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교의신학 한현종 교수

하나님아들 2019. 4. 25. 23:03

교의신학    한현종 교수

 

  교의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온 것만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교의가 곧 성경의 진리라는 말은 아니다. 이 교리의 가르침은 교회가 그것들을 공식화하고, 공적으로 채택했을 때에만 교의가 된다.

 

 **교의의 세 가지의 특성**

 1. 교의의 주 자료는 성경에서 나온다.

 2. 성경에 계시되어 있는 진리를 교회가 숙고해서 정립한다.

 3. 권위 있는 교회집단이 모여서 공적으로 채택해야 한다.


A. 교의신학의 정의

  * 어거스틴 - “교의신학은 하나님, 세상, 인간 및 성례를 다루는 것이다.”

  * 알렉산드리아의 헤일스 - “교의학이 그리스도의 신비스러운 몸, 즉 교회를 다른다”

  * 성 빅토르 휴고 -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교의신학의 대상이라고 보았다. ”

  * 토마스 아퀴나스 - “신학은 하나님에 의해 가르침을 받고 하나님을 가르치며, 하나님에게로 인도하는 학문이다”

  * 찰스 하지 - “조직신학이란 성경의 사실들을 조직화되고 이 사실들에 내포된 원리 또는 보편적 진리들을 확정함을 목적으로 하는 학문이다.”

  * 그리피스 토마스 - “학문이 자연원칙의 기술적 표현이라면 신학은 하나님의 계시의 기술적 표현이다. 계시의 모든 영적 사실들을 탐구하고, 그들의 가치를 평가하고, 하나의 교리체계로 정리하는 것이 조직신학이 다. 이리하여 교리는 학문의 보편성에 일치하게 된다.

  * 쉐드 - “교의신학이란 무한자와 유한자, 곧 하나님과 우주의 관계에 관한 학문이다.

      그러므로 교의신학에 포함된 내용은 어떤 다른 학문보다 광대하다. 그것은 모든 학문중에 가장 필요한 학문이다.

  * 샤퍼 - “조직신학은 하나님과 그의 사역에 관한 모든 자료로부터 모든 사실들을 수집하고 과학적으로 정리하고, 비교, 표현, 변호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 임마누엘 칸트 - “하나님에 관한 학문으로서의 신학은 불가능한 것이고 결론짓고 있 다. - 인간은 하나님의 경험을 초월하는 것에 관한 이론적 지식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 슐라이어막허는 - “ 기독교 신앙에 관한 학문” 즉, 기독교 신앙의 내용에 관한 학문이라고 정의했다. 초자연적으로 계시된 진리들이나 사실들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로 인간이 초자연적인 것과 또한 영원한 것을 인식하는 방편이 되는 예수님의 인격의 영감을 받아들이는 종교적 경험들로 이루어진다.

  *리츌주의자들은 - “개신교 신앙에 관한 학문적인 해설이다.” 교의학의 자료를 신앙에서 얻는 다고 했다. 즉, 교의학의 자료는 신앙의 신적인 내용을 가진 신앙 그 자체 즉 복음이라고 한다. 신학을 “종교에 관한 학문” 곧 기독교에 관한 학문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대한  신학개념의 반대론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 수가 있다.

 

1. 그들이 주장하는 개념은 신학을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 신학의 개관적인 토대와 분리시켜서 아무런 규범적 가치도 없는 관적인 경험의 토대 위에다 세운다.

2. 그 개념은 신학에서 실증적인 성격을 빼앗고, 신학은 절대적인 진리를 겨냥하는 대신 역사적 또는 심리적인 현상을 기술하는 완전히 기술적인 학문으로 축소시 킨다.

3. 그 개념은 우리 중에 기독교를 세상의 많은 종교 가운데 하나일 뿐이며, 그것들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본질적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묘사하여 기독교의 절대성을 배제하고 있다.

* 박형룡 교수는 - 하나님을 대상으로 한  정의, 계시를 대상으로 한 정의, 신앙 혹 종교를 대상으로 한 정의하고 있다.

 

B. 교의신학으로 불러야 하는 이유

  성경의 진리를 체계적으로 조직화한 것으로 세 가지 종류를 생각 할 수 있다.

 

1. 교리(Doctrine)

   교의(dogma)라는 말의 동의어로서 종교와 신학에서 극히 자유스럽게 사용되나 일반적으로 더 제한된 의미를 가진다. 교리는 성경 진리에 대한 어떤 한 개인의 진술이다. 그러므로 아직 교리는 교회의 공적 인정을 받지 못한 것이다.

