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란! 예배 기타!!!

[스크랩] 예배의 원리

하나님아들 2018. 5. 31. 23:14

예배의 원리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4:24). 예배는 어떤 요소가 있어야 참된 예배로 성립이 되며 어떤 내용 안에서 이루어지는 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는 많은 원리 안에서 살아갑니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이러한 불변의 원리를 적용시키며, 악은 결코 의를 이길 수 없다는 윤리적 원리 안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렇듯 예배에도 시대가 가고 상황이 변해도 우리가 인식하고 순응해야 할 불변의 원리와 법칙이 있습니다. 이 예배의 원리를 지켜야 참되고 성공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함께 그 원리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계시와 응답으로서의 예배(창35:7)

'그가 거기서 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하나님이 그에게 거기서 나타나셨음이라'(창35:7).

1) 하나님의 계시를 근거로 함
우리나라 속담에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일을 이루려면 그에 합당한 원인과 근거가 필요하다는 뜻의 속담입니다. 이렇듯 예배에는 예배 대상자이신 하나님께서 자기를 나타내셔야 가능합니다. 창35:7에서도 야곱이 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서 먼저 야곱에게 자신을 나타내 주셨고 자신의 뜻을 알려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예배가 가능하도록 자신과 자신의 뜻을 나타내 주시는 것을 '하나님의 계시'라고 부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요4:22)한다고 하셨으며, 바울 사도도 희랍의 철학자들에게 그들이 '알지 못하는 신'(행17:23)을 예배하고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께 대한 예배의 근거는 인간의 경험, 사유의 원리를 토대로 하여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계시'의 빛을 근간으로 삼아 드려야 합니다. 바로 성경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계시하신 하나님의 진리를 근거로 삼아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공예배 때에도 '말씀의 낭독'이 있으며, 예배의 인도자를 통해 '말씀의 선포'인 설교가 행해지는 이치가 거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오직 계시된 성경 말씀 안에서 설교자를 통하여 선포된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예배 드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참조; 살전2:11-13).
 
2) 성도의 응답이 수반되어야 함
이렇듯 예배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자신을 계시하시고 그 뜻을 먼저 선포하시기에 가능함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하나님의 계시만 가지고서는 예배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는 적실 '땅'이 있어야 의미가 있듯 하나님의 계시가 인간들의 삶에'적용' 되어져야 비로소 예배가 성립됩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진리 안에서 거룩하고 온전하게 우리에게 드러났습니다. 바로 예배의 '문'을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은혜를 힘입어 성도들이 믿음과 감사와 순종과 헌신과 찬양으로 응답하는 행위가 그 은혜와 조화되어야 예배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도 롬1-11장까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열어 놓으신 구원의 은총과, 그 은총을 믿음으로 무조건적으로 구원받는 도리를 알려준 후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롬12:1)고 한 것입니다. 예배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와 그 십자가를 통해 계시하신 구원의 은총에 대한 성도들의 진실한 신앙에서 우러나온 감사의 응답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계시와 응답의 원리가 배제된 예배는 결코 참된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2. 공동체의 행위로서의 예배(고전12:12-27)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몸이 되었고'(고전12:12).  예배는 또한 공동체의 원리 안에서 참되게 이루어집니다. 쉬운 말로 하자면 예배란 인간편에서 어느 특정한 개인이나 계층이나 민족이 단독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배제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특별한 집단'을 통해서 드려야 합니다. 그 집단은 바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뜻합니다. 예배는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교회의 회원으로서 교회의 회원들과 공동으로 드리도록 되어 있습니다(참조; 요15:5,6). 즉 넓은 의미로 말씀 드리자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왕으로 영접하고, 그분의 제자들이 전해 준 전통적인 신앙 고백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회원들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와 같은 신앙 고백의 터 위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참예배자의 자격이 성립됩니다. 또 좁은 의미에서 볼 때 그리스도의 '사랑 계명'(참조; 요15:9-12)을 지키며 이웃 성도들과 거룩한 교제를 나누며 드리는 예배가 참된 공동체적 예배로서 하나님께 열납될 것입니다. 예배는 이렇듯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응답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교회의 순종'으로 이루어집니다.
 
3.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예배(롬8:26)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 하시느니라'(롬8:26). 예배는 또한 성도의 노력과 열정, 또는 공예배의 기계적인 순서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삼위 하나님 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시는 사역 안에서 가능하며 참된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점이 또한 기독교 예배의 불변적인 원리입니다.
 
1) 생명의 원리 안에서 이루어짐
기독교 예배는 의무와 정죄의 원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성령의 법'(롬8:2)의 원리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예배에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용서의 원리가 지배하고 있기에 성도들이 예배를 통해 구원과 영생의 확신을 재삼 얻게 됩니다(참조; 히4:15,16).
 
2) 동적인 원리 안에서 이루어짐
성령님은 예배를 통해 어두워진 성도의 영혼을 하나님 말씀과 진리로 각성시키고, 더러워진 성령을 회개케 하시며, 상처받은 심령을 치유하십니다. 이렇듯 기독교 예배는 살아 계신 성령 하나님 안에서 동적이며, 인격적인 원리로 이루어지는 것이 다른 자연 종교의 예배와 본질적으로 다른 점입니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