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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8. 물질세계의 창조

하나님아들 2017. 7. 9. 23:01


 

8. 물질세계의 창조

하나님은 물질 세계를 창조하셔서, 만물의 영장(靈長)인 인간의 지배 아래 있게 하셨고, 또한 당신의 신성을 드러내시는 계시의 수단으로 삼으셨다(1:20).

 

1) 창조에 관한 성경 기록의 특성

성경은 오늘날 인간이 물질 세계에서 통용되는 진리에 근접할 수 있는 과학적 관점으로 기록되지 않았으며 인간을 중심으로,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기록되었다.

 

(1) 구속사 중심의 기록 - 성경은 타락한 인간에 대한 구속을 위하여 기록되었다. 고로 창조에 대한 짧은 언급(1,2)에 이어 바로 인간의 타락(3:1-14)과 구속(3:15이하)에 대해 말한다.

 

(2) 인간 중심의 기록 - 성경은 하나님의 창조가 자연이 아닌 인간을 위한 것임을 증거 한다. 이에 지구는 인간의 거처일 뿐이므로 성경에서는 자연 과학 대상으로의 지구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발견되지 않는다.

 

2) 창조의 연대

여기서는, 성경의 언급과 과학적 연구의 결과인 지질학이 보여주는 장구(長久)한 연대를 조화하기 위한 인위적 노력들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열거한 뒤 성경적 견해를 살핀다.

 

(1) 제목설(題目說) - 1:1,23절 이하에서 언급되는 내용의 서론으로 본다. 그러나 1,2절도 창조 제 1일에 있었던 창조 사건의 기록이지 서론적 언급은 아니다.

 

(2) 중건설(重建說) - 1:1을 일차적 창조로 보고, 1:2을 천사의 타락에 대한 심판의 결과로 본다. 결국 이것은, 1:3에서부터 현존하는 우주의 창조가 언급된다고 보는 셈이다. 그러나 이는 성경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3) 장기설(長期說) - 1:1부터 현재와 같은 우주의 창조로 보지만, 1장의 ’(, )이 오늘날의 24시간과는 다른 장구한 세월로 생각한다.

 

(4) 반일자설(半日字說) - 육 일간의 창조 기간 중 태양이 창조된 제 3일을 기중으로 하여 전() 삼 일의 하루는 장구한 세월로 보고, () 삼 일의 하루는 오늘날의 하루로 보는 견해이다.

 

(5) 일자설(日字說) - ‘을 문자 그대로의 하루, 24시간으로 본다. 이 견해는 아담이 어른으로 창조된 것처럼 우주 또한 오늘날의 형태와 유사하게 창조되었다고 본다면 문제가 없다. 이는 안식일 규례를 언급하는 부분에서 창조 기간을 엿새로 말한다는 사실과도 분명히 조화된다(20:9; 23:3; 5:13).

 

3) 창조의 순서

6일간 모든 우주와 인간이 창조되었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전능성을 증명해 준다. 또한 그 창조의 순서가 지극히 합리적이라는 사실은 하나님의 지혜를 증거한다. 한편 제 7일의 안식은 6일간의 창조에 대한 하나님의 만족스러운 기쁨의 반영이다.

 

8. 하나님의 섭리(攝理)

1. 섭리의 정의

하나님은 당신이 창조하신 만물을 그 작정의 목적에 합당하게 유지 보전 시키실 필요가 있는데, 이의 전과정이 바로 섭리(providence)이다.

 

2. 섭리의 대상

정신적, 물리적 사건을 포함하여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 세계의 모든 일이 하나님 섭리의 대상이나 그 가운데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모든 우주(103:19; 5:35).

2) 물질적 세계(104:14; 5:45).

3) 동물계(104:21,28; 6:26; 10:29).

4) 국가적 사건(12:23; 17:26).

5) 사람의 출생과 운명(삼상 16:1; 139:16; 45:5; 1:15,16).

