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레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리니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 -출29:37-
37 For seven days make atonement for the altar and consecrate it. Then the altar will be most holy, and whatever touches it will be holy.
New International Version, ?2011
Seven days thou shalt make an atonement for the altar, and sanctify it; and it shall be an altar most holy: whatsoever toucheth the altar shall be holy.
King James Version
하나님께서는 휘장으로 가려진 지성소 안에 있는 속죄소 위에서 자기의 영광을 드러내셨기에
속죄소는 다른 무엇보다도 더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하늘의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눈에는 감추어져 있었습니다.
일년에 단 한 차례만 이스라엘의 믿음이 의도적으로 거기에 고정되었습니다.
반면
제단의 경우는 날마다 하나님의 제사장들이 계속해서 일을 보았습니다.
제단은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봉사로 들어가는 입구와도 같다 할 수 있습니다.
성전이나 성막이 있기 전
노아와 족장들의 시대에는 제단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소였습니다.
제단이 있으면 성전이 없어도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습니다.
성전이 있더라도 제단이 없으면 하나님께 예배할 수 없습니다.
제단을 뜻하는 단어는 특별히 죽이는 장소를 뜻합니다.
j'Bez]mi(4196, 미즈베아흐) 제단 altar
미즈베아흐(명남)는 자바흐(jb'z: , 2076)에서 유래했으며, '제단 altar'을 의미한다.
jb'z:(2076, 자바흐) 희생제물로 죽이다.
향을 드리는 장소도 제단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제단 - 죽이는 장소-을 통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진다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위하여 드리는 예배는 그 사람 자신은 물론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께 희생하여 드린다는 말입니다.
제단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이요 거룩하게 구별하신 것이기에
그 제단이 거기에 놓여지는 제물들을 거룩하게 하여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것이 되도록 만들어줍니다.
구약은 신약의 원형이 아니라 그림자입니다.
구약의 원형은 신약에 있습니다.
제단이라는 구약은 하나님의 어린양께서 속죄 제물이 되셔서 단번에 자기를 희생시킨 바로 그 제단을 원형으로 합니다.
신자들은 각자 그 제단 위에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바로 십자가라는 제단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제단 그 자체가 피로 말미암아 거룩히 구별되어져야만 비로소 거기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히 구별된다고 합니다.
1. 제단이 피로써 거룩해짐
2. 그 제단으로 말미암아 제물이 거룩해짐
1. 제단이 피로써 거룩해짐
하나님은 제단을 깨끗하게 하고 그 제단을 속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릴 것을 명하셨습니다.
모세는 7일동안 제단을 속하는 이 일을 수행하여야 했습니다.
모세가 (속죄제물을)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그 피를 제단의 네 귀퉁이 뿔에 발라 제단을 깨끗하게 하고
그 피는 제단 밑에 쏟아 제단을 속하여 거룩하게 하고 -레8:15-
그럼으로써 제단은 '지극히 거룩한 제단(장소)'가 됩니다. 즉 '지성소'가 됩니다.
휘장 뒤의 '지성소'는 가리워진 하나님의 거룩한 곳이었고
제단은 사람이 다가갈 수 있는 '지성소'였습니다.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
7번씩 피로 속함으로써 제단은 거기에 접촉하는 모든 것을 거룩하게 하는 능력을 지닐 만큼 거룩한 것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물이 너무 작거나 너무 무가치하여 하나님께 열납되지 못하면
어떻게 할까 하고 염려 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제단이 거기에 놓여지는 모든 것을 거룩한 것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보혈이 예수의 십자가를 거룩하게 하였습니다.
예수의 보혈이 예수의 죽음이라는 제물을 거룩하게 하였니다.
예수의 보혈이 예수의 십자가와 죽음을 믿고 받아들이는 우리를 거룩하게 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된 십자가만이 '지성소'요,
예수그리스도의 피가 십자가와 접촉하는 모든 것을 거룩하게 만드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의지로 자기 자신을 희생시킴은 예수의 십자가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자기희생, 자기육체의 죽음은 나름 휴머니즘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은 그것이 희생이든, 고난이든, 자기죽음이든 그 무엇이든간에
죄로 물들어 있기에 진정 죄를 정복 할 수 없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거룩한 것도 아닙니다.
