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의 속성 1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속성 2 영원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속성 3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속성 4 전지 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속성 5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속성 6 의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의 속성 7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속성 8 영원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속성 9 진실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속성 10 자비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속성 11 선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속성 1 - 거룩하신 하나님
거룩하다(카도쉬)
'거룩'이라고 하는 개념 속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반영되어 있다. 하나는 분리, 즉 세속적인 것으로부터의 구별이며, 다른 하나는 영적인 능력이다. 즉 하나님의 거룩함에는 여러 신적인 세력들이나 인간의 운명을 지배하는 어떤 힘이 부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거룩함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숭배와 두려움으로 나타난다. 성서는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임을 여러 가지로 가르쳐 주고 있다. 기독교 신앙이 하나님을 거룩하다고 고백할 때, 그것은 이 세계를 완전히 초월해 있다는 의미에서의 거룩이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그는 불가침의 존재이며, 분석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측량할 수 없는 존재임을 말하는 것이다. 그분은 인간이 스스로의 힘으로 도달할 수 없는 전적인 타자로서 존재한다. 그의 거룩성은 가장 깊은 곳에 감추어져 있는 그분의 본질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 하나님의 거룩성은 정적인 것이 아닌, 역동적인 힘으로서 심판과, 사랑의 형태로 인간에게 다가와서 인간으로 하여금 거룩한 생활에 참여하라고 요구한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11:44,45;레19:2;레20:7;레20:26;민15:40)
거룩하신 하나님
선지자 이사야가 활동을 개시한 주전 739년 경의 유다 왕국은 그야말로 부정과 불의가 판을 치던 때였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무시되고 이방의 우상 숭배 풍조가 횡횡하고(참조; 사2:6-8), 정치가들은 하나님 대신 이방의 군사력을 의뢰했으며 종교 지도자들은 관원들과 결탁하여 '악법'을 제정하여 백성들의 재산을 수탈하기에 급급했었습니다(참조; 사1:23). 이에 선지자 이사야는 비분 강개하여 성전에서 기도를 하던 중 '하나님의 영광'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 하나님은 유다 민족의 부정과 불의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큰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참조; 사6:5). 이와 같이 하나님은 인간들의 불의와 죄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신 '거룩하신'분으로 성경은 증언을 합니다. 함께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거룩의 뜻
'거룩'에 대해 구약에서는 '카도슈', 신약에서는 <하기오스> 말로 표현되었는데 이에 대한 원뜻은 '불의와 부정에서 분리된 상태'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하나님'이라고 했을 때에는 하나님의 고유하신 속성을 뜻하는 것으로서 첫째, 죄와는 관계가 없으신 '하나님의 윤리, 도덕적인 완전성'을 뜻하는 것이며 둘째, 적극적인 의미로는 본질적으로 피조물들과는 구별된 '신의 속성'을 지니신 것을 말하고자 함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성부 하나님도(참조; 레11:44, 45; 요17:11) 성자 예수님도(참조; 막1:24; 요6:69)또 성경 하나님도(참조; 마3:11; 눅3:22) '거룩'하신 하나님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가 있는 사물이나 사건, 그리고 인간(성도)도 '거룩함'을 입은 것으로 말해 주고 있습니다(참조; 출26:33; 레1, 8장; 고전1:2).
2.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
그렇다면 '거룩성'을 지니신 하나님은 세상 만물과 어떤 관계로 계시는가?
1) 존재적으로 구별되신 분이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우며 위엄스러우신 분'(출15:11)이 누가 있겠느냐고 모세는 고백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거룩'이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는 본질적으로 피조물인 만물과 인생들과 '구별'된 '창조주'요 '섭리주'로서 계시는 분이십니다. 즉 '인간'과 '곤충'과는 엄연히 '존재적'으로 구별되듯이 하나님은 절대적인 거룩한 '신'으로서 우리 인생들과 구별된 분이심을 뜻합니다.
