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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말의 능력 (마12:34-37)

하나님아들 2012. 9. 4. 16:49

말의 능력 (마12:34-37)

(요약) 

감사에는 상대적 감사와 절대적 감사가 있다. 상대적 감사는 상황 따라 변하지만 절대적 감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다. 절대적 감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성경의 인물은 모두 절대적 감사자들이었다. 그러나 각인마다 약간의 특징이 있으니 하박국의 감사는 상황보다 복음에 서는 믿음의 감사요, 욥의 감사는 사실을 정직하게 본 양심적인 감사요, 다니엘의 감사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작정의 감사요, 문둥병자의 감사는 사람을 의식치 않는 하나님 앞에서의 감사였다.

 

(설교)

옛날 헬라의 어느 상인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장바닥에서 세상에서 성공하는 지혜 즉 사람을 얻고 지위를 얻고 돈을 얻고 출세하는 지혜를 팔겠다고 외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싸들고 몰려들었습니다. 상인은 사람들에게 돈을 받아 들고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성공의 비결은 ‘말조심 하십시오!’ 이겁니다.” 이 말을 하고는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성공의 비결은 말에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로 천 냥 빚을 갚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로 천 냥 빚을 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도 말을 잘해야 한다고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계십니다. 특별히 말에는 능력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럼 말의 능력이 무엇인가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1. 말은 사람의 속마음을 아는 능력이 있습니다.

마12:34-35에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했습니다.

야고보도 이런 말을 했지요? 약3:11-12에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뇨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뇨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마음이 선하면 선한 말을 하고 악하면 악한 말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말은 인격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항상 생각하던 것이 말로서 나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이면 이야기만 듣고도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가령 정치가는 정치를 말하고 농부는 농사를 말하며 주부는 음식이나 가정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 속담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지만 그러나 평소에 그 사람이 무슨 주제로 늘 이야기 하는가 말을 들어보면 어떤 사람이다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말조심하기 전에 마음을 고쳐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이 버림받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평소에 시기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예수님을 가리켜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자라고 하나님의 사역을 훼방하였습니다. 성령훼방죄가 무엇인가 논란이 많지만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것이 성령훼방죄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의 사명이 예수를 나타내시는 것인데 이 복음전파를 정면으로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단지 인간 예수를 방해했다면 고통 준 죄밖에는 안되지만 하나님의 일을 방해했기 때문에 성령훼방죄가 성립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 해도 하나님의 일은 방해 마시기 바랍니다. 일군들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사람 중에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잘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과 잘 말하는 사람은 어떻게 다릅니까? 말 잘하는 것은 말쟁이에 속하지만 잘 말하는 것은 훌륭한 인격이 뒷받침된 좋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잘 말하려면 방법이 있어요. 가르쳐 드릴가요? 오늘 주님이 하신 말씀에 답이 있습니다. 34절에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그렇다면 마음 선하게 바꾸면 잘 말하는 사람이 됩니다. 방법은 마음이에요. 왜냐하면 예수님의 말씀대로 말은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미국 여성 사업가 오스틴은 여자의 속옷 특히 빅 사이즈 몸집이 뚱뚱한 사람들이 입을 수 있는 속옷을 팔아 부자가 된 사람입니다. 속옷 사이즈 표시를 ‘뚱보형’ 사이즈라고 표시했을 때는 팔리지 않던 곳을 ‘퀸즈 사이즈’ 즉 ‘여왕이 입는 사이즈’라고 이름을 바꾼 후에는 불티가 나듯 잘 팔렸다고 합니다. 같은 것이라도 무엇으로 부르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받는 느낌은 다릅니다. 즉 오스틴이 뚱보를 여왕으로 본 후에야 비로소 성공이 왔다는 말씀입니다.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 배형진은 자폐아입니다. 그러나 배형진의 어머니는 말을 잘하는 것보다 잘 말해서 놀라운 성취를 맛본 사람입니다. “형진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 “형진이의 몸은 끝내줘요” 그 어머니는 잘 말하는 사람입니다. 그 결과 배형진 군은 그 말대로 인물이 되었습니다. 지난 번 세계장애인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살리는 말을 할까요? 마음속에 좋은 마음 예수님의 마음 사랑의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누구든지 말 잘하지는 못할지라도 잘 말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2. 말에는 역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마12:36-37을 같이 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말 때문에 심판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즉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귀신 들렸다고 함부로 말한 그 말 때문에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실족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으로 볼 때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들이 받을 형벌은 심히 큽니다. 말은 살리거나 죽이는 무서운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딤후2:14에 “너는 저희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니라” 했어요. 한 사람을 실족시키면 연자맷돌을 목에 메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낫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끼리 할 말이 있고 하지 못할 말이 있습니다. 우리 끼리는 말해도 불신자들이 있으면 안 해야 할 말도 있어요. 혹은 우리끼리는 해도 자녀들이 있으면 안해야 할 말이 있는데 밥상머리에서 함부로 말한다면 자녀들의 신앙에 치명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자녀들에게 교회에 대한 불평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끼리 할 말이 있고 세상 사람들 앞에 할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 퍼뜨리기만 하면 개혁인 줄 아는데 개혁할 사람은 그러기 전에 이미 회개합니다. 그러나 회개치 못할 사람은 세상에 아무리 공포해도 회개치 않습니다. 전도길만 막는 것뿐이지요.

