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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7강>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하나님아들 2014. 1. 11. 13:31

<주기도문 강해7>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죄와 사망, 영원한 지옥의 형벌로부터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기 위함입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 사는 동안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더 풍성한 생명을 얻고 누리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천국에 들어가기 까지는 시험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마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려면 광야를 거쳐 가야 했던 것처럼 우리도 수많은 시험이라고 하는 광야를 건너가야 합니다. 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①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놀라운 것들을 누리지 못합니다. ②그리스도인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시험을 이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험을 이기려면 시험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험을 어떻게 이기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를 통해서 실제적으로 시험으로부터 승리를 얻어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에 시험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는 시간 되시고, 시험으로부터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Ⅰ.시험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하게 살기를 원하시고, 요구하시고, 명령하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악에 빠지도록 시험하실 리가 없습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약1:13)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도 친히 시험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우리가 시험 받는 것을 잠시 허용할 뿐입니다. 마치 사단이 욥을 시험하고자 할 때에 “그래 한 번 해봐라. 그런데 그의 생명만은 해하지 말아라.”(욥1:12)라고 하시는 것처럼 하나님은 친히 시험하지는 않으시지만 시험하는 자에게 시험을 잠시 허락하시기는 하십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아브라함의 예를 들어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을 하시지 않느냐고 묻고 싶은 사람들이 혹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네 저도 잘 압니다. 그러나 시험이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기도문에 나오는 시험이라는 말은 다른 말로 하면 유혹(temptation)이라는 말입니다. 유혹은 죄를 범하게 할 목적을 가지고 인간의 부패성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신다고 할 때에는 ‘시련’(training)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유익이라는 거룩한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훈련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단련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우리가 시험 당하는 것을 잠시 허용하실까요? 거기에는 거룩한 목적이 있습니다.

 

  ⑴우리를 정금같이 만드시려고 시험을 허용하십니다.

  금반지를 만들어낼 정도의 금을 만들어내려면 아주 많은 원석이 필요합니다. 그 원석에서 금을 뽑아내고, 그렇게 뽑아낸 금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여러 차례 거쳐서 반짝거리는 금, 값비싼 금이 만들어집니다. 그렇게 금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제련입니다. 시련이라는 말은 바로 그런 말과 같은 의미의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과 삶을 제련하듯이 시험에 허용해 두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 되고, 진실로 거룩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시험을 통해서 정금 같은 신앙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⑵교만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시험을 허용하시는 것은 교만한 우리를 낮추시어 겸손히 그리스도를 의지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불신앙이라는 것의 정체가 무엇입니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높이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높은 자리에 앉고, 하나님보다 앞서고, 하나님보다 잘나고 똑똑하고, 하나님보다 힘이 있고 유능하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 불신앙입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 전체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교만입니다. 시험을 당할 때 우리는 자신의 약함을 발견하게 되고, 주님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며 겸손해집니다.

 

  ⑶동일한 시험을 받는 자들을 돕게 하기 위해서이다.

  우리 주님도 시험을 받아 보셨기에 시험 받는 자를 이해하시고, 동정하시고, 진심으로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많은 아픔을 겪으면 아픔을 겪는 자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주님께 쓰임 받는 사람들은 화초처럼 자란 자들이 아니라 시련을 통해서 성장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이기고, 시험을 당하는 자들을 도와줄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⑷하늘나라를 더욱 동경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고난이 깊어지고, 광야의 시름이 깊어질 때 가나안을 사모했습니다. 성도는 시험 많은 이 세상에서 힘겹게 살지만 그럴수록 천국을 더 사모하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들로 하여금 세상에 안주하고, 세상을 즐기는 삶이 아니라 천국을 동경하고, 사모하고, 그리워하며 시련을 이기도록 시험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험이 다가올 때마다 여기는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이 아님을 고백합시다. 환란이 닥치고 고난이 겹칠 때, 순례의 길에 지치고 피곤할 때 주님의 나라를 사모하며 이기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비록 사단이 우리를 시험할지라도 그 악을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으로 돌리십니다. 그리하여 우리를 오히려 복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험의 때에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주님은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10:13) 하신 말씀대로 피할 길도 주시고, 은혜도 주십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두려워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마치 훈련장을 향해서 담대함과 용기를 가지고 달려가는 특수부대 용사처럼 그렇게 시험을 맞이하고 시험을 통해 큰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Ⅱ.시험들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시험의 출처에 대해서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시험이 올 때에 바로 분별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시험을 이기는 것이 좀더 쉬워질 것입니다.