2) 완전 무흠하신 분이심
'거룩…거룩…거룩'(사6:36)이라고 천사들이 찬양한 것은 하나님의 거룩성은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완전 무흠'하다는 사실을 시사해 줍니다. 아무리 의로운 인생일지라도 '완전'할 수는 없습니다. 또 그 삶에서 도덕적으로 '흠집'이 없는 이들도 없을 것입니다. 민족의 불의와 부정에 비분 강개한 '이사야'도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사6:5)라고 절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거룩하신 하나님'은 인간들과는 달리 존재적으로는 '신'이시요 윤리 도덕적으로는 '완전 무흠'하신 존재로서 '절대적'으로 인간과 인간 세계와는 '분리되신'분으로 계심을 인식합시다.
3. 거룩하신 하나님의 특성
1) 죄악을 행치 않으심
'그러므로…하나님은 단정코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불의를 행치 아니하시며'(욥34:10). 하나님은 인생들이나 창조하신 만물들에게 결코 '악이나 불의'를 행치 않으십니다. '죄악'을 불인정하시고, 용납하지 않으시는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참조; 사59:1,2 ;합1:13). 그러므로 성경은 '사람이 시험받을 때에…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약1:13)고 원망 불평하지 말 것을 주의 시켰습니다.
2) 거룩하심을 요구하심
소극적인 의미로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의 죄악을 원치 않으시고 적극적인 면으로는 인생들의 '거룩한 행위'를 기뻐하십니다(참조; 20:26; 잠15:9). 그리고 필연적으로는 하나님을 닮아 '거룩함에 이르라'고 요구하십니다(참조; 레11:44,4; 히12:14; 벧전1:15,16).
3) 거룩한 희생을 치루심
그런데 이 하나님의 '거룩성'이 온전히 계시된 사건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사건이요, 십자가의 대속 사건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만일 그와 같은 '적극적인 거룩적 행동'이 하나님께 없었더라면 기독교의 하나님도 인간들이 지어 낸 신화적인 신과 다를 바가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스스로 거룩하신 분이시요 또 인생들에게 거룩을 요구하시는 분으로만 머무르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적극적으로 거룩을 행하셨으니 바로 불의한 인생들에게 당신의 '거룩한 성품'을 선물 하시려고 이 땅에 오셔서 속죄를 해주셨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바로 절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절대 불의한 인생들의 죄값을 몸소 담당하신 '희생'인 셈입니다. 이 십자가의 희생 앞에서 인생들의 '진정한 거룩'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4.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려면
1) 그리스도의 속죄 은혜를 힘입음
'율법'은 하나님의 거룩성과 그 요구를 반영해 줍니다. 그 율법안에서 인생들은 자신과 하나님 사이에는 '절대적 간격'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참조; 롬7:12-15). 그러므로 오직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은총을 힘입어야만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참조; 롬3:21,22; 히4:16). 바로 그리스도의 은혜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거룩성을 인정하는 것이되는 셈입니다(참조; 롬3:25-27).
2) 겸손함과 회개하는 생활을 해야 함
성도들은, 하나님은 언제나 절대적 거룩자요 우리는 항상 상대적 불완전자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겸허'한 자의식을 지니고, 늘 회개하여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는 삶을 구현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a.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모든악에서 떠나 계시다는 의미임(히7:26)
b. 하나님은 성도를 거룩하게 하심(레11:45)
1. 하나님이 거룩하시다는 뜻
a. 하나님의 속성이 거룩하심
스스로 거룩하다 선언하심(렘11:45), 육과 영의 더러운 것이 없으심(고후7:1), 영광을 지니시며 위엄을 지니심(출15:11), 사람이 가미 다가설 수 없는 존재이심(삼상6:20), 마땅히 경배의 대상이 되심(시99:9)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함(사6:3), 만국에 의로운 일을 펼치심(계15:4), 강포와 궤사가 없으심(사53:9), 악이 없고 흠이 없으심(히7:26)
b. 하나님의 사랑이 거룩함
하나님은 자신의 종을 사랑하심(민12:8),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심(대하20:7)
