한 시기가 있었는데 그것은 자기가 가르친 학생이 창녀가 되어서, 돈을 주고 그녀를 다시 사서 해방시키려던 때이었다고 합니다. 그 창녀 학생이 그가 있는 호텔로 찾아와서 여러 해 동안 남자를 만났지만 그들은 모두 짐승 같은 사람이었다고 하면서 그를 정말로 사랑한다며 유혹을 했습니다. 그때 가가와 도요히꼬는 '영혼! 영혼!"하면서 예수의 이름을 부르고 벌떡 일어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피하라!
불법의 성행위와 같은 시험은 오늘날의 문화에 있어서 큰 문젯거리입니다.
한 대학생과 그 여자 친구는 그들이 점점 시험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밤에 그들은 함께 만나서 생물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해변가 바위에 해조류를 채집하려 합니다. 만일 그들이 한적한 해변에서 시험에 빠져들게 된다면. 그들은 이미 결정한대로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이러한 시험과 싸우는 그들을 도와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할 것입니다. 그것은 매우 경건한 소리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얼마나 어리석은지요. 마치 사자의 입에 머리를 넣고서는 물리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딤후2:22을 살펴보십시오.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고전.6:18에는 “음행을 피하라”고 말씀합니다. 그것은 결코 여러분이 싸우라는 말이 아니라 피하라는 방법입니다.
창39장에 이러한 시험에 승리한 요셉의 좋은 예가 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그를 유혹했을 때. 요셉은 그녀에게 함께 의자에 않아서 이 문제에 대해 기도하자고 제의했습니까? 아닙니다. 그는 도망하였습니다.
피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불빛이 환한 곳에서 하는 데이트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시험에 빠질만한 상황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만일 도넛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게 앞에 서서 그것들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더욱이 가게 근처에도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말씀의 위력
현재 미국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목사님 중에 유명한 저술가요, 탁월한 설교자로 인정을 받고 있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두 주간 동안 캐나다에 세미나 인도하기 위하여 혼자서 여행을 한 일이 있다고 합니다. 주말이 되었습니다.
무슨 계획도 없고 할 일도 없고 집 생각도 나고 어쩐지 고독해서 호텔을 나왔다 들어갔다 하며 여기저기를 서성거리고 다녔나 봅니다. 호텔 주변을 돌다가 다시 자기 방으로 들어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6층 단추를 눌렀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엘리베이터 문을 팔로 가로지르면서 아름답게 생긴 젊은 여자 두 사람이 타는 것이었습니다. 몇 층을 가는지 단추를 눌러야 하는데 누르지를 보았습니다. 그 대신 생글생글 거리며 목사님을 쳐다보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6층, 어때요? 오늘 오후에 특별한 계획이라도 있나요? 함께 지내면 참 즐거울 것 같은데요?” 순간 그 목사님은 위기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가 그때 무슨 생각을 제일 먼저 했는지 아십니까? 이 여자들 하고 한번 재미를 볼까 하는 생각이 아니었고 누가 보면 어떻게 하지 하는 우려감도 아니었습니다. 제일 먼저 마음에 떠오른 것은 자기가 외워 놓은 하나님의 말씀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평소에 말씀을 열심히 외웠기 때문에 적절하게 그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는 성령의 은혜에 사로잡힐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자기도 모르게 3층 단추를 눌렀습니다. 문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나가면서 뒤를 돌아보고 “안녕히 가십시오. 나는 여러분이 던지는 그 제안에는 아무 흥미가 없습니다” 하고 냉정하게 말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유혹 앞에서 얼마나 단호한 위력을 발휘하는지 모릅니다.
황금 사과
쇠누스 왕의 딸 아틀란타는 아름다운 아카디안 소녀였으므로 구혼자가 많았다. 그러나 그녀는 결코 결혼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녀는 워낙 빨리 달리므로 구혼하러 오는 사람마다 자기와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했다. 그녀는 투창을 들고 달리고 구혼하러 온 사람은 빈손으로 달리는데, 남자가 지면 그 창으로 찔러 죽이는 생사를 건 시합이었다. 그러나 자기를 이기는 사람에게는 결혼을 승낙하는 조건이다.
Hippomenes라는 청년이 구혼을 하러 와서 달리게 되었는데 그는 황금 사과 세 개를 준비해 들고 달렸다. 히포메네스가 사력을 다하여 달리다가 Atlanta가 가까이 오면 반짝이는 황금 사과를 하나씩 떨어뜨리곤 하였다. 그녀는 황금 사과가 발밑으로 떨어질 때마다 허리를 굽혀 그것을 줍다가 그만 히포메네스에게 지고 말았다.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 신앙의 경주를 할 때 우리를 정복하려는 유혹자는 우리를 유혹하는 황금 사과를 던질 때가 있다. 권력과 지위와 돈과 명예의 황금 사과가 던져질 때 무엇으로 그 유혹을 뿌리칠 것인가? 땅을 보지 말고 하늘을 보며 세상 것을 보지 말고 십자가만 바라볼 때 이 모든 유혹을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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