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보혈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과를 모두 도말해 주셔서 우리를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을 속죄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주님의 보혈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실제로 우리의 죄를 깨끗히 씻어 주심으로써 우리의 속사람을 성결케 해 주시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저가 빛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1:7)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교제가운데 살면 죄성이 사라지고 성품이 성결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속죄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속죄는 하나님 앞에서 죄의 기록들을 지워버리는 것이라면, 성결은 우리 안에서 실제로 죄의 성향들이 소멸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비유컨데 속죄란 감옥에 있는 죄수에게 무죄선고를 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성결은 죄수의 마음 속에서 죄에 대한 욕구가 사라지게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의 보혈은 이러한 실제적인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없고 점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벧전1:18-19)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이란 아담으로 부터 받은 옛사람의 성품을 말합니다. 그 속에는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모든 죄의 원인들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죄의 성품들이 보혈로 말미암아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실제로 거룩한 자가 되고 제사장이 될 수가 있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벧전1:16)
요한 계시록에서는 이것을 옷을 빨았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계7:14)
환난에서 이기고 나오는 자들은 종려나무를 가지고 찬송을 하면서 나오고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흰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흰옷을 입었다는 것은 죄가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구약시대로 말하자면 제사장인 것입니다. 그런데 제사장은 높은 자격이 요구됩니다. 거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의 성도들도 거룩해야 하는 것입니다.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벧전2:5)
성도가 깨끗하지 못하면 하나님을 실제로 섬길 수가 없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흠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히9:14)
그리스도의피는 우리의 양심부터 성결하게 만들어주고 따라서 죽은 행실(옛사람의 행실)에서 벗어나게 만들어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요한 계시록에서는 성도의 의로운 행실을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에 비유했습니다.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 즉, 이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계19:8)
이 흰옷은 목화나 화학섬유로 만든 옷이 아니라 의로운 행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왜 행실이 의로워졌을까요? 그것은 어린 양의 피로서 성품이 깨끗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보혈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보혈이 어디 있나요?
보혈은 성경 말씀 속에 있습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피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말씀 속에서 자신의 죄와 그리스도의 보혈을 발견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죄성을 제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성이 씻어질 수록 성품은 변화를 받고 행동은 의로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일 매일 자신 속에 들어 있는 깊은 죄성을 발견하고 하나 하나 꺼내서 보혈로 씻어 내는 자가 복이 있는 것입니다.
심판을 경고하는 요한 계시록이 마지막으로 주는 권면이 이것입니다.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계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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