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속성 7 -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호 데오스 아가페 에스틴)
기독교 신앙이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말할 때, 이사랑은 다른 여러가지 속성중의 하나로 분리되어 있는것이 아니다. 사랑은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향하신 모든것을 충분하고도 궁극적으로 표현해 주고 있는 포괄적 개념인 것이다. 여호와의 사랑은 자기 백성을 위해서 그 백성의 역사에 간섭하심으로 나타나고, 표현되고, 계시된다. 그러므로 이 하나님의 사랑은 적극적인 것이다. 또 기독교 신앙이 '하나님은 사랑이라' 고 말할때, 이것은 사랑의 본질 자체를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주장은 하나의 정의(定義)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 문장을 뒤집어서 '사랑이 하나님이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활동을, 즉 인간을 향한 그의 행위를 표현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랑이신 것을 인식한 사람, 또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요한은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 '하나님은 빛이시고'(요일1:5), 영이시며(요4:24), '사랑이시다'(요일4:7,8)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삶에 있어서 가장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을 고르라고 한다면 우리는 '소유와 사랑'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 사랑은 우리 삶의 주요 부분이 아니라 장식품에 불과하며 돈과 권력과 명예와 더불어 인간의 이기적인 소유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 어느 누구가 기독교가 사랑의 종교인 줄 모르겠습니까? 그 누구도 하나님이 '사랑'이 아니라고 반박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사랑의 의미와 하나님의 사랑과는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1.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기독교는 어느 지혜로운 자를, 힘 있는 자를 존경하고 사랑하며 그를 섬기는 종교가 아닙니다. 수백 년 된 나무와 돌을 경외하여 하나의 영으로 믿는 미신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우리는 피조물입니다. 그 관계로부터 우리는 자녀로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자녀가 된다 함은 자녀 될 자가 자신의 수태 시기, 성의 구분, 부모에 대한 선택 등을 할 수 없는 속성을 가집니다. 그것은 곧 우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의해 그의 자녀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은 성령의 증거를 통해 스스로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게 됩니다. 즉 다시 오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된 그 자리를 차지할 자녀로서의 권리를 부여받게 됩니다. 이와 같이 아무 공로 없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됨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의 시작인 것입니다(참조; 롬8:16).
2) 우리는 하나님을 따릅니다.
가장 훌륭한 교육은 부모나 스승이 몸소 바른 행위를 함으로써 그의 자녀나 제자들이 그들을 본받게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악이나 선에 대해서 도무지 바르게 분별하지 못하는 소경과 같은 존재입니다. 때로 우리 신앙의 양심은 너무도 무디어져서 죄로 인하여 우리 영혼의 상처가 악화되어가도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마음은 강팍하게 되어 마비된 양심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음으로 그의 자녀가 되며(참조; 롬8:14), 이로써 우리의 무디어진 양심은 치료를 받고 생명을 건질수가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 가능한 것이며 바로 하나님의 사랑에 기초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은 희생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희생적인 하나님의 사랑은 성경 전체에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희생적 사랑은 조건적이고 순간적인 것이 아닙니다.
1) 하나님은 오래 참으십니다.
창세기 18장에는 소돔 성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게 하기 위해 의인의 수를 헤아리는 아브라함의 노력이 나타나 있으며, 요나서에는 니느웨 성을 멸망시키기 전에 요나를 통해 구원하고자 하는 니느웨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수많은 불법을 보면서도 진노보다는 용서를 하려 하시는 그의 참으심을 수없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은 독생자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끝없는 참으심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보내심으로 완전한 뜻을 보여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내심은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의 극치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에 대한 참으심을 진노와 멸망으로 나타내지 않으시고 그의 독생자를 내어 보내 주시는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취하셨습니다. 만물을 다 그의 손에 두시고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을 주셨으며 아들에게 순종치 않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진노를 내리신다고 말씀하십니다(요3:35,36).
3)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을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됨의 증거는 바로 우리의 사랑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하는 자라고(참조; 요4:11) 성경에는 분명히 못박고 있습니다. 사랑의 완전한 표현은 자기 생명을 내어 놓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고통과 함께 내 놓은 그 생명은 전쟁터에서 조국을 위해, 혹은 명예를 위해, 의리를 위해 생명을 내 놓는 것과는 또 다른 높은 차원의 것입니다. 그의 죽으심은 우리들의 순간적 안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게 위한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그 누구도 남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진 못합니다. 이 세상에는 사랑이 많은 듯하나 그것은 참음이 없는 사랑이요, 희생이 없는 사랑이요, 행함이 없는 사랑일 뿐입니다. 자기의 유익을 위해 꾸준히 참고 더 나은 안위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지만 오로지 사랑을 위해 진실되게 살아가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오늘도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엄숙히 경종을 울려 주십니다.
