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과 일곱 나팔
제8과 일곱 나팔
공부할 내용: 요한 계시록 8장 1~13절, 9장 1~21절
기억할 절: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계 11:15)
서론:
지금까지 우리는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서 일곱 교회를 연구하였고 6장에서는 일곱 인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우리는 이번 과에서 요한 계시록 8장과 9장에 나타난 요한의 세 번째 계시인 일곱 나팔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일곱 교회와 일곱 인은 서로 병행 관계에 있는 예언으로써, 교회 안의 사건들 즉, 교회의 배도와 진리의 변질, 그리고 성도의 고난과 승리에 대한 계시지만, 일곱 나팔은 교회 밖의 사건 즉,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이 기독교회를 공격하는 사건에 대한 예언이다. 하나님께서 세상 강국들의 공격을 통하여 배도한 교회에게 고난의 채찍을 허락하시는 모습이 일곱 나팔 예언 속에 그려져 있다. 일곱 나팔 예언 역시 예언적 기간은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세상 역사에 관한 계시이다.
첫째 나팔부터 넷째 나팔까지는 로마 제국이 서서히 멸망해 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다섯째부터 일곱째 나팔에는 천사가 외치는 세 가지 화가 나타나 있다. 일곱 나팔의 계시는 고도로 표상적 이어서 그 표상들과 상징들을 낱낱이 확증하고 설명하기란 쉽지 않으므로, 각 나팔이 지니고 있는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곱 나팔 예언 연구를 통하여 성경의 예언과 세상 역사를 연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와 관련된 세상의 모든 역사적 사건마다 하나님의 손이 간섭하고 계시며, 또한 진실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만이 최후의 승리를 얻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더욱 확신하게 된다.
그리스도의 중보사업
1.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받은 것은 무엇인가?
(참고 성경절)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계 8:2)
(해설)
나팔은 구약시대에 금 촛대, 인장, 대접 등과 같이 성소에서 사용되었던 악기로서, 전쟁 준비나 전투원 소집을 알리는 통신 기구로 사용되었다. 나팔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부터 예수님 재강림 때까지 하나님의 교회를 대적하는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는 표상으로 사용되었다.
2. 또 다른 천사가 받은 금향로의 향연이 무엇과 합하여 하늘로 올라갔는가?
(참고 성경절)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계 8:3)
(해설)
요한은 일곱 나팔의 계시를 기록하면서 다른 계시와 마찬가지로 제일 먼저 하늘 성소에서 봉사하시는 그리스도를 소개한다.
하늘 성소는 구속 사업의 센터이며 또한 우주의 중심이다.
요한계시록의 계시는 이 장소에서 시작되었으며, 이곳에서 봉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이해함으로써, 요한 계시록의 예언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으로 구속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부활 승천하시고 하늘 성소에서의 중보사업을 통하여 그의 시작된 구속 사업을 끝마치려고 하신다.
요한이 보았던 제단 앞에 금향로를 가진 한 천사의 분향은 전 복음시대를 통하여 성도를 위하여 하늘 성소에서 봉사하시는
그리스도의 중보사업을 표상한다.
구약시대에 지상 성소(地上聖所 )에서 제사장은 아침 예배와 저녁 기도에 향을 제단에 불살랐다.
그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와 중보와 그의 의가 아울러 함께 하나님께 상달 된다.
모든 성도의 기도가 하늘 제단에까지 상달 된다는 것은 얼마나 귀한 사실인가? 진실과 진정으로 하는 기도는 하늘에서 들으시는 바 된다. 비록 그 기도의 말이 유창하지 못하여 서툴고 더듬는 말일지라도 당신의 완전함의 향으로 아름답고 향기롭게 되며 하늘 아버지께 올라간다.
3. 하늘 성소에서 행하는 그리스도의 중보사업이 끝날 때 땅에서 어떤 일이 생기겠는가?
(참고 성경절)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계 8:5)
(해설)
불을 담은 향로를 천사가 땅에 던지는 것은 죄인을 위한 그리스도의 중보사업이 끝마쳐지고 하나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하늘 성소의 금향로는 그리스도의 피와 중보를 의지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구원을 가져다주지만,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절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난의 근원이 된다. 그리스도의 중보를 의지하는 자들만이 일곱 나팔에서 살아남는다.