믿음이 돈독한 자를 사랑하심(약2:23)
c. 하나님의 요구하심이 거룩함
성도에게 거룩할 것을 요구하심(레11:45), 어린이와 같은 심령 상태를 요구하심(마18:3), 더러운 죄를 회개할 것을 요구하심(눅13:2,3), 영혼의 의로움을 요구하심(마5:20), 신령한 제사를 요구하심(요4:24) 신실한 믿음을 요구하심(요8:24)
d. 하나님이 성도에게 거룩한 목표가 되심
성도는 더욱 큰 은사를 목표로 함(고전12:31),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상을 목표로 함(빌3:13,14) 세상을 이김(고전9:24)
e. 하나님이 경배의 대상이 되심
우상에게 하는 경배는 잘못됨(레26:1), 사탄에게 하는 경배는 잘못됨(마4:9), 피조물에 대한 경배는 잘못됨(롬1:25), 오직 하나님께서 경배해야함(사6:1-5)
2. 거룩하신 하나님의 사역
a. 거룩한 약속을 주심
㉠ 믿음의 사역자에 대해
많은 사람을 주께로 인도한 자는 별과 같이 비취게 하실 것을 약속하심(단12:3), 구제하는 자에게 큰 상을 약속하심(막9:41), 선을 행하는 자에게 존귀와 평강을 약속하심(롬2:10), 율법을 실행하는 자에게 복을 약속하심(약1:25)
㉡ 회개하는 자에 대해
회개를 기뻐하심(눅15:7), 죄를 다시는 기억지 않으심(욜2:13), 성령을 주심(행2:38), 구원하심(시34:18)
㉢ 고난 중에 있는 자에 대해
밝은 날을 주심(시30:5), 구출하심(시34:19,20), 보호하심(시41:3), 위로를 주심(사43:2), 평안한 길을 예비하심(요14:1,2), 슬픔과 고통에서 구원하심(계21:4)
㉣ 시험받는 자에 대해
능력을 주심(눅10:19), 안전함을 주심(눅22:31,32),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심(롬16:20), 피할 곳을 주심(고전10:13), 시험을 받을 때에 도우심(히2:18), 최후에 승리하게 하심(약4:7)
㉤ 모든 성도에 대해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심(시37:3), 축복을 주심(막9:23), 기도의 응답을 주심(막11:24), 영원한 생명을 주심(요3:14,15), 영적인 은혜를 주심(요6:35), 구월을 주심(롬1:16)
b. 거룩한 부르심
㉠ 거룩한 음성으로 부르심(사30:30)
㉡ 하나님이 성도를 세우기 위해 부르심(롬8:29)
㉢ 거룩케 하시려고 부르심(살전4:7)
㉣ 사랑을 통해 부르심(롬12:1,2)
============================================================
하나님의 속성 2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엘로헤-올람 예호와)
하나님의 영원성은 먼저 그가 만물과 모든 생명이 있기전에 계셨고 또한 행동하셨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그분은 세계가 있기 전에 계셨으며, 모든 피조물이 없어진 후에도 계실 분이시다. 그는 알파와 오메가, 곧 이 세상, 이 역사의 시작과 마지막을 초월해 계시며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그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이시다. 그는 피조물처럼 시간을 한계로 삼고 존재하는 분이 아니다. 그래서 '주께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다'(벧후3:8). 하나님의 영원성에 비하여 인간의 일생은 너무나 불안정하다. 하나님의 영원성 앞에서의 인간의 삶은, 무상(無常) 그 자체이다(참조;시103:15). 기독교 신앙이 영원하신 하나님을 말할 때 그것은 피조물로서 시간의 한계에 지배당하면서 살아야 하는 불확실성 속애서 하나님을 향한 의지를 고백하는 것이다. 사람은 결코 하나님이 될 수 없다. 존재의 궁극적인 한계들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한 젊은'(시103:5)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주권아래 복종하는 인간에게 주어지는 것임을 기독교 신앙은 잊지 않는다.
시편 기자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다'(시90:2)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하나님의 여러 속성 가운데 그의 영원성을 드러낸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시간과 시간의 연결 속에서 끊임없이 존재하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입니다. 과거에도 계셨고 현재에도 계시며 미래에도 계실 영원한 하나님에 대하여 상고해 봄으로 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1. 영원하다는 말의 뜻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영원하시다'라는 의미는 하나님의 속성에 속하는 문제인데, 이 속성이란 말의 뜻은 어떤 사물의 성질 혹은 어떤 것의 유일한 특징을 나타내는 말로 쓰입니다. 하나님은 변치 아니하시고 영원하시다라는 사실을 성서에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참조; 요8:58; 딤전1:17;딤전6:16;히1:12;히13:8;계1:4).