사랑의 어원적 의미
㉠ 즐거워하고 만족하게 여김(잠5:18,19) ㉡ 특별한 대상을 소중히 여김(신33:3) ㉢ 은혜를 베풂(출3:21) ㉣ 악을 행치 않음(롬13:10) ㉤ 벗이 되어 친함(약4:4) ㉥ 아끼고 사랑함(요12:25)
사랑의 성경적 정의
㉠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 되는 것(마22:40) ㉡ 형제를 근심하거나 실망하게 하지 않는 것(롬14:15) ㉢ 수고와 인내로 봉사하는 것(살전1:3) ㉣ 죽음과 같이 강한 것(아8:6) ㉤ 두려움을 이기는 것(요일4:18) ㉥ 허물을 가려 주는 것(잠10:12) ㉦ 거짓됨이 없는 것(롬12:9) ㉧ 마음을 같이하는 것(빌2:2)
사랑의 표준이 되시는 하나님
㉠ 하나님의 사람을 사랑하심(엡5:1) ㉡ 그리스도의 성도를 사랑하심(엡5:2) ㉢ 성령의 돌보시는 사랑(롬8:26)
사랑이 초월하는 것
㉠ 거짓(롬12:9) ㉡ 율법(롬13:8) ㉢ 방언이나 예언(고전13:1,2) ㉣ 믿음이나 소망(고전13:13) ㉤ 죄(벧전4:8) ㉥ 시간의 한계(고전13:8)
1.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
a.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이유
㉠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 보이시기 위하여(요일4:10) ㉡ 하나님이 작정하신 구원 사역을 실행하시기 위하여(요3:16) ㉢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알게 하시기 위하여(요5:20)
b.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
㉠ 그리스도를 사랑하심
① 창세 전부터 사랑하심(요17:23,24) ②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사랑임(요5:20) ③ 하나님은 자신의 역사를 아들에게 보이셨음(요5:20) ④ 만물을 아들의 손에 붙이셨음(요3:35)
㉡ 택한 백성 이스라엘을 사랑하심
① 특별히 기뻐하시고 택하셨음(신7:7) ② 친히 애굽의 손에서 인도해 내심(신4:37) ③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심(신7:13) ④ 기업과 자손을 복으로 주심(신7:13) ⑤ 이스라엘을 잠잠히 사랑하시고 기뻐하심(습3:17) ⑥ 환난에서 구원하실 것임(사63:9)
㉢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를 사랑하심
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심(잠8:17) ② 고아와 나그네를 더욱 사랑하심(신10:18) ③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사랑하심(시103:13,14) ④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자녀된 자를 사랑하심(요일3:1) ⑤ 의인을 사랑하심(시146:8) ⑥ 부르신 성도들을 사랑하심(유1,2)
c.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에게 내리시는 축복
㉠ 천 대까지 은혜를 주심(신7:9) ㉡ 위험에서 건지시고 높이심(시91:14) ㉢ 멸망에서 건지심(사38:17) ㉣ 하나의 특별한 백성으로 삼으심(말3:17) ㉤ 인생을 평안케 하심(시119:165) ㉥ 영원한 위로를 주심(살후2:16)
2. 하나님의 희생적인 사랑
a. 희생적인 사랑의 내용
㉠ 당신의 아들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심(마20:28)
인자가 온 것을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사람과의 화목함을 회복하심(롬5:10,11)
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11절). ㉢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심(갈3:13)
b.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성도의 자세
㉠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함(마22:37) ㉡ 부모나 자식보다 더 사랑함(마10:37) ㉢ 목숨을 다해 그리스도를 사랑함(요13:37,38)
우리는 사랑을 행해야 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연한 본분이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가장 훌륭한 보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을 행하는 자녀의 모습을 가장 기쁘게 여기십니다.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 것인 줄 알고자 하느냐'(약2:20)고 외쳤던 야고보의 교훈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행함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가 더 훌륭한 그리스도인인가?' 라고 묻는다면 '누가 더 많은 사랑을 행하고 있는가?'라고 되물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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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속성 8 영원하신 하나님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아니 예호와 로 솨 니티)
원문에서 '변화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된 히브리어 동사는(솨나)이다. 이 동사는 성격이나 방법의 변경, 또는 삶에 나타나는 변화를 묘사하는데 쓰인다.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불변성을 말해 주는 동사로 쓰여 지난날 야곱의 자손을 향해 지녔던 그 모든 것들이 변하지 않았음을 나타내 주고 있다. 즉 그가 말씀하신 약속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성을 반영한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불변성을 완고함이나 틀에 꽉 짜인 상태로 이해하여서는 안 된다. 이 말은 그리스 철학의 영향으로 인해 소위 하나님의 '초연성'을 강조하는 영향으로 인해 소위 하나님의 '초연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는데 그렇게 될 경우 하나님은 역사의 영역 밖으로 밀려나는 것이 된다. 따라서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의 불변성을, 하나님의 뜻의 요동치 않는 방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한다.
러시아 속담에 '변치 않는 친구를 구하려거든 무덤으로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에게, 혹은 이웃에게 실망을 느끼는 점 중에 한 이유가 있다면 '변덕'일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변덕은 사회에 '불신, 위선' 풍조를 만드는 제 일 원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본질과 사상과 의지에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약1:17) 없으신 '불변의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하나님을 '미쁘시며 신실하신 분'(고전1:9; 살전5:24)으로 증언하며, 인생들의 영원한 '의지자'로 권하고 있습니다. 함께 그와 같은 내용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이 변치 않으시는 이유
1) 절대자이시기 때문임
불변한다는 것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조금도 변동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변동'은 그 스스로의 내적 요인과 외적인 힘에 '영향'을 받을 때 발생합니다. 가령 인간의 변덕의 원인을 살펴보면 그 자신의 내적인 강박성, 혹은 외부의 압력 등을 다 수용하는 '허약성'에서 기인되기도 하며, 더 중요한 원인은 자기 스스로 어떤 일에 흥미를 잃는 데서 '변덕'이 생기는 것이 통례입니다. 그 '변동'이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의미를 포함할 때 '변혁'이라 하고, 무지와 이기심에서 기인한 것은 '변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인간은 어디까지나 유한하며 '상대적인 존재'이기에 환경에 따라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출3:14) 이십니다. 창조주요, 절대자요, 자존자이시기에 어떤 외적인 요인과 영향력에도 전혀 자유로우시며, 영향을 받지 않으십니다.
