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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천번제의 기도비밀

하나님아들 2012. 9. 18. 17:03

일천 번제의 기도비밀

열왕기 3장과 4장에는 솔로몬 왕이 하나님께 기브온의 산당에 가서 일천 번제를 드리고 기도한 후에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고 예상치 못한 복을 받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한 번의 제사, 한 번의 기도로써 하나님께 응답은 물론이고 다른 엄청난 복까지 덤으로 받은 솔로몬의 기도의 비결은 무엇일까?

일천 번제의 기도비밀 - (1)기도의 자세

이스라엘의 왕이 된 솔로몬은 주변정리가 끝나고 정치적으로 안정이 된 후(삼상 1: -2: ) 먼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러 기브온으로 나아갔다.( 3:1-4)

우리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예배하고자 하는가? 하나님께서 명하셔서 왕으로 기름부음 받아서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사실을 솔로몬은 너무 잘 알고 있었다.(3:6) 이스라엘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고 하나님이 자신을 택하여 세우셨음을 아는 자, 그리고 그 주되신 하나님이 왕권을 갖고 계심을 안 솔로몬은 하나님께 먼저 예배하는 자였다.(대하 1:8-10)

그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 일 천 마리의 양(드려진 숫자로 볼 때 소를 천 마리를 드릴 수는 없으니까)을 제물로 번제를 드렸다.(왕상 3:4, 대하 1:6) 번제는 제물을 죽여 머리를 끊어 내고 배를 가르고 내장을 꺼내고 각을 떠서 깨끗이 씻어서 고기전체를 제단에 올려서 불로 태워서 드리는 제사란다. 번제는 크게 속죄와(회개-죄 문제해결: 정결케 됨) 화목과(하나님과의 관계회복) 봉헌(결단과 헌신-사명 감당)의 의미로 드려진다고 할 수가 있다. 이 일천 번제는 기도의 형식이나 기도의 횟수나 기도의 양을 언급한 것이 아니다. 더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계시로 이해해야 한다. 어떤 이들은 솔로몬의 일천번제를 일천 번의 횟수로 이해하여 얘기하기도하고 어떤 교회에서는 일천 번 예물을 드려 기도하기도 한단다. 어쨌든, 천 마리의 흠 없는 깨끗한 제물을 드렸다는 것은 자신이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것이고 또한 자신의 전부를 드린 것이고 전심으로 최고의 예물을 드려 예배한 것이지. 그야말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마22:37,막12:30,눅10:27) 예배하고 기도한 것이다.

또한 인내를 가지고 응답될 때까지 기도하였다. 천 마리를 제물로 잡아서 제단에 태우려면 얼마의 시간과 인원이 수고하여야 했을까? 아무리 전문가들이 잡아도 천 마리를 잡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아마도 밤늦도록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까? 그래서 성경은 ‘기브온에서 밤에’(왕상 3:5, 대상 1:7) 하나님이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는 그 밤에 성막에 있었고 거기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것이다. 주께서 들으실 때까지, 믿음으로 끈질기게 나아가는 자세, 인내하며 주님을 기다리는 신실한 믿음의 자세가 우리에게 요구된다.

솔로몬의 기도자세는 1)목숨 걸고 생명 걸고 기도하는 것, 2)몸과 마음과 물질(소유)을 드려 기도하는 것, 그리고 3)인내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도하는 믿음의 자세이다. 이것이야 말로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요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의 자세다.

솔로몬은 스스로 자신을 ‘작인 아이라 출입할 줄을 모른다’고 자신을 낮추었다. 하나님 앞에서 그는 작아지고 가난하고 겸손해져 있었다. 하나님 앞에서 4)겸손하게 엎드리는 자, 낮아지는 자를 주님은 기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형식과 습관을 따르거나 종교적으로 나아간다면 그것은 죽은 것과 같다. 그런 기도는 죽은 사신에게 하는 것이요 이방사람들의 행위요 불신자와도 같은 것이라고 주님은 책망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실존이시고, 실재이시며 영이시기 때문이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심령을 감찰하신다. 그분은 성령 안에서 생명으로 내 안에 임재 해 계신다. 그분은 내 안에 살아계시기 때문에 내 마음의 중심에서 존경하고 사랑하고 경외함이 없이 드리는 모든 행위를 살피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의 자세를 스스로 살펴서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진실한 마음으로 또한 전심으로 몸과 마음과 드릴 수 있는 최선의 예물로 나아갈 때 주님이 응답하심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 - (2)기도의 내용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기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 하나님의 마음을 만지는 기도는 무엇일까?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서 전심으로 예배하고 최선을 다해 나아가므로 하나님께서 그 밤에 솔로몬에게 찾아오셔서 무엇을 주기 원하느냐고 질문하신다.(왕상 3:5, 대하 1:7)

나에게 주님께서 소원을 말하라면 무엇을 구하겠는가? 솔로몬은 무엇을 구했는가? 솔로몬의 소원은 사실 의외의 것이었다. 예상과는 달리 그는 듣는 마음(왕상 3:9)과 지혜와 지식(대하 1:10)을 구했다.