 

 2. 교의(Dogma)

  교의는 권위에 기초를 둔 성경적 진리라 할 수 있다. 이는 어떤 교회 회의에서 공적으로 인정을 받은 교리이기 때문이다.

 

 3. 신조(Creed)

 신조란 교리 가운데 교회가 그 신앙 조항을 공적으로 정한 것을 말한다. 신조는 신앙고백서의 형식으로 존재한다. 그럼 여기 우리는 의문점을 제시해보도록 하자. 왜 조직신학은 교리학도 아니요, 신조도 아닌 교의신학이라 불리워지는가? 그 이유는 조직신학이 성경의 진리를 체계화함에 있어서 한 개인의 사사로운 견해에 의한 것이 아니며 또 한편으로는 조직신학이 교회가 공적으로 제정한 신조를 단순히 해설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조직신학은 성경의 진리를 체계적으로 조직화하되, 오랜 세월을 두고 교회가 수많은 들은 음미, 검토, 비판하여 참으로 성경의 진리라고 인정되는 교리들만을 공적으로 채택한 교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C. 교의의 형성 과정

  교의가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알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을 착안해야 한다.

 

1.교의는 성경에서 나온다.

  성경은 1,500여년에 걸쳐 선지자와 사도들을 통하여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책이다. (딤후 3:16, 벧후 1:21) 즉, 성경은 죄인 구원을 목적으로 그 길을 알려주시려고 하나님이 쓰신 책이다. 성경의 진리는 인간의 사상이나 지식이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지혜이며(고전 1:21)신령한 지식이다. (고전 2:13). 성경에 진리는 오직 성령으로 거듭나서 그 성경 말씀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만이 깨달을 수 있다. 경건한 신앙인만이 성경의 진리를 알 수 있다.


D. 교의와 교의학과의 관계

  교의와 교의학 사이의 관계에 관한 개신교의 역사적 개념(槪念)을  논함에 있어서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의 명제(命題)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1. 교의들은 신앙인 공동체의 필요에 의해서 생겨진다.

  교의의 형식은 신학의 일이지만, 그 교의 내용은 그리스도 교회의 공통된 보편신앙에서 나온다.  “나는 기독교 교리를 처음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 학문적 관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더욱이 이 활동이 마땅히 순종할 대상인 학문의 형식적인 조건에 응해야 하는 의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교리가 계속하여 생겨난 것은 우선적으로 학문적인 관심이나 충동에 복종해서가 아니라 믿는 마음의 필요 욕구에 의해서 나온 것이다.”라고 신학자 레이니가 교의들이 성경에서 나온다고 지적함과 동시에 입장을 확고히 했다.

  교의들은 어떤 신학자나 개인들에 의해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경의 진지들을 깊이 사색(思索)하고, 연구를 계속 할 때에 영적인 경험을 통해서 나타나게 된다. 같은 신앙고백을 뿌리로 하고 교회의 생명과 경험에서 교의가 생겨난 것이다. 즉, 신앙을 갖는다는 것은 교회와 신자를 완전히 무시한다거나 배제할 수없는 보편성(普遍性)과 일치성(一致性)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 교회는 개인이 아닌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2. 신학은 교의의 형성에 보조(補助)적인 역할을 한다.

  기독교라는 공동체는 신앙의 진리를 지켜나가고 신앙의 유익을 위해서 더 많은 것들을 연구하고 성찰(省察)해야 한다는데 유의해야 한다. 이유인 즉, 종교적 훈련을 더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더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신학이란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 자기의 영역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요 진리인 성경에 계시되어 있는바 진리를 주의 깊게 성찰하고, 그 진리를 보다 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형태로 제시하고 설명해야 할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교의가 신학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교의의 발생 근거는 성경에 있으며, 그 교의의 결정권은 교회에 있으며, 신학은 그것을 설명하고 해석할 뿐이다.

 

3. 교의신학은 교인들을 그 자료의 해심으로 삼는다.

  교의학은 자기의 자료(신앙의 경험)를 성경과 성경적신앙의 경험에서만 받는다. 기독교의 교의학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기초와 내용을 제시하는 반면 기독교 윤리학(倫理學)은 삶의 제시와 이상을 묘사하는데서 차이점을 갖는다. 교의학은 계시적 신앙지식의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며, 기독교 윤리는 이상적 행동신앙의 삶을 통해서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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