십자가의 고난이 우리를 거룩하게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십자가 자체가 먼저 거룩하게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피로 말미암아 십자가가 '지극히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고귀한 신적인 피!!!!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십자가는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때에는 오직 그 제단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드릴수있습니다.
십자가인 거룩한 제단위에 나를 죽여 제물로 하나님께 드립니다.
제단위에서 죽고 불로 태워져야 합니다. 살아있는 천연의 상태는 그것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할지라도 부정할 뿐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흘린 피로 말미암아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된 십자가는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신 그 십자가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 십자가는 우리도 죽어 제물로 드려져야 할 십자가입니다.
그 제단위에 제물로 드려져야 하나님께 열납되는 제물이 됩니다. 하나님께 열납될만한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십자가를 져야 한다는 것은 이런 의미입니다.
그저 외형적인 고난이나 죽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적인 자기 부인, 자기 자신의 삶을 미워하고 버리는 것을 뜻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내게는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나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라디아서의 위 구절들은 십자가를 죄책에 대한 고난, 희생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전 삶의 순간순간의 특징이요 능력으로 여겨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예수님의 지상생애는 십자가 위에서 그 복적에, 그 절정에, 그 완전함에 도달하였습니다.
십자가가 없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이셨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늘로부터 임하는 그리스도의 생명과 능력은 우리 속에 똑 같은 특징을 드러내십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거룩한 제단이 되었습니다.
십자가 제단위에 우리를 내려놓아 죽음으로써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만한 거룩한 제물이 될수있게 되었습니다.
2. 제단으로 말미암아 제물이 거룩해짐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12:1-
말 그대로 몸입니다. 몸이 하나님께 드릴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몸에는 머리가 있습니다. 머리에는 인간 이해력의 좌소인 두뇌가 있습니다. 머리와 모든 생각들을 전부 제단 위에 올려 놓아야 합니다.
이성, 생각 전체를 하나님을 섬기는 데 드려야 합니다.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해야 합니다. (고후10:5)
눈을 통해서는 가시적인 세상과 세상의 정욕과 접촉합니다.
눈을 허망한 것들에 돌이켜 전적으로 하나님의 것이 되게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보거나 보지 않거나 해야 합니다.
귀를 통해서는 내 육체의 정욕에 따른 언어나 대화를 듣지 않도록 하며 주께서 내게 보내시는 음성을 주의 깊에 듣도록 해야 합니다.
입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과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 이외에는 말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 몸의 지체를 운용하는 나의 모든 권리를 포기해야 합니다.
나의 철저한 죄악성을 시인해야 하며
그것들을 통제하거나 거룩하게 사용할 힘이 내게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손은 일을 하는능력을 대표합니다.
발은 나의 길과 삶을 대표합니다.
몸에는 마음도 있습니다. 마음은 사람의 온갖 열심과 욕심이, 사람이 뜻하고 선택하는 모든 것들이, 사랑과 미움이 만나는 장소입니다.
마음에서 나오고 들어가는 모든 것이 제단 위에 올려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권리, 집착하는 권리, 미워하는 권리 등 나의 모든 권리를 포기해야 합니다.
나의 뜻은 아무것도 아니요, 하나님의 뜻이 모든 것입니다.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내 목숨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이뤄져야 한다
이 고백과 행동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이루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일에서나 지극히 큰 일에서나 똑같이 하나님의 뜻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 어떤 일에서도 나의 뜻이 시행되어서는 안 되고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이 이뤄져야 합니다.
의지는 마음의 능력입니다.
우리의 사랑과 미움에 의해서 의지가 지배를 받고 이 의지에 의해서 전인이 지배받습니다.
나의 의지를 십자가에 올려놓고 제물로 드릴 때 나의 의지가 죽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나의 의지가 다시 살아나 자유를 얻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 것이라. ... 내가 믿음으로 사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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