 

  ⑴시험은 안으로부터(ab intra) 옵니다.

  우리는 죄 가운데 태어나 그 부패성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듭나고 성령으로 새롭게 하심을 입었지만 그 부패성은 아직 잔존합니다. 그 부패성은 우리가 이 육체를 벗고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여전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성령으로 새롭게 하고, 말씀으로 우리를 변화시켜 나가면 그 부패성은 아주 적은 분량만 남게 되겠지만, 그럴지라도 그 잔존하는 부패성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육체를 가지고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시험이 늘 존재하는데 그 시험의 첫 시발점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 자신의 마음이 최대의 유혹자이며, 각자가 자기 자신에게 사단이 되는 것입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약1:14)라고 한 것처럼 말입니다.

 

  ⑵또한 시험은 밖으로부터(ab extra), 사단으로부터 옵니다.

  사단은 시험하는 자라고 불립니다(마4:3). 사단은 인간을 시험하여 멸망시키기 위해 존재하고 이를 위해 완전히 헌신되어 있습니다. 벧전5:8절 말씀은 시험하는 자 사단에 대해서 잘 말씀해 줍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①“근신하라 깨어라” 이 말씀은 마귀가 공격하는 대상에 대한 것입니다. 깨어있는 영적 생활로 정신을 차리지 않고 있는 자는 누구든지 표적이 됩니다.

  ②“너희 대적 마귀가” 마귀는 대적자입니다. 우리 중에 마귀를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혹 있을지라도 마귀는 우리를 적으로 생각합니다. 마귀를 공격하든 안 하든, 좋아하든 싫어하든, 신앙생활을 잘 하든 안 하든 관계없이 마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③“우는 사자 같이”, 마귀의 적의가 어떤가를 보여줍니다. 마귀는 이해할 수 없는 적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번 'HIT'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거기서 연쇄살인범의 적의는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가 학대받고 자란 것은 사실이지만 그럴지라도 그의 적의는 지나쳤습니다. 이렇게 사단은 이해할 수 없는 적의를 가지고 인간을 시험하고 멸망으로 이끌어가려고 합니다.

  ④“두루 다니며”, 마귀의 행동반경입니다. 마귀는 어디든 다닙니다. 못 가는 곳이 없습니다. 쉬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예배실로 들어가거나 기도실로 들어갈 때도, 성경을 읽을 때나 그리스도인들이 사랑의 교제를 나눌 때에도, 설교를 듣거나 성찬을 행할 때에도 따라 들어와서 시험하고 유혹합니다. 교회도 헤집고 다니고 우리가 직장에 가면 직장으로, 가정에 가면 가정으로, 외국에 가면 거기까지도 따라 붙어 우리를 시험합니다.

  ⑤“삼킬 자를 찾나니”, 마귀가 시험하는 목적은 멸망시키는 것입니다. 가지고 놀다가 놓아주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멸망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가룟 유다를 시험하여 예수님을 부인하고 자살로 몰고 가서 그를 파멸시킨 것처럼 마귀의 목표는 우리를 파멸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안에도 약점이 있고, 그 약점을 교묘히 이용하여 마귀가 우리를 시험합니다. 우리는 안팎으로 시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런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영적 생활은 보나마나 뻔합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시험을 이기면 우리는 이로 인하여 더 놀라운 축복을 누릴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사단이 시험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단이 시험하는 방식을 알면 우리는 보다 쉽게 시험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말씀드릴 것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부족합니다. 간결하게 말할지라도 깊이 새겨 두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⑴생각을 틈타고 들어와서 악한 의향을 갖게 합니다(요13:2).

우리 안에 오셔서 함께 하시는 성령님은 선한 의향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나 사단은 그 틈을 비집고 들어와 악한 의향, 악의 충동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단이 넣어주려는 생각이 우리의 마음의 문을 밀고 들어오려고 할 때 문빗장을 걸어버려야 합니다.

 

  ⑵강제하지 못해도 함정을 파고, 미끼를 던지고 유인합니다.

