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서 우림과 둠밈이 들어 있는 에봇을 입은 제사장에게로 나아왔다. 여기서 이 흉패는 택한 백성을 일일이 기억하시고
사람으로 품어 주시는 주님의 사랑과 보호를 의미한다.
2
에봇
○
×
이 옷은 금실과 청색,자색,홍색,가늘게 꼰 베실로 만들어졌는데
제사장이 제일 겉에 입는 옷이었다.
이 옷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아름다우심을 상징한다
3
겉옷
○
×
이 옷은 에봇 안쪽에 입는 옷으로서 에봇을 받쳐주는 옷이라는 점에서
에봇받침 겉옷이라고 불리웠다.
이 옷은 청색으로 만들어졌는데 그리스도의 신성을 상징한다.
4
반포 속옷
○
○
반물(검은 빛을 띤 짙은 남빛)의 실과 흰 실을 섞어 짠, 폭이 좁은
무명으로 만든 옷으로서 겉옷 안쪽에 입었다.
그러나 이 속옷은 제일 안쪽에 입는 내복이 아니고
평상시에 입는 겉옷을 말한다. 이런 면에서 볼 때 겉옷은 에봇을
바쳐주는 특징이 있고 속옷은 일반적인 겉옷,즉 바깥으로 보여지는
옷인 것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순결한 인성을 상징한다.
5
관
○
○
이것은 하얀 베실로 만들어진 원추 모양의 모자이다.
이관은 하나님앞에 머리를 감추는 것으로서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즐겨 순종하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6
띠
○
○
이것은 대제사장이나 제사장이 허리에 두르는 끈으로서
옷이 내려오거나 흐트러지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의 겸손과 사랑의 실천을
예표한다.
7
금패
○
×
성패라고도 하며 제사장이 머리에 쓰는 관에 붙이는 일종의
장식품으로서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자가 쓰여져 있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제사장의 성결을 보증하신다는 의미이다.
또한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순결한 자로서 하나님께
받아들여짐을 의미한다
.
성막뜰과 문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용어풀이]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 : 초대 대제사장 아론의 아들들인 나답과 아비후는 후에 하나님앞에서 잘못된 불로 향로에 분향하다가 죽었고(레10:1-7) 엘르아살과 이다말만이 봉사하였다. 이중 엘르아살은 나중에 아론을 대신하여 대제사장이 되었다(민20:23-29).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자:지혜로운 영은 하나님의 성령을 의미한다(사11:2, 눅4:17-18). 하나님의 성령은 구약시대 특별한 사람, 즉 왕이나(삼상16:13), 선지자(출19:20), 사사(삿3:9-10,6:34), 제사장(레4:3-5,16; 6:22), 하나님의 특별한 일을 위임받은 자들에게만 임했다. 그러나 신약 시대에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임하며 또 내재하신다(요7:37-39,14:16-17,롬8:9).하나님께서 지혜의 영으로 채워징 자들에게 제사장의 의복을 만들도록 시키신 것은 하늘에 속한 일은 하늘에 속한 지혜에 의해서만 수행가능하기 때문이다(고전2:13-14).
흉패:대제사장의 가슴에 차는 수놓은 헝겊 표장을 이르는 말. 가로 세로가 각각 약22.5Cm되는 정방형이었으며 여기에 12지파를 상징하는 12개의 보석이 장식되어 있었고 흉패의 안에는 우림과 둠밈이 들어 있었다.
에봇(ephod):에봇이란 말은 '제복' 또는 '옷'을 의미한다. 에봇은 소매 부분이 없는 조끼와 앞치마를 합한 모양으로 생겼는데 이 위에 흉패를 메었으며, 금실,청색,자색,홍색실,가늘게 꼰 베실로 만들어 졌고 제사장의 예복중 제일 겉에 입었다.
겉옷:에봇을 입기 전에 그 안에 받쳐 입는 일종의 도포. 이 겉옷은 무릎까지 내려오며 아래 위가 분리되지 않은 통으로 짠 옷으로서 아랫 자락에는 수 놓아진 석류와 금방울이 교대로 달려 있었다.
반포:반물(검은 빛을 띤 짙은 청색)의 실과 흰 실을 섞어 짠, 폭이 좁은 무명천으로서 띠나 수건감으로 쓰임.
공교하다:솜씨 따위가 재치 있고 교묘하다.
호마노:빨강,검정,흰색등 여러 빛깔이 겹겹이 줄이진 보석임. 에봇 견대위에 두개가 박혀있으며 두 보석 위에는 이스라엘 12아들의 이름이 그 출생 순서대로 한 보석에 6명씩 각각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보호하에 하나님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나아가서 12아들로 대표된 이스라엘 공동체는 장차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영적 후손이 될 모든 성도들의 공동체 곧 교회를 예표한다.
