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기타!

[스크랩] 보혈(7)-영생하게 하신다.

하나님아들 2012. 8. 27. 23:39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요6:54)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6:55)

 

예수님은 사람이 영생하는 조건으로서 자신의 살과 피를 섭취해야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당시에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교훈에 더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떠나고 말았습니다.

지금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이 말씀은 난해하기 짝이 없다 할 것입니다.

왜? 또 어떻게?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한단 말입니까?

 

그러나 이 말씀은 상징으로 이해해야만 합니다. 지금 예수님의 피를 구할 수도 없거니와 수많은 인류가 마시기에 충분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피는 생명이다.

그러면 피는 무엇을 상징할까요? 성경이 밝히고 있듯이 그것은 '생명'입니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생명이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17:11)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되는 피채 먹지말지니라."(창9:3)

 

피는 몸 속을 순환하면서 산소와 물과 영양을 각 세포마다에 공급해 줌으로서 늘 몸을 살아있게 하는 것입니다. 피가 없으면 세포는 금방 죽어버리고 몸의 모든 기능은 정지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피는 생명을 표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엔 피를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무릇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중에 어떤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 먹는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백성중에서 끊으리니..."(레17:10)

이렇게 금혈령을 내리심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서입니다.

또 하나 성경전체적인 사상으로 볼 때 짐승의 피는 짐승의 생명을 상징함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에게 적합치않다는 뜻도 있을 것입니다.

짐승과 인간은 한날에 창조되긴 했으나 하나님과 교제하는 차원에서는 전혀 다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약 율법이 끝난 신약시대에 와서 조차도 피를 먹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행15:20)

 

그러나 놀라웁게도 예수님은 자신의 피를 마셔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생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내 살을 먹지 아니하고, 내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요6:53)

예수님의 피는 무슨 피 이길래 그럴까요? 예수님의 피는 아담과는 달리 죄없는 피요, 영원한 생명의 피며 하나님의 생명을 표상하기에 그렇습니다.

인간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신적인 생명을 가진 자로 만드시려는 의도가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마실까?

예수님의 피는 육신으로 마시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오해하고 예수님을 떠나갔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은 떠나지 않고 오히려 "영생의 말씀(레마)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속에는 생명이 있다는 것을 제자들은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말씀>역시 생명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레마)이 곧 영이요. 생명이라."(요6:63)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영의 양식이라고 할 때, 피 역시 말씀의 범주 속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말씀과 생명을 분리하면 생명을 얻는 길이 둘이 될 수도 있다는 모순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 속에 피가 있는 것입니다. 즉, 말씀이 곧 피요 영인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영의 양식이 되어 영원한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땅에서)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요일5:8)

그러므로 말씀을 먹을 때, 영의 양식인 말씀(물)과 성령과 피를 마시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먹고(트로곤)"와 "마시는(피논)"은 현재형 분사이고 또 "영생을 가졌고(엑케이)"라는 말도 역시 현재형입니다.

다시 말해 모두 현재형이므로 현재 먹고 마시고 있으면 현재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장래 가지고 있을 것이다"가 아니라 <현재 가지고 있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생명은 말씀을 양식으로 삼아 살고 있는 현재에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를 <산자>라고 표현하고 있고, 불신자는 <죽은 자>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육체적으로 죽었을 때도, 성도에게는 <잔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요11:11 살전4:13,14)

 

한 피는 한 몸을 이룬다.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실 때,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집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해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요6:57)

 

예수님은 그리스도와 우리와의 연합을 포도나무를 비유로 하여 설명하셨습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15:4)

 

영어로 피(blood)라는 말은 나무의 수액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수액은 같은 같은 자양분을 나무줄기와 가지 모두에게 공급합니다. 그러므로 나무 줄기와 가지는 하나가 됩니다. 즉 이런 식으로  성도는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음으로써 한 몸을 이루며 한 생명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리스도와 같은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영생하는 열매입니다.

출처 : 물과피와성령(water and blood and the Holy Spirit)
글쓴이 : 갈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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