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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맑은 생태탕

하나님아들 2012. 9. 13. 23:20

맑은생태탕
생태 2마리, 배추 두꺼운부분으로 3장, 애호박 1/3개, 대파 1뿌리, 고추 3개
육수 : 무 3cm굵기 2토막, 북어포 1개
양념 : 새우젓 2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산들애마늘소스 2큰술

 

+ 맑은 생태탕 +

 

저도 다친 상태이긴 하나... 낭군도 현재 몸이 성치(?!)않은 상태라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해서 생태탕은 맑게 끓여봤어요.

 

 

육수는 지난번 쓰고 남았던 북어포와 무를 넣어 끓여줬습니다.

이렇게 끓이고 건져낸 북어포는 조림을 만드셔도 맛있으니 버리지 마세요.

요거 활용해서 만든 북어포조림도 따로 포스팅 할께요.


 

 

육수를 끓일 동안 생태를 손질합니다.

아가미 속, 내장부분, 뼈부분에 있는 핏물, 핏덩이, 까만 내장벽은 말끔하게 씻어내주셔야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미쳐 비린향을 줄여주는 쑥갓과 미나리를 구입하지 못해서

오늘은 특별히 더 꼼꼼하게 손질해줬습니다.


 

 

알과 곤도 깨끗하게 씻어 준비했습니다.


 

 

육수가 다 끓었으면 무는 건져내어 나박썰기를 해주고,

북어는 앞서 썼던대로 다른 요리로 활용가능하니 체에 받혀 물기 뺀 후 팩에 넣어 냉장보관해주세요.


 

 

배추는 두꺼운 부분을 준비 1.5~2cm 두께로 썰어줍니다.

배추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국물맛이 들큰해지므로 많이 넣지는 마세요.


 

 

육수에 다시 무와 배추를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는 동안 호박과 대파, 고추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썰어주세요.


 

 

냄비 가장자리에 육수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육수도 우러날 겸 생태머리와 호박, 고추를 넣고 끓여주세요.


 

 

다시 끓일 동안 이번엔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맑은 탕이라고는 하나 고춧가루가 약간은 들어가줘야 칼칼한 맛이 나니 조금 넣어줬습니다.

기호에 따라 더 넣어주셔도 돼요.

그리고 맑은 탕이니 만큼 깔끔한 국물맛을 위해 산들애마늘소스를 넣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완소 양념 중 하나...^^

 

전 해물로 끓이는 국이나 탕, 찌개엔 새우젓으로 간을 하는 편인데,

새우젓을 넣어주면 국물맛이 훨씬 시원해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팔팔 끓어오르면 나머지 토막과 알, 곤, 양념장을 넣고 끓여주세요.

끓는 후에 넣어주면 살이 덜 부서지더군요.


 

 

살까지 다 익었으면 간을 보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춘 후 대파넣고 불끄기...


 

 

국물맛이 아주 진했던 맑은 생태탕!

요거 살 두툼하게 한점 집어서 아까 만든 전 찍임장에 찍어드셔도 맛이 좋습니다

출처 : 새실의방
글쓴이 : 새실쟁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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