견대:(조끼와 같은 옷의)어깨 걸이, 멜빵으로서 어깨는 힘을 상징한다. 따라서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12 아들의 이름이 새겨진 두개의 보석을 견대에 넣어 메는 것은 그가 중보자로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보호하여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세상죄를 한 몸에 지시고 믿는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예표한다(요1:29,계5:9-10).
연치(年齒):나이의 높임말.
판결흉패:문자적인 의미로는 '판결(判決)을 위한 흉패'이다. 이것이 흉패라고 불리워지는 이유는 대제사장의 가슴에 있기 때문이고,'판결흉패'라고 불리워지는 이유는 이 흉패안에 우림과 둠밈이 있어 이것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는 중대한 일을 판결했기 때문이다. 대제사장이 이스라엘의 12아들의 이름이 새겨진 12개의 보석을 물린 판결흉패를, 사랑을 상징하는 가슴에 붙인 것은 대제사장이 하나님 앞에서 사랑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우리들의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께서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모든 성도들을 하나님 앞으로 포근히 감싸 인도해 주시는 것을 예표한다.
우림과 둠밈:우림과 둠밈의 모양과 재료에 대해서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확실치 않다.아마 매끈한 돌이나 혹은 금속으로 만든 주사위 모양 같았던 듯하다. 그러나 이것의 용도는 분명한데 즉 이것은 구약시대 초창기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나타내는 일종의 제비 도구로 사용되었다(삼상28:6). 따라서 이것들은 대제사장의 흉패속에 넣어져 보관되었다가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지을 때에 제비뽑는 형식으로 뽑아 문제를 판결짓는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한편 우림은 히브리어 '우르'의 복수형으로 '빛들'이란 뜻이며, 둠밈은 히브리어의 '톰'의 복수형으로 '완전(무죄, 공의)' 이란 뜻이다. 따라서 우림과 둠밈이란 말자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이스라엘을 빛 가운데서 완전하고 공의롭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판결을 따라 백성들이 빛과 완전한 사운데서 올바르 게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이다. 바로 이러한 의미를 두개의 모양으로 형상화 시킨 것이 우림과 둠밈이다.
금방울:대제사장이 지성소에서 제사를 집전하다 하나님께 부정을 범하면 대제사장은 그자리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따라서 방울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곧 대 제사장의 죽음을 의미한다. 전승에 의하면 이런 이유 때문에 대제사장은 유사시 자신의 죽음을 대비하여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던 제사장들이 자신의 시신을(지성소에 들어 가지 않고도 줄을 당겨) 쉽게 끌어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제사장은 발목에 끈을 달고 지성소에 출입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반대로 방울소리가 계속해서 울리면 대제사장이 계속해서 제사의식을 집례하고 있으며 또한 하나님께서 그 제사를 열납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아무튼 이런 사실은 대제사장의 직무가 얼마나 조심스럽고, 신중함과 성결이 요구되는 것인가를 잘 보여준다. (이상이 방울의 용도에 관한 한국교회의 지금까지의 가르침이었으니 성막을 오래동안 연구한 강문호목사의 설명에 따르면 대제사장이 지성소에서 죽었는지 여부를 알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뜰에 있는 제사장이나 백성들로 하여금 대제사장이 지금 하나님께 지극히 거룩한 제사를 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사단으로 하여금 제사장의 제사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경고등의 용도로 사용된 것이라고 하나 성경에는 그 용도가 분명히 기록되어 있지 않다.)
성물의 죄건(罪愆)을 담당하게 하라:(죄는 해야할 것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건은 우리말로 허물이라고 하는데 하지 말아야할 것을 한 것을 말한다. 성경에서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죄라는 범주에 포함시킨다) 여기서는 인간의 죄를 전가받아 하나님께 드려지는 동물이나 곡물의 죄와 허물을 의미한다. 이 부분을 공동번역에서는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예물을 봉헌할 때 그 거룩한 봉헌물을 잘못 드려 죄를 지으면 그 책임을 아론이 지게 하여라"로 번역하고 있다.
고의(袴衣):남자들의 여름 홑 바지. 여기서는 하체를 가리기 위해 제사장이 안에 입는 홑바지로서 무릎 약간 위까지 내려오는 옷이다. 인간의 타락 이후 벌거벗음은 하나의 수치로 여겨졌다(창3:10). 따라서 제사장이 하체를 드러낸 채 수치스런 모습으로 하나님앞에 서는 것은 불의한 일이었고 이는 곧 죽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