2) 완전자이시기 때문임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잠19:21). 인생들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본질적으로 변화와 변혁은 필수적입니다. 인간이 성장, 발전해 나가는 데는 '긍정적인 변화'가 필요하며 그 변화 과정에서 그 사람의 인생관, 가치관이 수시로 바뀔 때도 있습니다. 역사의 가치관, 시대의 풍조도 사람의 변화에 따라 바뀝니다. 그리고 그 변화에 따라 시행 착오도 속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태초 이전부터 영원까지 '동일'(히13:8)하신 '완전자'이시기에 본질적으로 '변화'가 필요 없으신 분이십니다. 또 그 사상과 의지도 그러하며 그 행사도 변함이 없으십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창조 섭리, 그리고 뜻 중에 '변화'가 있는 듯이 보여지는 부분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과 관계된 '인간'들의 '변화'에 상대적으로 맞추신 것이지 그 궁극적인 뜻과 행사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으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2. 변치 않으시는 내용들
1) 본질과 성품
하나님은 '신'으로서의 본질, 그 능력과 거룩하신 성품들이 변치 않으십니다.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십시오. 이 땅에서 육신과 공간과 시간, 그리고 인간들의 죄악에 둘러싸여 있었지만 '성자 하나님'으로서의 품위와 능력과 성품에는 조금도 흐트러 짐도, 또 침해도 당하지 않으시고 변함이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롬1:4) 하심으로써 그 '신성'이 재확인되셨으며, 그 인생 구원의 의지도 불변하심을 입증하지 않으셨습니까?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자 하나님도 그럴진대, 성부, 성령 하나님이야 그 무엇에 의해 변함을 받으시겠습니까?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니'(말3:6).
2) 사상과 뜻
'여호와의 도모는 영영히 서고 그 심사는 대대에 이르리로다'(시33:11). 하나님의 사상은 그 '창조 사역'에 분명히 나타납니다. 즉 '영생, 번영, 행복'을 제공하시기 위해 만물과 인생을 창조하신 것으로(참조; 창2:9,16,28), 이 사상은 인간의 타락, 죄의 오염에도 불구하고 변함이 없으십니다. 요한계시록을 읽어 보면, 창세기에 언약하셨던 그 창조 원리가 모두 인생과 만물에 적용되어지는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사상을 고수하기 위하여 창세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인류의 구세주로 정하시고(참조; 창3:15) 보내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입니다(참조; 엡1:10,11). 오늘도 그 뜻 역시 변치 않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인류를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결코 '다른 구세주'(참조; 행4:12), 다른 '구원의 방법'(참조; 갈1:7-9)을 제시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만물과 인류를 창조하신 '원의'에 대해 '후회'(참조; 삼상15:11,35) 하시며 '한탄'(창6:6)하시는 것을 성경을 통해 볼 수도 있지만 그 '후회와 한탄'은 '창조 원의'에 대한 변화가 아니라, '인간의 변심과 타락'에 대한 창조주의 동정심과 긍휼심을 묘사한 것뿐입니다. 예를 들면 자녀의 실수와 실패에 대한 어버이의 걱정과도 같은 것이니, 결코 자녀에 대한 어버이의 뜻과 사랑에는 변함이 없는 것과 동일합니다. 다만 이러한 하나님께서도 그 태도를 바꿀 수밖에 없는 요인이 있다면 그것은 '죄인의 회개'일 것입니다(참조; 욘1:2; 욘3:4,10). 그 '자비의 변화' 또한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인류를 구원하시겠다는 '구속원의'의 변치 않는 언약에 의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참조; 사14:24).
3. 하나님과 인생
1) 하나님의 공의가 불변함을 유념합시다.
'너희의 사망으로 더불어 세운 언약…그것에게 밟힘을 당하리라'(사28:18). 이는 하나님을 배신하고 '피조물' 들을 '신'으로 삼은 죄에는 필경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을 경고하신 것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범죄자에게 '정녕 죽으리라'(창2:17)고 하신 맹세는 세상 끝날 '백보좌 대심판'에서 이루어지고 말 것입니다(참조; 계20:11-15).
2) 하나님의 사랑이 불변함을 기억합시다
우리의 하나님이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성도들에게 큰 안위가 됩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주'와 '왕'으로 섬기는 자들에게 언약하신 '영생'은 기필코 주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은 추호도 변함이 없으시기 때문입니다(참조; 롬8:37-39).
