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스크랩] [신년]복 있는 사람/시편 1:1~6 -손상률

하나님아들 2019. 1. 8. 15:21

복있는 사람/시편 1:1~6 

 

2009년 새해 첫 주일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풍성하기를 축원합니다.
인간이 사는 세상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어디에나 시험은 있게 마련입니다. 특히 작년부터 밀어닥친 경제 한파로 인하여 지구촌 곳곳이 얼어붙고 모든 나라와 백성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목적 있는 삶을 지향하면서 어떤 경우에도 이를 극복하고 또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어느 때나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말씀에는 복 있는 사람의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우리의 이정표로 삼아 금년 한 해는 형통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1. 건전한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복 있는 사람과 복 없는 사람의 차이는 그 마음속에 갖고 있는 생각에서부터 드러납니다. 로마서 8:5-6에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고 하였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합니다.

본문말씀 2절에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고 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게 되는 것은 그 말씀의 가치를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육신적인 욕구와 물질적인 가치관에 목을 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의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이 존귀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옛날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금, 곧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시 19:10).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는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하고 평생 동안 예수님을 따랐습니다(요 6:68). 예수님께서도 사람이 물질을 위해서 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된다고 하였습니다(마 4:4).


 

2)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고 하였습니다. 여기 묵상한다는 것은 마음속에서 깊이 생각하는 것과 또 그것을 되새김질하여 삶의 지표가 되고 철학이 되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될 율법을 선포하면서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고 하였습니다(신 6:6-9). 솔로몬은 사람이 어릴 때부터 말씀을 배우게 되면 한평생 그 길을 떠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잠 22:6).


 

3)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사는 것입니다.

말씀 제일주의의 삶을 사는 것을 뜻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 의지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며 자기의 성향과 욕구가 충족될 때 행복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요구가 무엇인가를 헤아리면서 거기에 맞도록 살아가는 사람입니다(롬 12:2). 성경은 하나님의 의지를 우리에게 정확하게 나타내 주는 계시문서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성경에서 옳다는 것은 하고, 틀렸다는 것은 하지 않습니다. 곧 말씀이 명하는 것은 하고, 말씀이 금하는 것은 거부합니다. 다윗은 “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라고 하였습니다(시 119:133). 시편 19:11에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큼이니이다”고 하였습니다.



 

2. 건전한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본문말씀 1절에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라고 하였습니다.


 

1) 불의한 행동을 거부합니다.

십계명을 비롯한 모세의 율법에는 먼저 하나님의 백성이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출 20:1-7). 여기 나오는 복 있는 사람의 경우도 먼저 피해야 되고 멀리하여야 될 것을 명시하였습니다. ‘악인’이란 도덕적 기준을 잃고 안정되지 못한 자를 뜻하며 ‘죄인’은 ‘목표에서 빗나간 자’라는 의미가 있는 말로서 하나님의 요구에서 벗어난 자를 뜻합니다. 또 ‘오만한 자’는 하나님과 사람을 무시하고 안하무인격으로 사는 자를 지칭합니다. 이는 모두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를 뜻합니다. 또 꾀를 따른다는 것과 길에 선다는 것과 자리에 앉는다는 것은 그들과 심정적으로 뜻을 같이하거나 또는 행동을 같이하고 완전히 그들의 삶으로 굳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생각이나 행동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실천합니다.

2절에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고 하였습니다. 율법 곧 하나님의 말씀에 명시된 내용을 좇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힘써 행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와 어둠의 권세에서 속량하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신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딛 2:14). 예수님께서 영생의 도리를 묻는 율법사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소개하신 후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명하였습니다(눅 10:37). 성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예배에 힘을 쓰고 여러 가지 봉사 활동과 함께 적극적인 사랑을 실천합니다. 야고보서 4:17에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고 하였습니다.


 

3) 사역에 대한 즐거움과 자부심을 가집니다.

예수님께서 산상보훈을 통하여 강론하신 팔복의 내용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축복의 개념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 중에도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거나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고난을 당하는 사람이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거기서 오는 상급과 축복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마 5:10-12). 역사상 가장 많은 행복을 누렸던 솔로몬왕은 지혜와 부귀와 모든 영화를 다 맛보았으나 그런 것은 하나같이 모두 다 허망하더라고 고백하였습니다(전 1:2-4). 그는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고 하였습니다(전 3:12-13). 성도는 선한 사역을 통하여 행복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3. 만사가 형통하는 사람입니다.

3절에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1) 안전한 기반 위에 서 있습니다.

모세는 구속받은 성도를 좋은 나무로 비유하였습니다(민 24:6). 그 중에도 여호와께 복을 받은 사람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로 표현 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7:5-8에는 하나님께 저주 받은 사람을 ‘사막의 떨기나무’로 표현했고, 여호와께 복을 받은 사람은
‘물가에 심기운 나무’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생수의 근원이라고 하였습니다(고전 10:4). 똑같이 메마른 사막위에 심겨진 나무라 하더라도 지하수가 흐르는 물 근원에 뿌리를 내렸을 경우 가뭄이 와도 걱정이 없습니다. 극심한 시련을 이겨낸 욥은 물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은 사람입니다. 그는 “나무는 희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물 기운에 움이 돋고 가지가 뻗어서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라고 하였습니다(욥 14:7-9).


 

2) 전천후(全天候)의 삶을 영위합니다.

예레미야 17:8에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복 있는 사람의 특징을 ‘늘 푸른 잎을 가진 나무’에 비유하였습니다. 사시사철 푸른 잎을 자랑하는 상록수는 말씀에 뿌리를 내린 올바른 신앙과 또 그것을 실천하는 경건한 삶을 뜻합니다. 시편 92:12에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종려나무나 백향목은 늘 푸른 잎을 가진 상록수(常綠樹)입니다. 종려나무는 뜨거운 사막에서 서식하는 열대성 식물인 반면 백향목은 눈 덮인 헐몬산처럼 추운 지역에서 자라는 한대성 식물입니다. 복 있는 성도는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믿음과 거룩한 삶을 실천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이상을 펼쳐 나가는 것입니다.


 

3) 증거가 되는 사람입니다.

4-5절에는 복을 받지 못한 사람, 곧 악인이 겪는 불행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곧 악인은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하게 됩니다. 여기서 멸망으로 끝나는 악인의 길과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는 의인의 길을 대조시켜 증거로 삼았습니다. 3절에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철을 따라 열매를 맺는다고 하였습니다. 복 있는 사람의 삶은 사시사철 어느 때, 어떤 환경에서도 축복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앞길을 밝게 인도하시고 축복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성도의 복된 삶이 곧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5:8에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출처 : *행복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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