금향로 위의 불을 땅에 쏟는 장면은 향로의 향을 담아 그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게 하던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사업 곧 제사장의 임무가 끝날 때 (곧 세상 끝에 인류에 대한 은혜의 시기가 끝나는 때를 말함)에 지상의 악인들에게 심판과 복수의 저주가 내려질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첫째 나팔: 고트족의 침입을 받는 로마제국
4. 첫째 나팔을 불 때에 어떤 놀라운 일이 일어났는가?
(참고 성경절)
“일곱 나팔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예비하더라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 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 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 (계 8:6~7)
(해설)
첫째 나팔은 세계를 통치하던 로마 제국에 내려질 전쟁의 화(禍)를 말한 것이다.
로마제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진리의 빛을 받을 기회를 많이 얻었던 나라였다.
인류의 구주이신 그리스도께서도 로마에 속한 국가의 국민으로 탄생하셨으며, 사도들이 복음과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을 전파한 주요 지역 중의 하나도 로마 제국이었다. 그러나 로마는 그 빛과 특권을 무시하고 배척하였다. 그리하여 이 나라의 멸망은 놀랍고 참혹했다.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땅에 쏟아졌다.”라는 것은 살육과 파멸의 전쟁의 화를 의미하는데, 서기 408년과 410년에 싸움의 명장 아라릭이 인솔한 서고트 족의 침입으로 살육과 파괴가 일어났으며, 로마 성은 함락 되었다.
“땅, 수목, 푸른 풀의 3분지 1이 타서 사위”었다는 말은, 세계적 영토를 가지고 있던 로마제국이 서기 337년에 3부분으로 분열되어 그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서로마 제국의 인명과 재산과 산천이 황폐케 된 것을 의미한다.
둘째 나팔: 반달의 침입을 받는 로마제국
5. 불 붙는 큰 산이란 무엇을 표상하는가?
(참고 성경절)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 (계 8:8~9)
(해설)
둘째 나팔을 불 때에는 불붙는 큰 산이 바다 가운데 던짐을 받았다.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박해한 바벨론을 패망시키셨는데, 선지자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바벨론을 불타는 산으로 비유하였다. (렘51:24~25)
요한은 계시록 18장에서도 세상 끝 날에 어린 양에게 도전하였다가 멸망 당하는 바벨론 세력을 불붙는 큰 산이 바다에 함몰되는 장면으로 묘사하였다. (계 18:18~19)
그런데 산이 바다에 던진 바 되었다는 것을 보아서, 우리는 이 나라가 바다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나팔이 불 때, 로마 제국을 침공한 민족은 반달족인데 이들은 게르만 민족의 하나로서 큰 함대를 건조하여 로마제국의 해안지대를 대대적으로 습격했다.
그들은 서기 455년에 로마를 쳐서 함락시키고 약탈을 자행하였으며 그 약탈의 지도자는 겐세릭으로 로마인이 극히 두려워하였다.
생명 가진 피조물 및 배의 삼분지 일이 죽고 깨어졌다는 말의 의미는 로마가 겐세릭 군대를 멸하려고 군사 10만과 함대 1113척을 동원시켰으나, 로마 전략을 미리 알아차린 반달 군대는 밤을 틈타서 로마 함대에 불을 질렀다.
때마침 불어온 바람 곁에 로마의 전 함선이 불에 타버리는 대패를 당함으로써, 로마제국의 멸망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셋째 나팔: 헌스 족의 침입을 받는 로마제국
6.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은 무엇이며 물들의 삼분의 일이 쓰게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참고 성경절)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 (계 8:10~11)
(해설)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횃불 켠 것 같은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그 이름을 쑥이라 했다.
이는 헌스 족의 장군 아틸라를 말하는 것으로써, 그는 로마제국에게 있어서는 쑥과 같이 쓰고 귀찮은 존재였다.
그는 맹렬한 전쟁과 살육으로 로마제국의 변경을 황폐하게 하였다. 버즈라는 역사학자는 아틸라의 모습을 아래와 같이 기록했다. “그가 나타나는 모습은 공중에 번쩍이는 유성(流星)과 흡사했다.
그는 헌스 족을 집결시켜서 유성과도 같은 속도로 로마를 쳐 부쉈다. 그는 (軍神)인 말-쓰를 신봉한다고 말하면서 찬란한 모습으로 단장하고 다녔다. 그는 의기양양하게 말하기를 자기의 말이 밟는 땅에서는 풀이 절대 돋지 않는다고 했다.