☆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여상하시고 주의 년대는 무궁하리이다(시102:26,27)
☆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1:6)
1.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a. 스스로 계신 분이심
㉠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스스로 선언하심(출3:14)
㉡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계신 자이심(요8:58)
㉢ 세세토록 살아 계신 자이심(계1:18)
b. 결코 후회함이 없으심
㉠ 하나님의 부르심은 후회함이 없으심(롬11:29)
㉡ 하나님의 통찰하심이 후회 없으심(롬11:29)
㉢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심이 후회 없으심(롬11:29)
㉣ 약속하신 뜻이 후회없으심(히6:17)
c. 변함이 없으심
㉠ 하나님의 꾀하시는 일이 영원함(시33:10)
㉡ 하나님의 자비가 영원함(대상16:41)
㉢ 항상 동일하심(시102:25-27)
㉣ 변역함이 없으심(말3:6)
㉤ 거짓 됨이 없으심(딛1:2)
㉥ 변동이나 변화가 없으심(약1:17)
㉦ 알파와 오메가이심(계1:8-18)
d. 유일하심
㉠ 참하나님이심(요17:3,22)
㉡ 구원의 유일한 주관자이심(요14:6)
2. 하나님의 변치 않는 것들
a. 뜻이 변치 않음
하나님의 뜻은 광대하므로(사28:29)
이도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난 것이라 그의 모략은 기묘하며 지혜는 광대하니라
하나님의 뜻은 그리스도안에서 통일됨(엡1:9,10)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b. 하나님의 말씀이 변치 않음
살았고 운동력이 있는 말씀임(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은 서로 합치됨(행15:15)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합하도다 기록된 바
성도에게는 신앙의 원동력이 됨(벧전1:23)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c. 하나님의 약속이 변치 않음
모두 성취됨(눅1:32,33)
저가 큰 자가 되도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정한 때에 성취됨(행7:6)
하나님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 씨가 다른 땅에 나그네 되리니 그 땅 사람이 종을 삼아 사백 년 동안을 괴롭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인해 약속이 폐하지 않음(사54:10)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고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d.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변치 않음
하나님의 인자는 영원함(시103: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리니
하늘과 땅에 충만함(시108:4)
대저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위에 광대하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 미치나이다
성도의 삶의 근거가 됨(애3:22,23)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하나님의 인자는 죄를 사유함(엡2:4,5)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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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속성 9 진실하신 하나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에메트-레올람)
본문에는 구약성서에서 아주 핵심적인 두 개의 명사가 나온다. 그 하나가(헤쎄드)이고, 다른 하나가(에메트)이다. 이 두 가지는 하나님이 인간을 돌보시는 내용이다. 인간의 배반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향하여 하신 약속에 근거한 사랑, 그 사랑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 인간의 사랑 처럼 변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진실한 사랑이다. 그의 사랑의 진실함은 영원하다. 원문에서 '진실'이란 뜻으로 사용된(에메트)의 어근이 되는 (아만)의 기본 개념에는 '지지하다, 버티다, 지탱하다'라는 의미가 들어 있다. 따라서 (에메트)라는 말 속에는 변치않고 지속되는 확실성, 신뢰성이라는 기본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이 단어는 하나님의 품성의 한 특징으로서 하나님께 자주 적용된다. 출34:6에서는 하나님의 성품을 구성하는 특징들 가운데 하나로 제시되고 있다. 이 하나님의(에메트)는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 가운데에서, 그리고 하나님을 궁극적으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삶 가운데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속성이다. 성서적 의미의 진실. 즉 참된 진실은 하나님으로부터만 오며, 하나님에게만 찾을 수 있다.
성경에서 '진실'이라는 말은 구약은 '에메트', 신약은 '알레데이아'로 묘사되어 있으며 이 뜻은 대략 '진실, 참, 진리, 정말'이라는 의미를 지녔습니다. '진실'이라는 이 말은 오직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과 관계된 사물'에 국한시켜 사용되었는데, 성경상의 '미쁘신 하나님'(참조; 시3:5; 살전5:24; 벧전4:19)에 대한 뜻이 바로 '진실하신 하나님'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인 그리스도도(참조; 딤전1:12) 성경도(참조; 계19:9) 진실이요, 진리요, 미쁜 것이 됩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진실하시기에 우리 인생들이 의지하고 헌실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실성'은 '신(^)'과 '인생'의 '교제의 기반'입니다.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진실성을 입증하는 근거
1) 참된 '신(神)'이심을 그리스도 안에서 입증하심
하나님은 인간들이 만들어 낸 '우상'과 비교하여 유일하고 참된 살아계신 '신'이라는 의미에서 진실하십니다. '비록 하늘에나 땅에 나 신이라 칭하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주가 있으나…우리에게는 한 하나님…께서 계시니'(고전8:5,6) 하나님만이 유일하고 진실하신 '신(神)'이 십니다. 인간들이 만든 '우상'과는 달리,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격체'로 구체적으로 인생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참조; 요일1:1).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를 통해 그 사랑을,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그 신적 능력을, 그리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 그 권세와 의로우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인간들이 만들어낸 우상들과 신화의 인물 중에 어느 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내신 하나님의 진실성을 흉내라도 낼 수 있겠습니까?
2) 참된 능력으로 입증하심
하나님은 성경으로 말씀하신 내용과 '일치'하는 '능력'을 소유하고 행사하시기에 '진실'하십니다. '내 입에서나가는 말도 헛되이…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형통하리라'(사55:11).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조화를 이룬 사람을 우리는 '진실'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태초부터 말씀하신 '성경'을 그 신적인 능력으로 이루어 오시고 있기에 '진실'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20)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신 대로 구세주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고, 그 그리스도는 온갖 방해와 유혹과 핍박을 물리치시고 속죄 사역을 단행하시며, 끝내는 부활하심으로써 '말씀'을 성취하셨습니다. 인간들이 조작해 낸 목석의 우상, 사상의 우상, 정치의 우상, 희망의 우상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우상들의 법과 교리, 이데올로기, 그리고 언약들이 거짓과 기만과 시행 착오를 범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2. 진리이신 하나님의 특징
1) 거짓을 미워하심
이처럼 '진실 무망하신 하나님'(신32:4)은 절대적으로 '거짓'을 미워하시고 대적하십니다. 이와 같은 성품의 특징이 성경 전체에 흐르고 있는데 그 일례로 십계명을 살펴보십시오. 한 마디로 '하나님과 자기 자신과 이웃에게 거짓을 버리고 진실로 행하라'는 것이 십계명의 의의입니다(참조; 출20:16). 특히 성경은 '죄'를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경배하고 섬기는 것'(롬1:25)으로 정의하기도 합니다. 이는 진리 되신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된 인본주의적 삶이 '죄'요 '거짓'된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불인정하고 불신하는 인생들은 모두가 '거짓된 존재요 하나님의 심판과 정죄하에 있는 불행한 존재들입니다.
