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대한 이해
♥ 들어가며 얼마 전?OOO OO교회?(담임 김OO 목사)가 4개 교회로 분립할 계획을 밝혔다는 기사가 기독교계 신문에 대서 특필되었다. 그만큼 대형교회에 대한 알레르기가 한국 교단에 심각한 정도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런데 ?다른 교회들은 본 교회를 나두고 지역에 지교회를 세우지만 OOO OO교회의 경우 본 교회를 찢어(?) 교회를 분립하는 것?이라고 김 목사는 설명했다는 기사가 있어 잘못 본 기사가 아닌가 유심히 보았다. 다른 신문에도 독같이 있는 것을 보니 김OO 목사가 한 말이 분명한 것 같다. 존경받는다는 목사가 ‘교회를 찢기는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가? 이에 교회의 본질에 대하여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하여 자료를 제시합니다.
1. 교회의 어원(語原) 1) 구약에는 ‘집회’(총회,신9:10,18:16), ‘회중‘(왕상8:14,65;대하1:5,7:8)으로 종교적 회중을 가리키고 있다. 2) 신약에 있어서 ‘교회‘로 번역된 그리스원어 ‘에클레시아‘(마16:18,18:17)는 시민의 공적 목적으로 모이는 집회를 가리키고, ‘모임‘으로도 번역되어 있다(행19:32,41).
2. 교회의 정의(定議) 하나님께서 만민 중에서 택해 내시고, 불러 모은바 된 무리 즉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 받은 성도들의 모임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의 성령에 의해 결합된 공동체‘(엡5:23), ‘성전인 성도들의 모임‘(마16:18;엡1:23), ‘거룩한 공회‘(公會)라고도 한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
3. 교회의 구별(區別, classification) 1) 유형교회와 무형교회 : 유형교회(有形敎會)는 참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의 유기적 지상 조직체이고, 무형교회(無形敎會)는 성령의 부름을 받은 택한 자들의 영적 지상 조직체이다. 2) 지상교회와 천상교회 : 지상교회(地上敎會)는 거룩한 투쟁을 계속하는 전투적 교회이고, 천상교회(天上敎會)는 승리를 찬송하는 승리적 교회이다.
4. 교회의 네 요소(要素, element) 1) 통일성(統一性, unity) : 교회는 그리스도를 그 머리로, 신자들을 몸으로 하는 내면적, 유기적 통일선을 지니며, 신자들이 유형교회를 형성하게 됨으로 교리, 예배의식, 행정조직 등에서 통일성을 이룬다. 2) 거룩성(holiness) : 교회는 구성원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구별된 존재로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거룩하다(히2:14; 벧전2:9). 3) 사도성(司徒性, apostolicity) : 교회는 사도들의 교훈을 그대로 따르므로 사도성을 지니고 있다. 4) 보편성(普遍性, cvatholicity) : 그리스도의 구원의 역사(고후5:19), 복음의 전파(마28:19,20), 구원받은 자들 등이 시공을 초월하여 보편적이다.
5. 교회의 표지(標識, notes of the church) 참된 교회와 거짓된 교회를 구별하게 해주는 기준을 말한다. 참된 교회란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고, 성례가 적절하게 시행되는 곳이다. 1) 교훈권(敎訓權, magisterium) : 말씀의 참된 전파(傳播), 교회는 말씀의 지배 아래 있을 때만 참 된다(요일4:1-3). 그러므로 참된 말씀을 널리 전파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교회는 날마다 성경을 연구하여 말씀이 변질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행20:29-31;딤후1:13,3:13-16). 2) 성례권(聖禮權, priesthood) : 성례(聖禮)의 정당한 시행(施行), 말씀에 근거하고 합당한 사역자에 의한 바른 성례를 집행해야 한다(마26:26-29;고전11:23-30). 3) 치리권(治理權, govern-ment) : 권징(勸懲)의 신실한 시행(施行), 말씀의 순전성 유지와 교회의 거룩성을 보존하기 위하여 권징을 시행해야 한다(마18:18;고전5:1-5,14:33). 권징의 목적은 교회 밖으로 축출이 아니라, 권면을 통해 형제를 영적으로 구하는 것에 있다(마18:15).
6. 교회의 집회(集會) 대중이 한 곳에만 회집하여 교제하며 하나님을 경배할 수 없으니 각처에서 지교회를 설립하고 회집하는 것이 사리에 합당하고, 성경에 거룩한 모범에도 그릇됨이 없다(갈1:22;계1:4,20) *지교회(支敎會) : 일정한 장소에서 시간을 정하여 공동 예배로 회집하면 이를 ‘지교회‘라 한다.
♥ 나가며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가 하나이듯이 교회도 하나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뿐인 이 교회에 들어오지 않으면 구원은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신자는 교회를 가야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예배에 참여하기 위해서 : 예배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려야 할 마땅한 일입니다. 교회에서는 A.D.28년경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서 돌아가신 후 장사 된지 삼일만에 무덤에서 부활하신 날(안식 후 첫날)을 기념하여?주의 날‘(일요일)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6세기경에는 교회법에 주일의 의무를 규정하였고, 이날의 휴무는 영혼의 구원과 자유를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2) 세례와 성찬에 참여하기 위해서 : 주님은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한 후에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희생당하신 일을 기념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막14:22-24;요6:51). 이러한 일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성도들은 교회에 모여서 성찬에 참여해야 합니다. 3) 전도와 선교의 사역에 동참하기 위해서 : 주님은?땅 끝까지 가서 모든 족속들을 주님의 제자들로 만들라?고 하셨습니다(마28:18-20). 이러한 일은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며 재정을 지원할 때에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4) 교육과 훈련을 위해서 : 주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20)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교회에 나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대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러한 일은 성도들이 교회에 참석해야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5) 성도간 교제를 위해서 : 성경에?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페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이 옴을 볼 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3-24)고 우리에게 권면하셨습니다. 이러한 일을 하려면 성도들은 교회에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롬1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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