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스크랩] 실체변화, 화체설

하나님아들 2014. 4. 10. 15:20

 

 

실체변화, 화체설  [化體說, transubstantiation]

'실체변환'은 카톨릭과 개신교를 가르는 분기점이 되었다.

카톨릭은 빵과 술을 먹으면 살과 피로 변한다고 하고 그것을 '실체변환'이라고 한다. 개신교는 상징설이다. 화체설은 확실히 믿는다는 것이다. 지젝은 마오가 레닌의 프롤레타리아 운동을 농민운동으로 '실체변환'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잃어버린 대의를 옹호하며] 273면)

 

성변화(聖變化)라고도 함.
그리스도교에서 성찬식 때 빵과 포도주의 외형은 변하지 않지만 그 실체가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한다는 교리.
12세기에 처음으로 화체설이라고 불린 이 교리는 로마 가톨릭 교회를 비롯한 몇몇 그리스도교 교회에서 신봉하고 있으며, 비록 빵과 포도주의 외형은 변하지 않지만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현존한다는 그리스도의 현존에 대한 문자적 진리를 수호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13~15세기에 스콜라 신학자들이 잘 정의한 이 화체설은 트리엔트 공의회(1545~63) 문헌에 수록되었다. 신비스러운 변화에 의해 일어나는 실재임재에 대한 신앙은 스콜라적인 형식을 갖추기 이전에 이와 유사한 용어로 그것을 설명했던 교부신학자들에게서도 발견된다.

20세기 중반 몇몇 가톨릭 신학자는 이 이론에 대해 수정된 견해를 내놓았는데, 실체의 변화에서 의미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들은 화체설이라는 용어 대신 의미변화(transsignification)와 목적변화(transfinalization)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1965년에 교황 파울루스 6세는 그의 〈신앙의 신비 Mysterium Fidei〉라는 회칙에서 화체설 교리와 그것을 표현하는 용어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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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체설 공재설 상징설 실재설

1. 화체설(Transubstantiation, 化體說)
화체설을 일컬어 트랜섭스탠쉬에이션(Transubstantiation)이라 하는데, 이것은 트랜스(Trans:변화) + 섭스탠쉬에이션(substantiation:본질, 본체)의 합성어입니다.  이것은 주의 만찬(혹은, 성만찬으로도 불림)에 대한 로마 카톨릭 교회(Rome Catholic Church)의 주장으로서 "주의 만찬을 행할 때, 성도들이 먹고 마시는 떡과 포도주가 즉시 예수 그리스도의 실제 몸과 피로 변한다"는 주장입니다.(라트란 공의회에서 결정함)

2. 공재설(Consubstantiation, 共在說)
공재설을 일컬어 컨섭스탠쉬에이션(Consubstantiation)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컨(Con: 공동, 함께, 같이) + 섭스탠쉬에이션(substantiation)의 합성어입니다. 이것은 "루터교회"에서 주장하는 학설입니다만, 정작 마틴 루터는 이 용어를 직접 사용하지는 않았고, 그의 후예들이 명명한 것입니다. 그 의미는 "주의 만찬을 거행할 때에 떡과 포도주에 그리스도가 임재(臨在) 하신다"는 학설입니다.

3. 상징설(像徵說)
상징설은 "쯔빙글리"가 주장한 주의 만찬에 관한 학설입니다. 그 의미는 "주의 만찬을 행할 때에 떡과 포도주는 하늘에 있는 그리스도가 만찬에 임재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오직 그리스도에 대한 상징일 뿐이다" 라는 것이지요.

4. 실재설(實在說) 또는 영적 임재설
이것은 "잔 칼빈"의 주장인데, "주의 만찬을 행할 때에 그리스도가 영적(靈 的)으로 실재하신다"는 것입니다.

※ 참고로 임재설(臨在說)은 별도로 주장된 학설이기보다는 여러 학설에 있어서 그리스도가 어떤 방식으로 임재하시는가를 질문하는 공통된 주제입니다.

위의 학설들은 학자들마다 각기 주장하는 학설들이기 때문에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개신교에서는 대체적으로 "상징설"을 따르는 추세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기념하기 때문입니다(고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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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체설 비판

 

화체설: 실체 변화 (Transubstantiation)
카톨릭에서는 미사 중에 사제가 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하여 성찬에 쓰이는 빵과 포도주를 실제 예수님의 살과 피로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성경에 근거 없이 A.D. 1215 에 트렌트 공의회에서 결정된 내용입니다.
성찬례 거행의 중심인 빵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 청원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환된다.(제2편 p.490)
그럼 우리가 식인종 같이 예수님의 살과 피를 실제로 먹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는 성경의 내용을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요한 6/3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명의 빵이니라. 내게 오는 자는 결코 배고프지 아니하며,또 나를 믿는 자는 어느 때나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예수님께서 본인이 생명의 빵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빵을 먹으면 영원히 배고프지 않다고 하십니다.그렇다면 생명의 빵이란 무엇일까요?
마태 4/4 그러나 주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빵(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느니라." 하시더라.
요한 1/14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므로,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으로)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생명의 빵은 영혼의 양식 되는 말씀을 의미합니다.(상징합니다.)또한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셨던 말씀의 신이신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내가 생명의 빵이니 나를 먹으라."고 한 것의 의미는 "내가 말씀(진리) 그 자체이니, 내 말을 믿고 따르라."는말씀입니다. 그렇다면 피는 무엇을 말합니까?
레위기 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피를 생명을 상징하며, 속죄제 때 양의 피를 뿌리는 것은 생명으로써 죄에 대한 보응을 하는 것입니다.
마태 26/27~28 또는 잔을 가지고 감사를 드린 후에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이것을 모두 마시라. 이는 이것이죄를 사하심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언약의 피이기 때문이다."
포도주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을 상징합니다.우리는 십자가 보혈로 죄사함 받지, 포도주를 마신다고 죄사함 받지는 않습니다.성찬은 예수님의 우리를 위한 희생을 기념하는 의식이지, 구원의 요소가 되거나 특별한 의미를 갖지는 않습니다.
레위기 17/12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였나니, 너희 가운데 아무도 피를 먹지 말며, 너희 가운데 기거하는 어떤 타국인도 피를 먹지 말라.
 
성경은 분명히 피를 먹지 말라고 가르칩니다.그러므로 화체설을 통해 실제 피를 먹는다면 이는 오히려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일이 됩니다.
요한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전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한 말들은 영이요, 생명이라.
예수님은 영에 관한 말씀을 전하셔서 우리를 구원하려고 오셨습니다.따라서 어차피 썩어 없어질 육신에 관한 말씀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 후에 구원 받는 것은 내 영이지, 육이 아닙니다.따라서 빵과 포도주는 영혼에 관한 말씀과 생명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카톨릭에서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직접 먹어야 한다고 주당하는 것은 이교도들의 식인 제사 풍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바알의 제사장들은 인신제사로 바친 사람의 살을 먹어야만 했습니다.바알의 제사장이란 뜻의 '칸나-발'(Cahna-Bal)은 식인종을 의미하는 캐너벌(Cannibal)이란 단어의 어원입니다.
 


 

 

 

 

 

 

 

출처 : 개혁하는 교회
글쓴이 : 청지기(K.M.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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