2) 거짓을 이기심
하나님은 거짓을 미워하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는 거짓을 이기시는 분이십니다.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롬3:4). 일례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음미해 보십시오. 그 사건은 진실이 거짓을 제압한 사건입니다. 즉 하나님이 악마와 세상의 거짓을 이기신 사건입니다. 처음에는 진실이 십자가에 못박힌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엔 사탄의 거짓 권세가 못박힌 결과가 되었습니다(참조; 골2:14,15). 진실하신 하나님은 이처럼 언제나 세상의 거짓을 제압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어느 환경, 어느 처지에 있든지 '진리의 복음'을 의뢰하고 그 복음의 진리 안에서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은 하나님의 진실의 '결정체'이기에 그 진리안에서 행하는 자는 항상 악과 불의에 대해 승리할 수밖에 없습니다(참조; 고전15:55-58).
3. 진실하신 하나님과 인생
1) 진실을 사랑해야 함
하나님의 '진실성'을 온전히 나타내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참된 '사랑의 증거'(롬5:8)요, 참된 '인생 구원의 방법'(요14:6; 롬3:21-26)이요, 인생의 참된 '시금석'(눅2:34,35)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순종하는 것이 바로 인본주의의 '거짓'된 상태로부터 구출받는 것이됨을 기억합시다(참조; 벧전1:22)
2) 진실 안에서 행해야 함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요삼:13). 즉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의 교훈을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고 지키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길만이 진실하신 하나님과 '교제'를 유지하는 삶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1).
3) 그 진실성을 의뢰해야 함
'에메트'라는 말의 원뜻은 '든든한 기반'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진실성은 '신앙의 기반'입니다(참조; 히11:1,2,6). 왜냐하면 하나님은 진실하셔서 '거짓말을 하실 수 없'(히16:18)기에 그리스도 안에서 언약하신 그 '구원의 약속'을 의뢰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진실성이 '영혼의 닻'(히6:19)이 되어 줍니다. 세상의 거짓, 불의의 풍랑이 드세게 휘몰아치는 때에도 진실하신 하나님을 의뢰하십시오. 그 안에 삶의 닻을 드리운 인생은 복됩니다.
☆ 진실의 의미
견고함(시12;2) 신실함(민12:7) 믿을 만함(사49:7) 틀림없음(호5:9) 신임할 만함(욥4:18) 참됨(욥9:2; 사37:18) 영구적임(수2:12) 말과 행동이 순수함(습3:9) 깨끗케 함(사52:11) 진리임(단4:34)
단순함(골3:22) 너그러움(롬12:8; 고후8:2)
☆ 진실한 것은 하나님의 속성 중 하나(신32:4)
☆ 하나님은 영원히 진실하심(시146:6)
1. 하나님이 진실하시다는 증거
진리의 근원들이 증거함
하나님의 법임(시119:142-160) 그리스도의 진리임(요14:6) 성령이 진리의 영임(요14:17) 복음이 진리임(갈2:5,14) 하나님의 교회가 진실됨(딤전3:15) 하나님이 진실의 근원이심(시57:3)
참되신 하나님이 증거함
하나님은 유일하신 참신이심(요17:4)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참되게 하심(요8:13-18) 사람에 의해 증거함(요10:41) 사람이 핑게치 못함(롬1:20)
2. 진실하신 하나님
진실함은 하나님의 속성임
진실이 많으심(출34:6) 거짓이 없으심(딤1:2) 성실하심(시100:5) 하나님의 길이 참됨(계15:3)
하나님의 행사가 진실함(시33:4) 하나님의 말씀이 진실함(요17:17)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것에서 나타남(미7:20) 하나님의 구원이 진실함(시57:3) 하나님의 심판이 참됨(계16:7) 진실로 성도를 보호하심(시61:7) 왕위를 보호하고 견고케 하심(잠20:28) 진리로 공의를 베푸심(사42:3) 진실로써 판단하심(롬2:2)
거짓을 미워하심
거짓말
사탄이 유혹하는 말(창3:4,5) 책임을 미루는 말(창3:12,13) 자기 죄를 부인하는 말(창4:9)
불순종하는 말(마21:29)
거짓의 이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음(사57:11) 사람이 자기의 정욕대로 행함(롬1:24,25) 양심에 화인맞았음(딤전4:2) 미혹의 영과 사탄의 지시임(딤전4:1)
거짓된 자를 치시는 하나님
거짓 증인을 패망케 하심(잠19:9) 거짓말하는 자는 형벌을 당케 하심(행5:4,5) 하늘나라에 들이지 않으심(계21:27)
3. 진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성도의 자세
진실해야 함
말씀을 진실로 사모함(벧전2:2) 선한 양심과 거짓없는 믿음을 가짐(딤전1:5) 성도를 진실로 사랑함(고후8:8,24) 진실로 예배를 드림(요4:23,24) 말씀을 전파함(고후2:17) 생활을 진실하게 삶(롬9:12) 거짓말을 하지 않음(롬9:1) 간사한 생각을 품지 않음(요1:47) 참된 말을 함(고후7:14) 주의 일을 진실하게 함(엡6:21) 성도의 사정을 진실하게 생각해 줌(빌2:19,20) 참된 증거를 함(요삼12) 신실함(벧전5:12)
진실하신 하나님을 의뢰함
사람이 의뢰해서는 안 되는 것
무기(시44:6) 물질(시49:6,7) 사람(렘17:5) 자기의 의로움(겔33:13) 사람의 능력(렘48:7)
사람이 의뢰할 하나님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시33:2) 하나님의 말씀(시119:42) 하나님의 약속(시31:19)
하나님의 의뢰하는 자의 복
기쁨을 얻음(시5:11) 승리함(시22:4,5) 하나님의 보호를 받음(잠3:5,6) 기업을 받음(사57:13)
요동치 않음(시125:1) 평안함(사26:3) 구속받음(시34:22) 안전함(잠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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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속성 10 자비로우신 하나님
1) 큰 긍휼로(우베라하밈 께돌림)
본문에서 '긍휼'로 번역된 단어(라하밈)은 '자궁'이라는 뜻의 명사(레헴)에서 유래되었다. 따라서 히브리인들이 하나님의 긍휼을 말할 때에 그들은 생명을 잉태하고 보호하여 출산하는 어머니의 자궁을 연상한다.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에 의하여 출생하였다(참조; 욥31:15).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임신에서 출생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는다(참조; 사46:3). 따라서 하나님(라하밈)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자비가 거져 주시는 그의 사랑과 은혜에 근거한 것임을 믿게한다.