물의 1/3이 쑥이 되어 쓰게 된 것 같이 서로마 제국은 헌스 족의 침입으로 인하여 쑥같이 쓴 경험을 하게 되었다.
넷째 나팔: 서로마 제국의 멸망과 분열
7. 해 달 별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어두워 진다는 뜻은 무엇인가?
(참고 성경절)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계 8:12)
(해설)
해, 달, 별의 각기 삼분지 일이 침을 받아 비침이 없어졌다는 말의 의미는, 로마제국의 영광이 점차적으로 사라지는 모습에 대한 상징적 표현이다.
로마제국은 황제, 집정관, 국회의원의 삼권제(三權制)로 구성되었는데 서기 476년에 헤룰리(현재 이태리)의 오토아케아가 황제를 폐위시키고 자신이 왕으로 등극함으로써, 빛나던 로마의 영광은 사라지고 어두워졌다.
5세기경에 계속되는 야만족의 침입으로 인하여 로마제국은 열 개의 국가로 분열되었고, 이 틈을 타서 로마 교황의 권세가 강성하여지더니 교권과 정권을 겸하여 막강한 세력을 행사하게 되었다.
로마제국의 쇠퇴와 분열은 로마 교황권의 융성과 함께 종교 암흑시대를 도래시켰다.
8. 넷째 나팔 끝에 어떤 소리가 뒤따라 들렸는가?
(참고 성경절)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이 외에도 세 천사의 불 나팔 소리를 인함이로다 하더라.” (계 8:13)
(해설)
넷째 나팔 다음에 요한은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영문 흠정역 성경에는 천사라고 하였음)
한 마리가 큰 소리로 세 번의 “화(Woe)" 즉,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라고 외치는 것을 들었다.
이것은 넷째 나팔 이후에 다섯, 여섯, 일곱째 나팔을 통하여 세 번의 화가 일어날 것을 뜻한다.
다섯째 나팔은 첫째 화, 여섯째 나팔은 둘째 화, 일곱째 나팔은 셋째 화라고 불린다.
독수리의 외침은 이미 지나간 네 재난과 앞으로 다가올 세 재난을 구별하는 것으로써, 앞으로 올 재난이 이미 지나간 전 재난보다 훨씬 극렬하고 두려운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
다섯째 나팔: 첫째 화, 모하멧의 이슬람 세력의 등장
9.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땅에 떨어진 별이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다고 했는데 이 무저갱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참고 성경절)
“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저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계 9:1)
(해설)
루스벨 (사단)아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졌던 것처럼, 여기에도 하늘에서 떨어진 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성경에는 별은 인물을 상징한다.
서기 570년, 아라비아 메카성에 모하멧 이라는 인물이 나타나는데, 그의 나이 40세가 되었을 때 종교에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그는 깊은 산중에 들어가 교리를 연구하던 중 유대교와 예수교를 본떠서 지금의 회회교를 창설했다.
사막의 별이라고 불리었던 모하멧은 서기 622년에 아라비아인의 호전적인 성질을 이용하여 한 손에는 검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코란경을 들고 전도하면서 온 아라비아를 통일하여 사라센의 대 회회교국울 건설했다.
모하멧은 알라(회회교도가 섬기는 하나님)를 위하여 죽으면 천국에 가서 칠십 인의 미녀의 시중을 받으며 칠만 명의 종을 부리고 산다고 하는 교리로 사람을 현혹했다.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 받았다는 무저갱과 그 열쇠는 무엇인가? 무저갱이란 말은 헤아릴 수 없는 깊은 곳을 의미하는 것으로 성경에는 음부라고도 번역되었으며, 특히 성경 창세기1장 2절에는 “혼돈하며 공허하고 어두움”을 뜻하는 원어도 이와 동일하다. 또 계시록 20장에도 지구의 공허하고 황막한 상태를 무저갱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무저갱은 아라비아의 사막과 광야를 표상하기에 적당한 말이다.
그러면 열쇠는 무엇인가? 이것은 어떤 권위 혹은 지배권을 말하는 것으로서 모하멧이 창설한 회회교가 온 아라비아의 지배권을 가졌음을 표상한 것이다.
10. 해나 공기나 그 구명의 연기로 어두워진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참고 성경절)
“저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풀무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며.” (계 9:2)
(해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어두워진다는 것은 회회교의 애매한 교리가 의의 빛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리워 사람으로 현혹하게 할 것을 의미한 것이다.