마귀가 하와를 유혹할 때를 보십시오. 하와에게 선악과를 보여줍니다. 얼마나 보기에 아름답냐? 침이 꼴깍 넘어가도록 먹고 싶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아니 그것 먹으면 대단히 좋아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하여 마귀는 손끝 하나 안 대고 선악과를 따먹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마귀는 미끼와 함정을 파서 유인하여 타락시키는 능숙한 사냥꾼입니다.

 

  ⑶내부의 부패를 자극시키고 분발시킵니다(대상21:1).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있는 양심을 분발시키고, 믿음을 강화시키려 역사하시지만 마귀는 부패된 우리의 성품을 더욱 부패시키려 합니다. 마귀는 어떤 자극을 주면 급속도로 부패가 일어나는지를 잘 압니다.

 

  ⑷유혹을 분별하지 못하도록 위장시킵니다.

  마귀는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압니다.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고, 그 성령께서 우리 안에 영적 분별력을 불어 일으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래서 마귀는 우리로 하여금 분별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역사합니다.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여, 그리고 사람과 여러 가지 상황을 교묘하게 꿰어 맞춰서 우리로 하여금 분별력을 잃게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똑똑해져야 합니다. 더 깨어 있어야 합니다. 더욱 영적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⑸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다시 공격합니다. 마4장을 보십시오. 예수님을 시험한 마귀는 세 번을 연달아 패하자 물러갑니다. 그러나 마귀는 또 예기치 않은 때에 침투하여 들어옵니다. 그는 치고 빠지기의 명수입니다. 밀고 땅기기의 달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강한 압박의 때에도 조심해야 하지만 고요한 평화의 때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⑹영적 생활을 방해합니다.

  우리가 영적 생활을 빈틈없이 하면 마귀는 거의 우리를 시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마귀는 우리를 시험하기에 앞서 예배나 말씀생활, 기도생활, 영적인 봉사를 하지 못하게 하거나 게을리 하게 합니다. 그렇게 되면 많은 틈이 생기고 그 틈을 여지없이 비집고 들어와 시험을 합니다.

 

  ⑺거짓 것을 믿게 합니다.

  사단의 이름이 본래 거짓의 아비입니다. 마귀는 최초로 거짓의 씨를 세상에 뿌린 자요, 지금도 끊임없이 거짓을 세상에 뿌리고 다닙니다. 모든 비진리의 배후에는 마귀가 있습니다. 모든 거짓과 속임수와 궤변과 오류의 밭은 마귀가 소유하여 경작하는 땅입니다. 하나님의 밭에는 진리만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오직 진리의 일꾼들만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말 잘한다. 멋있다. 감동적이다 등등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진리가 아니거든 그 어떤 멋있는 자가 말을 하던 분별을 하십시오. 그러나 진리를 말하거든 아무리 보잘것없이 보이는 자라 할지라도 그는 별로라고 생각할지언정 그가 전하는 말은 최고로 여기십시오.

 

  ⑻성도를 교회와 떼어놓고, 교회를 어지럽히고 분열시켜 교회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지상 교회는 불완전한 교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귀의 시험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장소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교회를 주 타겟으로 삼고 어지럽히고 분열시키고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교회를 멀리하고, 목사님을 멀리하고, 성도들과의 교제를 어렵게 만듭니다. 일단 교회를 멀리하면 세상을 가까이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시험하는 것이 쉬워집니다. 교회와 등을 돌리거나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마귀의 밥입니다.

 

  ⑼인간 유혹에 대한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시험합니다.

  사단이 얼마나 유혹을 하는데 있어서 탁월한지는 아담과 하와를 무너뜨린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감히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유혹하려고 달려들었던 것을 보면 얼마나 자신감에 넘치고 간이 큰 자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유혹하는 말을 보십시오. “땅의 모든 영광을 줄 테니 내게 경배하라!” 마귀가 이렇게 간이 크고 대단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간만 큰 게 아니라 그만큼 지혜롭습니다. 간도 크고 지혜로우니까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단일지라도 간단히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이 주님께 있고 주 안에 속한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사단의 탁월한 능력을 알고 대처하시기를 바랍니다.

 

  ⓐ마귀는 타고난 기질과 체질을 관찰하여 공격합니다. 마귀의 좌우명이 뭔지 아십니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라는 것입니다. 마귀는 이미 여러분의 기질, 성격, 습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약점과 장점을 다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 예수를 믿는 믿음이면 이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가 있습니다.