2) 영원한 자비로(우베헤세드 올람)
오랫동안(헤세드)란 단어는 '자비, 친절, 사랑'으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고대 근동 문헌에 대한 활발한 연구의 결과로 그 단어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되었다. 히타이트의 계약들이난 다른 계약 문서들에서처럼, 이스라엘은 계약에 의해서 하나님에게 구속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헤세드)는 '자비'가 아니라, '계약 의무들에 대한 충성'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그의 하나님에게 보여야 하는 충성이기도 하다.
구약성경 호세아서를 읽어 보면 음란한 아내 '고멜'을 용서해 주는 호세아의 사랑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자비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배반한 이스라엘을 찾아서 사유하시고 구원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으며(참조; 호2:19;호11:8), 또한 제사보다 자비를 중요하게 여기시기 때문에 우리들에게도 자비를 베풀며 살아가라고 권면하고 계십니다(참조; 마9:13). 초대 교회의 예배에서 축복의 권면에는 반드시 자비하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주님의 사랑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참조; 딤전 1:2;요이1:3). 이제 자비로우신 하나님에 대해 살펴봄으로 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1. '자비'의 성서적인 고찰
1) 자비하심의 본질
하나님의 자비하심은 영원 무궁하시며(참조; 시103:17), 한량없이 땅에 충만하며(참조; 시108:4;시119:64), 배역한 자식들을 돌아오게 만들어 생명을 연장시키며(참조; 애3:22-23), 죄를 회개하도록 백성들의 마음을 고무시키며(참조; 욜2:13)죄를 용서하여 주시며(참조; 눅1:50), 사람을 거듭나게 만드십니다(참조; 딛3:5)
2) 자비하심의 약속
구약성경은 특히 자비하신 하나님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출34:7;시89:28;렘3:12)
3) 자비하심의 권면
하나님께서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비를 베풀 것을 분부하십니다. 눅10:30-37을 보면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강도한테 맞아서 거반 죽게 되었습니다. 이 광경을 제사장도 보았고 레위인도 보았지만 피하여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은 불쌍히 여기어서 기름과 포도주를 상처에 붓고 주막으로 데려가다 치료시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이와 같이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참조; 마5:7;눅6:36).
2. 하나님의 자비
1) 인간의 창조 사역에서 나타남
창1:26,27을 보면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려고 계획을 세우셨을 때 성부, 성자 성령님이 함께 참여하신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즉 '우리'라는 이 말씀이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말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예수님께서 세례받으실 때 나타남
마3:13-17에 나와 있는 예수님의 세례에서 '성령님이 비둘기 같이' 임하시고, 하나님 아버지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3) 선교의 현장에서 나타남
마28:19,20에서 주님이 제자들에게 선교의 사명을 강조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보여 주심으로 그들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자비하신 사역이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심을 강조하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자비의 종류
하나님께서는 그 택하신 백성을 언제나 사랑하사 그들이 범죄하였을지라도 그들을 사랑으로 다루십니다. 또 진노 중에서도 긍휼을 기억하시고(참조; 합3:2) 택한 백성에 대하여 '그 노염은 잠깐이요 그 은혜는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하시면서 시편 기자를 통하여 주님의 자비를 선포케 하십니다. 이제 무궁하신 하나님의 자비에 대해 세 가지만 간략하게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충만한 자비하심
주님께서는 죄에 대한 형벌로 사망과 고통을 주는 대신에 자비와 많은 축복들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예를 들면 구원받게 해주시고 잃어 버린 영혼들에게 건강과 위로와 참된 기쁨들을 주십니다(참조; 시103:8)
2) 영원한 자비하심
하나님의 자비는 유한한 인간들에게 영원토록 무한하게 임하시는 자비입니다. 창8:21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시면서 노아 시대에 내렸던 홍수를 다시는 내리시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하고 계십니다.