또한 회회교의 교리가 그리스도의 광명한 복음의 빛을 일시적으로 가리울 수는 있으나 그 빛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할 것을 의미한다.
11. 무저갱애서 나오는 연기 중에서 또 무엇이 나왔으며 그들은 어떤 권세를 가졌는가?
(참고 성경절)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저희가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계 9:3)
(해설)
무저갱 연기 가운데서 나온 황충은 회회교의 창설자인 모하멧을 신봉하여 따라 나온 자들 곧 회회교도를 말한다. 성경은 황충의 성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황충은 임군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간다.” (잠30:27) 과연 회회교도들은 임군도 없고 별다른 조직도 없으나 오직 그 애매하고도 몽롱한 교리(연기)에 미혹되어 마치 성난 벌떼가 벌집에서 밀려 나오듯이 아라비아 전역에서 모여들었다.
그들은 무기를 들고 지면 사방으로 나아가 사람들에게 회회교의 신봉자가 되도록 강요했다.
그리하여 100년 이내에 시리아, 파사, 북 아프리카 전부, 스페인까지 정복하여 사라센 대 회회교국을 창설했다.
저가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다 하는 것은 전갈에게 쏘이고 나면 심하게 쏘고 아픈 것처럼, 회회교도들의 품성과 그 행동이 잔학 무도해서 사라센 제국과의 전쟁에서 패전한 나라의 백성은 심한 고통을 받았다.
12. 황충에게 피해를 입지 않은 자들은 누구인가?
(참고 성경절)
“저희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계 9:4)
(해설)
“이마에 인 맞은 자”는 해하지 말라는 말씀은 성령으로 인침을 받아 그 품성과 행실이 온전하여 하나님의 백성임을 증거하며 겸손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그리스도인들은 그 당시 세상의 소란함과 교회의 세속화를 피하여 산중 깊은 수도원이나 그 밖에 동방 여러 곳으로 흩어져서 두려운 회회교의 검을 피할 수 있었다.
13. 전갈이 쏘아 괴롭히는 다섯 달 동안은 언제부터 언제인가?
(참고 성경절)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 (계 9:5~6)
(해설)
회회교 군대가 백성을 괴롭힌 “다섯 달 동안”은 서기 1299년 7월 27일 이슬람 교도의 탁월한 영도자인 오토만이 터키인 왕조를 세운 다음 처음으로 기독교국인 동 로마 제국을 침입한 때로부터 시작하여 예언된 5개월 즉, 150년이 마치는 때인 서기 1499년 7월 27일까지의 기간을 뜻한다.
이 기간 동안 이들은 그리스 민족과 라틴 민족과 전 기독교국과 거의 끊임없이 전쟁을 계속하여 괴롭혔다.
그러나 성경 예언대로 “괴롭게만 하고 ... 죽이지는 못하”였다. 즉, 전쟁한 나라들을 정복하여 제거하지는 못했다.
오토만 제국과 전쟁을 치르는 국가의 사람들은 이 다섯 달(150년)의 기간 동안, 살기보다 죽기를 갈망할 만큼 잔혹한 고통을 당하였다. (참조: 성경에서 항상 1달은 30일로 계산되므로 다섯 달은 150일이다. 그런데 상징적으로 표현된 기간 예언에서 1일은 1년을 뜻하므로, 150일은 150년으로 계산되어야 한다.)
14. 요한은 황충의 모습을 어떻게 묘사했는가?
(참고 성경절)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예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는 사자의 이 같으며 또 철흉갑 같은 흉갑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이 전장으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 (계 9:7~10)
(해설)
여기에서 말하는 황충은 회교도들이 틀림없다. 그들이 싸움에 나갈 때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라비아 말들을 타고 나아가 여러 나라들을 정복하였다. 전쟁터에 나가는 그들의 머리에는 누런 황색 빛 두건을 두르고 있었기 때문에 마치 금 면류관을 쓴 것 같이 보였으며, 저들의 머리털은 깎지 않은 여인의 머리처럼 길게 길렀다.
또 저들은 사자의 어금니 같은 모양의 창을 가졌고 가슴에는 각기 가슴을 보호하는 철흉갑을 부치고 전쟁에 나아갔다.
또 “그 날개들의 소리가 많은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장으로 달려들어 감” 같다 한 것은 회회교 막강한 기병대들이 전쟁터에 나아가서 싸우는 광경을 말한 것이다.