하나님께서도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이 말의 권세와 능력을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도 주셨습니다. 그래서 막11:23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하셨습니다. 요즘 말이 물체에 주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바 있듯 말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독교 가정사역기관의 조사한 바에 의하면 자녀가 부모로부터 가장 상처받는 말은 “네가 제대로 하는 게 뭐가 있어”라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반면 부모가 가장 상처받는 말은 “엄마 아빠 때문에 창피해 죽겠어요.”라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가장 힘이 되는 말은 부모가 자녀에게 “이 세상에서 네가 가장 소중하단다." 말할 때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녀가 부모에게 “누구보다 우리 부모님을 존경해요. 부모님을 사랑해요.”라고 말할 때라고 합니다. 제가 경험해 보니 정말 그래요. 세상 모두가 인정해 주지 않아도 자녀들이 인정해 주면 만족해요. 그러나 부모가 자식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배척 받으면 살고 싶지 않잖아요? 교회 안에서도 그렇습니다. 서로의 좋은 점을 발견하여 인정해 주고 격려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이 말의 능력 때문입니다.

스페인의 격언 중에 "성 빈첸시오의 물을 마셔라."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루는 어떤 부인이 빈첸시오 페러 수도사를 찾아왔습니다. 이 부인은 매사에 신경질적인 남편 때문에 살수 없다며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리고는 가정이 평화로워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빈첸시오 수도사는 수도원 우물물을 퍼주면서 하는 말이 “이 물을 가지고 집으로 가 남편이 돌아오거든 부인은 그 물을 즉시 한 모금 마시십시오. 단 삼켜서는 안 됩니다. 물을 입에 물고 있으면 반드시 놀라운 일이 생길 것입니다.” 부인은 빈첸시오 수도사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남편은 늘 그랬던 것처럼 저녁에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이유도 묻지 않고 악담과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부인은 수도사가 일러준 대로 즉시 물 한 모금을 입에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물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입을 꼭 다물었습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이내 조용해졌습니다. 예전 같으면 부인이 악을 품고 덤볐을 터인데 부인이 아무 대꾸를 하지 않자 제풀에 조용해지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부인은 빈첸시오 수도사가 일러준 그 비밀의 물을 사용해 볼 때마다 놀라운 효과를 볼 수가 있었고 남편은 조금씩 변해갔습니다. 부인은 너무도 감사하여 다시 수도사를 찾아가 “대체 그 물이 어떤 물입니까?” 물었습니다. 그러자 빈첸시오는 "기적을 일으킨 것은 수도원의 물이 아니었습니다. 전에는 꼬박꼬박 대드는 당신의 대답이 남편을 화나게 했지만 이제는 당신의 침묵이 남편을 부드럽게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스페인의 가정에는 "성빈첸시오의 물을 마셔라." 라는 격언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약5:9에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했습니다. 이처럼 원망의 말은 스스로 심판을 자초할 만큼 역사하는 힘이 큰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 부탁합니다. 저와 여러분 좀 더 말에 지혜롭길 바랍니다. 악한 의도는 없지만 이 말이 어떤 결과를 줄 것인가 깊이 생각하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무심코 뱉은 말에 실족할 사람이 있다면 내가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간 가장 잘 말하는 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벧전4:11에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랑으로 전하듯 좋은 감정으로 말해보세요. 또 하나님의 말씀은 살리는 말이요, 용기 주는 말이요, 덕이 되는 말이요, 축복의 말이요, 은혜가 되는 말이니 평소의 우리 언어생활도 그렇게 해 보세요. 그러면 가장 잘 말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에 있어서 마귀의 종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종이 되십시다. 우리가 좋은 마음을 갖는다면 좋은 말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말을 할 때 그 말은 사람을 살리는 말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말로 상급 받고 말로서 심판 받는 일 없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출처 :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 agas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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