3) 측량할 수 없는 자비하심
하나님의 자비는 얼마나 클까요? 하나님의 자비를 측량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자기를 의지하는 자에게 자비를 베푸시며 '하늘이 땅에서 높음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비는 무한히 높고 깊고 넓어서 측량할 수 없음을 말해 주고 계십니다. 예를 들어 회개한 죄인이 용서받기 위하여 예수님에게 돌아올 때 그는 공로를 주장하지 않고 다만 자신을 주님의 자비 앞에 맡길 뿐입니다. 다윗은 시편 51편에서 회개의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였는데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쫓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시51:1)라고 울부짖었습니다. 이러한 그에게 하나님의 자비는 임하였습니다. 갈보리 산 위에서의 십자가는 죄를 벌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정죄함을 받은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의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영원하신 하나님. 자비하신 하나님의 풍성한 긍휼과 사랑과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성도의 죄에 대해 자비를 베푸심(사54:7,8)
☆ 자비는 도움과 위로를 이웃에게 베푸는 행위임(잠14:21)
☆ 자비의 대상은 대적하는 자까지도 포함됨(눅6:34,35)
1. 자비의 성서적인 의미
하나님의 속성임
패역한 백성을 버리지 않으심(느9:17)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긍휼히 여기심(사64:7,8) 사람을 사랑하심(딛3:4)
성령의 열매로 주어짐(갈5:22,23)
빈곤한 이웃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임
과부를 도움(왕상17:9,10) 가난한 성도를 도움(잠14:21) 어려움을 당하는 자를 도움(눅10:30-37) 여인이 갖추어야 할 성품임(잠31:20)
하나님의 일꾼이 갖추어야 할 성품임(고후6:6)
정직한 자의 성품임(시112:5)
이웃에 대한 사랑임
율법을 완성하는 사랑임(롬13:8-10) 원수도 사랑해야 함(마5:44) 지속적으로 사랑해야 함(히13:1)
자비를 베푼 성서 속의 사람
모세를 건져 내어 기른 바로 왕의 딸(출2:6-10) 정탐꾼을 영접한 기생 라합(수2:1-3) 요나단의 아들에게 자비를 베푼 다윗 왕(삼하9:1-3) 압살롬을 도운 요압(삼하14:1-24) 수넵 여인을 도운 엘리사(왕하8:1)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구한 여호사브앗(대하22:11) 에스더를 양육한 모르드개(에2:7) 예레미야를 선대한 느부갓네살(렘39:11,12) 마리아를 참아 준 요셉(마1:19) 예수의 어머니를 선대한 사도요한(요19:27) 바울을 도운 총독 벨릭스(행24:24) 바울을 도운 오네시보로(딤후1:16-18)
2. 하나님의 자비하심
그리스도 안에서 자비를 베푸심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허물을 없이하셨음(엡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자비가 나타남(엡2:7,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8절)
차별 없는 자비를 베푸심(눅6:35,36)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35절)
영원한 자비를 베푸심(사54:8)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의 말이니라
크신 자비로 재앙을 내리지 않으심(욘4:2)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3. 성도의 의무로서의 자비
자비를 베풀어야 할 대상
고아 된 사람(욥29:12), 궁핍한 형제(요일3:17) 약점을 가진 사람(롬15:1) 성도를 핍박하는 사람(롬12:14,15) 시험에 처한 사람(갈6:1,2) 타국인(레19:34) 신앙을 같이하는 성도(엡4:32) 모든 사람(눅6:34,35)
자비를 권면한 사람
모세가 종에 대해 자비를 베풀 것을 권면함(신15:12,13) 지혜자의 권면임(잠25:21) 선지자 이사야의 권면임(사58:7) 그리스도의 권면임(마5:42) 바울 사도의 권면임(롬12:13)
자비를 베푸는 방법
그리스도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음(빌4:1-3)
내가 유오디아을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2절)
비판을 금함(마7:1-3)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2절)
고통을 서로 나눔(가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용서하고 위로함(고후2:10)
너희가 무슨 일이든지 뉘게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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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속성 11 - 여호와의 선하심
여호와의 선하심(키-토브 예호와)
성서는 선의 본질이 무어라고 정의를 내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성서에서 이 선은 독립적인 실재가 아니며, 또한 그 자체로서는 본질상 다른 어떤 개념이나 실재와 더불어 비교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 자신이 선이며, 이 선은 하나님을 제외하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뜻한 바가 곧 선이다. 하나님을 아는 자, 하나님을 체험한 자는 다만 찬양할 수 있을 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선하시기 때문이다. 역사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계시는 그의 선하심을 나타내 준다. 그리고 하나님은 선하시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은 선하다. '우리는…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엡2:10). 인간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지 않는 한 선을 이룰 수 없다. 그리스도는 모든 선한 것의 집약인 동시에 성취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막10:18). 어떤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선한 선생'이라 부르면서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이 질문의 대답에 앞서 먼저 그 청년의 '선'에 대한 시각을 바로 잡아 주시기 위해서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선'이란 수식어가 붙은 많은 사물들이 있지만 참으로 선한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심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한 모든 피조물을 선하게 다스리시는 '선의 근원'이시며 또한 모든 피조물이 바라보아야 할 '최고 선'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에 대해 함께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1. 일반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의 선
'여호와께서는 만유를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케 하시나이다'(시145:9,16). 일반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의 자선은 창조주되신 하나님이 자신의 피조물인 모든 생물들에 대하여 가지시는 애정입니다. 이 하나님의 자선은 자연의 전구조에 계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다른 피조물과는 달리 더 많은 하나님의 자선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찬양을 받으시려는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와 관심에 따른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3:16). 하나님의 선이 인간들을 향해서 베풀어 질 때 성경은 '사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 그의 독생자의 죽음으로 인간에게 베풀어진 것으로 이 사랑을 힘입어 구원받은 자들은 더 큰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참조; 요16:27). 또한 현재 회개치 않은 죄인일지라도 자신의 형상으로 지음받았기에 하나님은 그의 사랑을 완전히 철회하시지 않으시고 그가 회개하고 돌아올 때까지 언제까지 기다리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그의 선하신 속성을 잘 나타내 준다고 하겠습니다.
