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이란 무엇인가? 요약
저자: 김세윤 교수
필자: 배재인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난해하며 매 단원의 문제가 그 단원에서 끝나지 아니하고 다음 단원으로 연결되며 그 연결 역시 또 다른 연결을 낳고 있어 더욱더 어렵다하겠다.
그러나 이 책은 그야말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 신학자 김세윤 교수의 명성을 다시금 실감나게 하는 간결하며 어려운 신학용어가 아닌 군더더기 없는 쉬운 언어로 잘 정리된 책을 우리들에게 전하여 주심을 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 우리가 구원받아야 할 이유
맨 앞장에서 구원을 모든 악과 고난에서 해방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지만 구원받아야 할 이유에 대하여서는 p29)구원은 인간의 내재된 힘으로 이루어지지(자력구원) 않음을 말하며 우리 밖에서 우리를 위해서 타자에 의한 오직 은혜로 우리의 구원을 설명한다(타력구원)
오히려 p14-16)죄의 본질을 자력구원으로 정의하며 반대편의 하나님의 의존과 순종을 강조한다. 의존과 순종을 동전의 양면으로 강조하며 순종이 없는 의존은 공허하며 미신이라 정의한다.
p23)죄의 삼 중적 요소에서 1.하나님으로부터, 2.이웃으로부터, 3.자아로부터 소외를 말하며 원죄와 실행 죄를 적절히 설명하고 있다.
2. 사람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가?
p29)인간의 스스로 자력구원의 불가능을 설명하며 타력구원을 말하며 그것은 복음으로 인한 복음에 의한 기쁜 소식의 주인공 예수그리스도를 끌어들인다.
3. 예수의 삶과 죽음과 부활은 구원의 사건이다.
예수의 삶을->가르침으로 , 죽으심을->대속으로, 부활을->45)하나님의 옮았음을 선포하며 p50)우주밖에 초월자의 직접적 통치를 지적한다. p46)곧 예수가 구원자이심을 깨닫게 하나 p47)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 못 박는 순간 당시 유대인 스스로가 가이사를 유대의 왕으로 인정하는 개그콘테스트를 연출한다.
저자는 다시 p48)옛 언약과 새로운 언약의 피 흘림을 유발시키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 구원이 일어난 이것을 복음이라고 선포한다.
4. 예수의 구속적 죽음에 대한 해석의 성경적 범주들
제사: p54-55)구약에서 속죄의 의식으로 하는 제사의 기능 두 가지 1.죄를 덮는 것을->십자가의 피 흘리심 2.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 버리는 것을->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예수님은 속죄를 완결하신다.
화해: p56)하나님께 의존하고 순종하는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된 것으로 정의한다.
새 언약: p57)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자원을 다시금 영원히 내 것으로 누리면서 살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합니다.
5. 하나님의 구원의 주관적 적용
p59)2천 년 전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신 구원사건이 어떻게 오늘날 우리 각자에게 효력이 발생할 수 있는가? 문제를 던지며 정답은 믿음이라 일컫는다. (김세윤 교수의 특유의 화두제시)그러면 믿음은 무엇이고 믿음의 정의는 어떻게 된단 말인가?)
p60)믿음이란: 구원을 얻어내기 위한 인간의 종교적으로서의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룬 구원의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61)믿음의 요소는: 1.(예수님을)앎이요 2.(하나님을)의지함이요 3.순종(삶)이요 4.(하나님의 나라의 온전을)소망함이요 5.(하나님의 공의를)두려워함입니다.
p64-65)믿음의 본질적 의미는: 선포된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필자는 글을 읽는 순간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었으나 역시 놓치지 않는 김 교수님은 ‘대신’과 ‘대표’이어 ‘내포’까지 정의하신다.
정의: 죄인을 ‘대신’하여 죽으시되 한 번에 모든 사람을 ‘대표’해서 돌아가셨습니다. 고로 예수님의 죽음은 그 안에 우리의 죽음을 ‘내포’합니다.
p66)믿음은: 선포된 복음 즉 케리그마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우리의 내포적 대신인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의 죽음에 하나 되게 하고 연합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p67)믿음을 극화(劇化)하면: 세례가 된다. 따라서 문서적이다
p69)성경의 주관적 구원사건을 은유해보면 네 가지가 있지요
첫째는: 의인됨이요
p70)법정용어로 심판관(판사)에 의하여 죄 없다 즉, 무죄로 인정받음입니다.
p73)업적이나 공로로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p72)다시 말씀드리면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벌금(죄의 값)을 대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p73)믿음은 하나님께로 순종하는 관계입니다.
둘째는: 화해함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은 적대적 관계였는데 예수님의 대속으로 인하여 이제는 친구관계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아들 됨
p78)우리가 자기를 주장하려는 의지는 하나님과 우리를 분리했고 이웃과 우리를 분리했지요.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하나님의 양자로 입적된 아들입니다.
넷째로: 새로운 피조물
p80) ‘거듭남’ 또는 ‘위로부터 남’이며 우리가 믿음으로 죽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아담이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결론 부분으로 p81)윗글의 구원의 실재(reality)가 무엇입니까? 자기의 제한된 자원 속에 갇혀죽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 의존하고 순종하는 올바른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무한한 자원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무한한 자원을 끌어다 씀으로써 신적인 삶에 참여하는 삶이 곧 구원이라 정의하며 이 구원은 우리를 대신하고 대표하여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어진다고 강조합니다.