15. 저들 임금의 이름은 무엇이라 불렀는가?
(참고 성경절)
“ 저희에게 임금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라라 히브리음으로 이름은 아바돈이요 헬라 음으로 이름은 아볼루온이더라.” (계 9:11)
(해설)
모하멧이 회회교를 창설한 후인 서기 1299년 7월 27일에 오토만이 오토만 터키 제국을 세우기 전 까지는 임금이 없이 한 교주 국으로서 교주의 치리를 받아 사라센이라 불러왔다. 그러다가 오토만 집권하여 오토만 터키제국을 건설할 때부터 임금을 두게 되었다.
그 이름을 “무저갱의 사자” 히브리음으로 아바돈, 헬라음으로 아볼루온이라 하는 것은 “멸망 또는 파괴자”라는 의미로써 이슬람 제국을 뜻한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버리고 타협한 중세기의 기독교회에게 이슬람 제국을 통하여 징계의 채찍을 허락하셨다.
여섯째 나팔: 둘째 화
16. 황충의 첫째 화가 지났으나 아직도 몇 화가 올 것이라 했는가?
(참고 성경절)
“첫째 화가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이후에 화 둘이 이르리로다.” (계 9:12)
(해설)
첫째 화는 회회교를 창설한 모하멧 때로부터 오토만 터키 제국이 5개월 동안 괴롭히는 일이 끝마치는 1449년까지 미친다.
첫째 화에 이어서 뒤따라 올 두 개의 화는 옛 로마제국의 다른 한 3분의 1되는 중앙부 로마의 멸망으로부터 세상 종말이 이르는 때까지 미친다.
17. 여섯째 나팔을 불 때에 어디서 어떤 명령이 내렸는가?
(참고 성경절)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 하매” (계 9:13~14)
(해설)
이 예언은 서기 13세기경에 성취되었다. 이 예언에서 우리가 주의 해야 할 점은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는 명령이 모든 하나님의 금단 (금향로) 네 뿔에서 났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역사의 모든 사건이 하나님의 간섭과 지배하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해준다. 네 천사는 타락하고 배교한 그리스도인을 징계하고 처벌하는 사자를 가리키지만, 그 네 천사는 세상의 어떤 인물이나 세력을 통하여 그들의 심판을 실행한다. 그러면 여섯째 나팔의 심판을 집행하게 되는 주권자나 인물은 누구인가?
이것은 유브라데 강을 중심으로 하여 세력을 잡고 있던 회회교 세력을 말하는데, 13세기경에 그들은 큰 권세를 얻어서 서 아시아 일대까지 그들의 세력을 확장함으로써, 그때까지 잔존해 있던 배도하고 진리를 변질시킨 기독교 국가인 동 로마를 공격하기 위하여 저희 군대를 진군시켰다. 교회를 보호하던 하나님의 보호의 손이 거두어지자, 즉시로 네 천사는 놓임을 받고 회회교 세력을 통하여 심판을 실행하였던 것이다.
18. 놓임을 받은 네 천사는 역사적으로 언제 심판을 실행했는가?
(참고 성경절)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예비한 자들이더라.” (계 9:15)
(해설)
언제부터 언제까지: 놓임 받은 네 천사의 심판 군대 곧 회회교 군대들은 년 월 일 시, 곧 1년+1월+1일+1시의 기간 동안에 사람 1/3을 죽일 것이라 하였다.
상징적으로 표현된 예언적 기간인 1년 1월 1일 1시는 실제적으로 얼마나 오랜 기간인가?
“1일=1년”이라는 상징적 기간에 대한 예언 원칙에 의거하여, 1년은 360일, 1월은 30년, 1일은 1년 1시는 15일 (1일은 1년(360일) 이므로 1시간은 360일/24시간=15일)이므로 이것을 합하면 391년 15일 (360년+30년+1년+15일)이라는 실제 시간을 계산 할 수 있다.
그러면 역사적으로, 년 월 일 시의 시작과 끝은 언제인가?
앞에서 공부한 바대로, 서기 1299년 7월 27일 이슬람 교도의 탁월한 영도자인 오토만이 터키인 왕조를 세운 다음 처음으로 기독교국인 동 로마 제국을 침입한 때로부터 시작하여 예언된 5개월 즉, 150년이 마치는 때인 서기 1449년 7월 27일이 이 예언의 시작점이며, 그로부터 정확하게 391년 15일을 더한 1840년 8월 11일이 이 예언의 끝나는 시점이다.
