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내용!! 강해!!

[스크랩] 제사장과 예언자의 차이

하나님아들 2017. 8. 3. 17:16

제사장과 예언자의 차이

예언자.jpg
 
▲ 사진설명: 왼쪽은 제사장으로 정해진 제사장 예복을 입어야 했다.
가운데 스테인글라스의 인물은 예언자 '예레미야'이고 오른쪽 인물은 예언자 '이사야'이다.
 
구약 성경 전체를 통해 흐르고 있는 두 개의 전승이 있다. 제사장 전승과 예언자 전승이다. 여기에 지혜전승을 더할 수 있다. 예언서에는 예언전승이, 성문서(잠언, 전도서 등)에는 지혜 전승이, 레위기에는 제사장 전승이 흐르고 있다.

구약에서 대표적인 하나님의 사람을 뽑으라면 제사장과 예언자를 들 수 있다. 제사장과 예언자의 특징과 차이를 구별해서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1) 제사장은 성전에서 제사를 드렸고, 예언자들은 길거리에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2) 제사장은 아무나 될 수 없었다.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나야만 제사장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예언자는 혈통과는 관계가 없다.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그 말씀을 들고 거리로 나가야 한다. 제사장직은 물려받는 것이었으나, 예언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소명을 받아야 될 수 있었다.

3) 제사장은 이스라엘 사회에서 엘리트 집단이었다. 그러나 예언자들은 대부분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했고, 생활도 보장받지 못했다. 그들은 멸시와 천대를 받았고 대부분 순교했다. 예언자들 가운데 고난을 당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들은 백성들이 듣기 싫어하는 소리를 해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환영받을 수가 없었다. 예언자들 가운데 예언자가 되고 싶어서 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들은 마지못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면서 고난의 삶을 살아야 했다.

4) 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하나님 앞에 축복을 빌고 용서를 구하고 자비를 구하는 일을 했다.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중보자 역할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예언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을 했다. 그 메시지의 대부분은 책임과 경고와 심판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제사장은 평화를 이야기하고, 축복을 이야기하고, 용서를, 구원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예언자는 심판을 이야기하고, 멸망을 이야기하고, 전쟁을 이야기하고 저주를 선포한다.

5)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을 대신하는 자리였으며, 예언자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리였다. 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존재했으며, 예언자는 하나님을 위해 존재했다.

6) 두 그룹 모두 하나님이 세우신 직분이었으나 이렇게 지위와 역할은 전혀 달랐다. 이 두 그룹은 역사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때로는 두 그룹 사이에 갈등도 있었으며 대립할 대도 많이 있었다.

7) 제사장들이 백성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싸매 주고 위로해주고 감싸주고 치료해 주는 사람이었다면, 예언자들은 채찍을 휘두르고 상처를 내고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8) 제사장은 전통을 중시했다. 반면에 예언자들은 개혁하는 사람들이었다. 제사장은 의식을 중시했다. 반면 예언자들은 삶의 모습을 중시했다. 제사장들은 경건을 중시하고 하나님 경외를 중시했다. 반면에 예언자들은 의와 인을 중시했다. 제사장들은 살려면 하나님을 잘 섬기라고 가르쳤다. 반면 예언자들은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 뜻대로 바르게 사라고 가르쳤다.

9) 제사장들은 왕을 위해 기도했다. 축복을 빌어 주었다. 그러나 예언자들은 왕들에게 칼을 들이댔다. 하나님이 주시는 경고를 전했다. 제사장들은 왕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주었다. 그러나 예언자들은 왕들이 듣고 싶어하지 않는 말들만 해주었다.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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