6. 구원의 종말론적 구조. 이미 -그러나 아직
결론 부분은 윗글에서 나왔으나 부차적 부분 p83)즉 구원의 시제 세 가지를 말하며 구원의 과거 현재 미래에 접근합니다.
p85)과거: D-day(decision-day) 즉 결판의 날(2천 년 전)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사탄을 이긴 날 으로 규정하고
p87)현재: 종말론적으로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사이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지금 현실을 지칭하며 그리스도인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자로서 이 땅을 사는 시민이라 칭합니다.(필자의 생각은 저자(김세윤)는 이 부분에서 칼빈의 예정론의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듭니다) p89)성령의 사역은 구원의 첫 열매를 대변하며 반드시 완성시키는 보증 역할의 대변자로 칭합니다. 현재를 살고 있는 한국교회 우리들의 모습에 저자는 경종을 울리면서 p92)‘윤리를 내포하지 않는 믿음은 헛것이라 하며’ p93)‘윤리가 없는 믿음은 곧 거짓 의존이며 믿음입니다.’하며 p93)결국 순종이 없는 믿음, 윤리가 포함되지 않는 믿음, 이것이 미신입니다. 라고 강조하여 p95-96)마태복음 25장 31-46절을 다시금 우리들의 마음속에 새겨 줍니다. 더불어 p98)그리스도인의 삶에는 필연적 고난을 역설하며 그 것을 확신하는 것을 믿음이라 칭합니다. p99)이 세상의 정신과 그 가치관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살기 때문에 고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p101)십자가를 진다는 말로 정의하며 자기 부인의 길로 표현하며 제자도를 말합니다. 동시에 고난의 삶을 믿음 안에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부활한 새로운 삶으로 날로 실재화되어 가는 과정이 됩니다. 다시 말하면 p102)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 4:16) 이것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하여 생겨 난 새로운 삶이 날로 새로워집니다. p103)거룩한 형상을 닮아 가는 과정 영광된 형상으로 닮아가는 과정을 성화라 칭하며 구원의 현재 시점을 역설합니다.
미래: p103-104)종말에 예수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 이 성화의 과정 곧 십자가를 지고 옛사람이 죽어 가며 새로운 사람이 날로 새롭게 되어 가는 과정이 종결되어질 것입니다. 그 때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에 완전히 참예하게 되고(롬6:5)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마지막 아담인 p105)예수님의 영광된 형상으로 완전히 변화할 것입니다, 이것이 영화(榮化)이며 구원의 미래라 일궜으며 p106)이것이 구원의 첫 열매를 받은 자로서 구원의 완성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의 소망이라 합니다.
7. 예정과 지키심
p108)예정은 태초를 논하나 예정교리는 역사의 중심에서 논해야 한다. 그 역사의 중심은 예수님이며 p110)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의 모든 계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미래 지향적 계시였고 그리스도가 오신 이후의 사도들의 선포는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구원을 되돌아보는 관점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는 역사의 중심입니다. 따라서 믿게(깨닫게) 된 시점에서 보면 p116)예정된 은혜이며 하나님이 나를 구원 할 의지가 있으셨구나. 그리고 역사하였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현재에서 되돌아 볼 때 믿음의 현재에서 시작합니다.
p118-119)예정교리는 태초의 시점에서부터 시작하여 생각하는 교리가 아니라. 오늘 복음에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믿음의 현재에 의해 이해되어야 하는 교리입니다. 반면 그렇지 않으면 구원에 속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p117)신약성경 요한복음에 예정교리가 잘 나타나 있는데 p119)예정교리에 관한 교훈을 우리에게 가르친 목적이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말해 우리의 믿음의 미래를 위해서입니다.
p120)예정교리가 없다고 주장하는 극단의 알미니안(웨슬리계열, 감리교, 성결교 등)주의자들이 있다면 그것은 잘못입니다. 왜냐하면 p121)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믿음에 달려있다면 과연 누가 구원을 확신할 수 있답니까?
신실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을 끝까지 지키시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예정교리는 바로 이와 같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가르쳐 주고 신뢰하게 합니다.(롬8장)
[부록] 예수는 어떤 메시아인가
<생략>
구원이란 무엇인가? 독후감
이 책을 읽기 전 구원은 예수를 믿었기에 아니 교회를 다녔기에 당연히 구원을 받는다 생각했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하늘나라에 상급도 또한 많이 있으리라 생각했다. 즉 구원에 대하여 깊이 생각 아니 고민한 적이 없었다. 죄라는 부분에서도 윤리 도덕적 부분 화목하지 못한 부분 등을 통하여 막연한 죄의식으로 인식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막연한 죄에 대한 정의가 전환되었으며 구원 받음을 목적으로 한 인간의 종교적 믿음은 맹목으로 보았고 내 믿음의 유무 혹은 많고 적음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하심과 영원하심에 불변으로 예정 성취 이루심을 느낄 수 있었다.
예수님의 삶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 이후 재림이 대속으로 이어지는 구원을 그냥 흘려들었으나 곰곰이 생각하니 놀라운 발견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이 믿음의 본질이라는 사실에 필자는 심히 부끄러울 따름이었다.
우리의 삶이 새롭게 거듭남은 자기부인 제자도에서 오며 필연적 고난의 거룩한 삶에 참예의 길이 성화의 길이요 이것은 성령에 의하여 인도되는 삶이며 예수님의 영광된 모습으로 완전한 변화가 영화이요 우리가 성화의 길에서 영화 인도되는 것을 소망하여 윤리가 있고 의존이 있으며 순종되어지는 믿음의 신실함이 성령님의 사역으로 하여금 다시금 새롭게 임재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출처 : 묵언수필. | 글쓴이 : 漸修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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