  ⓑ유혹할 최적의 시기를 압니다. 마귀는 어떤 사람이 ㉠처음 믿기 시작할 때 시험하면 거의 90%는 성공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리고 ㉡잠자고 있을 때, ㉢궁핍과 궁지에 몰릴 때, ㉣은혜 후에, ㉤가장 충만하고 가장 열정적일 때(더 이상 놔두면 사단의 나라가 큰 위협에 빠지므로), ㉥약한 것을 볼 때, ㉦혼자 있을 때 유혹하면 성공을 거두기 쉽다는 것을 잘 알고 그 때를 결코 놓치지 않습니다.

ⓒ점진적으로 시험합니다. 절대 서두르는 법이 없습니다. 권투 선수가 처음에는 잽을 툭툭 날리다가 스트레이트, 훅, 어퍼컷을 작렬시켜서 쓰러뜨리듯이 마귀는 작은 죄부터 용납하게 한 후에 결정타를 날립니다.

ⓓ수상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을 사용하여 시험합니다. 가까운 사람, 친밀한 사람, 전혀 의심할 수 없는 사람들을 통하여 시험을 가져다줍니다.

ⓔ사단은 유난히 유혹을 하면 잘 걸려드는 사람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름 아닌, ㉠무식한 자, ㉡불신자, ㉢교만한 자, ㉣우울한 사람들, ㉤부정적인 사람들, ㉥욕망을 버리지 못한 사람들, ㉦쾌락을 경험한 사람들, ㉧게으른 사람들 등등입니다. 이들은 마귀의 밥입니다. 마귀는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반드시 무너뜨립니다.

 

 

  Ⅳ.시험의 때에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가?

  그러나 이렇게 대단한 마귀라 할지라도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약하지만 우리의 주님은 강하시고, 그 주님이 마귀를 물리쳐 주시도록, 주님이 나서시도록 할 수 있는 우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시험의 때에 우리가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⑴믿음으로 대적하여 이기면 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벧전5:9) 이 말씀을 주의하여 살펴보십시오. 여기 승리의 비결이 있습니다.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이 말씀은 우리 자신의 약함을 알고, 절대 내가 나서면 안 되고 주님의 의지하고, 주님을 내세워서 대적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님을 내세우는 방법이 믿음을 굳게 하는 것입니다. 믿음을 굳게 하여 주님을 의지하고 있으면 주님이 마귀를 대적하여 이겨버리시는 것입니다.

요한 사도는 이런 말씀을 전합니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4) 즉 주님의 사람들은 믿음으로 세상을 이겼다고 말씀해 줍니다. 그 많은 시험들, 환란들, 고난과 역경과 아픔들, 실패와 넘어짐 속에서 그들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믿음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믿음이 무엇이길래 우리로 하여금 모든 것을 이기게 만듭니까? 믿음은 그리스도의 능력을 가져오는 �로입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가져오는 통로입니다. 믿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면 그 믿음을 통로로 하여 은혜가 흘러들어와서 우리를 강하게 합니다. 믿음으로 주님을 의지하고 있으면 그 믿음을 통로로 하여 주님의 능력이 흘러 들어와서 우리 안에 주님의 능력으로 채워져서 강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리려고 애를 씁니다. 우리의 믿음이 관념이 되고, 아무런 실천력이 없는 맥없는 믿음으로 만들어버리려고 합니다. 믿음이 의심으로 바뀌고, 불신으로 바뀌도록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믿음을 가지십시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를 믿으십시오. 승리하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사단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으며, 그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나의 왕, 나의 주인이시며, 나를 사랑하시며, 내 편이시며, 내 능력이시며, 내 기도에 응답하시며, 내가 부를 때에 손을 펴서 나를 도우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 믿음은 우리를 시험의 때에 강하고 담대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 믿음에서 나오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예수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한 마디만 하십시오, 사단아 물러가라! 그 대단한 사단이 이 한 마디에 혼비백산하여 물러갈 것입니다.