1) 시작과 끝이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크시니 우리가 그를 알 수 없고 그 년수를 계산할 수 없느니라'(욥36:26). 욥은 광대무변하신 하나님께 대해 인간은 무지할 수밖에 없다고 고백합니다(계22:13). 또한 요한은 주님은 시작과 끝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바로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기에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를 알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예를 들면, 우상은 어떤 사람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것이 만들어진 시기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상은 반드시 마지막이 있는 법입니다. 이렇듯 세상 사람들은 이미 존재하여 있는 재료에서 물건을 만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존재해 있지 않은 재료에서 우주 만물을 만드셨습니다. 요컨대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피조물을 항상 완전한 것들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2) 시간을 초월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영원하시다'라는 말은 시간과 관계해서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의 영원성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과 마지막, 즉 시작과 종말이 없는 하나님은 시간 그 자체의 원인이 되십니다(참조; 요1:3;벧후3:8). 다시 말하면 모든 창조물 안에는 시간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모든 만물을 영원하신 하나님이 창조하셨기에 시간은 결국 영원하신 하나님의 권한하에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유한한 피조물인 인간이 한정된 지식 혹은 지성을 갖고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올바로 볼수는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들 모두를 다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3) 영으로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성도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물질적인 외형을 지니신 분이 아니라 영적인 실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요4:24에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의 뜻은 하나님의 본질이 영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사람은 거울 속에 나타나 있는 자기의 얼굴은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의 본질이난 속성을 볼 수는 없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영원성의 본질
하나님은 자존자이시기 때문에 영원하십니다(참조; 출3:14). 성경은 '영생하시는 하나님'(창21:33), '주는 여상하시고 주의 년대는 무궁하리이다'(시102:27), '지존 무상하시며 영원히 거하신다'(사57:15)라고 증거함으로써 하나님의 영원성의 본질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불변하시는 속성을 가지고 계시는데(딤전6:16) 그것은 오직 하나님께만 적용되는 신적 속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영원하신 하나님
1) 성경의 증거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은 성서로부터 얻을 수 있는데 시93:2에 보면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역대상16:34; 시106:1) '자비하심이 영원하시다'(역대상1:41; 역대하5:13)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에게 영원하신 하나님에 대해 증거해 주고 계십니다.
2) 교회사적인 증거
콘스탄틴 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할 시점인 사도 후 시대를 살펴보면 네로 황제 이후, 이백오십년에 걸친 박해 속에서 폴리갑, 키프리안 같은 교부들이 순교를 당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저들은 살아 계신 영원한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참조; 행7:59,60). 성경은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고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 순교했던 많은 순교자들은 영원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행동으로 실천했던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 영원은 '하나의 현재'입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오늘날'도 말씀하고 계십니다(참조; 시2:7;시90:4;벧후3:8). 하나님께서 현재를 살피시고 계시듯이 너무나도 명백하게 과거와 미래를 보신다는 사실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경우에서 보듯이 사람의 행동과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두려움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참조; 행5:5;행6:10,11). 에녹과 동행하신 그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아 영원하신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시는 축복받는 인생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참조; 창5:22;고후13:13).