이 듣는 마음은 먼저 1)백성과 신하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마음과 2) 자신의 양심의 말을 듣는 마음과 3)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이다.

‘듣는’ 마음으로 되어 있는 이 단어는 개역성경에는 ‘지혜’로 돼 있는데 히브리어로 ‘솨마’이며 이 단어는 ‘지적으로’ 듣다. 경청하다, 주의하다, 이해하다, 찬성하다, 소집하다의 뜻이 있다.

이 세 가지 말을 잘 분별하여 듣고 지혜와 지식으로 잘 판단하여 재판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 것이다. 맡겨진 나라와 백성을 잘 섬기고 다스릴 수 있는 지혜와 지식, 그리고 선한 마음을 구한 것, 그것은 이스라엘을 친히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을 구한 것이며,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구한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생각을 헤아리고 나의 가정과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구하려면 말씀을 가까이 하여 늘 읽고 묵상해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당신의 뜻을 알려주시기 때문이다. 말씀을 통해 말씀 안에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쉐마’이며 그 음성이 바로 ‘레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알아서 그 뜻대로 구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응답해 주신다. 나의 기도는 어떤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과연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하는가 아니면 내 마음대로, 내 감정대로, 내 욕심대로, 내 마음의 원하는 것을 구하고 있는가?

복 받는 기도의 비밀 - (3)기도의 목적

세 번째, 기도의 목적이 하나님의 목적과 같을 때 하나님은 복을 주신다. 솔로몬은 기도의 기본인 자세가 올바르므로 하나님이 그 제사와 기도를 들어주셨다. 그리고 소원, 즉 기도의 내용 또한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다. 무릇 기도란, 원칙적으로는 그 기도를 들으시는 주체가 되시는 분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 물론 성경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 기도라 할지라도 끈질기게 구하는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위로의 말씀도 있지만 솔로몬의 기도의 경우를 보면 분명 복을 넘치게 받는 기도는 확연히 다르다. 하나님은 솔로몬이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기도를 하였으므로 구하지 아니한 다른 복을 덤으로 부어주셨다.(왕상 3:13-14) 사실 솔로몬은 지혜로운 듣는 마음을 구했지만 부와 명예와 영광과 넓은 마음을 더 얻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지만 말 한마디 잘하므로 엄청난 복을 받지 않았는가 말이다.

솔로몬은 왜, 어떤 목적을 갖고 그런 기도를 했을까? 그 기도(소원)의 동기가 무엇이었을까?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동기를 살피신다. 심령을 감찰하시며 폐부를 살피시는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 즉 사명을 주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주 안에서) 이루어야 할 삶의 목적이 분명히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비젼(꿈)이며 우리의 인생의 궁극의 목적이다. 그 일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직분을 맡기셨다.

솔로몬에게 있어서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은 하나님의 목적이며 하나님의 백성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대리자요 종으로써 왕이라는 자리는 직분인 것이다. 솔로몬은 이것을 분명히 알았고 이 직분을 감당하기 위하여 필요한 은사(지혜)를 구한 것이다.

1)솔로몬은 왕위를 직분으로 생각하여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은사를 구하였고, 2)욕심을 따라 구한 것이 아니고 사명 따라 구하였으며 3)겸손한 자세로 구하였으며(작은 아이라) 4)꼭 필요한 은사를 구하였다(고전 12: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 이런 목적으로 드리는 기도에 하나님은 만 배로 복을 부어주신다. 구하지 않은 육신의 부귀와 명예와 모든 영광을 아낌없이 부어주셨다. 여기에 중요한 열쇠가 있다.

‘네가 너를 위하여 부도 구하지 않고 명예도 구하지 않고 장수(건강)도 구하지 않았으므로’...(왕상 3:11) 이것이 바로 복 받는 기도의 열쇠다. 우리 대부분이 우리 자신을 위해 구하는 그것들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직분을 위한 기도, 사명 감당을 위한 기도를 하므로 실로 놀라운 축복을 받은 것을 볼 수 있다.

우리가 기도하면서도 응답받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과 정 반대의 기도를 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우리 마음 깊은 곳의 ‘동기’를 하나님을 살펴보신다. 복 받을 그릇인지 아닌지를...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왜 솔로몬의 일천번제 사건과 그 기도와 응답의 내용을 기록하게 하셨을까?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하시려는 것일까?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 이 말씀을 통해 오늘 구원받은 우리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이복을 받기를 바라시는 것은 아닐까?

이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복된 말씀이고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때 모든 신령한 지혜와 은사들 그리고 모든 복이 임하게 된다. 먼저 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므로 예배하는 자가 되자.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모든 일에 감사하도록. 먼저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라 말씀을 묵상하고 성령의 가르치심에 순복하라. 늘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라. 그리고 주신 직분과 사명을 잘 감당하고 힘들고 어려울 때 주님께 도움을 청하면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고 주께서 친히 사랑으로 돌보시고 성령께서 능력으로 기름 부으실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메신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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