3. 하나님의 은혜
성경에서 '은혜'는 중요한 용어입니다. 성경에 의하면 '은혜'는 하나님의 속성일 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총애를 의미하기도 합니다(참조; 창33:8; 룻2:2). 그러므로 보통 은혜는 '청구권 없는 사람에게 값없이 인자를 베풀어 줌'이란 의미를 지닙니다. 하지만 이 은혜가 '하나님의 은혜'로 쓰일 때는 그 의미가 좀더 강화됩니다. 즉 이 때 은혜는 '사랑을 상실했거나 또는 본래부터 정죄의 선고 아래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무상으로 베푸시는 선 또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이같이 하나님의 은혜는 죄인들에게 베풀어지는 모든 영적 행복의 원천인 것입니다(참조; 엡1:6,7; 딛2:11). 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죄인들에게 구원의 길이 열리었으며(참조; 롬3:24), 구원의 소식이 전파되었고(참조; 행14:3), 죄인들이 의롭게 되었으며(참조; 롬4:16; 딛3:7), 마침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참조; 엡2:8).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인간의 노력이나 요구로 주어진 것이 아닌 전적으로 하나님 편에서 주어진 인간의 구원을 위한 선물입니다.
4. 하나님의 긍휼
하나님의 긍휼은 다른 말로 '불쌍히 여김' 혹은 '민망히 여김'으로 표현되는 선하신 하나님의 또 다른 한 면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긍휼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바탕이 되는 것으로 하나님으로 하여금 그가 지은 피조물들의 고난에 대하여 동정을 느끼게 하고, 마침내는 구원을 계획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긍휼은 구약에서는 크고 영구한 것으로(참조; 시57:10;대하7:6;스3:11), 신약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 언급되었으며, 특히 서신서의 인사말에서 많이 나타납니다(참조; 딤전1:2;딛1:4).
5.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부하신 하나님이시오니'(시86:15).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그의 '선함'의 또 다른 방편입니다. 이것이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선으로 하나님은 구약 여러 곳에서 죄인들의 악을 당장 벌하시지 않으시고 그들이 회개할 때를 기다리시는 분으로 묘사되어 왔습니다(참조; 욘4:2;욜2:13). 그리고 이 오래 참으심은 신약에서는 그리스도의 오래 참으심으로 나타났습니다(참조; 딤전1:16). 이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으로 말미암아 죄인 된 우리도 당장 멸망당하지 아니하고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선'이란 수식어가 붙은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이 수식어는 인간이나 다른 피조물에게는 적용될 수 없는 단어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나 피조물은 유한한 존재이며, 죄로 물든 존재이기 때문에 이 단어는 오직 하나님께만 사용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인간은 단지 선하신 하나님이 베푸신 사랑과 은혜, 긍휼, 오래 참으심으로 인해 구원받을 때 비로소 선해질 수 있으며, 선을 베풀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선은 인간에게 항상 풍성히 임함(시31:19)
☆ 하나님의 선은 죄사함에서 나타남(시86:5)
1. 일반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의선
하나님의 선
사람에게 만족스러움(시65:4,5) 자비와 은혜로 인간에게 베푸심(출3:46,7) 세상 모든 것을 선대하심(시145:9) 인간에게 크게 임하심(시31:19) 항상 있음(시52:1)
하나님의 선이 나타난 증거
인간에게 결실하게 하심(행14:17) 영적인 은혜로 나타냄(시31:19) 죄를 사하심(시86:5)
하나님의 선에 대한 성도의 태도
기뻐함(출18:9) 찬양함(시145:7) 하나님의 은혜를 만족함(렘31:14)
2.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
그리스도인(살후2:16)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요3:35)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난 증거
이스라엘을 무궁한 사랑으로 인도해 내심(렘31:3) 죄인을 위해 독생자를 보내심(요8:42) 죄인을 위해 독생자를 희생시키심(롬5:8) 하나님의 역사가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로 인해 드러남(요5:20) 성도를 위해 성령을 보내어 주심(롬5:6)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킴(신7:9)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함(신19:9) 하나님을 경외하며 모든 도를 행함(신10:12)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께 엎드려 축복함(신30;20) 마음과 성품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함(신6:5) 교회와 성도 간에 덕을 세움(고전8:1)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에게 내리는 축복
천대까지 은혜를 입음(신7:9) 위험에서 건짐을 받음(시91:4) 하나님의 성산으로 인도됨(사56:6,7)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됨(롬8:28)
3.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은혜의 범위
신자에게(빌4:19) 불신자에게(행14:15)
하나님의 은혜를 얻은 성도의 결과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음(롬3:24)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 얻음(롬3:24) 하나님의 일꾼이 됨(엡3:7) 즐겨 구제함(고후9:8) 그리스도의 영광을 사모하게 됨(딛2:13)
4. 하나님의 긍휼
긍휼에 대한 성경의 묘사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심(애3:22) 멸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는 긍휼이 크심(느9:31) 긍휼이 사랑으로 나타났음(엡2:4) 선민에 대한 긍휼이 불붙듯하심(호11:8) 영원부터 있는 긍휼임(시25:6)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시는 자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시72:13) 포로된 자(렘33:26)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실 자(롬9:15-18) 고아된 자(호14:3)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잠28:13)
5. 하나님의 인내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이유 - 멸망에 이르는 자를 적게 하시려고(벧후3:9) 사람을 사랑하시므로(고전13:4) 능력을 보이시려고(롬9:22)
오래 참으시는 때
진노를 오래 참으심(롬9:22) 구원의 때를 기다리심(벧전3:20) 성도의 회개를 기다리심(롬2:4)
성도의 인내
성령의 열매로써 가능함(갈5:22) 그리스도인의 미덕임(엡4:2)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필요함(고후6:4-6) 하나님의 약속하신 기업을 받기 위해 필요함(히6:12,15)
하동행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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