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이름들

성경에는 하나님의 여러 가지 다른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들은 하나님의 인격을 표현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 이름을 공부하는 것은 많은 유익을 가져올 것이다.

우리 인간은 그 경험이나 지식으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도저히 알 수 없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분 자신의 이름을 선포하여 나타냄으로써 자신을 계시하신다.(출 6: 3,33:19,34: 5-6)

성경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크고 위대하다.(수7: 9), 신비스럽다(삿 13: 18), 영화스럽다(사 63: 14)고 증거하고 있으며, 또한 그 이름은 거룩하고(사 57:15),선하시며(시 54: 6),홀로 높으시고(시 148: 13), 영원하시리라(시 135: 13)고 기록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그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요(창 12: 8),그의 이름을 경외하고(신 28: 58), 찬양하며(삼하 22: 50), 그의 이름에 영광 돌리는 것이다(시 29: 2,68:4, 72: 19)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이나(출 20: 7)욕되게 하는 것은 (레 18: 21, 24: 16)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름 때문에 그가 약속하신 언약을 지키시고 그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신다.(삼상 12: 22)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1. 엘 (El)

‘엘’ (El)이란 말은 ‘강한 능력을 가진 통치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하나님의 위엄과 권위를 나타내며 주로 복합어로써 사용되어 진다.

   1) 엘로힘(Elohim)-‘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창 1: 1)을 뜻한다. 이 이름은 복수형으로 하나님의 삼위 일체 되심과 능력의 충만을 나타내며, 창조와 섭리(攝理)의 하나님을 나타낸다.

   2) 엘 엘리온(El-Elyon)-‘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창 14: 18-20)을 뜻한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어떤 신(神)과도 비교할 수 없으신 분으로 유일한 예배의 대상이 되시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시다.(창14: 19, 20, 민24: 16, 사14: 14, 시9: 2, 21: 7)

   3) 엘 샤다이(El-Shaddai)-‘그 백성의 궁핍을 채워 주시는 전능의 하나님’(출 6: 3)으로서 그의 백성에게 축복과 위로의 원천이 되신다.

   4) 엘 올람(El-Olam)-‘영생하시는 하나님’(창 21: 33)을 뜻한다. 하나님은 시작도 끝도 없으신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다.

   5) 엘로아(Eloah)-엘로힘(Elohim)의 단수형으로 엘(El)의 뜻과 같다. 구약의 시(詩)중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신 32: 15, 17, 욥기에서 흔히 사용됨)

2. 여호와(Jehovah, 야훼-Yahweh)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출 3: 13 ,14절 중) 여호와는 ‘언약의 하나님’을 뜻한다. 이 이름은 출애굽기 3장 14절에 나오는 ‘스스로 있다’라는 존재를 나타내는 동사에서 유래되었다. 이 동사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세 가지 시제를 다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그가 약속하신 언약에 있어서 영원하고 불변함을 뜻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약속을 언제나 기억하시고 이루신다.(말 3: 6) 여호와와 그의 백성과의 관계는 다음의 명칭에 잘 나타나 있다. 

   1) 여호와 이레 (Jehovah-Jireh)

‘준비하시는 하나님’(창 22: 13, 14)을 뜻한다. 아브라함이 하나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독자 이삭대신 수양을 준비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성도들이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필요한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시고 채워 주신다.

   2) 여호와 라파(Jehovah-Rapha)

병을 ‘치료해 주시는 하나님’(출 15: 26)을 뜻한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 의 말씀에 순종할 때’ 모든 질병이 떠나게 되리라고 약속하셨다.

   3) 여호와 닛시 (Jehovah-Nissi)

‘나의 깃발(승리의 깃발) 되시는 하나님’(출 17: 8-15)을 뜻한다. 모세는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단을 쌓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한 승리를 감사드렸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불렀다. 원수들에게 압제를 당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여호와는 나의 깃발’되심을 외침으로써 원수를 이길 수 있다.