============================================================
하나님의 속성 3 -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파라…데오 판타 뒤나타 에스티)
이 구절은 부자와 천국에 관한 교훈 중에 한 부분으로 사람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내용이다. 사람이 재물에 집착하고 재물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한 하나님을 섬기는 일, 곧 '예수를 따르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세상에서 사람이 재물을 포기한다는 것은 사실상 난처한 일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재물은 일상적인 생활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사람이 재물을 완전히 포기하기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자기의 생명의 근거, 삶의 근거를 오직 하나님께만 두는 것이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만을 자신의 안전과 행복의 유일한 근거로 삼는데 있다. 이것이 기독교 신앙이 하나님을 전능하신 분으로 고백하는 이유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인간이 신을 찾고 의지하는 요인 중 가장 비중이 큰 이유가 있다면 그 신의 '전능성'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에서 그리스도도 인간의 구원 문제를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마19:26)고 하십니다. 이처럼 성경이 계시해 주는 하나님은 '전지'하신 하나님이십니다(참조; 창28:3;겔1:24;계4:8). 그 '전지성'이 있기에 그 사랑도, 그 공의도 자유롭게 행사하실 수 있으시며, 인생들을 죄와 죽음과 허무에서 구원하실 수가 있으신 것입니다. 함께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전능성의 특징
1) 모든 속성들과 조화를 이룸
전능하신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다 하실 수 있으시지만 결코 그분의 거룩한 소성들과 상치되는 일은 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결코 '악'은 행하실 수 없으시며(참조; 약1:13), 공의로우신 분이시기에 결코 '거짓'도 행치 못하십니다(참조; 히6:18).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능성은 항상 그분의 영원, 사랑, 거룩 공의의 속성들 안에서만 발휘됩니다. 만일 악과 거짓까지 하나님께서 행하신다면, 그분은 결코 '전능자'라고 볼 숴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와 같은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통제할 능력'이 결여 된 존재이며, '사랑'을 행할 '능력'이 결여 된 '신'이 되시기에 참하나님이 되실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의지'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에 의해 제한되어 있으며 그 진리 되신 속성과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인식합시다.
2) 창조 원리와 조화를 이룸
하나님은 세상과 우주를 창조하시되 물질은 물질의 고유한 성품대로, 영적 세계는 영적 세계의 성품대로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만물은 '피조물'로서의 제한성을 지니도록 창조하셨으며, 하나님과 계속 교제를 해야만이 생존, 발전, 번영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창조적 원리에 모순 되는 일까지는 하시지 않으십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전능성'은 그 거룩하신 속성과 또 창조 원리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좇는 인생들만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은총을 입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악을 행하고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불신하면서도 전능하신 축복을 누리기를 원할 수는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도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완전하라'(창17:1)고 요구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역
1) 천지를 창조하셨음
'주 여호와여 주께서는 큰 능과 드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렘32:17). 우리가 하나님을 '전능자'로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을 '창조주'로 고백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전능하신 분이시기에 '무에서 유'를 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2) 세상을 통치하심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계19:6). 요한 사도가 이 고백을 할 때에는 '밧모' 섬에 유배되었을 때였고 교회도 역시 '로마'로부터 모진 핍박과 환란을 당할 때였습니다(참조; 계1:9). 한마디로 불의의 권세가 난무하고 정의로운 하나님의 교회는 '풍전 등화'격이었던 것입니다. 그와 같은 때에도 요한 사도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역사를 통치하고 계심을 믿었습니다. 요한이 하나님께서 '전능자'라고 믿는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어떤 환경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세상과 교회를 그 거룩하신 뜻대로 통치하고 계심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3) 인생들을 구원하심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마19:36). 이 대답은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느냐'는 제자들의 물음에 대한 '그리스도'의 답변 내용입니다. 인생이 하나님을 전능하신 분으로 믿는 실존적 이유는 하나님이 바로 죄인 된 인생을 죄와 사망과 형벌에서 구해 주시는 유일한 '구원주'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불신하기에 자신의 의에 대한 무능과 연약함과 모순성에 실망과 좌절을 하기도 합니다(참조; 롬7:24). 그러나 신앙이란 '나'를 바라보는 신념을 초월하여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를 통해 나 같은 죄인 까지도 능히 구원하실 수가 있음을 감사합시다(참조; 눅3:8)
3.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한 성도들의 자세
1) 성경 말씀을 신뢰해야 함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눅1:37).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그의 뜻을 오류 없이 종들을 통하여 '성경'으로 기록하게 하실 수가 있으셨습니다. 이러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의 전능성을 인정하는 첩경이 됩니다(살전2:13).
2)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해야 함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죽음과 악도 주관하실 수가 있으십니다. 선한 일, 평탄한 길에서만 전능하신 하나님을 고백할 것이 아니라, 내게 악하고 두려운 일이 닥칠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시23:4).