 

  ⑵하나님을 순복하고 가까이 하여 이깁니다(약4:7-8).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찌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네, 이 말씀이 승리의 비결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마귀가 시험할 때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순복해 버리면 마귀는 힘을 잃어버립니다. 하나님을 꼭 붙잡고 주님을 가까이 하여 주님 편에 붙어 있으면 마귀는 물러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마귀는 우리가 주님을 불순종할 때만 힘을 발휘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떨어져 있을 때만 마귀는 힘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을 딱 순종해 버리고, 주님께 딱 믿음으로 붙어버리면 마귀는 바로 꼬리를 내립니다. 이런 우리를 계속 시험하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드는 무모한 행동이기 때문에 마귀가 꼬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⑶말씀을 사용하여 이깁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마귀가 시험하려 찾아와서 공작을 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딱 떠올렸습니다. 그러자 믿음이 발휘되었고, 강한 믿음에 사로잡힌 주님이 말씀을 믿어버리고, 그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을 딱 선포하자 마귀가 힘없이 무너져졌습니다.

여러분! 말씀이 능력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검으로 표현합니다. 다른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말이 불같지 아니 하냐 내 말이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렘23:29). 그렇습니다. 이 평범해 보이는 말씀이 마귀의 모든 시험을 불살라버리는 불입니다. 이 말씀이 모든 마귀의 궤계를 일격에 부숴버리는 방망이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십시오. 이 말씀을 가슴에 저장하십시오. 이 말씀을 믿고 붙잡고 주장하십시오. 이 말씀을 지키고 행하고 선포하십시오. 마귀는 떠나갈 것입니다.

 

  ⑷기도하여 이깁니다.

  시험은 항상 우리 문 앞에 앞드려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니는 길에는 늘 시험이라고 하는 함정과 올무가 즐비하게 놓여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전쟁터입니다. 마귀가 설치해 놓은 지뢰와 부비트랩이 도처에 깔려 있습니다. 우리들은 정신을 차리고 다니지 아니하면 언제 그 시험에 빠져들질, 시험에 빠져들면 어떤 상처를 입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대처하는 방법이 바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마26:41)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깨어 기도하는 삶을 살면, 그 기도는 마귀로 하여금 시험을 낼 엄두를 못 내게 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우리는 시험을 아예 피해갈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게 됩니다. 또 기도하게 되면 어떤 시험을 당할 때에 그것을 이기고 돌파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은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⑸실패했을 때라도 다시 십자가를 의지하여 일어서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이 모든 방법을 사용할지라도 우리는 어느 정도 실패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는 강하지만 우리는 약하며, 우리가 믿음을 지키려 해도 그것이 잘 안 될 때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순복하고 가까이 하지 못하게 되거나 말씀을 놓치게 될 경우도 있습니다. 기도할지라도 우리가 흔들리고 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100전 백승이고, 주님을 의지하면 우리도 100전 100승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완벽하게 주님을 의지했을 때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우리가 평생 주님을 완벽하게 의지하여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구상에 존재했던 거룩한 주의 사람들 중에 100% 완벽하게 모든 마귀의 시험과 자기 안에 있는 연약함을 극복하고 승리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만약의 경우 실패했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귀를 기울이고 들으십시오.

실패했을 때에는 앞에서 우리가 죄 사함을 위한 기도에서 배웠던 것처럼 하면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의지하여 주님 앞에 우리의 실패와 죄를 가지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낱낱이 통회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은혜 안에서 우리의 삶을 고치고 새롭게 해나가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의지하여 다시 일어서서 다시 영적 삶을 새로이 시작하는 것입니다. 어디서 넘어졌는지를 살펴서 자기를 고쳐가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주님은 큰 은혜를 주십니다. 이전보다 더 새롭게 하시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더욱 성숙시키시고 더욱 우리를 견고하게 만들어가십니다. 우리는 나의 약함을 더욱 알므로 주님을 의지하게 되고, 그런 우리들을 주님이 용납하고 사랑하시며 함께 해주시는 은혜를 경험하면서 주님을 더욱 신뢰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것과 같이 한 번의 실패는 우리에게 큰 슬픔이고 아픔이고 치욕이지만 주님의 은혜는 이를 오히려 우리에게 축복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패의 날에 낙담하지 마십시오. 다시 몸을 일으켜 십자가를 붙드십시오. 은혜의 보좌 앞에서 주님의 은총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새로이 일어서십시오. 그리고 그렇게 주님의 나라를 향해 묵묵히 걸어가십시오. 모든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이 이렇게 하여 영원한 주님의 나라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하여 주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 할렐루야!

출처 : 행복한 글밭 / 책읽기 운동본부
글쓴이 : 작은 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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