(5개월 동안은 오토만 제국의 주변에 있는 나라들을 괴롭힌 기간임)
391년 15일 동안에 이루어진 사건:
이 기간 동안, 오토만 터키제국은 기독교 국가인 옛 로마제국의 다른 한 3분의 1되는 지역에서 큰 파괴와 살육으로 괴롭혔다.
또한 이 예언의 끝, 곧 년 월 일 시가 끝나는 1840년 8월 11일이 되자, 놀랍게도 그처럼 강성하여 기독교 국가 (동로마 제국)을 크게 괴롭히던 오토만 터키 제국의 세력도 꺾이고 말았다.
세계 역사는 1839년에 오토만 터키 제국은 애굽과 전쟁을 하다가 대패하여, 성경에 예언된 년 월 일 시가 끝나는 1840년 8월 11일에 단 하루의 오차도 없이 독립 자주권이 박탈당하는 휴전 조약 문에 조인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무력한 약국이 되어 한동안 “동방의 병자”라는 별명을 들어가면서 구라파 강국의 도움을 의지하여 겨우 나라의 명맥을 유지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더욱 신기한 것은 이 일이 있기 2년 전인 1838년에 미국의 성경학자 죠수아 릿치박사가 요한계시록 9장 15절을 연구한 후에 “그리스도의 재림”이라는 책자를 발행하면서 1840년 8월 11일에 터키가 그 주권을 잃어버릴 것이라는 예언 해석을 발표하였다. 그 예언이 발표되었을 당시에는 많은 사람에게 조롱과 조소를 받았지만, 그로부터 2년이 지난 후에는 그의 예언 해석대로 오토만 터키 제국이 유럽의 열강들에게 무릎을 굽히면서 성경의 예언은 더욱 신뢰받게 되었다.
19. 예언의 말씀대로 보면 침입하는 군대의 수를 어떻게 하였는가?
(참고 성경절)
“마병대의 수는 이만만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 (계 9:16)
(해설)
이것은 터키 제국의 기마병을 말하며, 그 숫자가 2 만만(2억)이라 하는 것은 오토만 터키 제국 당신 400년 동안 출전한 기마병 수가 매우 많았다는 사실을 말한다.
20. 말 탄 자의 모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무슨 뜻인가?
(참고 성경절)
“이같이 이상한 가운데 그 말들과 그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줏빛과 유황빛 흉갑이 있고” (계 9:17)
(해설)
이 장면은 오토만 터키 군대의 무장한 모습을 말한 것이다. 불빛과 자줏빛과 유황은 전시 중에 오토만 군인들이 입었던 복장의 색깔들이다.
21. 그 사자의 머리 같은 말머리의 입에서는 무엇이 나왔는가?
(참고 성경절)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계 9:17)
(해설)
오토만 터키의 국세가 한창 강성했을 때, 새로운 무기가 처음으로 발명되어 전쟁에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은 곧 화약과 총포였다. 오토만 터키 군인들이 말을 타고 총을 쏘면서 전쟁하는 모습은 불과 연기와 유황이 말의 입에서 나오는 것같이 보였다.
22.이 신식 무기로 싸운 결과 어떤 큰 해를 끼쳤는가?
(참고 성경절)
“이 세 ‘재앙 곧 저희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인하여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계 9:18)
(해설)
역사적 기록을 보면 이 오토만 터키가 기독교 국이었던 로마의 중부와 수도 콘스탄틴 노불을 점령한 것은 화약과 총포를 이용하여 싸운 최초의 군사적 승리라 한다. 이 전쟁에서 3분의 1인 로마의 다룬 한 부분이 살상을 입게 되었다.
23. 이 같은 재앙에 죽지 않고 살아남아 있는 이들이 어떤 일들을 행할 것이라고 했는가?
(참고 성경절)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그 손으로 행하는 일을 회개치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회개치 아니하더라.” (계 9:20)
(해설)
하나님께서는 성서적 진리에서 떠나 타락하고 배교한 기독교회들을 징계하기 위하여 터키 군대를 채찍으로 사용하사 기독교 국가인 동로마가 회개하기를 기다리셨다. 그러나 그들은 잘못을 고치지 않고 오히려 배교하는 일을 계속했다.
20~21절은 그들의 회개하지 않은 죄목들을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한번더 기회를 주시기 위하여 16세기 초에 종교개혁 운동을 일으키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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