3) 하나님의 권세를 의뢰해야 함
현세에는 얼핏보면 사탄과 불의가 득세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장자 '새 하늘과 새 땅'을 재창조하실 것입니다. 그 때에는 모든 불의한 자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며(참조; 시43:13; 계6:15-17) 성도들은 의의 보상을 누릴 것입니다. 그 전능하신 권세를 의뢰하고 악한 세대 속에서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합시다.
a 전능함은 인간의 힘이 큰 것을 나타냄(왕상11:28)
이 사람 여로보암은 큰 용사라 솔로몬이 이 소년의 부지런함을 보고 세워 요셉 족속의 역사를 감독하게 하였더니
b. 전능함은 위대한 것을 나타냄(사28:2)
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같이, 파괴하는 광풍같이 큰 물의 창일함같이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리니
1. 전능하신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것
a. 하나님의 이름 - 아브라함에게 스스로 선언하심(창17:1)
b. 천지 창조 - 모든 것을 다 이루심(사44:24)
c. 자연 만물을 제어하시는 역사(암4:13)
d. 인류 열방을 통제하심(암1:1,2:3)
e. 만물 질서를 통제하심(시115:3)
f. 죽은 자를 살리심(롬4:17,24)
g. 하나님은 피곤치 않으심(사40:28)
h. 하나님은 능치 못함이 없으심(창18:14)
i. 그리스도의 전능하심
질병을 치유하심(마8:3), 귀신을 내어쫓으심(막1:23-27), 사탄과의 시험에서 승리하심(마4:1-
11), 죽음의 권세를 이기심(요10:17,18), 심판의 권세를 이기심(마25:31-33)
j. 성령의 전능하심
그리스도 위에 강림하심(사11:2), 복음 위에 역사하심(롬15:18,19)
2. 하나님의 전능성의 본질
의로움(욥8:3). 멸시함이 없음(욥36:5). 큰 권능임(욥37:23). 공의임(계16:7). 힘이 큼(욥24:22). 완전함(고후6:18)
3.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역
a. 창조하심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심(히11:3), 모든 만물을 창조하심(엡3:9), 질서를 창조하심(창1:2-
19), 헛되게 창조하지 않으심(사45:18),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고 창조하심(시19:1),
생명과 호흡을 친히 주심(행17:25)
b. 통치하심
영원히 통치하심(출15:18), 의롭게 통치하심(삿5:11), 만유를 통치하심(시103:19),
인간 나라를 통치하심(단4:17), 이방 국가를 통치하심(대하20:6)
c. 복 주심
현세에 복 주심(창24:35), 병을 없게 하심(출23:25), 백성 위에 임하심(신23:5), 다양한 은사로
축복하심(마25:15), 성도의 길을 완전케 하심(시18:32), 성도의 길을 완전케 하심(시18:32),
대적하는 자를 치심(시18:32), 큰 구원을 주심(시18:49, 50), 총명을 주심(욥32:8),
생명을 주심(욥33:4)
d. 경책하심
㉠ 때에 따라 경책하심(시103:9)
항상 경책치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 죽기까지는 하지 않으심(시118:18)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붙이지 아니하셨도다
㉢ 하나님을 떠난 자를 괴롭게 하심(룻1:20,21)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칭하지 말고 마라라 칭하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라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
게 하셨느니라…
㉣ 사람의 경책은 아첨보다 귀함(잠28:23)
사람을 경책하는 자는 혀로 아첨하는 자보다 나중에 더욱 사랑을 받느니라
㉤ 전도자는 말씀을 전파할 때 경책하기를 힘씀(딤후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4. 전능하신 하나님을 일컬은 실례
축복 기도 때에(창28:3), 사람의 맹세에(욥27:2), 하나님을 찬양한 때(계4:8
다음으로 계속
'하나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하나님의 속성 7 - 사랑의 하나님 ~ ..여호와의 선하심 (0) | 2017.09.11 |
---|---|
[스크랩] 하나님의 속성 4 - 전지 하신 하나님 ~6,의로우신 하나님. (0) | 2017.09.11 |
[스크랩] 구약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칭호(稱號) (0) | 2017.09.04 |
[스크랩] 하나님의 인격 (0) | 2017.08.16 |
[스크랩] 고난신학의 맥락에서 본 야훼 神名 理解 (0) | 2017.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