6) 인간의 성공과 실패(75:6,7; 1:52).

7) 우발적인 듯한 사소한 사건(10:30).

8) 의인의 보호(2:8; 5:12; 8:28).

9) 악인의 적발과 형벌(7:12,13; 11:6).

10) 하나님의 백성의 필요에 대한 공급(2:8,14; 8:3; 4:19).

11) 기도의 응답(삼상 1:19; 20:5,6; 대하 33:13; 65:2; 7:7).

 

3. 섭리의 성질

 

1) 보편성(普遍性)

하나님의 섭리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것으로서, 실로 광대한 것이다.

 

2) 주밀성(周密性)

보편성이 섭리의 넓이를 말한다면, 이것은 섭리의 깊이와 관계 있다.

 

3) 주권성(主權性)

하나님의 섭리는 다른 그 어떠한 것의 간섭이나 영향을 받지 않는다.

4) 허용성(許容性)

모든 것이 섭리의 대상이지만 죄는 아니다. 하나님은 죄를 조성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허용하실 뿐이다.

 

4. 섭리의 요소

섭리는 자연계 전반에 대한 하나님의 보편적 관할을 다루는 일반 섭리와 택한 성도의 구원과 관련된 특별 섭리로 나눌 수 있다. 또한 그 섭리의 시행 방법상 통상 섭리와 비상 섭리로 나누기도 한다. 이것은 섭리의 성격에 의한 구분 방법이고 이제 보다 중요한 섭리의 요소들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1) 보존(Preservation)

하나님은 만물 창조 후 자연 법칙을 세우셨지만, 여전히 변치 않으시고 만물을 유지하고 계심을 말한다. 그런데 만일 이러한 신적 활동이 없다고 한다면, 육체적 생명이나(66:8,9), 정신 생활의 유지(딤전 6:3)가 불가능하다. 인간의 극심한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만물을 지속시키고 계시는 것은 노아의 언약에 따른 하나님의 오래 참으시는 은혜 때문이다(8:21.22; 9:10,12,16; 벧전 3:20).

 

2) 협력(Concurrence)

보전이 피조물의 존재를 유지시키는 신적 사역이라고 한다면, 협력은 피조물의 활동 배후에서 이를 가능케 하는 신적 사역이다. , 협력은 하나님의 절대적 의지와 능력이 자연 세력이나 인간의 의지와 같은 종속적 능력과 합력(合力)하여 일을 이루시는 신적 사역이다. 따라서 인간이나 자연의 모든 활동은, 2원인과 동시적으로 섭리하시는 제 1원인, 즉 하나님의 직접적인 신적 협력에 따라서만 가능하다(17:28).

 

3) 통치(Government)

우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 피조물을 존재 목적에 맞게 다스리시는 신적 활동이다. 그런데 이러한 통치는 외면적 세계(4:45; 14:17), 이성적이거나 비이성적 피조물(104:21; 21:1), 큰 일과 작은 일(126:2,3; 10:29), 일반적 일과 특별한 일(127:2; 16:33), 선행과 악행(14:16; 2:15), 이스라엘과 열국(47:9; 33:22) 등의 모든 영역이 그 대상이다. 따라서 이러한 하나님의 통치는 인간으로서는 그 통치의 양식을 알 수 없고, 또한 그 누구도 이 역사를 막을 수 없다. 비록 하나님에 대한 대적이 있다고 할지라도 도리어 그것은 그분의 위대한 목적을 이루는 데 이용될 뿐이다.

 

5. 비상섭리(非常攝理)

이것은, 자연 법칙에 따라 역사되어지는 통상 섭리(通常 攝理)와는 반대로 일반 법칙을 초월하는 임시적 역사로서, 2원인의 매개없는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에 따라 일어나는 이적을 말한다. 이러한 이적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드러내시기 위한 특별한 수단이므로, 가시적(可視的)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퍼온글...작성자 ..    송수천 목사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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