   4) 여호와 살롬(Jehovah-Shalom)

‘평강의 하나님’(삿 6: 24)을 뜻한다. 기드온이 오브라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부른 이름이다. 두려움과 근심, 걱정이 쌓여 있을 때 우리는 우리의 평강이 되신 하나님을 부를 수 있다.

   5) 여호와 라아(Jehovah-Raah)

‘나의 목자이신 하나님’(시 23: 1)을 뜻한다. 나그네길인 세상의 삶에서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시므로 부족함이 있을 수 없다. 그는 우리를 일생동안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

   6) 여호와 찌드케누(Jehovah-Tsidkenu)

‘우리의 의(義) 되신 하나님’ (렘 23: 6, 33: 16)을 뜻한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깨닫고 의의 필요성을 절감할 때 우리는 의 (義)되시는 여호와 찌두케누에 소망을 걸고 부르짖어야 한다. 이 이름은 결국 메시야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장차 그가 이 세상에 오실 때 공평과 정의를 행하실 것이며, 유다는 구원을 얻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렘 23: 5-6)

   7) 여호와 삼마(Jehovah-Sammah)

‘거기 계시는 하나님’ (겔 48: 35)을 뜻한다. 에스겔은 환상 중에서 새 예루살렘을 바라보고 그곳의 이름을 ‘여호와 삼마’ 라고 부른다. 장차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우리는 ‘여호와 삼마’로서의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다.

3. 아도나이(Adonai)

엘로힘, 여호와와 함께 구약에서 많이 사용된 하나님의 이름이다. 아도나이는 ‘나의주’ 또는‘선생’ 을 의미하는데, 종이 주인에게 또는 아내가 남편에게 하듯 우리가 하나님께 의지하고 순종해야 할 것을 잘 나타내 주고 있으며, 온 세상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권과 주권을 나타내 준다.(출 23: 17, 사 10:31-16)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나의 주’라고 고백할 때 그 분께 헌신과 충성을 다 하리라는 맹세를 하는 셈이다. 신약에서 ‘아도나이’는 영화롭게 된 그리스도에게 씌여졌다.(계 19: 16) ‘아도나이’가 예수님께 사용될 때에는 그분의 인격에 대한 최고의 고백임을 알 수 있다.

4. 아버지 (Father)

아버지라는 이름은 구약과 신약에 모두 사용되었다. 이 이름은 만물을 지으시고 인간을 창조하신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을 의미한다. 구약에서는 주로 그의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과의 관계에서 이이름이 사용되었고(출 4: 22, 신 14: 1, 32: 19, 사 1: 2 렘 31: 20, 호 1: 10, 11: 1) 특별한 의미로는 메시야의 아버지(시 2: 7, 신 32: 6, 사 63: 16)로 사용 되었다. 반면 신약에서는 사랑 많으신 만민의 아버지(행 17: 28), 만물의 창조주(고전 8: 6, 엡 3: 14, 히 12: 9, 약 1: 18)를 나타내는데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와같은 일반적 관계가 곧 구원을 보증해 주지 않는다. 성령으로 새롭게 거듭난 자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요 1: 12, 13)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이다.(갈 4: 6)

그러므로 아버지 하나님은 회개하고 예수님의 피값으로 죄사함을 얻은 영적 자녀들이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때에 비로소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이름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여러 이름에 관하여 고찰해 보았다. 우리의 이름이 곧 그 사람의 됨됨이를 말해 주듯이 하나님의 이름도 하나님의 본질적인 속성과 인격을 확실히 드러내 주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의 의미를 분명히 깨닫고 알아 그 이름을 높혀 드리고(시 34: 3), 그 이름에 항상 감사하고 찬양드리며(시 54: 6), 그 이름을 사랑해야 하겠다.(시 69: 36)

왜냐하면 하나님의 이름은 땅끝까지 전파 되어야 하며 (시 48: 10) 아름다움과 찬송을 받을 것이고 (시 8: 1) 그 이름은 인생에게 있어서 견고한 망대가 되기 때문이다. (잠 18: 10)

 

[출처: http://blog.naver.com/wptjrcjsdhkd?Redirect=Log&logNo=110005880473 ]

 

출처 : 개혁주의 마을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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